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싫어, 절대안해."
나 남자친구 있는거 몰라서 그래? 내가 얼굴까지 붉혀가며 화를내자, 친구는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며 한번만 응? 이라며 두손을 나에게 싹싹비는 것이 아닌가.
"그럼, 니가 하면 되잖아."
"야, 내 얼굴이 돈 되게 생겼냐? 니가 해야 사람들이 팍팍 몰려들지. 응? 제발, 친구야!"
친구는 커다랗게 엉엉 우는척을 하며 내 품에 안겼다. 미치겠네, 아무리 남자친구가 해외에 있다고 해도 이 사실이 오빠 지인한테 알려지게 되면…
순간, 북극에 다녀온 거 처럼 오싹해졌다.
살아남을 수 없을거야. 진짜로.
"미안, 진짜 노예팅은 정말 안돼겠다."
"야- 심한거 안시키도록 할게. 진짜 제발 부탁이야 친구야 노래 부르고 춤추는걸로만 하자? 응?"
지끈 머리가 아파오는 거 같았다. 친구는 한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성격이기에 피곤한 건 오히려 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쉽사리 노예팅을 할 수가 없다. 요즘 남자들이 얼마나 무서운데, 그렇다고 다른학교 남자들뿐만 아니라 우리학교 남자들까지 올 텐데, 이상한 소문까지 나돌면 진짜 싫은데…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친구가 사회자를 도 맡아 마이크로 친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망했어.
친구가 빌려온 옷 중, 제일 무난한 옷을 입고 커다란 무대 의자에 앉아 울고 싶을 뿐이다. 어떡해 내가 왜 허락햇는지 지금와서야 후회가 된다. 무엇보다 오빠에게 들킬까 하는 걱정에 심장이 터질 듯 쿵쿵 대었다. 혹시, 오빠지인이 있을까, 쭉 무대 아래 우글거리는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어지러워, 아무것도 안보인다.
"네! 거기 잘생기신 검은색 남자분? 올라오세요!"
시작이다.
후- 후-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나무의 바닥을 쳐다보던 고개를 들어, 무대 위쪽으로 올라오는 서글서글하게 생긴 남자를 쳐다보았다.
살짝 미소를 짓고있는 남자. 남자는 내 바로 앞쪽으로 와고, 나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완전히 거의 밀착된 남자와 나 사이에, 남자는 긴장한 내 얼굴을 보며 살짝 웃는다.
이상한 거 시키진 않을 거 같다. 앞으로도 이런 사람만 오면 좋을텐데…
"긴장 풀어요, 이상한거 안시킬게요."
귀에 바짝대고 속삭이는 남자의 말에, 오히려 몸이 바짝 굳어버린다.
그러자, 갑자기 여자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디선가 다른 곳에서 행사를 하고 있나보다. 오빠말고 다른 남자는 어쩐지 무섭기도하고, 너무 어색하기도 하고, 싫은데…
"어어? 잠깐만요!! 남자분 함부로 무대위로 올라오시면 안돼요!!"
"이 씹새끼야!"
친구의 다급한 목소리와 동기 선배들을 부르는 친구의 말이 들려오고, 갑자기 내 앞에 있던 남자가 힘없이 바닥에 나동굴렀다.
눈을 커다랗게 뜨며, 남자를 쳐다보았지만 금새 내 턱을 잡고 거칠게 돌리는 힘에 눈살을 찌푸리며 내 앞의 남자를 올려다 보았다.
"죽고싶냐?"
바닥에 나동굴러진 남자는 잠시 주춤거리더니 무대 밖으로 내려갔고, 순식간에 친구의 목소리는 딱 끊겼다.
"오빠… 그게…"
어떡게 여기에 왔어? 지금 해외에 있어야 하잖아.
"입 다물어."
"친구가 한번만 도와달라고 그래…"
"입 다물라고."
내 어깰 밀치며 뒤에 있는 의자에 앉게하는 오빠의 모습에 나는 그만 겁에질려 입을 꾹 다물었다. 힘없이 다시 의자에 앉혀진 나는 고개를 푹 숙이며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미안하다고 해야하는데 그런 말도 나오지 않는다.
그러자, 내 앞에 있던 오빤 또다시 내 턱을 그러쥐고 얼굴을 들어올리게 만들었다. 으으- 창피해. 눈화장 다 번졌겠지?
