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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엑소가 너징들의 12명 친오빠인 썰 35 | 인스티즈

(오늘은 경수 중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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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너징은 기분이 엄청 다운되있어. 오빠들이랑 말도 잘 안하고 학교 마치고 오면

 

바로 방으로 들어가서 몇 시간 동안 쳐박혀있고. 종인이 세훈이가 장난을 치면 예전같으면 맞받아치면서 틱틱대고

 

그랬을텐데, 요즘에는 "아 하지마" 이런 한 마디만 하고선 도로 방으로 들어가 버려.

 

성격이 워낙 밝고 활발하고 착한 너징인데, 요새 계속 다크한 모습이니까 너징네 오빠들은 걱정이 되서는 어쩔 줄을 몰라.

 

처음에는 그냥 혼자있게 냅두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계속 그러니까 결국 오빠들은 너징을 불러서 제대로 물어보기로 해.

 

왜 그러는 지, 뭐 때문인지.

 

 

똑똑똑-

 

 

"징어야, 막내"

 

"왜"

 

"잠깐만 나와 봐"

 

"싫어"

 

"잠깐이면 돼. 오빠들이랑 얘기 좀 하자.

너 요새 왜 이렇게 우울해..걱정되잖아. 얼른 나와 봐"

 

"싫다니까? 신경쓰지마!!"

 

"어떻게 신경을 안써. 동생이 그러는데.

얼른 나와. 오빠 화내기 전에"

 

 

레이가 너징 방문 앞에서 노크를 하면서 너징을 불러.

 

당연히 너징은 나가기 싫어하고. 그래서 계속 싫다고, 신경쓰지 말라며 잡아뗐지만 레이가 말하는 투가

 

장난이 아닌 거야. 평소에 힐링천사라서 항상 웃기만 하던 레이인데 목소리를 낮게 착 깔고서 말하는 걸 보니

 

계속 잡아떼면 진짜 혼나겠다, 싶어서 어쩔 수 없이 너징은 방문을 열고 나가.

 

거실로 나갔더니, 옹기종기 모여있는 12명의 오빠들....ㅋㅋㅋㅋㅋㅋ아주 작정을 하고 모였는지..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앉아 봐"

 

"어.."

 

 

민석이가 너징이 나온 걸 보고선 얼굴이 좀 밝아져서는 앉으라고 해.

 

 

 

"징어야, 너 요새 왜 그래. 오빠들이 장난쳐도 반응도 없고,

외식하러 가자고 해도 싫다고 하고. 밥도 잘 안 먹고. 무슨 일 있어? 응?"

 

"무슨 일은..; 아무 일도 없어. 신경쓰지마"

 

"무슨 일 없기는. 너 이러는 거 처음인 것 같애. 말해 봐. 무슨 일 있어?

학교에서 누가 괴롭혀?!"

 

"헐, 누가 너 괴롭히냐?! 야 누군데. 말해 봐!!!"

 

"김종대 조용히 해 쫌"

 

 

너징이 앉고 난 후에, 크리스가 나지막이 너징을 쳐다보며 물어.

 

너징은 이번에도 아무 일 없다며 잡아떼고. 이 와중에 상황파악 못하는 종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는 희수에게 단호박을 먹습니다..야금야금...ㅁ7ㅁ8..

 

 

"야, 오징어. 내가 너를 겁나 잘 알거든? 니가 우리 장난에도 그냥 넘어간다는 건

진짜 대박사건이야. 뭔 일 있는 거라고. 빨리 말해라. 우리 의지쩌는 거 알지?"

 

"맞아. 우리 맘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어. 그니까 그냥 말해 봐.

오빠들이 12명이나 되는데..쫌 말해라 그냥"

 

"그래. 너 무슨 우울증 온 애 같애..뭐라 안 할 테니까 무슨 일이었는지

말해 봐. 응?"

 

 

자꾸 아니라고 잡아떼는 너징이 답답했던지, 세훈이 종인이 경수까지 합세해서 너징을 추궁해.

 

원래 끝까지 말을 안하려고 마음 먹었던 너징이지만, 계속 이렇게 물어오니까 오빠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사실 너징도 좀 답답하기도 했고 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우물쭈물 거리면서 사실대로 말해.

