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w.기분이나쁠땐 선선한 가을바람, 잔잔한 노을. 바람을 타고 노을을 느끼고 있노라니 니가 생각 난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만 같았던 작년 가을의 너. 사랑이였을까.. 그랬기에 지금 니가 기억이나고 니가 그리운 걸까.. 어렴풋이 떠오르는 괴로운 너의 미소, 지는 꽃들과 함께 시작했던 만남이 떠오른다. 꿈을 꿨다. 그 속에서 너를 만났다. 그리고 우리의 만남도 만났다. 낙엽 위를 걸으며 영원히 함께하자며 나를 설레게 했던 그 목소리. 그 표정으로.. 그 때의 나는 그 모습에 언제나 함께 하자며 영원을 약속했다. 그리고 행복했던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 시절에 다가온 시련. 어둠과 새벽사이의 경계가 닥쳐오면 그 어느센가 꿈과 우리의 만남이 오버랩되며 추억에 젖어버린다. 말릴 수도 없게.. 그리고 그 추억 속에 젖어버린 나 역시도 젖어버린다. 멈출수도. 말릴 수도 없게. 맑고 투명했기에 공허했던 가을 하늘 아래에서 영원을 약속하고 그 약속이 깨지지 않기를 소망하던 우리둘. 그리고 그 소망이 얼마 지나지 않아 깨어지던 날. 니가 죽던 날. 약속이 깨어지지 않기를 소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사랑해. 사랑해. 내 온 마음. 온 힘. 온 몸. 내 모든 것을 다바쳐서. 너와 함께했던 행동, 감정, 추억 모두 다 기억할께. 잊지 않고 내 머릿속에 하나하나 넣어 놓을께. 지금 많이 괴롭다. 삭막하고 막막한 현실에 가려 널 찾기가 많이 힘들다. 그래도 걱정마. 너는 절대 안놓치고 찾을께.. 그 때와 다르게 나는 많이 성장했다. 지금 이걸 사랑이라고 그리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니깐 너를 따라서 너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꽃이 진다. 나도 진다. 다시 시작. 다시시작. - jyj 낙엽들으시면서 보시는 걸 추천할게요... 왜냐구요..? 낙엽가사를 토대로 쓴 글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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