됴오빠..! 사실 됴오빠가 좋아서 이런저런 콘티짜고 한 거에요 뭔가 무기력하고 망가지는 준면이와 경수가 보고싶어서ㅋㅋㅋㅋ 시작은 학원물이나 끝은 대학생활인..번외로는 직장생활도 써볼까해요ㅎㅎ 이건 부끄러워서 여긴 안쓰고 꽁꽁 감춰서 나만 볼거에여 나의 똥손으론 이런거 공개할수 ㅇ벗어. 일단 내머릿속의 오백면이들은 요로코롬 생겼어여
허허 배켠이 입술이 무지 빨갛져? 이상한데 귀찮아서 놔둠...ㅂ_ㅂ 또 떨리는 손가락을 붙잡고 폰으로ㅋㅋㅋㅋ내 타블렛 펜... 여기서 끝내기는 아쉬우니 콘티풀고가야지 흐흐 오백.됴준.서브 열준 어린왕자와 장미와 여우. 1. 경수,준면,백현은 같은반. 백현은 쌩 날라리. 고 3여름방학, 경수는 운동으로 살이 쫙 빠지고 외모에 자신감이 생김. 경수는 과묵하고 행동파. 준면은 사소한것 하나 잘 챙기고 2프로 부족한 경수를 뒤에서 보조해주는 성격. 경수는 중간고사가 끝난 날 준면과 저녁을 먹으며 백현을 좋아한다고 고백. 준면은 안하던 정색을 하며 그런애 좋아하는거 아니라고 따끔하게 혼냄. 경수는 알았다고 하며 몸이 안좋다고 집에 먼저 돌아감. 백현 생각을 하며 잠이 듦. 2.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어느새 수능 날짜가 다가옴. 눈 깜짝할 사이에 슉슉 지나가는 하루에 경수는 눈에 불을 켜고 공부. 수능 당일날 오랫만에 준면과 같이 배정받은 학교에 감. 준면은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며 감기걸린다고 챙겨줌. 초콜릿을 손에 꼭 쥐어준 준면은 웃으면서 반에 들어감. 경수가 자신의 반을 찾으러 가는 중 문제집을 뒤적거리는 백현을 보고 씨익 웃으며 고사장으로 들어감. 수능은 생각보다 쉬웠고 경수와 준면 모두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원서를 넣음. 준면은 경수에게 함께 놀자고 연락해오지만 귀찮은 경수는 만나는 횟수를 점점 줄임. 3. 경수는 백현의 집 주소를 알아내 10시즈음 찾아감. 백현이 집에서 잠옷을 입고 나옴. 경수가 현관에 서서 쭈볏거리니까 백현이 경수를 안으로 끌어들임. 술에 취한 백현이 경수를 끌어당기자 경수는 그런 백현을 붙잡고 키스. 경수가 분위기를 타서 백현에게 고백하자 백현이 웃어제낌. 만약 니가 나 재수하는거 도와줘서 인서울 시켜주면 사귀어주겠다고 약속. 경수는 약속 한 뒤 집으로 돌아감. 4. 경수는 준면에게 전화해 도시락을 매일 싸달라고 부탁함. 이상한 핑계를 둘러대는 경수에 준면은 이상함을 느끼지만 다정하게 부탁해오는 경수에 그 부탁을 뿌리치지 못함. 준면은 경수가 먹을것이라고 믿으며 매일매일 도시락을 싼 뒤 도시락 아래쪽에 자신의 마음이 담긴 쪽지를 붙여보내기 시작함. 경수는 그 도시락을 아침마다 백현에게 가져다주고 밤에는 백현의 집에서 공부를 가르쳐줌. 백현은 머리가 나쁘지만은 않은지 빠르게 받아들임. 5. 자신의 쪽지에 답변하나 없는 경수가 야속해 쪽지 위치도 옮겨봤지만 답은 오지 않음. 준면은 불안해 경수에게 전화해 맛있었냐고 물어보지만 경수는 그런 준면이 귀찮기만 함. 전에는 준면아,라고 항상 불러주던 경수는 준면을 '김준면' 아니면 '야'라고 부름. 준면은 입술을 깨물며 경수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도시락을 빼곡히 채운 후 쪽지를 도시락 뚜껑에 붙힘. 그 다음날 아침 도시락을 받으니 아직도 붙어있는 쪽지에 준면은 도시락통을 내던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싼 도시락에 '이거 보면 맛있게 먹었다고 문자줘'라는 쪽지를 붙이고 경수에게 건넨 뒤 말도 없이 1박 2일 기차여행을 떠남. 