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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3(결혼하기 전 날밤ver) | 인스티즈

 

내일이… 결혼이구나. 하- 떨리는 숨을 내뱉었다. 후회하고 있는걸까?

울컥 눈물이 치밀어 눈을 질끈 감았다. 후회하면 안돼지. 우리가 어떻게 어떤 고비를 넘겨가면서 이렇게 왔는데.

그래. 후회하면 안돼지.

 

"잠이 안 와?"

 

내 허리를 끌어당기며 내 목덜미에 얼굴을 묻는 오빠. 그를 등에지고 있어서 내가 어떤 표정인지 못봐서 다행인거 같았다.

 

"그냥 조금…."

 

내가 과연 오빠와 결혼을 하는게 잘하는 건가 싶어서. 오빠는 으음 소리를 내며 내 몸을 억지로 돌렸다.

정면으로 막 잠에서 꺤 듯 한 오빠의 얼굴이 보였다.

 

"울었네."

 

나는 가만히 눈물을 닦았다.

 

"후회해?"

 

내 등을 감싸안은 오빤 날 조금 초조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오빠…"

 

나는 눈을 커다랗게 뜨며 오빨 쳐다보았고, 오빤 내 이마게 가볍에 입을 맞추었다.

나 역시 오빠의 입맞춤에 자연스레 눈을 감았다. 그리고 떨어지는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숨결은 떨리고 있었다.

 

"힘들어 하지마. 걱정도 하지마. 후회 안하게 진짜 잘해줄게."

 

헝클어진 내 머리를 쓸어 귀 뒤로 넘겨준 오빠는 내 어깰 끌어당겨 안아주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게."

 

눈물이 흘러나왔다. 후회해?

아니 전혀.

오빠의 잠옷을 꽉 부여잡고 입술을 깨물었다. 부들부들 떨고있는 내 몸을 오빤 그저 가만히 안아 등을 도닥여주었다.

후회하냐구.

 

"사랑해."

 

나즈막히 들리는 오빠의 노래와도 같은 속삭임에 나는 깨물었던 입술을 놓았다.

후회하지 않아.

 

"…나도 사랑해…"

 

 

[구자철]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3(결혼하기 전 날밤ver) | 인스티즈

 

 

신부들은 결혼하기 전 날 왜그렇게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는지 몰랐다. 당연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그렇다.

웨딩드레스도 맞추고, 청첩장도 다 돌리고, 웨딩홀도 정하고, 상견례도 하고, 모든것이 끝나고- 이제 내일이 올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오늘 밤이 끝나고나면 결혼식은 진행이 될거고, 남자친구였던 오빠는 이제 남편이 된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지.

그 행복한 가정을 내가 꾸릴 수 있을까. 덜컥, 겁이 났다. 내가 그의 아내로서 충분한 자격이 될까. 내가 그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갑자기 내 모든것이 초라하고, 자격이 없어 보이고, 그를 행복하게 할 수 없다란 생각까지 든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온 오빠의 음성과 함께, 향기로운 샴푸냄새와 같이 오빤 날 끌어안아주었다.

 

"그냥, 갑자기 결혼한다니까 무서워서."

 

오빨 바라보는게 힘겨웠다. 오빨 보면 울 거 같았다. 그냥, 마음이 약해져서… 도망가고 싶다고 벌컥 말할거 같았다.

 

"뭐가 무서워. 내가 이렇게 있는데."

 

신뢰 가득한 눈.

 

"나 오빨 행복하게 해 줄수 있을까?"

"뭐?"

"나 자신이 없어."

 

바보처럼 결국엔 눈물이 찔금찔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럴려고 한게 아니잖아. 내일은 결혼이잖아.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그런 생각은 안해봤어?"

 

응?

오빤 가만히 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여전한 신뢰 가득한 눈동자에 또다시 울컥한다.

 

"네가 아니면 행복 할 수 없다는 거."

 

오빤 내 두손을 그러쥐곤 눈을 감았다. 그런 오빠를 멍하니 쳐다보자 오빤 작게 웃으며 눈물때문에 축축한 볼에 입을 맞추었다.