 

 

 

"...사실은..나...차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말을 꺼내자마자 너징은 바로 눈물을 퐝 터뜨려. 이 말을 들은 순간 오빠들은 이게 뭔가..하고

 

아무 말도 못하고 멍..때리고 있어.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하니까 그럴 수 밖에..ㅋ...

 

 

 

사실 너징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예전에 원식이를 잠시 사귄 후에, 너징에게는 한 명의 남자친구가 더 생겼었어. 능력자..b..

 

이미 예전에 너징이 남자친구를 한 번 사겼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오빠들은 이미 해탈..해서는 너징이 이쁘게

 

사귀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어. 그 놈이 너징한테 무슨 나쁜 짓 하면 죽여버린다..이런 소리를 하면서ㅋㅋㅋㅋㅋㅋ

 

그 남자친구는 바로, 차학연이라는 (엑소가 빅스랑 친하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빅스 엔으로...ㅋㅋㅋㅋㅋ) 남자애야.

 

너징과 동갑이고, 같은 학교여서 종인이 세훈이는 학연이를 알고 있고, 다른 오빠들은 너징이 학연이의 셀카를 보여줬었기

 

때문에 얼굴만 알아. 그렇게 꽤 오래 너징과 학연이는 사겨왔어.

 

그ㅋ런ㅋ데ㅋ!!!!!!!!!!!! 사귄 지 180일이 좀 넘었던 날..!!!!!!!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몇 일 전,

 

 너징은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스트레스나 풀 겸 하고 노래방으로 가고 있었어. 노래방은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버스타고 가긴 돈이 아까워서 그냥 친구들이랑 운동도 할 겸 걸어갔어. 그런데..!!!!!!!!!!!!!

 

가는 길에..!!!!!!!!! 몇 미터 앞에서 다른 여자와 떡하니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학연이를 너징이 발견한 거야..

 

처음에 너징은 너징 눈을 의심하면서 헐..헐...거리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벙쪄있다가, 옆에서 난리를 치며 등짝스매싱을 날리는

 

친구 덕에 정신을 차리고 지금 자기 눈 앞에 여자랑 같이 걸어가는 사람이 학연이라는 걸 제대로 인지해

 

분명히 아까 전에 카톡으로 너징이 친구들이랑 노래방을 간다고 했을 때, 학연이는 독서실을 간다고 했었어.

 

그래서 그걸 철썩같이 믿고서 너징도 맘편히 놀러가는 길이었는데, 독서실은 개ㅋ뿔ㅋ 독서실을 여자랑 팔짱끼고 가니?

 

다른 여자애랑 같이 걸어가는 걸 보고 너징은 걍 빡ㅋ돔ㅋ 옆에서 친구들도 덩달아 빡ㅋ돔ㅋ

 

노래방 가는 걸 바로 취소하고 너징은 학연이에게 카톡을 날렸어.

 

 

오징어 : 학연아

 

오징어 : 차학연 너 지금 어디야?

 

차학연 : 나? 나 지금 독서실이지!

공부 중이야ㅎㅎ

 

오징어 : 진짜야? 거짓말 안하고?

 

차학연 : 거짓말이라니..; 진짜 독서실이야.

나 지금 공부해야 하니까 나중에 다시 카톡할게!!

 

오징어 : 내가 너 다른 여자애랑 팔짱끼고 가는 걸 봤는데도 진짜야?

 

차학연 : 뭔 소리야..; 나 독서실이라니까?

 

오징어 : 넌 독서실을 여자랑 팔짱끼고 가?

 

차학연 : ..ㅋ 그래 나 지금 다른 여자애랑 같이 있어. 근데 그게 왜

 

오징어 : 와..너 진짜 대박이다ㅋㅋㅋㅋㅋ미쳤어? 어떻게 그래?

 

차학연 : 솔직히 말해? 사실 오징어 너 되게 좀 질리더라

 

차학연 : 그래서 다른 애랑 만나는데, 뭐 잘못됬어?

 

오징어 : 야 차학연..와..

