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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 예뻐서 (Feat. 루이 Of 긱스) (You`re beautiful)





[세븐틴] 좁디좁은 시골 촌의 제대로 된 홍일점 09 | 인스티즈

@유교과@훈훈한 조합





유교과




너네집 안방은 현재 완벽히 비어있어.

2년 전부터 그냥 방. 어떤 가구도 없지.

그런 너의 방은 어느 순간부터 순영이의 작업실이 되었어.



왜인지 급한 초인종 소리에 너가 문을 열어주었어.

오늘도 커다란 문방구 봉지에 재료들을 가득 들고 들어오는 순영이는 너를 지나치며 말해.






"라면 좀 부탁해 누나."



"밥 먹지..?"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그래."






요즘 한창 과제 시즌이라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순영이야. 지금도 초점이 거의 없지. 

넌 그런 순영이가 안타까운 마음에 뭘 시키면 더 해주려고 하고 있어.

지금도 라면만 먹이면 안되니까 주먹밥도 만들고 있지.



간을 맞추고 있던 너는 갑자기 들리는 순영이 비명소리에 깜짝놀라.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방문을 열었지.

혹시나 다쳤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하고 있는데 

순영이는 그게 아닌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허탈하게 우드락을 보고 있었어.






"왜..?"



"아.. 짜증나아.. 이거 사려면.. 또 버스타고.. 아아아아아...!!!!!!"






머리를 부여잡고 뒤로 누워서 찡찡거리는 순영이에 너는 얼마나 잘못 잘랐기에..

하며 우드락을 집어서 보았어.. 진짜.. 개미 눈꼽, 아니 세포만큼 오차났더라..

예전부터 순영이가 이런거에 있어서 완벽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만.. 이 정도일 줄이야..

그런 순영이 성격을 아는 너는 어느정도 이해하고 순영이에게 물었어.






"다른 거 해야되는 거 있어?"



"응, 많지.. 그전에 이것 좀 사오고.."



"내가 사러 다녀올테니까 다른 거 하고 있어. 라면 다 끓었으니까 가져다가 식.탁.에서 먹어.

또 가스렌지 위에서 먹지 말고. 식탁위에 주먹밥.. 아니, 밥 있으니까 그것도 다 먹어. 그대로 남아있으면 혼난다."






멍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순영이의 머리를 쓰다듬은 너는 거실로 나와 가디건을 입었어

지갑을 챙기며 승철이에게 전화를 걸었지.

문을 닫고 나오면서도 순영이가 걱정되는 너야.

분명 우드락 생각하느라 다른 거 집중 못 할텐데,






[여보세요오, 세봉아 전화를 걸었으면 말을 하세요~]



"아, 승철아. 너네 아빠 차 지금 있어?"



[응? 응. 왜? 어디 가려고?]



"응응. 운전 좀 해줄래? 지금 학교 가야 하나?"



[아냐아냐. 가자.]



"나 너네 집 앞이야. 준비하고 나와."






어차피 옆집이라서 넌 너네집 울타리에 기대서 승철이를 기다렸어.

금방 뛰어 나오더라고. 한 손에 차키를 든 채. 사스가 승행설..!!






"넌 이 오빠가 면허 없었으면 어쩔래?"



"면허 있어도 차가 없으면 안되는 거잖니?"



"....할 말이 없네. 아무튼 가자."






승철이 아빠차 트럭이거든. 

골목으로 못 들어와서 동네 초입에 있는 시냇가 옆 보리밥집 앞에 항상 대 놓거든. 

능숙하게 올라탄 승철이를 따라 너도 영차영차 조수석에 올라탔어.

익숙하게 시동을 건 승철이가 물었지.






"어디??"



"우리 학교 앞."



"거기까진 왜??"



"순영이 우드락사러."



"권순영꺼?"



"응응."






승철이의 능숙한 운전실력을 보아하니 이런 적이 많았나보네?ㅎㅎ

승철이랑 너랑 자주 드라이브 같은 거 했었나봐?(ㅇㅅㅁ



아무튼 오늘의 주제는 순영이니까 가서 있었던 일은 나중에 풀기로 하고

넌 우드락을 사서 왔어. 물론 우드락 종류에 놀라서 순영이에게 물어보고 사왔지.

들어오자마자 식탁부터 목 빼고 본 너는 다 비워져 있는 냄비와 접시를 보며 흐뭇해했어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니 가위를 든 채 꾸벅이며 졸고 있는 순영이를 볼 수 있었지.