경수는 도시락을 가져다주려 집에 갔는데 아무도 없고 전화도 안받아서 당황. 일단 백현에게 미안하다고 전화를 한 뒤 초밥도시락을 사다 주고 화가 나 준면을 집 앞에서 기다림. 6. 오후 5시쯤 준면이 집에 도착하니 경수가 화난 표정을 하고 저를 기다리고 있음. 경수가 그렇게 말없이 사라지면 어떡하냐고 화를 내자 준면이 씁쓸하게 웃으며 문자 왜 안했나고 물어봄. 경수가 무슨 문자냐고 묻자 준면이 언제나 도시락에 쪽지를 붙여놨다고 털어놓음. 경수의 표정에 당황스러움이 번짐. 준면은 그런 경수를 끌고 술집으로 감. 7. 준면이 고기를 굽고 경수는 조용히 술만 들이킴. 준면은 그와중에도 경수를 챙기며 사실대로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함. 경수가 도시락을 백현에게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안 준면은 술을 마심. 잔뜩 취해버려 경수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준면이 경수에게는 귀찮기만 함. 경수는 그를 성가시다고 느끼며 버리고 가버림. 지나가던 준면의 후배 찬열이 잠든 준면을 데려감. 8. 찬열이 일어난 준면을 붙잡고 그 짝사랑 그만하라고 애원함. 준면은 차였다는 사실을 알며 펑펑 울고 모든것을 잊고 떠나기로 함. 준면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찬열과 여행을 떠남. 9. 시간이 흘러 준면과 경수는 완전히 사이가 멀어짐. 백현이 수능이 끝나자 경수는 마음놓고 기말고사를 치룸. 기말고사 마지막날 경수는 백현을 놀래키려 몰래 문을 따고 들어감. 방 안에서 삐져나오는 신음소리에 온몸이 굳은 경수는 들고있던 음식을 떨어트림. 그 소리에 놀란 백현의 섹파 종인이 문을 열고 나옴. 누가 봐도 바람을 핀것이 분명했기에 경수는 백현에게 화냄. 하지만 백현은 애초부터 난 너를 사랑한적이 없다고 하며 사귀는것도 아닌데 참견말라고 경수를 쫓아냄. 쫓겨난 경수는 허탈하게 주저앉아 무의식적으로 준면에게 전화를 검. 맛보기. "여보세요?" 준면은 누구의 전화인지도 모르고 받는다. "나야." "..도경수." 준면은 경수의 이름 석자를 부른다. 손이 떨린다. 목이 메어온다. 경수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는다. "나 차였어." "변백현한테." 준면은 듣자마자 상대방의 이름을 단정짓는다. "애초에 사귀는것도 아니였지만 그래도..." 찬열이 전화를 받아든다. 경수 귀에 울리는 목소리의 톤이 낮아진다. "저기요." "네?" "저 준면이형 남자친구인데요. 둘이 어떤 사이였는지 알고 있으니까 전화 걸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아,네.." 경수는 힘없이 전화기를 내린다. 어린왕자가 여우에게서 많은것을 알고 자신의 별에 돌아갔을때는 누군가가 제 사랑스런 장미를 훔쳐간 후였다. 바오밥나무로 뒤덮인 별이 무서워 다시 여우가 사는 사막으로 달려갔지만 그 곳은 이미 풀이 무성하게 자라나있었다. 더이상 사막여우가 살 곳이 아닌것이다. 어린왕자는. 갈 곳이 없다. (^♡^)/똥글스멜난다~~~~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여 흙흙 그나저나 요즘 준면이 느므이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