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NU`EST) - 생일 축하해요
![[세븐틴] 좁디좁은 시골 촌의 제대로 된 홍일점 1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1/13/0/e4e84baf0e3ba9b9544b5dc0a9602e14.jpg)
@우리 지훈이 생일@우리 지훈이 생일2(단체전)
♬우리 지훈이 생일
얼마전에, 그러니까 11월 22일이 지훈이 생일이었어.
우리 동네 아이들은 벌써 수년 전부터 생일을 안챙겼지(반전)
외부인들까지 들어왔으니 이제 14명인데, 일년에 14번을 어떻게 챙기겠어...★
그래서 챙기더라도 각자의 선물이 아닌 나머지들이 합쳐서 사주고 있어.
그 전에 미리 갖고 싶은 거 물어놨다가 생일날 뙇 주고.
쿨하게 빠빠~
이게 일상이 된 너희들인데, 적어도 전에 물어보고 사줬단 말이야.
근데 이번 지훈이 생일엔 왜이렇게 다들 바쁜건지, 아무도 먼저 뭐 갖고 싶냐고 묻지 않았었어.
"뭐 잊은 거 같은데.."
"그니까.."
"과제인가.."
"그런가.."
이런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던 너와 승철이가 지훈이 생일 그 당일날 드디어 생각이 난거야.
너와 승철이는 같은 생각을 하며 눈을 맞췄어.
ㅅㅂ개됐다.
부랴부랴 지훈이 몰래 애들을 소집한 둘이야.
언제나 그렇듯 모임 장소는 너네집이었지.
너네는 지훈이 생일 프로젝트라는 프로젝트까지 계획하며 구상을 시작했어.
"뭐 갖고싶냐고.. 물어봤던 사람..?"
"...."
"....시벌.."
응.. 구상조차 안 되지.
지훈이 만큼 까탈스럽고 예민한 아이가 없는데..
그런 아이 취향을 어떻게 맞춰...★
너네는 하나같이 죽상을 하며 시무룩해했어.
그때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들리는 거야.
모든 아이들이 여기 모여있으니까 어른들 아니면 지훈이겠지?
그 중에서도 남자 어른들은 너가 혼자사니까 대부분 너랑 친한 애들을 시켜.
그리고 아주머니들은 시골에서 하는 일이 얼마나 많겠니.. 그래서 애들을 시켜.
그럼 하나 남았네?^^ 응^^ 지훈이야^^
"누나! 안에 있어?!!"
그 부름에 아이들의 눈이 허공에서 맞았어.
그리곤 부랴부랴 신발들을 챙겨서 안방이랑 너 방에 빠르지만 조용히 들어갔지.
너는 옷 매무새를 다듬고 문을 열어주었어.
"안녕 지훈아? 어쩐일이야?"
"...그냥. 밥 먹자고."
"아.. 어..! 밥 먹자! 뭐 먹을래? 나가서 먹을까? 이번엔 진짜 누나가 사줄게."
인상을 살짝 찡그린 지훈이는 또 뭐가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야.
넌 생일때문인 줄 알고 지훈이 눈치를 살폈지. 근데 지훈이는 그게 아니었나봐.
"됐어. 내가 살게."
"야아, 나도 돈 많다고오."
"...그럼 누나가 사던지."
"잠시만 밖에서 기다릴래? 옷 챙겨입고 금방 나갈게."
"응."
지훈이가 나가는 걸 확인한 너는 문을 살짝 닫고 거실로 들어왔어.
그리곤 안방 문을 열고 승철이에게 말했지.
"시간 벌어 올테니까 뒷정리 신경쓰지 말고 여기 다 채우고 꾸며."
"안방만?"
"응응. 유교과 있으시니까 꾸미는 건 잘하겠지?"
"누나아.. 유교과면 뭐해.. 손이 느린데..ㅠㅠㅠ"
"누나가 여기 있어주면 안돼요?ㅠㅠㅠㅠ"
"괜찮아 승관아. 우리 승관이 예쁜 손글씨 대회에서 일등먹은 아이잖아.
그럼 난 지훈이랑 시간벌고 올게. 다 되면 문자 줘."
넌 급하게 가디건을 챙겨 나갔어. 다행히도 대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지훈이야.
넌 달려나가 지훈이 앞에 섰어.
"뭐하러 뛰어 나와."
"어? 아니이.. 기다리니까.."
"그 말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슬쩍 웃은 지훈이가 앞서 갔어.