"너 지금은 내 노예다."
"오빠…미안해."
"입 다물어."
나는 다시 입을 다물었고, 오빤 커다란 키를 한껏 구부려 내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순식간에 무대아래에 비명소리와 함성소리가 들렸다. 뭐하는 거야? 손을 들어올려 오빠의 어깨를 밀치려 했지만, 오빤 그런 내 손을 꽉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지금 노예팅 중이잖아. 가만히 있어."
"사, 사람들이…"
"노예는 말을 잘 들어야지."
내 머리칼을 내 손을 쥐고있지 않은 다른손으로 감아쥐었다. 으으- 아파. 생소한 오빠의 모습에 눈물이 흘러나왔다.
"한번 무섭게 해줘야 니가 이런짓 않하지."
"…다신 않할게."
"존댓말로 해봐. 그럼 용서해 줄게."
오빨 쳐다보았고, 오빠의 눈엔 재미있다는 듯이 장난끼가 보인다. 나는 입술을 꾹 깨물었고, 오빤 머리칼을 쥐고있던 손을 내려 내 입술을 깨물지 못하게 빼내었다.
"빨리."
"…다신, 않할게요…"
"하면 죽는다."
오빤 내 잡고있던 손을 그대로 끌어 무대 밖으로 날 끌어내었다.
"집 가자."
오빤 내 몸에 다른사람이 닿지 않게 다른 사람을 밀어내며 학교를 빠져나왔다.
"잘못했어…"
"잘못한건 아냐?"
"미안…"
"미안하고 자시고, 집에가서 보자."
"아주 작살을 내버릴테니까."
[구자철]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4/6/4469b6bad9b0c7d4d05b3fddc92090fa.jpg)
아, 바쁘다. 나는 빌린 가발과 옷을들고 뛰었다. 친구들의 밀림에 결국 머리가 짧음에도 가발쓰고 몰랐던 나의 여성미를 발산시키라고 했던 친구들의 말에 혹해서 어쩌다 하게 된 노예팅.
그게 벌써 오늘도 다가왔네. 나 진짜 남자같아서 안 이쁠텐데.
뭐, 캠퍼스 내에서 선배들이랑 축구까지 하니 날 어떡게 여자로 보겠느냐고. 그런 생각을하며 열심히 뛰어가니 내 앞으로 축구공이 날라왔다.
"야-! 축구나 하자!"
뭐야, 나는 축구공을 멀뚱히 쳐다보다가, 운동장 쪽으로 들려오는 소리에 고갤 돌리자 학교축제 따위엔 관심없다는 듯이 웃으며 얼른 축구공을 던지라는 듯이 웃는 선배. 나는 어쩔 수 없이 축구공을 선배에게 차 주었고, 선배는 기세좋게 받으며 빨리 내려오라고 손짓을 했다.
"선배, 다른 선배들은 카페가서 열심히 돈벌고 계시던데."
"아- 걔네는 걔네고. 축구나 하자. 너도 할 일 없지?"
울컥. 왜이러세요, 저도 바쁜 사람이에요.
"미안하지만, 자도 바쁘거든요."
내가 가발과 옷을 들어 보여주자, 뭐냐는 듯이 내가 들고있는 것을 들춰보던 선배는 마치, 남자가 여장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본 표정을 하고서 날 쳐다본다.
"이게 다 뭐냐?"
"오늘 밤 10시에 노예팅 준비물이요. 선배 할 일 없으니까 놀러와요."
그럼 잔 심부름 꾼이냐, 넌? 이런식으로 푸하핫 웃는다. 아- 선배 진짜. 왜 제가 한다는 생각은 죽어도 안하시냐구요.
"제가 하는 건데요."
부루퉁한 내 말에,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심부름 끝나면 오란 말이 뚝 끊겼다.
"뭐?"
"제가 한다구요. 그 노예팅. 이 옷 입고."
그러자 선배의 웃음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어색한 웃음만이 자리잡았다. 아, 선배. 저도 여자라구요. 그런표정 짓지 마세요.
"나 그럼 축구는 누구랑 하냐?"
"성용 선배 불러서 하든지요. 전 바빠서 이만."
나는 새침때기 소녀처럼 말하며 돌아서 우리 동아리 쪽으로 뛰어갔다.
"이야, 여자 다 됬다. 너?"
"저 원래 여자였거든요."
