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8(클럽에서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d/9/8d9935d0bbb93617c3b1609cf8406b0d.jpg)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또다시 그 생각에 치미는 분노에 좀더 몸을 흔들어대었다. 잊자, 잊어. 그새끼는 나쁜놈이였잖아. 잊어버려야돼.
머리를 울리는 시끄러운 음악과, 몸을 흔드는 사람속 중의 나. 시끄러운 음악에 몸을 맡기는 모습이 얼마나 추하고 웃길지 뻔하지만 도저히 이렇게 하지 않고는 버틸수가 없었다. 충동적인 성질좀 버려야지 해도 울컥한 나머지 곧장 향한 곳은 이곳이다. 이곳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면서도 혼자서는 오는게 아니였는데.
"춤 잘 추네."
얼마나 정신없이 흔들어 댔던지, 혼자 시킨 테이블에 낯선 남자가 있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남자의 검은색 눈동자와 마주쳤다. 화려한 조명위로 비추어지는 남자의 얼굴 윤곽. 그렇지만 온통 깜깜한 실내에선 잘 보이지 않는다.
아아- 알게뭐야.
나는 어깨를 으쓱이곤 남자의 맞은편에 앉아 물을 들이키려다 술을 가득 체운 잔을 내미는 남자를 흘끗 쳐다보았다. 나는 턱으로 흐르는 땀을 닦고선 남자가 내미는 잔을받았다. 그러자 잘 했다는 듯이 입꼬릴 올리는 남자. 그런 남자를 쳐다보며 픽- 웃고선 술을 들이켰다.
"술도 잘 마시고."
목이 칼칼해. 남잔 모두 비워버린 잔에 또다시 술을 따랐다.
"나 돈 없어."
나는 멍하니 잔에 따라지는 술을 쳐다보며 중얼거렸고, 남자는 그런 내 말에 재밌다는 듯이 웃으며 또다시 잔을 내 쪽으로 밀었다.
나는 그런 남자는 또다시 한 번 쳐다보았다. 깊고 검은 눈동자속엔 내가 벌써 반쯤 취한체 남잘 쳐다보고 있었다. 꼴불견이다.
그만해야지, 뭐하는 짓이야.
나는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남잔 날 위로 올려다 보았다.
"앉아."
남잔 짧게 말했다. 자세히 보니, 화려한 조명위로 비추어지는 남자의 얼굴이 이제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남자와 나의 시선이 얽혀갔다.
한참동안 그렇게 얽혔을때서야 비로소, 남잔 자리에서 일어나 내 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어디가, 놔, 집에 갈거야."
하지만, 내가 도착한 곳은 넓은 룸. 브이아이피 실이다.
환한 조명아래서 그제서야 똑바로 남자의 얼굴이 보인다.
"이름 뭐야."
남잔 날 벽으로 몰며 그렇게 물었다. 나긋하지만 진지함이 묻어나는 표정에 나는 한발자국 물러갔다. 그러자 등에 닿는 거칠거칠한 재질의 문.
"알 거 없잖아. 집에 갈거라구."
달칵- 하고 잠기는 문.
위로 남자를 노려보자, 남잔 우습다는 듯이 웃으며 내 뒷머리를 움켜쥐었다. 그리고 비싼 핀이 떨어지며 묶고있던 머리카락이 어깨위로 흘러내렸다.
조용한 룸안에 남잔 가만히 날 내려다 보고 있었다. 한치의 흔들림없는 무서운 검은 눈동자는 날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오더니 내 입술에서 뚝 멈추었다. 한참동안이나 내 입술을 관찰하기라도 할 듯 바라보고 있던 남자는 내 뒷통수를 끌어당겼다.
그리고 키스.
숨을 헐떡이며 남자의 가슴을 팍 쳤고, 얼마나 문질러대었는지 남자의 입술엔 붉은 립스틱 자국이 나 있었다.
섹시했다.
그런 내 눈빛에 남잔 자신의 입술을 닦으며 웃어버린다.
"당신같은 여자는 처음이야."
낮은 저음의 말. 반짝하고 빛나는 것 같은 남자의 눈동자.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안감. 나는 가만히 문에 기대서 남잘 올려다 보았다. 그러자 남잔 자신의 입술을 닦았던 손을 내려 내 입술을 쓸어내렸다. 검은 동자에 확실하게 보이는 그것. 미쳐버릴 것 같은 눈동자. 내가 그렇게 갖고싶어?