 

차학연 : 꼬우면 너도 다른 남자애랑 사겨ㅋ 나 지금 바쁘니까 ㅃㅃㅃ

 

 

매우 매우 매우 뻔뻔한 학연이의 태도에 너징은 멍...

 

눈물이 핑 도는 거야. 너징은 학연이를 진짜 믿었고 되게 좋아했었는데 이러니까.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너징은 카톡에서 별 말도 못했는데, 학연이는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다른 여자애랑 있다는 걸 말하니까 너징은

 

어이가 없고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와. 서럽기도 하고.

 

설마 학연이겠어? 했는데 진짜 학연이였던 거에 1차멘붕, 너무 당당한 학연이의 태도에 2차멘붕을 먹은 너징..

 

어떻게 됬냐고? 그날 밤, 학연이에게서는 헤어지자는 카톡이 하나 도착했어. 너징은 뭐라고 말도 제대로 못해보고

 

상콤하게 차인거지. 뒤늦게 학연이에게 폭풍카톡을 보냈지만? 읽ㅋ지ㅋ않ㅋ음ㅋ

 

 

이 사건으로 엄청난 멘붕을 먹은 너징이 그 날 이후로 계속 그렇게 우울해있었던 거야.

 

 

 

너징은 울먹거리면서도 이 일에 대해 토씨하나 빠뜨리지 않고 오빠들에게 말해.

 

학연이와 했던 카톡내용도 보여줬고. 다 말하고 나니까 이렇게 어이없게 당한 너징 자신이 어이없기도 하고 더 서러워져서

 

너징은 다시 눈물이 뽱 터져서 울어. 그걸 모두 들은 오빠들은? 뭐..예상했다시피 썩어들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바람????? 아니 그래, 뭐 차인 것 까지는 그렇다 쳤는데 바람을 폈다고?!!

씨;발 이 새끼 안될 놈이네. 질려? 질렸다고?!!! 으아아아아아아악 짜증나!!!!!!!!!!!!!!!!"

 

모든 말을 전해들은 세훈이는 폭발해서는 소리를 빽 지르면서 허공에 발길질을 해대고,

 

 

"...와..이 새끼 얼마만에 보는 답도 없는 새;끼냐.. 와.."

 

종인이는 어이가 없고 기가 차서는 와..이런 말만 내뱉고,

 

 

"씨;발 우리도 애지중지하면서 데리고 사는 징어를 뭐? 질려?!

카톡내용이 가관이네 진짜..이 새;끼는 뭐가 이렇게 다이렉트해ㅋㅋㅋㅋㅋㅋㅋ존;나 당당하게 인정하고

몇 시간 뒤에 바로 헤어지자고 하네? 왘ㅋㅋㅋㅋㅋㅋㅋㅋ"

 

 

흥분하면 이성이고 뭐고 다 잃어버리고 아주 딴 사람이 되버리는 루한이는 역시나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빠들은 화가 나서 욕을 막 싸지르고, 후후하하 쉼호흡하고 난리도 아니야ㅋㅋㅋㅋㅋㅋ

 

젠틀하던 크리스도 난리치고, 준면이도 난리치고, 심지어 레이마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까지 난리를 칠 정도면 말은 다 한거지..ㅇㅇ..암 그렇고 말고

 

울고 있는 너징은 아웃 오브 안중, 서로 그렇게 난리를 쳐대고 있는 와중에 유일하게 침착한 한 사람, 경수가

 

너징 옆에 슥 오더니 너징을 다독여줘.

 

 

"울지마. 속상하게 왜 울어..울지마 막내"

 

너징을 다독여주면서 울지말라고 그러던 경수가, 갑자기 표정이 확 변하더니 너징에게 나지막이 말해.

 

 

"오빠가, 똑같이 해줄게"

 

 

똑같이 해준다고? 뭔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이 없는 너징은 대충 끄덕끄덕 거려.

 

경수 덕분에 너징은 울음을 겨우 그쳐. 제일 침착한 경수는 하도 다른 형제들이 난리를 쳐대니까, 탁자를 탕탕 치면서 조용히 하라고,

 

할 말이 있다고 그래.

