[현성야동]메시아(Messiah)
w. 봉봉&천월
여러분! 일단 모두들 메리 (솔로) 크리스마스 ♡
천월이가 그대들의 솔로탈출을 응원합니닿
크리스마스를 맞아 천월이와 (내일 올릴) 봉봉이가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 공커와 성종이 버전을 들고 왔어요ㅎㅎ
겁나 달달하당께ㅋㅋㅋㅋㅋㅋㅋㅋ
※ 주의사항
1. 솔로 염장 주의
2. 초딩 문체 주의
3. 착각 주의
-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2199년 전쟁중의 현성야동수열성종이 아니라 2011년의 평범한 멤버들이에용ㅋㅋㅋ
그래도 메시아 본편의 나잇대에 맞춰서 야동 - 19살, 성종 - 16살로 설정했답니닿ㅎㅎㅎ
4. ...공감 주의(??? 읽다보면 아실꺼에요)
그럼 일단 이 짤부터 보시고
안나와요?
더 내려요
ㅋ
폭풍 스압
중요한 짤이니깐
참 뒤에 엄빠 있는지 확인 ㄱㄱ
훗
잘보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눌러봅세다!
↓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 여기를 누르세요 |
[현성야동]메시아(Messiah) w.봉봉&천월 -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 솔로의 염장에 불을 지르자 (BGM : Ashley Tisdale - Last Christmas) <2011년의 그들> 이 특별편은 메시아 배경(2199년)이 아닌, 2011년 크리스마스의 평범한 모습입니다. 전쟁 생각따우ㅣ 꿈도 꾸지 마시라우. 오글/염장 주의... - 수능이 끝난지 벌써 한달하고도 반이다. 3월 모의고사 딱 고만큼 나온 수능 성적표를 들고 딱 예상한 고만큼의 대학에 지원해 무난하게 붙은 동우와 호원은 다른 학교보다 며칠 늦게 하는 방학식 때문에 오늘도 터덜터덜, 학교로 걸어가는 참이었다. "아, 너무 추워." "그러게 누가 패딩만 입고 오래?" 12월 말에 들어서면서 매서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는데도 교복 위에 패딩만 걸치고 온 동우에게 타박을 주는 호원이다. 브랜드 네임 밸류따위 북쪽얼굴에 말아먹었냐며 하나도 안 따뜻하다 툴툴대는 동우를 호원이 기분좋게 쳐다보았다. "에에, 진짜 짜증나. 우리 학교는 왜 고3들을 자유롭게 안 놔두는건데." 걸어가는 내내 입을 삐쭉거리며 짜증내는 동우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호원이 목에 매고 있던 목도리를 풀었다. "자, 이거 너 해." "...어?" 추위에 잔뜩 움츠린 동우의 목에 목도리를 칭칭 동여매고 호원이 뿌듯하게 웃었다. "넌 안 추워?" "난 안 추워." "거짓말." "참말." "치, 떨리는 너의 목소리를 내가 모를 것 같냐." 일일이 대꾸해주는 호원의 목소리가 떨린다는 사실을 귀신같이 잡아낸 동우가 실실 웃었다. 호원이 꽁꽁 묶어준 목도리를 꼼지락대면서 풀더니 동우가 목도리를 반쯤 풀러 호원의 목에 둘러주었다. "짠." "이게 뭐야, 불편해." 목도리로 연결된 두 사람의 모습이 웃겼는지 킥킥대던 동우가 호원의 말에 눈초리를 흘겼다. "그래서 이러고 가기 싫어?" "아니, 좋아." "히히, 그럴줄 알았어." "근데 니가 나보다 작아서 내가 무릎을 굽히고 걸어야될 것 같아." "야, 죽을래? 우리 이래봤자 몇센치 차이 안나!" 키 얘기에 동우가 발끈하며 풀쩍 뛰자 목도리가 팽팽하게 당겨졌다. "악, 야, 야. 목 졸려." "어? 미..미안." "떨어져서 걸으면 목도리 풀어질 것 같아. 이거 별로 안 길다고." "......" "그니까 딱 붙어서 걷자." 쥐구멍에 기어갈듯한 소리로 말을 내뱉은 호원이 동우에게 다가가 덥썩 손을 잡았다. 아까 실컷 장난칠 땐 언제고 순식간에 동우의 얼굴이 달아올랐다. "...