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수 시리즈
홍빈&켄 '홍침'
"형, 또 먹어요?"
빵을 먹으려는 나를 발견한 홍빈이기 나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또 그 소리야... 먹고 싶은 걸 어떡해..
"이거 하나만 먹을래."
"안돼요."
매정한 자식..
"먹을래- 응? 콩아-"
내가 계속 조르자 홍빈이가 한숨을 쉬었다.
"그거 먹으면 지금까지 한 다이어트 소용 없는게 되요."
"먹고 싶은데..."
나는 할 수 없이 빵을 테이블에 내려 놓았다.
그 빵을 홍빈이가 들고 밖으로 나갔다.
"이제 이홍빈 너랑 말 안 할거야!"
홍빈이가 다시 대기실로 들어왔고 나는 그런 홍빈이를 째려보고 등 돌려 앉았다.
"형 삐졌어요?"
내가 등 돌리고 있자 홍빈이가 내 옆에 앉았다.
"형. 야, 이재환!"
"형한테 야라니?!"
홍빈이가 나를 야라고 부르는 바람에 나는 결국 홍빈이에게 말을 하고 말았다.
"형 같아야 형이지.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형이야."
홍빈이가 이렇게 말하며 내 눈을 바라보는 바람에 내 심장은 난리가 났다.
"형, 지금 떨고 있죠?"
"형 아니라며?"
"형 아니라고는 안 했는데.. 형 안 같다고 했죠."
"그게 그거지... 형 안 같ㄷ.."
홍빈이가 나를 끌어 안았다.
덕분에 내 심장은 터질 듯이 뛰었다.
"형 심장 터질 것 같아요."
"너 때문이잖아!"
"우리 형 이제 어떡하냐.. 나 때문에 심장 터져 죽겠네."
홍빈이가 나를 품에서 떼어 놓고 나의 눈을 가만히 바라 보았다.
"내가 좀 직설적이고 말도 심하게 할 수도 있어요."
"이미 그러고 있잖아."
"그런 내가 싫어요?"
싫을리가 없잖아...
"싫지 않아.."
"그럼 좋아요?"
"응.. 너무 좋아.."
홍빈이가 다시 나를 끌어 안았다.
"근데 형."
"왜?"
"요즘 운동 제대로 안 하죠? 다시 뱃살이.."
"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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