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라비/켄] Baby I'm sorry (첫번째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6/1/961a42a6eb2b2563ce284fc0c22a614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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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
"원식아, 일어나봐. 전화왔어."
"누군데?"
"얼른 받아. 나 아침 준비하고 있을테니까 통화하고 나와."
형이 내 손에 휴대전화를 쥐어주고 방을 나갔다.
[아버지]
아버지가 무슨 말을 할지 뻔했기 때문에 받기가 싫었다.
하지만 전화가 끊길 기미가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받았다.
전화 내용은 며칠 전과 변함이 없었다.
집으로 다시 들어오라고 하셨지만 나는 집으로 다시 들어갈 생각이 없다.
우리 형을 두고 갈 수가 없다.
"통화 다 했어? 밥 조금만 있으면 다 되니까 조금만..."
나는 뒤에서 형을 안고 가만히 있었다.
형의 따스한 체온과 형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서 계속 안고 있었다.
"형."
"왜."
"나 집에 안 들어갈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나 형 절대 안 버려."
나의 말에 형의 고개가 떨어졌다.
그리고 내 손 위로 형의 눈물이 떨어졌다.
"미안해.. 나 때문에.."
"형이 왜 미안해."
"나.. 너 보내줘야 하는데... 나..."
형의 말이 다 끝나기 전에 형을 돌려 세웠다.
그리고 눈을 맞췄다.
"그런 소리 하지마. 나 형 없으면 안 돼."
그리고 다시 형을 꽉 안았다.
아까보다 더 꽉 안았다.
"휴학 할거라고?"
"응. 학교에 아버지가 자꾸 찾아 오시니까."
"원식아, 너 진짜 그 사람하고 안 헤어질거야? "
"형!"
"솔직히 우리 나라에서 그건 안되는 거잖아."
"닥쳐! 아무리 형이라도 그딴말 하면 나 못 참아."
강의실을 뛰쳐 나왔다.
학연이 형은 내가 걱정이 돼서 한 말일테지만 참을 수가 없었다.
내 마음을...
순수한 이 사랑을... 더럽히는 그 말을 더 이상은 들을 수가 없었다.
남녀 간의 사랑만을 요구하는 이 더러운 세상이점점 더 싫어진다.
"아르바이트라도 해볼까?"
형의 집에 살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돈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집에서 쉬는 것 보다는 아르바이트라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언제까지나 아버지나 형한테 돈 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좋아요. 내일부터 출근 하세요."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형의 가게와 가까운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다.
"아르바이트? 왜? 돈이 없어서 그런거야? 그럼 내가.."
"됐어. 나도 돈을 벌어 봐야지. 언제까지 용돈을 받을 수는 없는거잖아."
"그래도..."
"형 가게랑 가까우니까 아르바이트 끝나면 형 보러갈게."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말에 시무룩해졌던 형은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보러간다는 말에 다시 환하게 웃었다.
"맞다, 오면서 아이스크림 사왔는데 그거 먹자!"
일주일만에 제가 돌아왔습니다..
더 길게 썼어야 하는데... 제 머리가 더 이상 돌아가지를 않네요ㅠㅠㅠㅠㅠㅠ
앞으로는 최대한 길게 쓰도록 할게요ㅠㅠㅠㅠㅠ
그럼 저는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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