나는 내 앞으로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하는 과선배를 올려다보았다.
"어- 뭘 시킬까."
과 선배는 잠시 생각하는 척 하더니, 갑작스럽게 사회자 쪽으로 들려오는 마이크 소리.
"아아- 마이크 테스트."
놀란 눈으로 사회자 쪽을 쳐다보자, 짜증나고 귀찮다는 듯이 얼굴을 찌푸리며 날 노려보고 있는 선배가 보였다. 그런 선배를 '이러시면 안돼요 자철형.' 이렇게 안절부절 못해하다가 가만히 있으라고 선배에게 한 대 맞는 동아리 선배.
"저 선배… 너랑 매일 축구같이 하던 선배 아니냐?"
내 앞에있던 과 선배가 조용조용하게 말했다. 그런 모습까지 다 봤는지 눈썹이 위로 치켜올라간다.
"저기 니 앞에있는 새끼가 뭐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하라는 대로 해주지 말고 내려와라."
아, 선배.
"축구나 하자. 너 그런거 안어울리니까 빨리."
[소농민]
다른 학교에서 왔는지, 처음 보는 얼굴의 남자가 쑥쓰러운 듯이 뒷머릴 긁적이며 무대위로 올라온다.
나는 짧게 고개를 까닥였고, 남자는 웃으며 역시 나와 같이 인사를 해 준다.
"뭘 해드릴까요?"
지친다.
이미 여럿사람이 시키고간 섹시 댄슨지 뭔지, 노래니 뭐니. 그래도 벌써 익숙해 졌는지 웃음을 짓고 말하자, 내 앞에 있는 남자는 귀여운 얼굴로 쑥쓰럽게 얼굴을 붉히는게 아닌가.
이상한거 시키진 않게 생겼다.
"이름 알려주세요."
고작? 나는 눈을 조금 크게 떠, 앞의 남자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전화번호도."
"죄송합니다만, 전화번호는…"
"왜?"
순식간에 말 억양이 달라진 남자의 말. 친절하게 말하던 것을 멈추고 남자를 올려다보자, 남잔 다시 웃으며
"치욕 스러운거 시키기 싫으니까, 그냥 알려줘요."
"네?"
"이쁘고, 성격도 좋고,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불러서 맘에 들어서 그래요. 그쪽이."
천진난만한 웃음.
"그래도 전화번호는…"
"그럼 내가 그쪽 껴안고, 뽀뽀해도 돼요?"
"저기요, 그건 이미 사회자가 금지로…"
"지금 이 무대에 그쪽하고 나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쪽 여자고 난 남자고. 힘으로 억지로 하면 되거든요?"
뭐야 이 남자?
"그리고 그쪽 뽀뽀해도 바로 막아줄 사람도 없고."
"그냥, 연락하고 싶어서 그래요."
"다른 매너있는 남자는 그쪽 춤추고 노래로 끝났을지도 모르는데, 나 그만큼 매너있지 않거든요. 체육하는 남자라."
[박태환]
"매너 없이 행동해도 돼요?"
네?
내 말에 남자의 눈꼬리가 이쁘게 휘어지며 웃는다. 가지런한 이까지. 이런 노예팅 같은 곳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사람같아 보였다.
"되게 외로운데. 그쪽 너무 이뻐서요."
아… 얼굴이 붉어지는 느낌이였다.
"충동적으로 올라왔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더 이뻐서 놀랐어요."
"과찬…"
과찬이십니다 라고 말하려 했지만, 남자의 커다란 손이 내 뒷통수를 감쌋다.
"죄송한데, 저는 만지시면 안돼요."
"머리카락도 부드럽네."
"저기요…"
"이런 곳에서 노예팅 같은거 하는게 이상하네."
남자는 머리카락에 손을 집어넣어 내 두피를 살살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오오- 지금 뭐하는 걸까요!"
상황파악 안돼는 사회자 오빠는 저 혼자 흥분하며 마이크에 대고 소릴 질렀다.
"이거 끝나고 학교 주차장으로 와요."
"싫어요."
단호한 내 말에 또다시 이쁘게 웃는 남자. 아, 진짜 남자가 저렇게 이쁘게 웃어도 돼는거야?
"그럼 끝날때까지 보고있을게요."