 

"널 사랑하니까, 사랑하는것만으로 행복한거야."

"자신 없다고 도망가지마."

"내 옆에만 있어줘.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거야."

"니가 없으면… 아- 진짜 상상하기 싫다."

 

 

[이대훈]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3(결혼하기 전 날밤ver) | 인스티즈

 

 

 

 

휴대전화로 통해 날라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문자. 어떻게 꼬셨냐며, 결혼하지 말라는 수많은 문자.

내일이 결혼인데 무심코 많은 문자메세지에 본 것에 신경이 많이 예민해져 버렸다.

내일은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좋은 날 일 텐데….

 

"누나 이거 먹어봐, 응?"

 

나는 내 앞으로 내밀어진 사과를 바라보곤 고개를 돌렸다.

 

"이거 진짜 맛있단 말이야."

 

입에 닿는 사과의 축축함.

 

"안먹어."

 

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사과를 들고있는 대훈이의 손을 밀어내었다. 하지만 여전히 내 상태를 모르는 대훈이는

그저 내일있을 결혼에 들떠 자꾸만 나에게 권했다.

 

"이거 진짜 맛있는데. 아- 한입만. 우리 아버지가…"

"안먹는다고 했잖아!"

 

결국 이렇게 화를 내고만다. 답답해진 마음을 결국엔 이 착한 아이에게 풀어버리고 만다.

 

"누나…"

"안먹는다고 한번 말하면 좀 알아서 알아들으면 안돼?"

 

벙쪄있는 대훈이는 들고있던 사과를 접시에 아무렇게나 놓고 다에게 다가왔다.

 

"누나 미안."

 

너의 잘못도 없는데 나는 왜 화를 냈을까.

 

"누나 오늘 기분 않좋구나. 내가 그것도 모르고 괴롭혀서 미안해. 응? 누나 미안해."

 

그리고 넌 잘못도 없는 왜 사과를 할까.

바보같아… 너 진짜 바보같아, 왜이렇게 착해빠졌어. 왜 나같은 나쁜사람 만나서 이렇게 사과해.

나는 눈을 가리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거칠게 닦아내었다.

 

"누나 정말 미안."

 

나는 가만히 대훈이를 끌어안았다. 그러자 조금 당황한 듯한 몸짓을 해보였던 대훈이는 날 가만히 끌어안으며 내 허리를 감쌋다.

 

"내가 더 미안."

 

나는 울먹이며 말했다. 신경질 부려서 미안해. 결혼 전인데 싸우려고 해서 미안해. 사과하게 해서 미안해.

대훈이는 내 미안하단 말에 내 허릴 꽉 끌어안았다.

 

"누나 미안해 하지마. 갑자기 누나가 미안하다 하니까 이상해."

"차라리 누나는 나한테 신경질내는게 더 좋아."

"누나가 미안해하지마, 다른사람한테도 그러지마."

"누나는 아무한테도 미안하다고 하지마."

 

대훈이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누나가 미안하다고 하면 나 진짜 울거 같단 말이야."

 

나는 조심스럽게 대훈이의 등을 도닥여주었다.

 

"내가 다 미안해 할게. 힘들어하지도 않게 할게. 누나 진짜 편하게 살게 할게. 못미덥게 행동 안할게."

"그냥 누나는 평소처럼 해줘."

 

나는 눈물을 머금은 체 작게 웃었다.

 

"고마워. 나랑 결혼해줘서."

 

왜 이런 남자를 두고 난 짜증을 냈던거지?

그 문자들을 보내온 사람들은 어차피 부러워서 그런거란 걸 잘 알면서도 왜그렇게 불안해 했지?

이렇게 든든한 애가 있는데.

 

"나는 누나 사랑해."

 

 

 

[쑨양]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3(결혼하기 전 날밤ver) | 인스티즈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는 전화를 한다. 벌써 쑨양와 교재를 해서 이제 내일이면 결혼.

하지만 엄마는 아직도 중국인인 그가 탐탁지 않아하며 전화로 내게 뭐라고 궁시렁 거렸다.