"당신도 나를 기억해."
남잔 다시 입술을 내려 거칠게 목덜미 부분의 옷을 잡아 내려 가슴 둔덕을 세게 빤다.
으윽- 아파! 다시금 남자의 가슴을 밀쳐내며 소리치지만 남잔 한참 물고 깨물다 입술을 겨우 떼어내었다. 얼마나 세게 잡아내렸는지 옷이 너덜너덜 해졌다. 축축하게 침자국이 묻은 가슴 둔덕에 빨간 꽃이 피어올라 있었다. 그런 모습을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보는 남자.
"기성용, 내일 다시만나."
남잔 자신의 마이를 벗어 나에게 덮어주었다. 그리고 다시 달칵- 하고 잠금이 풀리는 소리. 나는 재빨리 마이로 붉은 자국을 가리며 룸에서 빠져나왔다.
"거울이 있으면 내일 그자국… 바로 생각날 테지."
웃음기 섞인 남자의 마지막 소리를 들으며 문을 세게 닫았다.
[구자철]
"글쎄, 싫다니까요!"
나는 내 손목을 억지스레 잡아 끌며 룸쪽으로 가려는 웨이터에게 소리치고 반항을 해보았지만, 결국 비싸보이는 룸 문을 벌컥 열고 날 밀어넣고 문을 잽싸게 닫았다. 돈도 어지간히 많이 찔러넣었는지 어떡게해서든 대리고 오는 꼴이 말이 아니다.
울컥- 술냄새와 담배냄새, 그리고 여기저기 얼굴이 붉어질만한 행위를 하고있는 사람들.
다만, 쇼파 가운데에서 술잔을 툭툭 건드리고 있는 남자만이 멀쩡한 거 같았다.
"죄송합니다만, 나가겠습니다."
나는 몸을돌려 문고리를 돌렸지만 문이 열려지지 않는다.
어? 이거 왜이래? 나는 계속 문을 열고 밀어보았지만, 문은 무슨 철근이라도 되는마냥 움직이지 않는다. 한참동안 문을 열려고 짓을 해보아도 열리지 않음에 뒤를 돌아 그나마 멀쩡한 사람쪽으로 몸을 돌렸다. 언제부터 보고있었는지 순식간에 나와 얽히는 남자의 눈동자.
"그쪽이 저 불렀죠? 왜 부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나가게…"
"심심해서…"
내말을 싹둑 자르고 말한 남자는 얼음이 가득한 술을 입안에 털어넣었다.
"와서 재밌게 해주라."
남잔 자신의 옆자리를 툭툭치며 웃는다. 왜 하필 나야. 다른 사람들도 많잖아.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자 마치 웃긴 코미디를 본 사람마냥 푸하핫- 웃는 남자는 가지런한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었다. 나는 당황해하며 주춤 문으로 몸을 기대었다. 그러자 남잔 다시금 무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으로 룸의 앞쪽을 가리켰다. 무의식중으로 고갤돌려 남자가 가리킨 곳을 쳐다보자 티비로 보이는 클럽 앞 무대.
"아무도 없이 혼자 놀았잖아. 거짓말 되게 못하네."
킥킥 거리며 아- 재밌다 라며 술잔에 술을 따랐고, 난 침을 삼켰다.
"왜, 혼자있는거 보다 나랑 있는게 더 낫잖아. 이리와."
"…싫어요."
바들바들 겁에질린 목소리로 말하자, 남잔 되려 이해못하겠단 얼굴을 하며 '왜 그래? 겁먹지마. 나 무서운 사람 아니야.' 라며 말했다.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쪽으로 다가왔다. 티비로 보이는 클럽 무대에서 그럼 나만 쳐다봤다는 거 아니야?
"이틀 전부터 여기에 왔었는데, 반가워서 그래. 매일매일 눈에 띄잖아."
활짝 웃는 남자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오늘도 만나면 좋겠다 싶었는데, 만나니가 되게 기분좋다."
"그쪽은 누구신데…"
"아, 미안. 구자철. 내일 또 만날 수 있으려나-"
남자는 웃으며 날 쳐다보았고, 나 역시 남자를 쳐다보았다.