 

 

"쫌!!!! 조용히 좀 해봐!! 난리 좀 그만치고"

 

"야 지금 난리 안 치게 생겼냐? 넌 성인군자냐? 화도 안나 도경수?!"

 

"형 어떻게 조용히 해?!! 와 존;나 화낰ㅋㅋㅋㅋㅋ그 새;끼 누구야 징어야?

가서 죽사발을 만들어버리자"

 

"아 다들 닥;쳐!!!!!!!!!!!!"

 

 

경수가 소리를 빽 지르는 대도 싸그리 무시하고 다른 형제들은 난리를 쳐..ㅋ..

 

빡돈 경수는 탁자를 다시 퐉 치면서 더 큰 목소리로 소리 쳐.

 

그제서야 다들 조용..해져. 그리고 경수에게로 집중해.

 

 

"아씨..대체 왜"

 

"뭔 말 하려고"

 

"지금 우리가 이렇게 난리를 친다고 뭐가 달라져?

우리가 복수해줘야지"

 

"...어? 복수?"

 

"어. 복수. 나도 지금 존;나 화나는데, 어차피 난리쳐봤자 똑같잖아.

우리가 징어 당한 만큼 똑같이 해줘야 하지 않겠어?"

 

"..도경수 대박이다"

 

 

경수에게서 나온 말에 다들 놀라서 경수를 찬양한다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 봐.

 

너징도 놀라서 쳐다보고. 명불허전 이 집에서 제일 무서운 도경수..ㅋ...

 

경수는 씩 웃으면서 말을 이어.

 

 

"김종인 오세훈, 너네는 그 학연인가 뭔가 걔랑 같은 학교지?"

 

"어. 오징어랑 같은 학교니까"

 

"니네는 그 차학연인가 뭔가 걔 미친듯이 괴롭혀 줘.

보일 때마다 발 걸어서 넘어뜨리고, 축구하는 척 걔 머리에 축구공 차고 뭐 등등..

그 정도면 반은 성공이야. 오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정도야 껌이지"

 

"그리고 나머지는 반은, 내가 해결해야지"

 

"어떻게 하려고?"

 

"다, 생각이 있어.ㅎㅎㅎ"

 

 

대체 몇 분만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한 건지..경수는 종인이 세훈이보고 학연이를 미친듯이 괴롭이라고 하고ㅋㅋㅋㅋㅋㅋ

 

나머지는 자기가 하겠다고 해. 경수의 말에 너징을 비롯한 다른 오빠들은 그냥..경수를 존경하는 눈빛으로 바라봐....

 

 

"근데 그거 가지고 복수가 되겠어? 너무 약한데"

 

"그럼 타오 너 길가다가 걔 만나면 쌍절곤으로 줘 패버려"

 

"경수형, 나는, 나는?!"

 

"종대 넌 끝까지 달라붙어서 24시간동안 수다만 떨어. 귀에 딱지 앉도록"

 

"와..도경수 봐라 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백현 넌 만나면 걍 킥이나 계속 날려. 봐줌따윈 없다"

 

"오케잌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김종인 오세훈이 괴롭히는 수준이면 그 남자애 아마 죽어날 거야.

그래서 별 말 안한 거고. 다들 뭐 복수하고 싶으면 알아서 하고 싶은 대로 해"

 

 

경수의 말에 다들 박수를 칠 기세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만나기만 해봐라 이러면서 복수를 다짐해ㅋㅋㅋㅋㅋㅋㅋ

 

 

 

"오빠들이 괜히 12명이겠어?ㅎㅎ"

 

너징 옆에 앉아있던 경수가 너징을 다시 한 번 쳐다보면서 말을 해.

 

 

"오빤 대체 뭘 하려고?"

 

"ㅎㅎㅎ이따가 오빠가 너한테 카톡할게. 알겠지?"

 

"..응.."

 

 

 

 

 

그렇게 처음엔 조용했던 남매회의...라면 남매회의..가 소란스럽게 끝이 난 이후에,

 

너징은 경수에게서 카톡 하나를 받아. 그걸 받아 든 너징의 표정은 갑자기 급 밝아져.