어쩐지 마중나오질 않더라니.. 에휴.. 안쓰러워라..



가만히 순영이를 보던 너는 거실로 나가 담요를 가지고 왔어.

가위를 조심스럽게 손가락에서 빼내는 데 중심을 잃은 순영이가 너에게로 거의 쓰러지다 싶이 안겼지.

순영이 머리를 어깨로 받치고 있는 너는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 있었어.

그때 자는 줄 알았던 순영이가 말했지.






"누나.."



"어..?"



"나 딱 10분만 잘게.."






다시 고른 숨소리가 들려왔어.

당황;; 겁나 당황스러운 너는 일단 가지고 온 담요를 순영이 어깨에 둘러줬지.

그나저나 얜 불편하지도 않은가..? 쇼파에 누워서 편하게 자지..



아무튼 그날 순영이는 20분간 그 자세로 잤어.

순영이가 일어나자 마자 넌 마비된 몸을 풀었지.






"헐, 미안.. 괜찮아?"



"어? 어, 이거 심심해서 조금 오려놨는데, 니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다."






너도 한 꼼꼼하거든. 너가 오린 색종이를 살펴본 순영이가 슬쩍 웃어.






"잘했네. 되게 예쁘다."






이상하게도 예쁘단 말을 너를 보면서 하는 순영이야.

또 당황한 너는 지진난 동공으로 순영이를 보다가 막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일어났어.

다행이야.. 오늘은 원우가 좀 일찍 반찬주러 와서..★

권순영 이 위험한 남자.. 순한 얼굴로..!









@훈훈한 조합





그거 알아?

승철이랑 지훈이도 이곳 토박이는 아니라는거?

비슷한 시기에 이사를 온 둘이고 그 전에 이사를 와있던 너였어.

아무래도 이곳에 오게 된 시기가 비슷해서 인지 둘은 서로가 의지하는 편인 것 같아.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사이도 좀 더 돈독하고.






"훈이는?"



"곧 온데."



"넌 웬일로 이렇게 일찍 왔데?"



"나야 항상 부지런한 아이니까."






승철이가 웃으며 너의 머리를 헝클었고 넌 그런 머리를 정리했어.

곧 저멀리서 나타난 지훈이는 너와 승철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봤는지 달려왔지.






"뭐하러 뛰어오고 그래. 밥 먹기 전에 숨차게."



"아니, 기다리고 있으니까.."






지훈이는 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지로 작사작곡을 하면 그래도 꽤나 유명한 사람에게 곡을 팔아.

그래서 일찍이 사회의 맛을 봐버렸지. 중요한 건 그것 때문에 철이 일찍 들었다는 거야(더 자세한 지훈이 이야기는 다음에)

그런 지훈이가 유일하게 아이같아 지는 때가 있는데, 그게 승철이를 만날때야.


왜 저번편에도 토라졌다는 거 티내가지고 승철이가 꼬맹이라고 놀렸었잖아. 기억나지? 

그정도로 지훈이는 승철이 앞에선 진짜 아이같아. 아.. 제 나이같아가 더 맞는 말 같네.






"뭐 먹을래?"



"치맥! 괜찮?"



"그래."



"좋아."






그래머신의 그래가 있으니 지훈이는 좋든 싫든 치맥을 먹으러 가지.

승철이가 지훈이를 힐끔 내려다 보더니 특유의 다정한 웃음을 지으며 물었어.






"치맥 괜찮아?"



"응."






눈을 피하며 대답하는 지훈이를 확인한 너는 곰곰히 생각했어. 그리곤 물었지.






"그럼 지훈이가 좋아하는 거 먹을까?"



"애 아니거든. 치맥먹어. 먹고싶어."



"오구구 그래?"



"진짜, 혼난다."






20개월, 아니 20살 지훈이는 왜 혼난다고 엄하게 말해도 귀여운 거니..?

슬쩍 웃은 승철이가 지훈이 어깨에 팔을 두르며 가자! 치킨먹으러! 라고 말했어

너도 그런 승철이를 따라가며 오예! 라 외쳤지.

지 기분 좋으면 애교도 많아지는 너의 성격에 다들 적응을 못해..

그건 둘도 마찬가지고..ㅎ






"하여간 저 누난.."