안다. 엄마의 마음을. 내가 중국인과 편한히 살지 못할거라는 것도 알고, 엄만 한국인과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잇다는 것도 안다.

 

"엄마, 제발 그만해."

 

나는 한숨을 내쉬며 과일을 거칠게 접시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부엌으로 졸래졸래 온 쑨양이 보인다.

 

"어, 어, 알았으니까 그만 끊어."

 

이미 결혼식도 결정되었고, 청첩장까지 달 돌리고 난 상태에서 왜그렇게 이야기가 많은지.

골치가 아파옴에 나는 한숨을 내쉬고 쑨양을 쳐다보았다. 어느정도 한국말을 알아듣는 쑨양 덕분에 이젠 마음놓고 한국말로 뭐라고 할 수도 없다.

 

"무슨일이야?"

"아니, 그냥. 어머님이셔?"

 

나는 멍하니 쑨양을 쳐다보았다. 엄마, 쑨양은 이렇게 엄말 어머님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 엄만 우리 쑨양을 우리 사위라고 한번이라도 불러준 적 있어?

나는 천천히 쑨양에게 걸어갔다. 그러자 싱글벙글 웃는 얼굴.

네가 한국인이라면 우리엄마는 우리사위라고 널 그렇게 불러줄까? 네가 한국인 이였다면 엄마는 불만을 토해내시지 않았을까?

커다란 키의 쑨양을 올려다보고 볼을 쓰다듬었다.

 

"안좋은 일 있지?"

 

이렇게 내 맘까지 잘 아는 쑨양인데. 엄마는 왜 모를까. 그치 쑨양?

나는 가만히 고갤 저었다. 그냥, 니가 한국인 이였으면 좋겠어.

 

"내일 우리 행복하게 웃자."

 

나는 중국어로 말했고, 쑨양은 당연하다는 듯이 내 허리를 감아올리며 웃었다.

우리엄마가 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맘 편해졌으면 좋겠어. 왜 널 이해못하시는 걸까. 이렇게 순수한데.

 

"어머님께 전화온 거지?"

 

나는 쑨양의 목을 감고 뒷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멈추었다.

 

"나도 알아, 어머님이 나 싫어하는거."

 

그렇지 않아.

싫어하지 않아.

 

"그래도 좋아하는데 어떡해."

 

나는 쑨양을 바라보았다. 쑨양은 바보처럼 웃으며 내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 날 들어올린 체 쇼파에 앉혔다.

 

"난 이렇게 한국사람이 이쁜 줄 몰랐어."

 

또다시 입맞춤. 입맞춤을 점점 짙어지며 쑨양의 혀가 들어온다.

나는 숨을 거칠게 내쉬며 쑨양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난 행복해. 난 행복할거야.

엄마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행복할거야.

 

"중국 사람인 나와 결혼해줘서 고마워."

 

진짜로 행복해질거야, 엄마.

 

"사랑해."

 

나 이사람이랑 꼭 행복할거야, 엄마.

진짜로.

 

 

[박주영]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3(결혼하기 전 날밤ver) | 인스티즈

 

 

"와이러는지 이유나 좀 알자."

 

나는 아무말도 않한 체, 날 빤히 쳐다보고 있는 오빠의 시선을 피했다. 그러자 답답하다는 듯이 한숨을 푹 내쉬는 오빠.

오빤 내 다리를 끌어당겨 저 무릎위에 올려놓게 했다. 침대에 약간 출렁이다가 멈추었고, 오빤 한없이 다정한 손길로 내 머리를 귀 뒤로 넘겨주었다.

 

"안다, 니 지금 많이 힘든거."

 

나는 가만히 침대 시트를 그러쥐었다.

 

"오늘도 어머니한테 잔소리 들었나."

 

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있었다. 오빠의 어머님은 많이 까다로우시다는 걸. 연애시절 때에도 어머님은 어리다는 이유로 날 많이 않좋게 보셨고,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간 나는 심부름과, 잔소리를 들었다.