 

밝아지다 못해 웃겨서 빵터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경수랑 한참을 카톡을 해. 내용이 아주..ㅋㅋㅋㅋ가관이얔ㅋㅋㅋㅋㅋㅋㅋ

 

 

 

 

 

 

며칠 후에,

 

 

 

"징어야, 준비 다 됬어?"

 

"응~"

 

 

너징과 경수는 엄청나게 쫙 빼입고는 둘이서만 어디론가 나가.

 

두 사람이 어디로 왜 나가냐고?ㅎㅎㅎㅎ

 

바로 학연이가 예전부터 알바를 하고 있는 카페야. 학연이랑 사귈 때 너징이 자주 놀러가곤 했었는데,

 

이렇게 갈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근데 걔 앞에서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걔가 주문도 받을 텐데"

 

"당연하지. 내가 안 그래보이지만 꽤 오글거리는 거 잘해"

 

"..전혀 안 그래 보이는데"

 

"하면 하는 사람이야 이 오빠가"

 

 

사실, 경수는 오늘 너징의 일일 남자친구 행세를 하려고 그러는 거야.

 

경수가 한다던 복수가..바로 이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면 경수도 은근히 유치한 면이 있음...ㅎ..

 

그래도 이런 방법으로 복수를 하는 것도 좋다 싶어서 너징은 그렇게 하기로 해.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경수는 오늘 흰 와이셔츠에 정장같은 차림으로 쫙 빼입었는데, (마치라잌 저기 위에 있는 경수사진..)

 

진심 잘생겼어. 지금까지 너징이 본 모습 중에 제일ㅋㅋㅋㅋㅋㅋㅋ그런 경수를 보니까 너징은 기분이 좋아져서 난리도 아님.

 

차인 것 따위 생각도 안 나고 룰루랄라 신나는 발걸음으로 너징은 그 카페로 향해.

 

 

 

"오빠, 저기야 저기. 저 안에 쟤 보여? 좀 까만 애. 저번에 보여줬지 사진?

쟤야 쟤"

 

"쟤야? 알았어"

 

너징이 카페에 거의 다 와서 학연이를 가리키면서 경수에게 알려 줘.

 

경수는 학연이를 여기저기 훑더니 알았다고 하면서 끄덕거려.

 

 

 

"오빠, 들어가자"

 

"..잠깐만"

 

"왜?"

 

"아..안하던 애교 부리고 하려니까 생각만 해도 죽을 것 같애..;

잠깐만 쉼호흡 좀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나도..오빠 면전에 대고 애교 부리기 진짜 민망해

근데 어쩌겠어. 해야지"

 

 

카페 문 앞에 멈춰서는 갑자기 큼큼대면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경수가 긴장을 해ㅋㅋㅋㅋㅋ

 

평소에 애교? 개나 줘버린 경수가 이런 걸 하려니까 긴장되는 게 당연하지..ㅇㅇ..

 

하지만 이걸 먼저 제안한 사람은 도경수 자신이므로 경수는 굳은 의지로 카페 문을 박차게 열고 가.

 

카페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잠시 앉아있다가, 주문을 하기 위해 일어나.

 

주문을 받는 사람은? 당연히 차ㅋ학ㅋ연ㅋ

 

학연이는 손님이 왔으니 주문을 받기 위해서 딱 고개를 드는데, 너징을 보곤 깜짝 놀라.

 

그리고 옆에 있는 경수를 보고선 두 번 놀란 눈치야.

 

 

 

"저는 딸기라떼 하나로 주세요. 오빠, 오빠는 뭐 마실래?"

 

"오빠라니. 자기야라고 해야지~"

 

"...자기야 뭐 먹을래~?"

 

"나는..음..나도 딸기라떼! 자기가 먹는 거면 다 맛있겠지?"

 

"..딸기라떼 두 개요?"

 

"네. 시.원.하.게. 만들어 주세요^^"

 

 

너징은 이를 꽉 깨물고선 시원하게 만들어 달라곸ㅋㅋㅋㅋ학연에게 주문을 해.

 

학연이의 표정은 예상대로 엄청 썩어들어갔고, 너징과 경수의 표정은 학연이와는 상반되게 엄청 신나있고.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돌아간 후에, 경수와 너징은 혹여나 학연이가 들을까 조용히 얘기를 나눠.