넌 걱정되는 마음에 집쪽을 보다가 지훈이를 따라 나갔지.
마침 오는 버스를 타고 읍내로 가는 길.
넌 초조하고 불안했어. 지훈이가 생일 말 꺼내면 어떡하지..?
그럼 뭐라고 말해야 하지..?
그 불안함이 다 비춰졌나봐.
"과제있어?"
"어? 아니아니. 대부분 끝났지이."
"근데 뭐가 그렇게 불안해. 가스불 안끔?"
"아니야아.. 누, 누가 불안하다고, 그러니."
"아님말고. 뭐 먹을래?"
넌 그말에 또 심쿵했어.
이런 날.. 우리지훈이.. 먹고 싶은 거 먹어야지.. 왜 나 따위의 취향을 고려해주니..ㅠ
그런 생각을 하며 울상인 너에 지훈이가 또 인상을 찡그렸어.
"오늘따라 왜이렇게 표정이 다양해. 사람 불안하게."
"아냐, 신경쓰지마.. 누난 괜찮아..★"
"퍽이나 괜찮네. 또 윤정한 형이랑 싸웠어?"
"걔랑 싸우면 1시간도 안가."
"하긴, 그럼? 승철이형?"
"내가 승철이랑 왜 싸우겠니.. 그리고 나 오늘 진짜 아무일도 없어!
걱정말고 오늘은 너가 먹고 싶은 거 먹자. 저번에 치맥 먹었잖아."
넌 애써 포커페이스를 지으며 지훈이를 다독였어.
지훈이도 미심쩍지만 누나가 그렇다니까, 하며 넘겼지.
읍내에 도착한 둘이 내렸어.
오늘 장 섰는지 복잡복잡 하더라고.
너의 눈이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했어.
마침 장까지 섰으니 지훈이가 원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을거야!!
그걸 알아내기 위해서는 너의 연기가 필요했지.
"우, 우와아.. 이거 귀, 귀엽다아.. 안 그러니 지훈아?"
연기라고는 1도 못하는 너가 무슨 연기라고.. 에휴..
지훈이는 그런 너를 보며 살짝 웃더니 고개를 끄덕여.
너가 가리킨 것을 그제야 너도 보았어.
그거 아니? 애기들 장난감 중에 밀면서 가면 날개 퍼덕퍼덕 거리는 장난감..?
지훈이가 참 갖고싶어 하는 거겠다.. 그치?
넌 손가락을 치우며 자책하다가 지훈이와 밥먹으러 들어갔어.
부대찌개를 시키고 넌 지훈이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으며 고민했지.
어떡하지..? 애들은 잘 하고 있는 걸까..?
그러다 결론이 나왔어. 그쪽은 그쪽이고 난 지훈이만 신경쓰자. 라는.
그 생각이 딱 들자마자 넌 지훈이를 보며 말했지.
"오늘 학교에선? 아무일도 없었고?"
"..음, 매번 똑같지. 수업하고, 과제받고."
"아, 나 궁금한 거 있는데. 넌 과제를 어디서 하는 거야? 집에 컴퓨터 없잖아."
"학교에서 다 하고 오는데?"
너가, 언뜻 실음과 친구한테 들었었거든?
막 과제로 짧은 마디 만들어 오라고 하는데, 그거 하나 짜는 데에도 이틀은 걸릴 정도로 머리아프다고.
근데 지훈이는 학교에서 다 하고 온데. 새삼 수석이 맞구나.. 싶었지.
"대단하구나.."
"글쎄, 요즘엔 잘 떠올라서."
"아 진짜? 나 들려주라!"
"...그래."
핸드폰을 들어 몇번 만지작 하더니 너에게 주는 지훈이야.
넌 신이나서 받아서 그것을 들어보았지.
한동안 지훈이 노래는 완전 우울했었거든?
근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밝은 곡이 흘러나오는 거야.
너까지 미소가 지어지며 웃음이 나올정도로.
"우와, 음 진짜 좋다아.. 사랑스러워."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으니까."
"오오, 우리 지훈이 벌써 이렇게 커서 좋아하는 사람 생긴거야?"
"...아니거든."
승철이가 왜 지훈이를 놀리는 지 알겠는 너는 지훈이에게 폰을 건네주면서도 웃었어.
어느새 지훈이 생일이라는 것은 잊은 너였지..★
"웃지말고 먹어."
"그랭."
부대찌개가 나왔어.
아주머니가 너와 지훈이를 번갈아 보더니 말했지.