아무래도 오빠와의 어제 관계에 피곤한 나머지 접시를 깨뜨려 버렸고, 그 때문에 오늘도 호되게 혼난 덕이다.

 

"그래도, 오늘도 내가 잘못했어."

 

나는 작게 중얼거렸고, 오빤 내 등을 가만히 감싸 안았다.

 

"손에 물 안묻히고 살게 해주고 싶었는데."

 

오빤 한숨섞인 말을 내뱉으며 내 머리위로 턱을 올려놓았다. 킥킥 난 간지러움에 웃었고, 오빤 자연스럽게 내 옆구리와 겨드량이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나는 낄낄 거리며 침대위에서 발버둥 쳤고, 오빤 끈질기게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했다.

 

"아, 진짜 간지러워! 아 오빠!"

 

내가 뒹굴거리면서 웃자, 오빠는 먀냥 어린애 놀리듯 간지럼 피우다가 풀썩 내 위로 쓰러지듯 안겼다.

한참동안 간지러움에 웃다가 천장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고맙다, 고생만시키는 내랑 결혼해줘서."

 

나는 가만히 손을 들어올려 오빠의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내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었던 오빠는 짧게 내 목덜미를 물고선 다시금 내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다.

 

"냄새 좋다."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오빠이지만 이럴때보면 나보다 더 어린아이 같았다.

 

"아기는 몇명낳을거야?"

 

나는 여전히 오빠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얘기했고, 내 가슴팍에서 입술을 비비고 있던 오빠는

 

"축구단 만들자."

 

나는 눈을 크게 떠 오빨 쳐다보았고, 오빤

 

"와- 축구단 만들려면 힘들텐데. 지금부터 해야지 않겠나. 응?"

 

오빤 내 잠옷 단추를 서서히 푸르기 시작했다.

 

 

 

 

 

 

 

 

나는 죽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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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를 제공해 주신 독자님 정말 죄송합니다

흡...ㅠㅠㅠㅠ 아무레도 난 달달함과는 거리가

먼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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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독자님들이 주신 달달한 주제가 많은데

이 똥손으로 어떻게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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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써

무튼 주제 받구요...

언제나 이런 보잘것없는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하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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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어제 올릴려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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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 올리고 말았음..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오늘 또 뵐 수 있음 또 뵈구요