눈만 살짝 웃는 남자의 눈동자를 쳐다보았고, 내 머리가 앞으로 쑥 당겨졌다. 그리고 입술에 닿는 단단하고 뜨거운 앞 남자의 입술,
눈을 커다랗게 떠 앞 남자를 밀치자 뭐가그리 즐거운지 환한 웃음을 머금고는 무대에서 유유히 빠져나가는 남자.
"그리고 이짓은 나 한번으로 그만해요. 알겠죠? 기다릴게요."
[이대훈]
"대훈아…"
나는 날 아래로 내려다 보는 대훈이를 올려다 보았다. 분명 학교에서 야자를 할 시간인데 네가 왜? 그러고보니 복장도 지금 교복이다.
"누나, 여기서 뭐해."
언제나 애교로 살살 녹았던 목소리가 딱딱하기 짝이 없다.
"축제…"
"다 봤어. 누나 춤추는 거랑, 노래하는 거랑."
가만히 무표정으로 있던 대훈이의 주먹이 꽉 쥐어진다.
"노예팅이란게 뭔지 몰랐는데,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아주 거지같은 거였더라구."
작게 웃는 대훈이. 이 심각한 와중에도 웃는 대훈이의 얼굴이 참 이쁘다고 생각했다.
"무대 위로 올라오면 그 사람이 다 들어줘야 한다면서?"
뭐지.
갑자기 불길한 느낌이 든다.
"일어나봐."
"대훈아, 학교로 가."
"일어나라구, 나 지금 노예팅 축제 즐기는 거잖아."
뭐하자는 거야. 나는 인상을 찡그리며 의자에서 일어났고, 하이힐을 신고서도 대훈이보다 한참이나 작은 난 대훈이를 올려다 보았다. 그런 날 웃음지으며 내려다 보는 대훈이.
"오빠라고 한번만 해주라."
"뭐?"
당황하는 내 말에 얼굴을 붉히며 웃는 대훈이. 나는 그런 대훈이를 보며 따라웃었다. 나는 대훈이의 팔짱을 꼇고, 대훈이는 놀란 얼굴로 날 쳐다보았다.
"오빠."
놀란 눈으로 날 내려다 본 대훈이의 하앴던 얼굴이 새빨갛게 붉어졌다.
"대훈이 오빠! 한번만 봐줄꺼지?"
"누나…."
"이거하고 오빠 빨리 학교로 가야돼. 알겠지?"
머릴 거칠게 긁적이는 대훈이는
"누나 진짜 이딴거 하지마."
그리고서 날 끌고 무대밖으로 나왔다.
"누난… 그냥 있는게 제일 좋으니까, 남들이 시키는거 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농민이랑 박태환꺼
왜이리 무서워...?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1/c/91c5c8b05b71976866a70287d6947dd8.jpg)
무서워...
참 그리고 이 소재를 주신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7/f/37f9e8b5085424c41923c881b3a114f5.jpg)
독자님 망친거 같아서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7/0/470ca6be4aa6b7256e7673a8e28a008c.jpg)
흡...미안해요...
ㅋㅋㅋㅋㅋ기성용꺼 쓰다가 불마크 달아야 할거 같았는데
그만두었음...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7/f/f7fdb33a622bb6068ac60bdb92cd191d.jpg)
부끄러워서..
참!!!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0/f/e0f4d588605f2d67da8fe1746c957173.jpg)
식빵님 울지마thㅔ요..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4/6/44679fbf9f28f029a5d8b7347a6cf151.jpg)
저까지 슬퍼지뮤ㅠㅠㅠㅠ
무튼 대학선배ver의 댓글이 100개 넘었네?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e/1/2e1c86f89e26bf2b03e26d19630aec7e.jpg)
세상에...
게다가 곧 죽을때ver은 초록글??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c/4/ec4fae3cb253b15dc7272cc97d0a28f2.jpg)
여러븐
모지란 글에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사랑해요ㅠㅠ
그리고 늦었찌만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f/a/9fa853f400eb1ae674a7d484165a270f.jpg)
첨으로 제 닉을 불러주신 분
사랑해요♥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0/5/a05f507f58894fa56b06097462f70ece.jpg)
주제 써주시구요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7/7/2778ccc34bf335c0e540af8098efa492.jpg)
밤에 또 돌아올 수 있음 돌아올게요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6(대학축제 노예팅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5/1/751e8b2ecb74bcbecdbd4ec16035db2f.jpg)
안올수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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