[이대훈]
아 속아파. 술을 너무 많이 먹었나.
나는 화장실에서 나오며 배를 살살 문질렀다. 그러자 내 앞으로 휙휙 지나가는 남자애들. 깜짝이야! 부딪히면 어쩌려고.
"학주 떳어!"
아- 아직 학생이구나. 나는 클럽 구석까지 뛰어가는 남자들을 쳐다보며 다시금 속에서 부글부글 올라오는 트름을 하고선 우리 테이블쪽으로 걸어갔다. 그러자 입구에서 보이는 후즐근한 옷을 입은 남자. 저 선생님이구나.
"야! 너희들 거기 안서!"
그리고 곧장 뛰어가는 애들을 발견했는지 따라뛰는 남자. 그러자 클럽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이래서 학생들이 오면 골치아파 진다니까.
뭐,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
나는 다시한번 트름을 하고서 걸음을 뚜벅뚜벅 옮기는데 급한 얼굴로 내쪽으로 뛰어오는 남자.
"자, 잠시만요!"
나는 눈을 커다랗게 뜨며 날 벽으로 내몰며 날 내려다 보는 남자를 쳐다보았다. 뭐야, 뭐야?
어지간히 뛰었는지 턱으로 뚝- 떨어지는 땀. 옛되 보이는 얼굴. 그리고 얼굴 가까이 따듯한 숨결이 내려 앉았다.
"들키면 안돼는 사람이 있는데, 잠시만요."
남잔 주윌 둘러보다가 말을 하면서 날 내려다 보았다. 가만히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남자를 올려다 보았다.
분명히 학생이겠지.
남잔 한참동안 부담스럽게 날 쳐다보았고, 난 슬금 눈을 피해 무대쪽을 쳐다보았다. 요즘 애들은 다 잘생긴거 같단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몇분이 지낫을까, 남자는 흘끗 고갤 돌려 주윌 쳐다보았고, 밀착되있던 몸을 뒤로 한발자국 물러났다.
"저기, 진짜 감사해요."
"아, 아니요. 뭐."
술 냄새라도 났으면 어쩌나, 생각하고 있던 도중, 뒷머리를 긁적이는 남자는 내게 휴대폰을 내밀었다.
뭐야?
"답례라고하기엔 뭐한데… 감사하단 의미로 밥 한번…"
"아니에요, 이거 가지고 무슨."
어린애한테 뜯어먹고 살긴 싫다 이말이야. 그러자 초조해하며 다시금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는
"내일 여기에 또 오세요?"
라는 묻는 남자.
글쎄?
"전 내일 또 오는데… 그럼 감사했습니다!"
남자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흐리더니 내게 꾸벅 인사를 하고 저기 어디로 뛰어가버렸다.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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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왜이러세요!"
"왜이러긴요, 그쪽이 맘에 들어서 그러는거지."
능글맞게 대답하는 남자는 또다시 내 손을 잡았다. 확 더러움이 몰려오는 거 같은 느낌에 손을 뿌리치며 하지 말라고 소릴쳤다.
아무리 소리쳐도 내 목소리만 커다랗게 울리는 클럽 주차장엔 남자와 나 밖에 없었다.
아무도 날 구해줄 사람이 없었다.
"조금만 더 놀다가요. 네? 아- 진짜 재밌게 해준다니까?"
"글쎄, 가봐야 한다구요."
머리에 든 것 없이 노는것만 좋아하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왜이렇게 말을 못알아 먹는건지. 답답해서 소릴 질러봐도 남자들은 그저 저 잘난맛에 여자가 넘어올거라고 생각하겠지. 진짜 답답하네. 나는 주윌 둘러보았지만, 주차정리하는 웨이터까지 없어 난감하기만 했다. 이대로 저 놈한테 당하나 싶기도 하고.
"진짜 조금만."
"그만 좀 해요 진짜!"
"악!"
나는 자꾸만 나에게 치근덕 대는 남자의 정강이를 발로 찼고, 남자는 얼굴이 새빨게진 체로 커다랗게 욕설을 내뱉었다. 미친년이니, 또라이년 이라느니. 나는 주춤 그런 남자애의 행동을 보며 뛰었다. 진짜 이런방법까지 쓸려고 한 건 아닌데 저 남자가 잘못한거다.