 

 

"아 쪽팔려ㅠㅠㅠㅠㅠ오글거려 죽는 줄 알았네..ㅠㅠㅠㅠ자기야래..내 입에서 자기야라는 소리가..

그것도 막내 여동생한테..."

 

"나 진짜 놀랬어. 자기야는 진짜 무리수였엌ㅋㅋㅋ그래도 아까 걔 표정봤어?"

 

"봤어. 가관이더라"

 

"다 오빠 덕이야. 굿"

 

 

아까 했던 자기야라는 말은 정말 아니었다고 그러면서도 은근히 기분이 좋아서는 너징과 경수는

 

신나서 난리야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너징이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홱, 돌려서 카운터 쪽을 봤는데

 

학연이가 너징 쪽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거야. 그걸 본 너징은 자극을 받아서 더 현란한 스킬을 시전함.

 

 

"오빠~ 오빠 요새 왜 이렇게 말랐어ㅠㅠㅠㅠ"

 

"마르긴..니가 훨씬 더 말랐지..안쓰러워 죽겠네.

많이 먹고 살 좀 쪄, 응?"

 

이러면서 너징과 경수는 손을 맞잡고 난리도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남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ㅎㅎ

 

최대한 학연이 앞에서 우리 둘은 커플이다, 남매가 아니다 라고 어필하는 것처럼 오글거리는 행동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 중간중간에 너징이 보란듯이 학연이를 쳐다보니까, 역시나 표정은 매우 안 좋아.

 

 

 

몇 분 후에 너징과 경수가 시킨 딸기 라떼가 나오고, 너징과 경수는 서로를 사랑..ㅎ..스런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더 이상은 애교도 못 부리겠고 오글거리는 말은 못하겠다 싶어서, 행동만 하기로 해.

 

지금 너징과 경수가 하는 말들은 모두..

 

 

"오빠 나 집에 가서 집에 가서 볶음밥 해줘"

 

"김치는 어떤 거"

 

"신김치가 짱이지"

 

"알았어. 이따가 다른 형들꺼랑 다 같이 만들어줄게"

 

"볶음밥이 제일 맛있다 진짜. 오빠가 해주는 게 킹왕짱이야"

 

"내 내공이 얼만데; 자칭 13남매 엄마잖아..."

 

 

이런 아무 의미 없는 대화들ㅋㅋㅋㅋㅋ이런 대화를 혹여나 들을까 작게 하면서, 행동은 아주 가관이야.

 

손도 잡고, 되도 않는 스킨쉽들도 막 하면서.

 

딱 봐도 커플같은 행동들을 막 하지만, 하는 말들은 그냥 친오빠와 친동생...ㅎ...

 

그렇게 카페에서 죽치고 앉아 시간을 쭉 보내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어.

 

이제 가야겠다, 싶어서 경수가 일어나려고 하는데 너징이 경수를 잠시 붙잡아.

 

 

"오빠, 잠깐만"

 

너징은 잠시 포스트잇에 뭘 써서는 작게 접은 후에 카운터 쪽으로 가.

 

가자마자 보이는 학연이에게,

 

 

"이거 받으세요. 꼭 읽어보세요^^"

 

 

라는 말을 남긴 뒤에 경수와 같이 유유히 그 카페를 빠져나와.

 

경수는 너징의 어깨를 딱 감싸서는 마지막까지 커플행세를 해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에서 빠져나오자 마자 너징은 아까 전에 경수와 했던 행동들이 떠올라서 미치려고 햌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복수는 좋은데 진짜 이거 너무 오글거린다ㅠㅠㅠㅠㅠ"

 

"..이건 내 인생의 오점이야. 흑역사"

 

"..그래도 오빠가 먼저 하자 그랬잖아"

 

"그렇지...뭐, 어쨌든 그 새;끼 표정 오늘 가관이더라. 보람이 있네.

근데 너 아까 걔한테 준 거 뭔 쪽지였어?"

 

"아..그거?"

 

 

경수는 갑자기 아까 그 쪽지가 생각나서 너징에게 물어.

 

사실 그 쪽지 내용이 뭐였냐 하면.