이 똥손은 조용히 물러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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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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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번에야 말로 첫댓!!!!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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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포풍 연재 스릉흡니다...S2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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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주제드려두될까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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삉삉이
그러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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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대학선배ver을원합니다...내가미팅하는데와서깽판치는선배ver..^~^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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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이거죠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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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내가국대와결혼핟나몁저런고민따위ㅋ....역시작가님금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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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와 진짜 작가님 사랑합니다
와ㅠㅠ 진짜 작가님 글 올리실때마다 완전 콩닥콩닥거려요 와~겁나 설레요~
주제써도 되나요?좀 이상하긴한데 내가 시한부이고 국대는 담당의사이거나 아니면 남자친구?일때
아 좀 이상하네요;;;; 슬픈거가 땡겨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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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오좋은것같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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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독자5님 주제 너무 좋네여!!!!!!!!!! 근데 상견례 주제도 괜찮을거 같애요 완전 덜덜 떨고 있을 때 달래주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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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나는ㄴ 그냥 무슨 주제든 박쭈사랑함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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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작가님 손을 캐스팅할께여......♥♥♥♥♥똥손은무슨!!!!!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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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사랑해요 작가님 내꺼하면안돼요? 엉엉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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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글도 브금도 느무 좋다 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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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하앍 쑨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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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조으다조으다 작가님 너무 조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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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비회원인데... 차마눈팅만할수없는 소설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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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대훈아 나랑살자ㅠㅠㅠㅠ 브금너무좋다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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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우이이이잉 자까님 서레여서 잠을 못자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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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짱역시짱이네여 ㅠ 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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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사랑해여 말안해도....아시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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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어우....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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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헣헣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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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완전 레알 싸이코 집착버전은 어떨까여
..아 완전 몰입해서 읽었네 할가하라라ㅏ가하가ㅏㅏ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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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싸이코조으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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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내가 큰병걸렸을때 ver 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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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작까님!!! 회사 상사ver도 해주세요오오오옹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익이니들을 깨지게 해놓고 따로 불러서 뭐 알콩달콩하게 한다던갘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안되겟지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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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으이 ㅠㅠㅠㅠㅠㅠㅠ 저런 남편 어디 없습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저런 남편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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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자까님!!이거 브금뭐예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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삉삉이
ATC 의 thinking of you 입니다람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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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첫데이트요!!!둘 다 막 부끄부끄하고>_<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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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브금 제목이 시급합니다..S2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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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 찾앗당 뀨뀨..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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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이제 엠티로가죠.......으흐흫흫흐엠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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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제가 이번주제에 당첨되다니!!!!!꺄!!!!!!!네 국대들과 결혼을 할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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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아진짜 작가님 사랑합니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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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자춀이 너무 설레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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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아잉 좋은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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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오늘자는 대훈이가 레알인듯여ㅠㅠㅠㅠ미안해하지말라는게 아주그냥 아련아련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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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쑨양좀불쌍해요ㅠㅜ대훈도그렇고ㅎㅠ근데자까님브금제목이뭡니까! 알으켜주셈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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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브금 thinking of you 고 ATC가 부름ㅋㅋㅋ
아ㅠㅠㅠ좋다ㅠㅠㅠㅠ 음란마귀.한번더 보고싶음욬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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삉삉이
ATC 의 thinking of you 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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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흐하ㅓㅓ허러ㅓ허ㅓ헝어ㅓ어유ㅠㅠㅠㅠ정말사투리는참을쑤엄더욯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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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ㅠㅠㅠ 항상 작가님 글 잘 보구 있어요 ㅠㅠ캐달달하네요!!! 혹시 주제 추천해 드려도 되나요?
첫만남ver 아니면 오랜 친구였는데 갑자기 고백 할때 ver !!!!!! 둘다 보구 싶네영!!!!!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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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으헝 ㅠㅠㅠㅠㅠㅠ박츄쑨양둘다너무좋아요 ㅠㅠㅠㅠㅠ 아그냥다좋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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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작가님만을 기다려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으헝-그런 의미에서 제가 감히 주제를 드려도 될까요?
외국에 사는 남자친구몰래 찾아가는ver 작가님이 금손으로 써주신다면ㅠㅠㅠㅠㅠㅠ 눈물이 나올거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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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흑흑ㅠㅠㅠㅠ이미짱달달해요ㅠㅠㅠ주제.......비밄ㅅᆞ내연애 어떤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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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작가님 말로표현할수없을정도로 스릉흔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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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다이거!!!!!!!!!!!!!!심장이쾅쿠아ㅋㅇ카ㅜ카어ㅏ코카ㅇ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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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박주영 조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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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박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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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작가님사랑해요그냥내맘을가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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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박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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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하...박주영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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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아 진짜 ㅋㅋㅋ 마지막 짤들 보고 ㅋㅋㅋㅋㅋㅋ 진짜 가족앞에서 미친듯이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 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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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달달햇는데짤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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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겁나웃겨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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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쑤냥.........키성녕...........하...................절 가지세요 걍 겨론해여우리 우리사이 방해하는 사람들은 내가 절대로 가만두지 안을꼬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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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사랑한다............ 삉삉 씨 사랑한다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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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헐 박주영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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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박주여유ㅠㅠㅠㅠㅠㅠㅠㅇ허하하핳ㅎ더써주세여!!!!!!ㄸ더도도더ㅓ더!!!!덤써쥬세여!!!!!우하허헣ㅎㅎㅎㅎㅎ축구단만듭시다!!!!!만들어요만들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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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대박ㅋㅋㅋㅋㅋㅋ노래끝남과 동시에 다 읽었어용 아 좋다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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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앜ㅋㅋㅋㅋㅋㅋㅋㅋ주영찡ㅋㅋㅋㅋㅋㅋㅋㅋ자까님 사랑해여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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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좋닿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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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축구단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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