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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부경수 전체글ll조회 1308







무뚝뚝한 카페사장이랑 연애하는 썰.

W.흰부경수






11





〈!--StartFragment-->

‘오해,’





‘...’





‘안하게 니가 만들거잖아.’





'..네'





‘그럼 됐어.’





‘...’





‘늦었다,’





‘...’





‘들어가서 전화해.’





방금 전까지 보고왔던 도경수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 거렸다. 와, 나 진짜 도경수한테 푹 빠졌구만. 내 손을 꽉잡으며 말하는 도경수의 목소리가 귓가에 다시 들리는거 같았다. ..전화하라고? 집에 들어서자 마자 내 방 침대에 누웠던 몸을 일으켜 주머니에 넣어뒀던 휴대전화를 꺼냈다. 괜히, 설레네. 떨려오는 마음을 붙잡고 신호음이 멈추길 기다렸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왜 기분좋지.]





아니, 이사람이.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도경수의 말에 살짝 인상이 찌푸려졌다. 나랑 있다가 집에 들어가니까, 좋은가봐. 장난끼 섞인 도경수의 목소리에 찌푸려져있던 인상이 펴졌다. 무슨소리에요! 사장님이 전화하라,



[EXO/도경수] 무뚝뚝한 카페사장이랑 연애하는썰 11 | 인스티즈





[아, 나 때문에?]




[나 때문에 기분좋은거면.]




[..맨날 전화해야겠네.]





..엄마, 나 코피난다.





*












[EXO/도경수] 무뚝뚝한 카페사장이랑 연애하는썰 11 | 인스티즈






“어? 00아!”





카페로 출근 하는길, 뒤에서 들려오는 내 이름에 뒤를 돌아봤다. ..김민석. 할말이 있는 모양인지 헐레벌떡 뛰어오는 김민석에 꽤 당황스러웠다. 너, 어제 그렇게 가버려서 얼마나. 숨을 가다듬으며 나에게 말하는 김민석이 천천히 웃음을 지었다. 그 남자, 남자친구지? 장난끼 가득한 표정을 하며 나에게 묻는 김민석에 인상이 찌푸려졌다. 그런 내모습이 좀 당황스러웠던 건지 김민석은 조금 주눅이 든거 같았다. 너, 아직 내가 너 좋아하는 줄 알아? 김민석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내 표정을 풀기에 충분했다. 야, 나 여자친구 있어! 자신이 여자친구가 있다며 웃으면서 나에게 말하는 김민석이 웃겨 나도모르게 피식 하며 웃어버렸다.





“어제, 너한테 여자친구 이야기 좀 하려고 했는데.”





“왜?”





“여자친구랑 싸워서..”





“...”





“같은 여자면 알지 않을까, 싶어서.”





근데, 니 남자친구가 오해는 안하지? ..어제 내가 봐도 오해 할거 같던데. 아침 일찍 자신의 여자친구를 보러 가는 모양인지 김민석은 나와 함께 천천히 길을 걸었다. 오해, 안해. 우리 사장님, 그럴 사람 아니야. 내 말에 놀란듯 김민석은 잘 놀리던 발을 멈췄다. 뭐야, 왜 그러는 거야. 놀란 김민석은, 딱. 햄스터 같았다. 어릴때나, 지금이나 이 오빠는 정말 귀여워.





“사장이야?”





“어? 어.”





“어디, 그 카페?”





“응.”





와, 대박. 도경수가 사장이라는 말을 듣자, 감탄사를 내 뱉은 김민석을 이상하게 바라봤다. 뭐야. 왜 저래. 내 표정을 본건지 김민석은 허허 하며 수줍게 웃었다. 나는, 잘생긴 알바생인줄 알았어. 그래서, 젊은 알바생이 왜 이런애랑, ..뭐라고? 야!!! 김민석의 말에 발끈해 평화로운 아침에 소리를 꽥 질러버렸다. 그런 내 모습에 즐거운 모양인지 김민석은 크게 웃으며 나보다 한걸은 더 앞서 걸었다. 뭐야, 내가 그렇게 늙어보이는 거야? 헐. 입술을 꾹 깨물며 앞서가는 김민석 옆에 섰다. 그러다 이내,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한 궁금증에 김민석의 눈치를 봤다. ..유학 갔다며.





“..아, 그래.”





“근데, 왜 한국,”





“내가 그럴줄 몰랐다?”





“..뭐가?”





“그 막, 있잖아. 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다 포기하는거.”





“...”





“내가 그럴줄 몰랐어.”





“..설마,”





“그래, 내 여자친구.”