 

 

"꼬우면 다른 남자 만나라고 니가 그랬었지? 생각나냐?"

 

 

이거였다고 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너징과 경수가 학연이 앞에서 성공적인 복수를 하는 동안,

 

종인이 세훈이도 만만치 않게 복수 중이었어.

 

같은 학교라서 이미 예전부터 학연이의 번호를 알고 있었던 종인이, 세훈이는 너징에게서 그 소리를 들은 후부터

 

학연이에게 카톡 폭탄..그러니까 카톡 테러를 시작했엌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 : 야

오세훈 : 야 차학연

오세훈 : 너 진짜 답 없는 새;끼다

오세훈 : 오징어가 질려? 질려?!

오세훈 : 넌 내일부터 죽음이야

오세훈 : 앞으로 학교 생활이 재미질 거야. 기대해!

오세훈 : 걸스데이가 부릅니다. 기대해

 

 

김종인 : 어이 나보다 까만 새;끼?

김종인 : 나보다 까만 애는 니가 처음이야ㅠㅠ흑흑

김종인 : 내가 하얘보이다니ㅠㅠㅠ

김종인 : SM고등학교 2학년 8반 36번 차학연

김종인 : 넌 죽었어

김종인 : 앞으로

김종인 : GOOD LUCK!

 

 

 

 

이런 식의 카톡을 하루종일..보냈다고 한다....

 

역시 의지의 13남매..단결력 하나는 죽여주는 13남매..!

 

 

 

 

 

 

 

 

 

 

 

 

 

 

 

 

 

 

 

 

 

 

 

 

 

 


더보기

 

..ㅎ..급하게 쓰다보니 아주 글이 똥망! 제대로 똥망이 됬네요!

예전에 받았던 주제인데, 너무 늦게 쓴 것 같네요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사실은 더 달달하게 애인행세를 하는 걸 쓰고 싶었는데, 남매잖슴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못 하겠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이 정도까지만...!

학연이는..그 후로..많이..괴로웠다고 합니다..ㅁ7ㅁ8..원식이도 그렇고 학연이도 그렇고 참..부쨩햏...

저 빅스 좋아해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욬ㅋㅋㅋ학연이 디스도 있었는데..뎨둉합니다..빅스 팬 여러분..핳핳..

 

내일부턴 또 학교가야 하네요..세륜 야자..!!!!

다들 일요일 마무리 잘하세요..화이팅

 

 

 

암호닉 정리

김자베

낭만팬더

빠오즈

뿌뿌몽구

우하하하핫

여름

플랑크톤회장

라뀨

단호박

부엉

아포가토

새벽사슴

울림

얼음땡

고삼몬

오피스

또이

태태

워더엑됴

짱짱걸

아내

치킨

꼬꼬맹

꿀징

인영

다시마

둉글둉글

누누

세계최고미남

둘리

이앨

됴털공주

여랴

넥타

오빠는 안되여

태긔

과일빙수

배터리

솜솜

비올라

여세훈

미란다 커

핫뚜

루이

피자

사랑에 빠진 딸리

김종대내남자♥

흰자부자딩

숭늉

혀니

뀨뀨

길뚜

배고파요

민트초코

제제

엑소네여동생

파닭

몽구짱구

모공

오징경

또또

티셔츠

됴도도동

꼼데

콩팜

가재

텐더

사과

웬더 스카이

뉴뉴

호두

끵끵

짱시룸

홍이

인영이

노랑

롱이

코코팜

헤헹

봉봉

더기

콩쥐

좁쌀

김치전

이랑

초코버블티

뚜시뚜시

정호

세니

올리뷰

셜록

더비시

종인공주

유네

음표

뽀삐

위아원

매점

가르송

정듀녕

타르

메리

옷한벌

박알찬열매

빨간약

형광펜

에이삐스타일

손뚱

율무차

뽀메

왕관귀걸이

변 백희

설레임

가루

융융

민트푸라푸치노

몽몽

진리찬

딩동

초밥

찡찡

피자빵

고닝고닝

롱이

미엘르

이층침대

숑숑이

뱃사공

됴르됴르

완두콩

메가톤

콩콩

고쟁이

거품

롤리롤리

아이스초코

달달한초코

초롱초롱

호빵

밥풀

명수

깍두기

오빠가말이없다

멍멍이

마카

ㅅㅇㅁ내꺼

맞잡은두손

꿀벌

병아리짹짹

세큥이

사우똥

앵무세훈

빨강큥

시하

초두

음메

경수언니★

 