"으윽!!"
"이 개같은 년이 어딜가려고, 응? 나 진짜 오늘 친절하게 해줄려고 해도 시발 개같아서. 어?!"
도망가려 햇지만 거칠게 내 머리를 잡는 남자는 손길에 비명을 질렀다.
"이거 놔!"
"못놔 썅년아. 아오, 진짜 아프네. 조금만 놀다 가자니까 왜이렇게 튕겨. 어?"
이젠 아예, 내 머릴 잡고 흔들기까지 하는 남자에 눈물이 고였다.
"놓으라고 미친놈아!!"
"아 이 미친년이 누구더러 미친놈이래."
킬킬 거리며 내 어꺨 잡고 벽으로 밀친 남자는 울고있는 나를 보더니 혀를 쯧쯧 찼다.
"그러니까 내가 좋은말로 할때, 수긍하면 좋았잖아. 응?"
"살려주세요!!"
벽에밀친 나를 더러운 눈길로 쳐다보는 남자를 노려보다 커다랗게 소릴 질렀고, 남잔 그런 내 행동을 마치 정신병자 보듯이 보며 커다랗게 웃어 재끼었다.
"어이구, 아무리 소리 질러도 올 사람 없네요."
우쭈쭈- 라고 내 턱밑을 더러운 손길로 쓰다듬으면서 말한 남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눈물을 머금으며 이를 악물로 눈을 질끈 감자, 쿵- 하고 무언가 거세게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뭐야.
"괜찮습니까?"
번쩍 눈을 뜨자, 날 쳐다보는 남자.
"옷 추슬러요."
뭐? 나는 남자의 말에 눈물을 황급히 닦고 어깨밖으로 흘러내린 원피스를 끌어올렸다.
"아아- 시발. 이건 또 뭔 개새끼야."
바닥에 나뒹굴렀던 남자는 자신이 맞은 곳을 부여잡으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자신을 친 남자를 노려보았다.
"가라- 괜히 여자 괴롭히지 말고."
"아 너님은 너 갈때나 가세요. 개새끼야-"
그러자 남자는 날 쳐다보며 얼른 가라고 눈짓했고, 나는 주춤 뒷걸음질을 치다가 계단쪽으로 뛰어갔다.
"어딜가 썅년…! 악!!"
"그러고 살면 좋드나."
등쪽으로 들려오는 욕설과, 때리는 소리,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정신없이 계단을 올라가고 출입구 문을 열었다.
숨이 차 헐떡이며 어둑한 밖 공기를 들이켰다. 그 남자 괜찮을까? 나 때문에 다쳤으면 어떡해?
기다려볼까? 하지만, 나오는건 아까 그 남자라면?
출입구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서성이고 있을 때, 출입구가 열렸다.
화들짝 놀라 쳐다보니, 날 구해준 사람이다.
"아… 안가고 있었어요?"
사투리가 묻어나오는 어색한 한국말.
"어, 어떡게요, 볼에서 피가나요."
나는 울먹이며 말했고, 그제서야 자신의 얼굴에 상처가 났는 줄 안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에 난 피를 닦아낸다.
"감사해고 죄송해요, 저기 만약에 치료비 많이 나오면…"
"전화번호 알려줘요."
네?
"내일 병원 같이 가요. 나 돈 한푼도 없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하세요
댓글들을 보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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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드립력과 짤들이 그렇게 웃기시다면
다음부터 그렇게 하지 않겠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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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글쓸때만><
무튼 이번주제를 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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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말고 클럽버전을 썻습니다
왜이리 못썻징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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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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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아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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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님 고소할꺼임
아무리 암호닉이라도 허락할 수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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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
무튼 다른 암호닉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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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뿅뿅님성용홀릭님홍초녀님무슈님뮤즈님
꼭 기억할게요!!
근데 무슈님이랑 뮤즈님이랑 헷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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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익숙하면 안헷갈리겠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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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냉수를 찾나요?
궁금하니까 빨리 알려죠요
현기증 날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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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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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왔으니까 화내시기 잇긔없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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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님 스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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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먹었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전 이제 기숙사로 가기위해
짐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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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싫다고
그럼 전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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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다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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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주말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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