손 왜이렇게 차갑냐." "추..춥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손 잡고 가자고." "...응..." 손에 땀이 찼다. 차가웠던 손은 어디가고 깍지껴 잡은 손이 불에 데인듯 뜨거워졌다. 손잡자마자 말이 없어진 둘의 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보였다. "학교 다 왔다." 학교 교문이 있는 골목에 진입하자 동우가 황급히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아직도 같이 매고 있던 목도리는 호원이 먼저 풀었다. 자기 목에 매여진 부분을 다 푼 호원이 동우에게 돌아서서 남은 부분을 모두 동우의 목에 칭칭 감아주었다. "어, 눈 온다." 갑자기 한 두 개씩 폴폴 떨어지기 시작하는 눈송이를 동우가 멍하니 쳐다보았다. 눈송이만큼 하얀 목도리를 동우에게 다 매어준 호원도 하늘을 쳐다보았다. "첫눈...내리네." 그리고, 아직도 멍하게 하늘만 보던 동우의 입에, 쪽- 호원이 입을 맞췄다. "메리 크리스마스." 조용히 속삭이고 학교를 향해 뛰어가는 호원의 뒤로 떨어지는 눈송이와 함께 얼굴이 빨개진 동우가 시간이 멈춘듯 그렇게 서있었다. 오늘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 [동우야내일할일있어?] [아니ㅠㅠ] [우리집에서놀자] [부모님 안계셔??] [동반모임가셔] [올ㅋ조아조아 아라썽♡] 저녁을 먹고 뒹굴거리는데 호원에게서 문자가 왔다. 한참 폰을 만지작거리던 동우가 마지막 문자에 하트까지 콕 찍어보내고 헤헤 웃었다. 학교에서부터 내내 아침의...그 생각이 나서 웃음이 새나왔던 동우는 내일 집에 오라는 말에 가슴이 콩닥콩닥 뛸 수밖에 없었다. "아...내일 호원이네 집에 가서 뭐하지? 영화볼까? 케이크도 사갈까?" 침대에 누워 베개를 끌어안고 굴러다니며 혼잣말을 해대던 동우의 머릿속에 불현듯 매우 중요한 사실이 떠올랐다. "잠깐만...내일 호원이네 부모님 모임 가시니까..." 그럼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우리 둘만 있는 거잖아!" 누워있던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 동우가 소리쳤다. 밖에서 무슨 일이야 아들- 하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았지만 지금 그딴게 문제가 아니었다. 크리스마스날 애인과 단 둘이 함께?!?!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아닌게 아니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악- 머리를 쥐어뜯던 동우가 당장 욕실로 달려가 목욕재계를 할까 고민하다가 혼자 뭔 지랄인가싶어 관두었다. 아...아무일 없겠지... - "호원아, 나 왔어~" "들어와." 바로 옆옆옆집에 사는 호원이었기에 대충 근처 빵집에서 생크림 케이크를 사온 동우가 신발을 벗고 들어왔다. 동우의 손에서 케이크를 받아든 호원이 인상을 찌푸렸다. "니 취향이네, 딱." 단걸 무지무지 좋아하는 동우는 항상 생크림 케이크를 고집하곤 했다. "우리 뭐부터 할까?" 호원의 말은 한 귀로 흘려버린 동우가 들뜬 목소리로 말을 건네며 제 집인 마냥 거실로 뛰어들어갔다. "DVD 빌려놨어. 그거 같이 보자." 케이크를 식탁에 올려놓으며 말한 호원이 거실에 들어가자 이미 동우는 소파에 앉아 쿠션까지 끌어안고 모든 준비를 다 갖춘 상태였다. - "흐어어어엉...너무 슬프...끅...잖아...흐어엉..." 인터넷에서 추천받아 빌려온 인생은 아름다워가 결국 동우를 울리고 말았다. 호원은 그냥 나홀로 집에나 빌려올걸-하고 진지하게 생각했으나 곧이어 휘휘 고개를 젓고 우는 동우를 끌어안아 주었다. "울지마." "...