"이렇게 둘은 또 처음보는 조합이네?"
곰곰히 생각해보던 너는 그러네요.라며 끄덕였어.
그러고보니 지훈이랑 둘이서는 자주 안나왔던 거 같아.
항상 일있다고 했었고, 만나도 승철이랑 같이 만났으니까.
"너랑 자주 같이 와야겠다."
"...그러던가."
넌 지훈이 눈치를 살폈어.
그러다 지훈이와 눈이 마주쳤지.
햇살같이 웃어주는 지훈이에 의해 너도 같이 웃어주었어.
훈훈한 조합은 떨어져도 훈훈한가 봅니다..ㅎ
밥을 다 먹고 나온 둘이야.
장을 섰으니 이것저것 구경했지.
금붕어부터 시작해서 키, 지게등을 지나 도착한 곳은 아까 그 장난감 가게였어.
넌 퍼덕퍼덕을 가만히 보았지. 저것 때문에 부끄러울 뻔한 너잖아.
괜히 저 퍼덕퍼덕이 미운 너였어.
"갖고 싶어?"
"엥?? 아니아니. 절대절대."
"뭘 그렇게까지 부정한데. 의심스럽게."
"귀엽긴 한데, 어따 쓰니.. 넌 어느 장난감이 귀여운데?"
"나? 난 누나가 보던거."
넌 퍼덕퍼덕을 가만히 보았어.
그리곤 겁나 쿨하게 저거 달라고 하며 계산을 마쳤지.
벌어진 입을 다물 생각도 안한 채 너를 보는 지훈이에게 넌 퍼덕퍼덕을 건넸어.
"뭐, 뭔데..?"
"너 가져."
"뭐..? 이걸..? 내가..?"
"응. 밥도 너가 계산했잖아아. 내가 한다니까 굳이 또,"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아?"
"아닌데. 맞는데. 가져. 집에서 퍼덕퍼덕해."
괜히 부끄러워진 너는 앞서 집쪽으로 발을 돌렸어.
뒤에서 겁나 크게 웃는 지훈이가 그것을 끌면서 퍼덕퍼덕 소리를 내며 쫒아왔지.
"아, 들고 와.."
"싫은데?"
아나.. 저 퍼덕퍼덕..ㅂㄷㅂㄷ
17우리 지훈이 생일2(단체전)
아이들의 다 꾸몄다는 문자를 받은 너는 급하게 오는 버스에 올라탔어.
"뭐야, 뭐가 이렇게 급해."
"왜에? 누나랑 더 있고 싶었어?"
"...뭐래. 아니거든."
뾰로퉁 입술을 내미는 지훈이가 귀여운 너였어.
말투는 쌀쌀맞은데 하는 행동들은 귀여워..♥
지훈이가 귀여운 건 귀여운건데 너는 가는 내내 고민할 수 밖에 없었어.
지훈이를 어떻게 우리집으로 끌고 갈까..★
그 고민은 내릴때까지도 계속되었지.
버스에서 내려 동네 어귀에 접어들었어.
당황스럽게도 동네 초입에 지훈이 집이 있어서 바로 헤어져야 하는 거야.
넌 가려는 지훈이의 손목을 급하게 붙잡았지.
지훈이는 그런 너가 의아한 듯 고개를 돌려 너를 보았어.
"왜?"
승철이랑 자주 다니더니 승철이 말투가 옮았나..
답지않게 다정한 말투에 잠시 하려던 말을 잊은 너였어.
또 인상을 찡그리는 지훈이 덕에 넌 말할 수 있었지.
"누.. 누나랑 저녁도 먹자! 누나가 만들어줄게!"
"음.. 싫어. 과제있어."
"응..? 아니야.. 없을 껄..?"
"있는데?"
"아아아, 누나 혼자 밥먹기 외로워서 그래에.. 같이 먹자아.."
"....하, 그럼 승철이 형이나 다른 애들도 같이 먹자."
....?
넌 의아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 느끼며 밝게 웃었어.
그리곤 지훈이 팔목을 잡아 끌었지.
룰루랄라 발걸음도 가볍게 너네집으로 향하는 너였어.
집에 도착하고 넌 자연스럽게 들어갔어.
지훈이는 현관에서 신발도 제대로 못 벗고 있더라고.
"뭐해?"
"어? 아, 아니야."
쭈뼛이며 들어온 지훈이는 급하게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어.
방에서 전화가 울렸지.
....응..
