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루민] 여행떠나요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e/c/1ec271f9c74ac12aa4c197337b098419.png)
[루민]여행떠나요 "루한! 빨리와~ 여기 진짜 시원해~" "민석아! 같이..같이 가!" 민석을 따라가 옥상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은 마치 금방이라도 손에 닿일듯한 구름들로 가득했었다. 그러나 따스한 하늘아래엔 우리가 살고있는 차가운 세상이 기다리고있었다. "김민석! 엄마가 분명히 쟤랑 놀지말라고 했지. 엄마한테 반항하는거야? 어? 엄마한테 혼나고싶어!" "하지만 엄마..아빠가 루한은 내 동생이라고 같이 놀고 착하게 지내라고 했단 말이에요.." "누가 니 동생이야! 내가 낳은건 너 하나뿐이야. 나한테 내 아이는 너뿐이라고! 알아들어?" "저기 엄마..아빠 왔어요..." 루한은 아빠가 입양한 아이였고 엄마는 항상 루한을 못마땅했었다. 그러나 나는 루한과도 친했고 아빠와도 사이가 좋았다. 왜냐하면 내가 사는 곳 주변엔 내 또래가 없었고 항상 외로워하던 나에게 루한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내가 아끼는 하나뿐인 동생이었기 때문이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닐적만해도 친했던 나와 루한이 멀어지게된 이유는 중학교 3학년 2학기때 아버지가 출장을 가신게 문제가 되었다. 항상 루한을 눈엣가시처럼 생각하고 아버지가 안계실때면 구박을 하던 어머니는 루한과 나를 다른 학교로 지원한것이었다. 어머니는 나보다 훨씬 더 성적도 좋고 모범생이던 루한을 애들사이에서 소문이 안좋은 상고로 보내고, 인문계를 갈까말까한 성적인 나를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입학시켰다. 처음으로 학교를 다르게 가야했던 날. 루한은 새벽에 베개하나를 끼고 내방에 왔었다. 그리고 우리는 약속을 했다 "민석아 우리 하나만 약속하자." "약속? 좋아. 하자. 근데 그 약속이 뭐야?" "니가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서 일주일에 2일만 날 볼수있잖아. 그래도 날 변함없이 대해줄래? 무슨일이 있어도 말이야." 나는 흔쾌히 루한의 약속을 받아들였고 그다음날 나는 루한을 집에 홀로 남겨두고 기숙사로 떠났다. 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몇달동안은 룸메이트와 관계가 어색해 항상 토요일만 되면 학교가 마치자마자 짐을 싸 집으로 갔었다. 그러나 학교생활과 기숙사생활이 점점 익숙해지고 친한 친구들도 많이 생기자 난 점점 루한을 잊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루한이 찾아왔다. "민석아..요새 왜 집에 안와?" "어? 아..친구들이랑 같이 있는게 좋아서...미안. 이번주엔 꼭 집에 갈께." "아니야. 어차피 집에 가도 나 없을꺼야.." "그게 무슨 말이야? 집에 없다니? 설마 어머니가 너보고 집나가라고 한거야?" 고개를 저으며 그냥 나왔다고 말을 얼버무리는 루한의 몸곳곳에는 멍이 들어있었다. 난 왠지 물어보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에 물어보지않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고 큰 오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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