맼썸노이즈- 조각글
가장 시끄럽고, 가장 산만한 나이 열여덟
어떻게 보면. 더 시끄러운 그리고 더 산만한 너, 나,우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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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읽고나서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3
우리 친해져요!!
암호닉 받습니다!! 막 신청해주쎄여!! 막 치대주세요!!
개선점 또는 건의사항, 감상문도 괜찮아욥!
+전 정말 여기서 석민이 파트가 너무 좋아여ㅠㅠㅠ
특히 '눈치 못채 넌' 이랑 '끌어올려 속도'파트....
아...석민짱....
기차해준 능력자 봉 사랑해여..
+++++++++++++++++++++++++++++++++++
안녕 친구들!
오늘은...오늘 있었던 (ㅂㄷㅂㄷ) 얘기를 해줄게..
우리 학원 밑에가 맥도날드인건 다 알지?
근데.. 거기는 우리 학원 저녁시간 때 빼고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수가 없다..
왜냐고?
잘생긴 알바생 때문이지!!!
소리벗고 팬티질러!!!
진짜 이 동네엔 참 잘생긴 사람이 많아...
진짜 엄마 여기로 이사오게 해주신거
감사드려요...
근데
저번에 뿌뿌가 체하고 나서 맥도날드를 잘 안 갔었는데
오늘 수학 시간 끝나고 갑자기 이석민이 우리 반에 와서는
갑자기 이러면서 끼를 부리기 시작함..
그래서 난 또 지랄병이 도졌겠거니..
이러면서 조용히 문제를 풀고 있었지
천사쌤이 수업 끝나고 수학 문제를 던지고 갔거든..
아,,,
천사쌤이 착해보여도 화나면 무섭단 말이야아아!!!
아, 화난 얘기는 다음편에섴ㅋㅋㅋ
진짜 그때 (절레절레)
어쨌든 그래서 조용히 문제를 풀고 있었지
근데 점점 부승관이랑 이석민이랑 떠드는 소리가 점점 더 시끄러워지기 시작하고
최한솔은 저녁시간 다음이 영어라면서 권순영이랑 같이 들어오고
너무 시끄러운거야아아!!!!
아아아ㅏ앙!!!
그래서 나는 조용히 옆에 있는 지훈이한테
"나 밥 먹고 올게-"
이러고 나갔지
멍청한 부석순이랑 최한솔은 나 나간지도 몰랐을거야
근데 나갔더니
천사쌤이 어떤 키 큰 남자애를 막 혼내고 계시더라고
난 무서워서 조용히
"쌤 저녁 먹고올게요-"
이러고 뛰쳐나갔어
그리고 맥도날드 프론트 앞에 섰지
근데 그 알바생이
날 저렇게 보는거야...
그래서 뭐야 이러고 섰는데
갑자기
"빅맥 6개 맞으시죠?"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뇨아뇨. 그냥 소프트콘 하나 주세요"
"소프트콘 하나로 저녁이 해결되요?"
네? 무슨 갑자기 뭐람
그래서 내가
"어, 아니지만.."
"그럼 햄버거 하나 먹어요. 뭐 좋아해요?
저번에는 남자애들 끌고 많이 오더니 왜 요즘엔 안오는거예요"
"아, 저번에 친구가 먹다가 체해서요."
"음. 그렇구나. 빅맥이면 되요?"
"근데 저 돈이 없어서.."
"돈 없다고 끼니 거르면 되나. 내가 살게요. 저기서 기다리고 있어요"
이러고 씩 웃는거야...
뭐야 무서워
"네?"
아니 내가 자기랑 친한것도 아닌데
나한테 왜...
그때 뒤에서
"야, 김세봉 뭐하냐"
우지였어
"ㅇ..어? 나 소프트콘 사려고.."
그때 직감했어. 난 망했구나 하고
뿌뿌가 왜 체했냐고... 얘때문이잖아아ㅏㅇ!!!
야이 이지훈 개자식아!
이지훈이 그 알바생 한번 째려보더니
다 들리게
"쟤가 너한테 빅맥을 왜 사줘. 왜 혼자가나 했더니 이거 때문이었어?"
"뭐라는거야아...! 조용히 하고 빨리 나가있어"
"아 됐어 빨리 나오기나 해"
"아직 소프트콘 안나왔거든!!"
"아 나와 빨리"
이러고 난 끌려나갔어
내 소프트콘!!!!!!내 오백원!!
야이 망할 우지 놈아
빅맥은 못 얻어먹어도 내 오백원...
하고 싶은 말은 꾹꾹 참고 다시 물었어
"너 나한테 왜이래애!!"
"몰라서 물어? 저 알바생이 너한테 찝적대는게 싫으니까"
"아..내 오백원..."
"요즘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데 이 밤에 너혼자 돌아다녀.
또 외간남자가 주는 음식은 왜 함부로 받아먹는데-"
"안 먹고 버릴려고 했거든! 그리고 우리학원 바로 밑엔데 뭐가 위험해-"
"위험해.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함부로 너 혼자 돌아다니지 마. 알겠어 세봉아?"
"모르겠어"
"알겠다고 해"
"모르겠다아"
"빨리-"
애가 목소리 깔고 저렇게 얘기하니까 진짜 무섭더라고
최한솔 삐졌을때 보다 더...
그래서
"..으..응"
"그래. 이래야 우리 착한 세봉이 답지"
뭐람 이 미친놈은..
그리고 뭐 학원으로 돌아갔지
아직도 내 오백원 생각하면 가슴속에서 열불이 나....
내 오백원....우리 오백원이 누나가 많이 보고싶어...
잘 있니..
내가 학원으로 돌아갔을 때도
망할 부석순이랑 최한솔은 계속 떠들고 있더라고
내가 책상에 널부러지니까
이지훈이 옆에서
"삐진거야?"
"아니거든-"
"맞는데?"
"아니라고오"
"아니라고오"
"따라하지마라"
"따라하지마라"
그리고 뭐 한대 맞고 끝났지
그리고 수아쌤 들어오고 이석민이랑 권순영은 천사쌤한테 끌려나갔고
아ㅠㅠㅠ오백워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