집에 둘이만 있기 쑥스러운 성인 지훈이는 승철이에게 SOS겸 전화를 걸었는데
이게 어찌된 일이겠니, 우리 승철이 지금 안방에 있잖아..
지진난 눈으로 너를 보는 지훈이와 급하게 방에서 뛰쳐 나오는 그들이었어.
이게 뭔.. 서프라이즈도 아니고.. 그렇다고 멋있지도 않고..
급하게 생일 축하 노래를 시작하는 석민이 덕에 바로바로 다들 따라불렀어.
그렇게 매우 이상한 생일파티(?)가 시작되었지.
"뭐.. 뭐야..?"
어리둥절한 지훈이를 끌고 승철이가 방으로 들어갔어.
넌 찬이가 건네는 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갔지.
오, 생각보다 예쁘게 잘 만들었더라.
역시 유교과 순영이와 손글씨 예쁜 승관이♥
솜씨 좋은 원우 어머니 덕에 방 한가운데 펼쳐져 있는 상 위엔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그 모습을 보던 지훈이는 곧 고개를 숙였어.
어머, 우리 지훈이 지금 우는 거야..?
생각보다 더한 반응에 다들 놀란 눈치였어.
누구보다 빠르게 다가간 순영이가 말했지.
"우리 지훈이 그렇게 감동이었어?"
애들 울 때엔 빠지지 않는다는 95라인들도 붙어서는 다독였지.
"애긔네 우리 쪼꼬미."
"뭐야, 상남자인 줄 알았더니. 순 아가였네."
"우는 거 아니지? 눈에 뭐 들어간 거지?"
"지훈이 진짜 우는 거야? 누나 봐봐."
지훈이 얼굴을 감싸니 축축한게 다 느껴지는 너였어.
어머.. 우리 지훈이 진짜 울자나ㅠㅠㅠㅠㅠ
귀염둥이ㅠㅠㅠㅠㅠㅠ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않고 내뱉으며 지훈이의 눈물을 닦아주는 너였어.
이 와중에 그 손을 박력있게 잡아내린 지훈이가 고개를 들었어.
눈물 촉촉히 젖어서는 널 보는데 와, 웃음이 들어갈 정도로 안쓰럽더라.
"야 다 나가봐. 형들빼고."
실세잖니.. 지훈이 우리동네 실세잖아..
아이들이 무슨 힘이 있을까.. 96라인 포함 그 밑으로 싹 다 나가고
그곳엔 95라인들과 지훈이만 남았어.
눈치껏 문을 닫은 지수고 그것을 확인한 지훈이는 또 고개를 숙이며 어깨를 들썩였어.
차마 애들 앞에선 울 수 없었나봐.
넌 승철이를 조금 떠밀었지. 너의 떠밈에 승철이가 쭈뼛이며 다가가 지훈이를 안고 토닥였어.
"왜에 쪼꼬미. 우리들이 너 생일 몰라줘서 그래? 그건 형이 백만 번 잘못,"
"아니야.. 그냥, 그냥 서러워서.."
"그게 그거잖아. 내가 미안해."
"그냥, 요즘 학교에서도, 문제 있어서.. 그거랑 겹쳐서 그런거야..."
지훈이가 티를 잘 안내는데 오늘따라 아주 서러움에 더 막 감정이 격해졌나봐.
그렇게 10분가까이 형누나들 틈에서 오구구를 받으며 그친 지훈이였어.
그 후부터 너네는 지훈이가 형라인이라고 양보하라는 둥 이런건 완전 사라졌지.
성격이 모난 것 같아도 절대 아니거든.
아 이날 이 후 95라인들의 머릿속에 가득찬 생각들이 뭔 지 알아?
지훈이.. 오늘만큼만 귀여워라..정한이와 지수의 생각이야.ㅎ
오구구 우리 쪼꼬미 드디어 다른 형들에게도 마음을 열었네. 승행설의 생각이야.ㅎ
지훈이가 처음 울었다.. 다신 울리는 일 없도록 해야겠다.. 너의 생각이야.ㅎ
뭔데 니가 가장 남자다운 것 같은지 이유좀;;
| 심쿵! |
마침 지훈이 생일이고 지훈이 우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맞아 떨어지네욯ㅎ 물론 지훈이 생일이 한참 지났지만..☆ 그날에 혼자 조각케잌이나 사다먹었다죠..ㅎ 암호닉임다!♥ 여남 님! 돌하르방 님! 시골곰 님! 밍구냐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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