날 이렇게 만든 장본인, 지금도 잘못한거 빌러 가는거야. 솔직히 걔가 더 잘못했는데. 자신의 여자친구가 생각나는지 김민석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서서히 다와가는 카페의 모습에 도경수가 보고싶은 마음이 커져갔다. 오늘 오픈 도경수인데. 카페를 지나가야한다는 김민석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 나란히 걸어갔다. 그 때, 저 멀리서 보이는 도경수의 형태에 나도 모르게 올라오는 입꼬리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나와 김민석을 본 모양인지 도경수는 김민석의 얼굴을 미친듯이 째려보았다. 니 남자친구네. 야, 오늘 니 남자친구 좀 빌리자. 갑작스런 김민석의 말에 놀라 눈동자가 커졌다. 이게 무슨. 김민석 앞으로 다가온 도경수는 개 정색을 얼굴에 장착하며 입술을 뗐다. ..김민석이 먼저 가로 챘지만.





“오늘, 일 끝나시면 저랑 술 한잔 하시죠. 물론, 얘 빼고."





..나는 왜 빼.





&





“아니, 사장님!”





“시끄러.”





“진짜 가려구요?”





..그러니까, 아침에 개같은 김민석의 말에 도경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손을 붙잡으며 카페로 들어왔다. 아침부터 카페 마감까지 가지말라고 말하는 나를 계속 밀어대는 도경수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친듯이 도경수를 막았다. 내가 울먹이며 말하자, 한숨을 푹 내쉬는 도경수가 이내, 카페 문을 닫고는 내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나, 들었어. 니 동생한테. 조곤조곤 도경수는 눈을 맞추며 말했다. 아까, 그 남자. 너 좋아했었다며. 그러니까 만나야지. 아침과 같이 개정색을 얼굴에 바르며 나에게 말하는 도경수에 몸을 움츠렸다. ..사장님, 웃어요. 제발. 진짜 무섭네.





"민석오빠 여자친구 있,"





"뭐?"





"..네? 뭐가,"





"오빠?"





"..."





"와, 미치겠네."





내 말이 뭔가 이상하건지 되묻는 도경수에 아차, 하며 도경수의 눈치를 살폈다. ..설마, 도경수 질투? 기분이 상한듯 나를 무심하게 바라보는 도경수에 괜히 슬금슬금 웃음이 밀려 나왔다. 도경수가 질투한다는 거잖아! 오빠라고 안불러 줘서! 내 웃음에 어이가 없다는 듯 도경수는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러다 이내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를 보다 내 손을 붙잡고는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어, 안가죠? 그래요. 생각 잘했어요. 내 말이 조금 웃겼던 모양인지 도경수는 날 바라보며 피식 웃어댔다. 왜, 왜 웃는거야.





"너 데려다 주고."





"..가지말라니까!"





"아, 시끄러."





"그냥, 가지마,"





"물어보고 싶은것도 있고."





"..."





"그래서 가는거야."





"..뭘 물어보려고,"





"너 학생때."





"..."





[EXO/도경수] 무뚝뚝한 카페사장이랑 연애하는썰 11 | 인스티즈




"그때 너를, 난 모르니까."



"그거 알고 싶어서."





걔는 알거잖아, 너 학생시절. 오늘은 카페 마감이 원래 마치는 시간 보다 더 일찍 마쳐 날이 어둡지 않았다. 내 손을 잡고, 내 손등을 만지며 말하는 도경수에 가지말라고 했던 말들이 목구멍으로 다시 쏙 들어가버렸다. 솔직히, 내 학생시절은 나보다 김민석이 더 많이 알테니까. ..사장님, 술 쎄요? 조용히 지나가던 바람 속 가운데, 내 말이 울리자 도경수는 옅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안그렇게 생겨가지고, 술 쎄다고 하니까 설레네. 집이 서서히 보여, 걸음을 천천히 걸었다. 하지만, 빨리 가야된다는 도경수의 말에 한숨을 쉬며 걸음을 더 재촉했다. 술, 많이 마시지 말고. 적당히 마셔요. 민석오빠 술 진짜 쎄니까.





"..그 놈의 오빠, 내가 오늘 죽일거야."





"헐."





"..들어가서, 나 기다리지 말고."





"..싫은데."





"일찍 자라."





들어가. 김민석과 만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인지 도경수는 손목에 차고있던 시계를 계속 바라봤다. 괜히 나 때문에 늦어 진거 같아, 급히 집에 들어왔다. 집 안, 베란다 창문을 열어 아직 까지 서 있는 도경수를 바라봤다. 뭐야, 왜 안가. 그 때, 바지 뒷 주머니에서 느껴지는 휴대전화 진동음에 황급히 휴대전화를 열었다. 어,





[다 마시면 전화할게.]



[아님, 니가 전화하든지.]





도경수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보며 웃었다. 아, 귀여워. 31살 맞음? 졸귀.





*





"대박, 민석이 형 대박이다."