 

 

 

지금은 암호닉 안 받아요!! 나중에 따로 공지할 테니까 그때 신청해주시고요,

항상 성의댓글 달아주시는 암호닉 분들 싸랑합니닿....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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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아낰ㅋㅋ대박웃곀ㅋㅋ학연아ㅜㅜㄸㄹㄹ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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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작가님 드립보솤ㅋㅋ짱짱걸♥♥ 나도 참 드립 좋아하는데요..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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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코코팜이에여!!ㅋㅋㅋㅋ어우 차학연ㅋㅋㅋㅋ너 제대로 당한닼ㅋㅋㅋㅋㅋㅋㅋ걸스데이 기대햌ㅋㅋ작가님 짱bb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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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같은 오빠좀..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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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대24ㅅ시간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와중에김종인카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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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타오 쌍절곤은 어떻게 됫나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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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경수ㅠㅠㅠㅠ경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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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앜ㅋㅋㅋㅋㅋ나보다까만앸ㅋㅋㅋㅋ통쾌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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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쩐닽ㅌㅌㅌㅌㅌ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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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부쨩한요닠ㅋㅋㅋㅋㅋㅋ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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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멋졍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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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치뽕짝이닼ㅋㅋ왤케 귀여움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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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재밌어욬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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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오글거리지만 기엽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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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완전쌤통이다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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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전편부터계속꼬시넼ㅋㅋㅋㅋㅋㄲ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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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빨강큥! >_< 자까님 저도 사랑해욯ㅎㅎㅎㅎㅎㅎㅎ아 경수기ㅕ워유유ㅠ큐큐ㅠ큐큐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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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경수어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왠일이니.....헠헠.....머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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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ㅋㅋㅋㅋㅋㅋ재밌어옄ㅋㅋㅋ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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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짲밋닼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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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크허허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얔ㅋㅋㅋㅋㅋㅋㅋ내꺼하잨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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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핳..학연아힘내렴..경수야ㅑ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나도저런오빠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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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학연이부쨩햌ㅋㅋㅋㅌㅌ으엌ㅌㅌㅌㅌ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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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웃겨서배아ㅊ파쥬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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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기대햍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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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재밌는거같아옄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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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ㅎㅎ불짱해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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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대다나닼ㅋㅋㅋㅋㅋ 짱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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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아ㄷ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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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아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대보고 24시간 옆에서 수다떨라는말이 정말 최고였어요 굿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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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왜 제속이 다 시원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글 오랜만에 보러왔더니 진짜 많이쓰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왕창 읽어야지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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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경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항상 계획적이야 ㅋㅋㅋㅋㅋ치밀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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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아 저런오빠들잇으면 진짜 우울할 틈이없겟다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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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원식아 학연아 ㅎ..힘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징어랑 결혼하는 남자 힘들겠다.. 형부가 12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도 ㅎ..힘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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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앜ㅋㅋㅋㅋㅋ김종인ㅋㅋㅋㅋㅋㅋ나보다까만랰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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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걸스데이가부름니닼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오세훈이랑김종인이랑진짜살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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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경수쫌멋있는듯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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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백현이가킥날리는거하고다른애들이학ㅕㅇ이괴롭히는거 자세히보고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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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경수오빠 ㅠㅠ역시 제일 무서워 ㅋㅋ겁나 침착하게 복수계획 ㅋㅋㅋㅋ쌍절곤 ㅋㅋㅋㅋ브라질리언킥 ㅋㅋㅋ봐줌은 없다 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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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경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오빠 원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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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엌ㅋㅋㅋㅋㅋㅋㅋ멋있다다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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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ㅋㅋㅋㅋㅋ13남매왜케귀엽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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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잌ㅋ니니말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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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경수 제일 살벌햌ㅋㅋㅋㅋㅋㅋㅋ복수하는 모습기엽닼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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