"그치..? 나도 가끔 저럴때마다 무서워."



"닥쳐. 안 사주기 전에."



"내가 살게."



"아냐. 내가 살게. 나 돈 들어왔어."






우리동네에서 가장 훈훈하다는 조합이랄까..? 

우리 동네 어디에서도 이런 조합 없다..?♥



치킨집에 들어선 둘은 아주머니께 익숙하게 인사를 했어.

그동네가 이동네지 뭐. 읍내에서 안 가본 음식점이 없을 정도인 너네들이니.

그리고 이곳은 치킨집이 여기 딱 하나거든★





"치킨 2마리랑 생맥주 오백 3개요!"



"어유 우리 세봉이 오랜만에 신났나보네? 금방 튀겨줄게! 맥주 먼저 줄까?"



"네네. 강냉이 많이 주세요."






승철이의 대답에 흐뭇하게 웃는 아주머니야.

아주머니도 아시는 거지. 승행설의 그 설렘을..♥



치킨과 맥주가 나오고 시원하게 들이키는 너를 가만히 보는 지훈이야.

맥주잔을 내려놓은 너가 치킨 다리를 들며 말했어.






"뭘보냐아."



"누난 술고래야."



"아니지이. 술고래는 최승철이지."



"내가? 왜?"



"자주 안 마셔도 한번 죽도록 마시면 취하지도 않잖아."



"아, 맞아. 그거 부러워."






지훈이와 너가 부럽다는 눈으로 승철이를 보니 승철이가 웃었어.

아. 너희들이 이렇게 술을 마실 때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린 30년 후에도 이러고 있을 것 같아."



"맞아.."



"지금보다는 멋지겠지. 학생 신분이 아니라. 지훈이 너도 유명한 가수에게 곡을 주는 유명한 작곡가가 되어 있을 거야."






이렇게 미래를 약속하는 훈훈한 이야기들ㅎㅎ

하지만 우리 동네는 마냥 훈훈하지만은 않지.

Welcome 부석순☆






"우와아아아ㅏㅇ 술마신다아아아아 형누나들 술마신데요오오"






술은 너가 더 많이 마신 것 같다, 승관아^^






"3명이면 치킨 다리 하나 남지? 나 먹어도 됌?"






기회주의자니, 석민아?






"누나 나 한모금만."






음주 과제하려고 순영아?






흐앙

하 순영아..★

지훈&승철 조합=와우b



여러분 혹시 이 글을 읽으면서 듣고 싶은 달달한 노래 있나요?

제가 달달한 곡보단 발라드 좋아해서.. 아는 게 별로 없네요..★ 

노래 추천 받습니다!



암호닉!!!!!!!!!!!!!

여남 님! 돌하르방 님! 시골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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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돌하르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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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정말이지...권순영은진심으로미친거같습니다 승행설도맞고..순행설도추가해야할거같습니다ㅠㅠㅠㅠㅠ 내남자야ㅠㅠㅠ 저셋조합은사랑스럽구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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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윽 오늘 순영이에게 발렸습니다... 세봉이도 너무 착하고 다정한 것 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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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여남이에요! 순영아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권순영 너무발리는거아닌가요..? 승철지훈조합도 너무좋은거같아요.. 훈훈해.. 그리고 사스가 부석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좋은글 감사해요!! 잘봤습니당 그리고 달달한 노래라면 브라더수 노래 추천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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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순영아...순영아....ㅠㅠㅠㅠㅠ세상에ㅜㅜㅜㅜ넘나설레는것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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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시골곰입니다! 승행설도 넘나 좋지만 전 이 글을 읽을때마다 괜히 한번씩 여주한테 설레는 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8ㅅ8 여행설인듯해여 노래추천..은 죄송합니다 제가 막 달달하고 설레는 노래는 잘 몰라서ㅠㅠ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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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허류ㅜㅠ순영이 웃는거 완전ㅠ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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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진짜 권순영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철이랑 지훈이도 좋은것 같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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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권순영 최승철 이지훈 ㅠㅠㅠㅠㅠㅠㅠ 만세ㅜ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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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크흐으으으으응 치맥은 언제나 옳아요 후우우우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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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음주 과제라도 괜찮으니까 한 잔 줄 수 있는데 나한테 올래? 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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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지훈승철의조합은 사랑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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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궁금해!궁금해!육성재랑 어떤 여자분이....여자분 죄성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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