몽구를 끌어안으며 오늘 있었던 일 들을 김종인에게 말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 몽구를 내려놓고선 김종인에게 내 신성한 발차기를 날렸다. 이 새끼, 도경수한테 그걸 왜 말해! 어깨를 맞고서 아프다며 찡찡대던 김종인이 바닥에 엎드려있던 몸을 일으켰다. 뭐, 민석이 형이 너 좋아한거? 오늘은 아침에 씻긴 했던 모양인지 사람이 되어있는 김종인의 얼굴을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 끄덕임에 잠시 생각하는듯 하다, 이내 몽구를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뛰어 들어가버렸다. ..존나, 얄미운 새끼. 몽구 내놔. 쾅. 내 말에 절대 몽구를 줄순 없는 모양인지, 대답대신에 김종인은 자신의 방문을 닫아버렸다. 진짜, 초딩아니야?





"헐, 12시야."






도경수와 김민석이 만난지 몇 시간이 흘렀을 시간이 였다. 급히 내 방으로 뛰어가 100% 충전이 되어있는 내 휴대전화를 들어 도경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많이 취한건 아니겠지? 신호음이 한번, 두 번, 세 번이 울려도 받지 않은 전화에 인상이 찌푸려졌다. 벌써 집에가서 자고있나. 끊어,





“여보세요?”





[...]





“사장님, 술 많이 드셨어요?”





[...]





“어디에요? 데리러 갈까요?”





[00아.]





뭐야, 헐. 지금 도경수가 내이름 부른거야? 대박. 술에 취한 도경수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불렀다. 쿵, 하며 심장이 떨어진거 같았다. 이 사람은, 술 마셔도 날 떨리게 하네. 김민석과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할말이 있어보이는 도경수의 목소리에 아무 말도 없이 천천히 그가 말하길 기다렸다. 김민석, 좋은 녀석이네. 풉. 아침에 김민석을 죽일듯이 보던 도경수는 어디갔어. 김민석을 칭찬하는 도경수에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나랑 나이도 같고, 키도 비슷해. 아, 미친. 도경수 졸귀. 씹귀. 웅얼웅얼 김민석과의 술자리가 마음에 든 모양인지 도경수는 약간 해맑은 목소리에 나에게 말했다. 그리고,





[김민석이, 고맙대.]





“..네?”





[어렸을 때, 너 좋아해서.]





“...”





[너무 고맙대.]





“...”





[..당연히 고마워 해야지.]





안 그러냐. 동의하냐는 듯 도경수는 덤덤한 목소리로 나에게 물어왔다. 아직 밖에있는 모양인지 휴대전화 넘어 도경수의 목소리 뒤에서 자동차 소리가 들렸다. 아직 밖이에요? 내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도경수는 아무 말도 없었다. 얼른 집에 들어,





[EXO/도경수] 무뚝뚝한 카페사장이랑 연애하는썰 11 | 인스티즈




[김민석이, 고마워하는 것보다.]



[더 고마워 할게.]



[나랑 만나줘서,]



[너무 고맙다.]





















****


11화! 와 진짜 많이 썼다(?) ㅎㅎ

요새 계속 늦게 오는거 같은데.. 이게 다 시험때문이에요ㅜㅜ

다음 편은 시험 끝나고 올게요! 이번 편 노잼 노잼

재미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고생하시네요ㅠㅠㅋㅋㅋ

(+저 팬미팅 가요!ㅠㅠㅠ 처음보는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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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됴됴륵
하....경수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렌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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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용존산소량]암호닉신청할게요
우오ㅓ 경수ㅠㅠㅠ술마시고 말하는거 카와이하네요ㅜㅜㅠㅠㅠㅠ음성지원되는것같아요ㅠㅠ씹더구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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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세상에....... .경수아......사랑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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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별다방커피입니다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완전 설렌다ㅠㅠㅠㅠㅠ어쩜 좋아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우리경수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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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자까니뮤ㅠㅠㅠㅠㅠㅠ저 도작가에요ㅠㅠㅠㅠ방금전에 막 회원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해요ㅠㅠㅠㅠㅠ경슈봐서 행복하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회원되서 행복하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끄아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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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양융이에요 도경수넘설레자나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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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9.73
[에뤽]
암호니신청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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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도경수진짜핵설레뮤ㅠㅠㅠㅠ대박이네요ㅠㅠ이번퍈너무재밌었어요ㅠㅠㅠㅠㅠ다음편도기다릴게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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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도경수 심쿵ㅠㅠㅠㅠ잘읽고갑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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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뭐 이리 귀엽대...질투하는것도 ...그놈의 오빠 죽인댔을땨 심장떨어 지는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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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됴다정] 암호닉 신청이요!
작가님 저는 왜 이제서야 이작품을 알게됬을까요....경수너무 다정해....너무... 무뚝뚝한데 다정해.. 이게뭘까...뭔데 넘나..좋..은..거엇........ㅜㅠㅜㅜ작가님 다음편 기다릴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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