으어어엉..." "이 못난아." "..흐어엉..몬난이 아니그등...흐윽..." "그래, 그래, 이쁜아." "...이씨..." 소맷자락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동우를 놀려먹는 호원 덕분에 퉁퉁 부은 동우의 눈에서 겨우 눈물이 그쳤다. "너 눈 부었어, 엄청." "나도 알그등?" "케이크나 먹자." 호원이 주방으로 가서 케이크를 가져왔다. 아직도 빨간 눈을 하고 조용히 앉아있는 동우의 앞에다가 케이크를 꺼내놓은 호원이 상자를 탁탁 털자 핑크빛 무언가가 톡 하고 튀어나왔다. "하트 모양?" 빵집에서 케이크를 사면서 동우가 신중하게 골라온 핑크빛 하트 모양 양초였다. 호원이 소녀감성 어쩌구하며 또다시 동우를 놀려댔고, 동우는 잔뜩 뚱한 표정으로 하트 모양 꼭다리에 솟은 심지에 불을 붙였다. "으이그, 하여튼 이쁜 짓만 골라한다니까." "나 안 이쁘거든?" "알았어, 이쁜아." 끝까지 자신을 놀려먹는 호원에게 화가 난 동우가 결국 생크림을 푹 퍼서 호원의 얼굴에 발라버렸다. "야!" "니가 자꾸 놀리니까 그렇지!" 산타 할아범처럼 하얀 수염이 생긴 호원도 생크림을 한가득 퍼들고 동우에게 달려들었다. "으아악-" 요리조리 피하던 동우가 결국 호원의 손에 붙잡혀 생크림 세례를 당하고 말았다. 호원이 생크림 케이크에 박혀있던 딸기를 뽑아 동우의 콧구멍에 넣으려하는걸 간신히 막았다. "이게 뭐야, 이게!" "니가 먼저 한거야." "쪼잔한 자식." "딸기 넣어줘?" "아니, 미안." 한참을 쫓고 쫓기느라 숨이 턱까지 차오른 둘은 얼굴에 생크림을 덕지덕지 바른 채로 숨을 골랐다. 그 때, 케이크에서 체리를 발견한 호원이 동우에게 말을 걸었다. "이 체리를 입에 넣고 꼭지로 매듭을 지으면 키스 잘하는거래." "에이, 그게 뭐야." "한번 해봐." 동우가 체리를 받아들어 입에 넣어 이리저리 굴려댔지만 아무리 해도 매듭은 지어지지 않았다. 결국 체리를 꿀꺽 삼킨 동우가 툴툴댔다. "순 사기. 안되잖아." "잘 봐봐." 호원이 옆에 있던 다른 체리를 집어들어 입에 넣었다. 잠깐 동안 오물거리던 호원이 입안에서 체리를 꺼내었다. "짜잔." "우와! 어떻게 한거야?" "가르쳐줘?" "응!" 꼭지가 동그랗게 말린 체리를 쳐다보며 동우가 눈을 빛냈다. 어떻게 혀로 저게 되지? 체리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는 동우의 가르쳐달란 대답에 호원이 씨익 웃었다. "그럼, 내가 가르쳐줄께." "어...읍!" 그대로 호원이 동우에게 입을 맞췄다. 패닉에 빠진 동우의 머릿속에서 아까 호원의 말한마디가 계속 맴돌았다. 이 체리를 입에 넣고 꼭지로 매듭을 지으면 키스 잘하는거래... 매듭을 지으면 키스 잘하는거래... 키스 잘하는거래... 키스... 어느새 조용해진 집안, 그리고 밖에선 생크림만큼 하얀 눈이 솔솔 내리고 있었다. - -성종이의 하루- 오늘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다. 고등학교 예비과정 공부를 하다가 문득 밖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캐롤 소리에 베란다로 나갔더니, 이게 웬걸. 커플 한쌍이 바퀴벌레처럼 철썩 달라붙어 쪽쪽대고 있는게 아닌가. 저것들이 모태 솔로 염장지르나 지금. 어차피 방학도 했겠다, 부엌 찬장에서 성종은 수면제 몇알을 꺼내었다. 물과 함께 꿀꺽 삼킨 수면제. 그리고 성종은 26일 아침에 맑고 개운한 표정으로 일어났다. - |
핳ㅎㅎ핳하핳ㅎ핳......
성종아..
너...
나니?^^...
성종편애그대들 쒀리해요 그러취만 메시아 본편에서 성종이를.......누군가와 엮어요^^ 기대하시라우 동무!
그럼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