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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년 12월 20일

 

윤기도련님이 그렇게 내가 아팠던 모습만 보고 가신게 마음에 걸렸어.

그래서 이렇게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지.

밤새 잠을 설치면서 윤기도련님을 이해하려고 애썼고, 그냥 윤기도련님은 나를 너무 서툴게 대하시는거라고, 그렇게 생각의 끝을 맺었어.

그리고 나는 밥도 꼬박꼬박 먹고 스트레칭도 하면서 다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

윤기도련님은 그 후로 쭉 모습을 보이지 않으셨지만 도련님의 지시로 인해서 가드 아저씨들은 매일같이 나를 챙겼고, 나에게 사진을 가져다주었어.

전정국은 잘 지내고 있었어. 다행히도.

행복한 전정국을 보는 게 하루의 낙이었어.

 

"사진 속 학생이 의대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정말요??"

 

"예. 도련님께서 전해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기뻤어. 원하던 바를 이루었으니 말이야. 내가 매일 기도하던게 효험이 있었나봐.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지 뭐야.

 

[방탄소년단/정국] 기숙학교 사환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16 | 인스티즈

"네가 합격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좋냐"

 

"..도련님!"

 

오랜만에 만난 도련님은 더 말라있었어.

 

"많이 건강해졌네."

 

"예..."

 

"이제, 돌아가자."

 

"네..?"

 

[방탄소년단/정국] 기숙학교 사환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16 | 인스티즈

"돌아가자고, 학교로."

 

20XX년 12월 23일

 

22일 밤에 나는 학교로 돌아왔어. 윤기도련님은 끝까지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겠냐면서 물었지.

나는 잠깐의 고민 끝에 고개를 끄덕였어. 물론 오랜만에 다시 일을 시작하자니 두려움이 앞섰지만, 난 학교 아니면 돌아갈 곳이 없었으니까.

밤에 학교로 들어와서 나는 제일 먼저 체육관을 찾았어.

체육관에 불이 켜져있어 체육관에 전정국이 있을 것 같았거든.

 

"저...!"

 

전정국을 부르려다가, 전정국이 아닌 것 같아서, 부르지 못했어.

그는 이제 사환이 아닐 것 같았으니까..

그냥...분명히 전정국이었음에도 난 아무것도 변하지 못한 내 모습이 초라해서 아는 척을 하지 못했어.

 

하지만 오늘, 결국 난 만나고 말았어.

 

"##아미잖아!너 언제왔어?"

 

"어제 밤에 왔어.."

 

"잠깐 온거야? 아님 계속 있을거야?"

 

"계속 있을거야."

 

동료 사환들이랑 오랜만에 반갑게 이야기를 나눴어.

사실 떠나기 전에는 서먹해졌던 사이였지만, 내가 그냥 돌아온 것에 대해 그 아이들도 약간 안심한 듯 싶었어.

살면서 진정한 친구 하나 없다는 게 아쉬웠지만, 괜찮아. 난 괜찮아.

 

그리고....난..근 한 달만에, 전정국을 만났어.

우린, 아침 조회 때 마주쳤어.

 

[방탄소년단/정국] 기숙학교 사환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16 | 인스티즈

전정국은..그 표정으로 한동안 날 바라봤어.

 

"ㅈ..정국아..."

 

전정국은 주위를 휘휘 둘러보았어.

그리고, 그냥 나를 지나쳐갔어.

 

나를...나를...지나쳐갔어.

굳은 표정으로.

 

20XX년 12월 25일

 

오늘은 크리스마스! 지만 나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 아가씨 도련님들 모두 크리스마스 휴가 가셔서 우리 사환들은 이 때다 싶어 학교를 싹 청소해야 했지.

반별로 돌아다니면서 싹 정리하고, 혹시라도 고장난 책상이나 의자가 있으면 싹 갈고..

 

"와 정말 힘들다...오늘은 점심 주시겠지?"

 

"글쎄..없을 것 같은데?"

 

"그런가..."

 

사환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도 내 시선은 힐끔힐끔 전정국을 향했어.

혼자 있더라구. 원래 정국이가 다른 남자 사환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편은 아니었어.

게다가 늘 나랑 함께 있을 때가 더 많았기 때문에 친해질 기회도 많이 없었어.

그래도 이렇게 혼자 있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혼자 있었을거란 생각을 하니까 미안했어.

 

"지금부터 30분 쉬는시간이다. 30분 딱 맞춰서 이곳에서 다시 모이도록!"

 

"예!"

 

쉬는시간에 다들 무리지어 나가고, 결국 모여있던 공간에는 나와 전정국밖에 남아있지 않았어.

 

"정국아."

 

"..."

 

"너 왜 나 모른 척 해. 난 너만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버텨왔는데.."

 

눈물이 주르륵 흘렀어. 그냥 막 말하는데도 서운해서 그런지 속상해서 그런지 자꾸 눈물이 났어.

전정국은 끝까지 날 모른 척 했어.

 

"의대 합격했다면서...내가 그 얘기 듣고 얼마나 기뻤는데...이렇게까지 모른척을 하니..내가 너 만나겠다는 그 일념만으로 다시 온종일 일해야하는 학교로 돌아왔는데."

 

더 이상 같은 공간에 있을 수가 없어 난 아예 학교를 뛰쳐나왔어.

전정국은...왜 변한걸까?

 

밖은 온통 축제인 오늘. 난 너무 외롭고 아팠어.

전정국도 외롭고 아팠을까?

 

 

 

 

-----------------------------------------------------

 

제가 고3이었어서 수능끝나고 처음부터 제 글을 쭉 읽은다음에 정리까지 쫙 하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훨씬 성실하게 써올게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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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헝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정국이가 왜 변했을까여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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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뭐야!!!왜변한거야!!!이유가뭐야!!!! 어서다음롸가오기를 ㅜㅜㅜㅜㅜ 정국아ㅜㅜㅜㅜㅜ 아프지마라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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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뭐야....뭔일이잇엇던건데ㅠㅠㅠㅠㅠ꾸가 왜그러는거야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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