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수 시리즈
엔&켄-'달콤한 데이트'
"나 혼자 가야하나..."
친한 선배인 슈퍼주니어의 려욱의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한 학연은 멤버들과 같이 가려 했지만 너무나도 피곤해 보여 차마 같이 가자고 말을 하지 못했다.
"학연이형!!"
학연은 자신을 부르는 재환의 목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왜..?"
"려욱이형 뮤지컬 저도 보러갈래요!"
"그럴래?"
학연이 고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라도 한 건지 재환이 학연을 따라 뮤지컬을 보러 가겠다고 했다.
학연은 같이 가겠다고 한 멤버가 재환이기 때문에 더 기뻤다.
"형, 진짜 멋있었어요!!"
"그래? 고마워. 근데 다른 애들은?"
"피곤해 하는 것 같아서 저희 둘이 빅스 대표로 왔어요!"
뮤지컬을 본 뒤 려욱과 짧은 대화를 나누고 학연과 재환은 숙소를 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배고프다.."
운전을 하고 있던 재환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뭐 먹고 갈래? 형이 살게."
"진짜요? 음..."
학연은 배가 고프다는 재환을 위해 아무리 비싼 것이라도 다 사줄 기세로 말했다.
하지만 재환은...
"비싼거 먹지.."
"라면 먹고 싶었어요! 다이어트 하느라 못 먹었잖아요."
학연은 본인 위한 것인지 정말 자신이 라면이 먹고 싶어서 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재환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배부르다-"
"다음에는 더 비싼 거 사줄게."
"또 사줄거에요? 와- 우리 형이 왠일이지?"
재환의 말에 학연을 재환의 머리를 살짝 터치했다.
"아! 아파요.."
"가자. 후식도 사줄게."
"후식은 제가 살게요!"
"됐네요. 내가 살게."
학연과 재환은 근처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 아이스크림을 사서 나왔다.
"가게 시원한데 안에서 먹지."
"형이랑 걷고 싶었어요."
학연과 재환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걸었다.
"형! 저기 앉아서 먹어요.우리"
재환의 말에 학연이 고개를 끄덕였고 재환은 학연의 허락이 떨어지자 벤치고 가 앉았다.
"좋다-"
"좋아?"
"네! 완전 좋아요. 날씨도 좋았고 좋은 공연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었잖아요!"
"그럼 나는?"
학연의 말에 재환은 놀란 듯 눈이 커졌다.
"나는?"
"당연히 좋죠. 형인데"
"그거 말고."
"형.."
재환이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자 학연은 한숨을 쉬고 재환의 옆에 앉았다.
"형, 있잖아요..."
"너도 나랑 같잖아."
"알고... 있었어요?"
"응."
"형.."
재환이 다시 학연을 부르자 학연을 재환의 눈을 바라보았다.
"난 예전부터 널 좋아했어. 넌 아닌거 같아서 숨겼었는데... 이젠 숨길 필요가 없으니까 고백하는거야."
"형.."
"고백 받아 줄거지?"
"당연하죠... 제가 이 순간을 얼마나 꿈꿔 왔었는데.."
재환이 자신의 고백을 받아주자 학연은 재환을 끌어 안았다.
"이제부터 넌 내꺼야. 그러니까 원식이랑 너무 붙어 있지마."
"형 지금 질투 하는거에요? 원식이 그냥 동생인데 질투 하지 말아요-"
재환은 원식을 질투하는 학연의 모습에 기분이 좋은지 씨익- 웃었다.
"형.. 근데 나 형 아이스크림 한 번만 먹어 봐도 되요?"
"그래."
재환이 학연의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하자 학연이 본인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먹어도 된다면ㅅ...."
재환이 학연에게 따지려는 순간.
학연의 입술이 재환의 입술을 덮쳐왔다.
곧.. 재환의 입 안에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향이 퍼졌다.
이번 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지난 편에 꽤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구요ㅠㅠㅠㅠ
그렇게 댓글이 늘어날 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암호닉을 하겠다고 하셨던 '도날드덕'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에 적어주시면 되요!! (하실 분은 없으시겠지만...☆★)
댓글 달아주셨던 모든 분들 정말 사랑합니다♡
그럼 전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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