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세훈] 편의점알바때문에 단골된 징어썰 77777(경수시점)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c/e/aceddda16cbae9759862270630008613.jpg)
우리가 유치원다닐 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건 없는것같아. 난 조용하고 무뚝뚝했고, 넌 활발하고 명랑했어. 정반대인 우리가 이렇게까지 친해질지 누가알았겠어. 내가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유치원에 안나온 날, 유치원 끝날시간되니까 누가 문두드리더라. 그래서 엄마친구분인줄 알았는데 너였어. 씩씩하게 엄마한테 인사하고, 날 찾아 방으로 들어오던 니가 아직까지 생생히 기억나. 내가 누워있다가 일어나니까 니가 제지하면서 그냥 누워있으라고 했지. 그리고 되게 자랑스러운듯이 웃으면서 "너 이거먹으면 싹! 나을걸? 이거 내껀데 너줄게! " 하면서 집에서 가져온 종합감기약. 그땐 어색한 우리가 좀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때가 아니였으면 우리인연은 거기서 끝이였을거란 생각에 너무 고맙다. 그리고나서 2~3일 정도를 유치원 안갔는데, 그때도 우리집에 와서 내가 심심할까봐 말동무도 되어주고. 그렇게 유치원 반년동안 어색했던 우리가, 이틀만에 엄청 친한 친구가 됐잖아. 그 때... 우리 약속도 했었는데..... 나중에 커서 결혼하자면서 우리 서로 문구점에 파는 키티반지사서 끼워줬는데. 그랬었는데. "아맞아, 경수야. " "응. 왜? " "있잖아. 우리집앞에 편의점있는거알지? " "알지. " "거기에 새알바들어왔나봐. 근데 존잘ㅠㅠㅠㅠㅠㅠ 아니근데빡치는일이 있었어. " "ㅋㅋ뭔데? " "아니 오늘 아침에 또 그알바보려고 간건아니고 그냥..... 배고파서! 편의점갔는데! 가서 이것들 고르고 카운터가서 기다리는데!!!!! " "기다리는데! " "김루한 썅새끼가 갑자기 나 놀래킴ㅋ " "올ㅋ " "올ㅋ은 무슨!!!! 그상황 무방비상태여서 나혼자 졸라 놀래가꼬ㅠㅠ 허럴ㄹ럴러 댓더니 그알바가 나이상하게 쳐다봄 ㅠㅠ " "ㅋㅋ 에이 뭐 어때. 너 그사람한테 잘보일 일 있냐? " "ㅇ....아니.? 없는데? " "뭐야~ 그럼 상관없잖아! " "ㅇ...아니 그래도.... " 넌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있나봐. 왜말을 안하는거야. 왜 숨기는거야. 내가 널 안지 얼마나 오래 됐는데 그런것도 눈치못채겠어? "뭐야~ 그럼 상관없잖아! " "ㅇ...아니 그래도.... " 근데 거기에 나도 모른척 해. 아니, 그냥 모른척 하고싶어. 그 날이후로 집중안하고 뒤돌아봐도 모를정도로 허공을 보면서 그 남자를 생각을 열심히 할 너와 같이 나는, 쓸쓸하게 또 니 생각을 열심히 하고있어. 방학식 하기 하루 전, 난 누구에게는 짧고 누구에게는 긴 시간일 수 있는 그 방학동안 널 못본다는게 참 아쉽고 슬프다. 휴.... 이제 지각 안하나했더니 또하냐? " "아니그게.....ㅎㅎ... 좀 일이있어서.... " "일은 무슨, 어제 야동보다 늦게 잤지. " "아... 야동보고 늦게 잔건아닌데...... " 됐어. 더 이상 그 뒷얘기는 안들어도 알것같아. 그래서 슬퍼. "으휴, 됐어. 이따 쉬는시간에 이거 먹어. " "오? 나 지각할거알고있었어? " "니가 항상 오던 시간에 안오길래 지각인거 확신하고 매점가서 사왔어. " "헐 ㅠㅠㅠㅠ 경수야ㅠㅠ 너 여자친구 없는게 이해가안된다ㅠㅠ 이렇게 자상한데ㅠㅠ " 그 여자친구가 너면 참 좋으련만. 넌 그런 내마음 모르는것같아. 아니, 몰라. 아직까지 그 남자 생각에 젖어서 있는걸보면. "ㅇㅇ아, 너 이제 얼마동안 너 누가 챙겨주냐.. " "뭔 얼마동안이야..... 너 여행가냐? " "뭐래. 우리 내일 방학식하잖아. " 영혼없이 설렁설렁 그냥 이시간이 빨리갔으면 좋겠다,하는 듯한 말투로 얘기하던 니가 방학이라는 내 말에 갑자기 얼굴에 화색이 돌아. "뭐야, 너 이제 잔소리할사람 없다고 그렇게 좋냐? 섭섭하네. " "헐!!!! 아니야!!!! 그냥! 방학이잖아!!!! 유후!!!!!!! " 정말. 섭섭하고 쓸쓸하고 슬프고 짜증난다. 나 혼자 널 좋아하니까, 티도안내니까 넌 모르겠지만 그게 참 야속하다. 그대로 널 보고있으면 우울해하는 내 모습 너한테 들킬까봐 거기에 또 울상지으면서 걱정할 니생각하니까 니 얼굴 똑바로 못보겠다. "어디갈려고? " "책 뒤에 있잖아. 사물함으로 가지러가야지. " "아~ 그래! 이번수업도 졸지말고 공부해! " "너나 잘해라~ " 책핑계를 대고 아무렇지 않은 척, 널 피해. 다행히 넌 아직도 우울한 내 모습 눈치못챈것같아서 안심이되긴하지만, 한편으론 아직도 내 마음 몰라주는 니가 답답하다. "난 잠시긴 해도 너 못본다는게 짜증나는데. " 경수시점 끝.... ㅜㅡㅜ 원래 좀 나중에 경수번외할려고햇는데 걍 일찍햇어요! 노래도 우울하고 내용도 우울하져?ㅜ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겟네요....ㅎ....ㅎㅎㅎㅎ...... 낮잠자고 일어낫는데 이번엔 쪽지 30개넘게와서 놀랫어여.... 이 비루한글에 관심주시는게 저한텐 과분한데 또 감사해요! 암호닉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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