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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seven days(7일 동안) # Wednesday5



욱신거리는 허리를 부여잡았다.

간밤에 치뤘던 차안에서의 섹스가 여간 몸에 무리가 된 듯 하다.

아무리 대형차에 근접하는 크기라 하더라도 평균을 훨씬 웃도는 커다란 두 성인 남자가 섹스하기에는 좁은 공간이었다.

거기다 부드러운 고급 가죽시트였다고 해도 배길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지금은 근육통에 시달려 앓고 있지만 솔직히 그때는 그것을 신경쓸 바가 아니었다.

그저 사랑을 나누는 것에 급급해서 힘든줄도 몰랐다.


"큭. 푸훗."


아침에 출근하던 쑨양의 모습이 떠올라 낄낄 웃어버렸다.

여기저기 뭉친 근육으로 욱씬욱씬하는 몸을 이끌고 집을 나갔더랬다.

그도 나와 마찬가지였다.

나보다 더욱 큰 몸집을 가진 그에게 충분하지 못한 차에서 한 섹스는 나보다 더 힘들었던 것이다.


"으~찌뿌둥하다."


찌뿌둥한 몸을 기지개를 켜서 늘어뜨렸다.

살짝 쥔 주먹으로 어깨를 톡톡 두드리고 소파에 누웠다.

부드럽고 포근한 융단의 감촉이 느껴졌다.

왠지 졸려왔다.

격렬했던 밤때문인지 무척 졸렸다.

침대에서 자면 더 편안하겠지만 쑨양이 없는 지금은 그곳보다 이곳이 포근했다.

융단의 포근함은 쑨양을 닮았다.

그래서 더 그런 것인지도 몰랐다. 그의 마음이 담겨 있으니까.

솔솔 쏟아지는 잠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잠들었다.

잠시만 있다가 일어나야지 하고 다짐하면서.




"우웅..."

"깼어요?"

"?"


터져나오는 하품에 입을 막고 숨을 들이내쉬는데 쑨양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직 그가 올 시간이 안되었는데 왜 쑨양의 목소리가 들리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눈을 깜빡깜빡거려 눈꺼풀 근육을 이완시키고 손가락으로 매만졌다.

쑨양의 목소리가 들렸던 쪽으로 바라보니 정말 그가 있었다.

거실 바닥에 앉아서 소파에서 잠든 나를 앞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어? 쑨양?"

"쿡. 태환 많이 피곤했나봐요. 이제야 일어나고."

"아?"

"지금 몇신지 알아요? 7시에요."


7시? 쑨양의 말에 벌떡 일어나 벽에 걸어놓은 시계를 쳐다보았다.

시침은 7의 숫자에, 분침은 2의 숫자를 가르키고 있었다.

창밖을 보니 조금 어둑해진 하늘이 보였다.

요즘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낮의 길이가 길어져서 왠만큼 어둡지 않았다.

그래도 태양이 하늘 꼭대기에 걸려 있을 무렵에 잠들었던 나에게는 어둡게 느껴졌다.

창밖의 하늘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런 나를 보며 쑨양은 또 한번 웃고는 말을 이었다.


"저 6시쯤 왔어요. 태환을 불러도 반응이 없길래 어디 나갔나 했어요. 그런데 집에 들어오니까 태환이 소파에서 자고 있는거 있죠?"

"엑! 그럼 나 깨우지 그랬어요?"

"너무 잘 자고 있어서 깨우기 싫었어요. 언제 깨어날까하고 기다렸는지 지금에서야 일어났네요."

"쑨양! 그럼 1시간이나 기다린거에요!"

"네. 그래도 예쁜 태환 얼굴 보고 있으니까 지루한 줄 몰랐어요."


낯간지러운 말을 너무도 쉽게 말하는 그를 보고 몰려오는 부끄러움 때문에 고개를 푹 숙였다.

심장이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끼며 숙였던 고개를 들어 쑨양을 바라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미소를 짓는 그가 보였다.

사랑스러운 그에게 입을 맞추고 소파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저녁 먹어야죠?"





-


탁상달력을 혹여 구멍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될만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달력의 상단에 적혀 있는 숫자는 '5'.

어릴 때를 제외하고 거의 처음 찾았던 병원에서 나의 병을 알았을 때가 4월 말.

지금은 5월 말이다.

의사가 예고했던 삶의 시간의 끝이 거침없이 다가오고 있었다.

곧 죽을 때가 되었는데 지독한 통증만 있을 뿐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치료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던 것 대신일까.

난 바란다. 바라고 바랬다.

이대로만, 이대로만 있기를.

조금만 아프고 깨끗이 이 세상을 떠날 수 있기를.

그래서 쑨양에게 아픔과 슬픔을 덜 줄 수 있기를.

이보다 더 아파서 그에게 부담되지 않을 수 있도록.


"올해 생일은 못 보내겠구나."


아쉬움을 담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여름이 지나 가을에 있는 나의 생일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이 참 아쉬웠다.

이제 곧 봄이 끝나고 여름에 접어드는 지금으로서는 아무리 바라도 가질 수 없는 것이었다.

날씨는 이미 봄을 넘기고 여름의 더운 기운을 몰고 오고 있었지만 가을의 서늘함을 느낄 수 없을 터였다.

슬프고 안타까웠지만 불가항력이었다.


"쑨양의 생일도..."


그의 생일 때 축하해줄 수 없다는 사실도 슬펐다.

쑨양의 생일은 겨울 초입에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겨울의 처음이었고 한해의 끝달에 있는 그의 생일.

나의 생일보다 한참 뒤에 있는 그의 생일이 있는 12월의 달력을 쓸었다.

매끈한 달력 감촉이 느껴졌다.

달력을 만지던 손가락을 그의 생일날짜 '1'에 멈춰서 그 부분만 조밀하게 쓰다듬었다.

입가에 미소대신 슬픔을 매달고 한참을 그립도록 매만졌다.


《삐비빅》


한참 안타까움에 얼굴을 묻고 있을 때 문자 도착음이 들려왔다.

쑨양의 그에게 온 것이 분명해서 이윽고 슬픔을 담았던 얼굴에 미소의 꽃을 피웠다.

그만 생각하면 슬프다가도 행복해졌다.


《오늘 저녁에 데이트할래요? - 쑨양》

《좋아요. 오늘은 어디로? - 태환》

《비밀! 태환도 분명 좋아할거에요. - 쑨양》


그는 비밀을 좋아했다. 숨겼다가 나에게 공개하는 것을 좋아했다.

내가 기뻐하면 너무 좋다고 했다.

그런 그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결코 알려달라고 하지 않았다.


《또 비밀! 쑨양은 너무 비밀을 좋아해요. 그럼 언제? - 태환》

《7시까지 준비하고 있어요. 옷은 예쁘게 입어야 해요? - 쑨양》

《어떤 옷을 입을까요? 쑨양이 원하는대로 입어줄게요^^ - 태환》

《정말요? 그럼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블루진! 꼭 입어요!>_< - 쑨양》

《아, 그옷! 좋아요^^ - 태환》


지난 번에 백화점에 갔을 때 샀던 옷이었다.

줄무늬 티셔츠를 꼭 입으라는 쑨양의 말대로 옷장에서 곱게 접어놓은 티셔츠를 꺼내어 침대 위에 올려놓았다.

심플한 디자인에 파란색 굵은 줄무늬가 예쁜 옷이었다.

그리고 기본 티셔츠에 비해 목파임이 있는 편에 칠부 스타일이었다.

디지털 탁상시계를 보고 시간을 가늠하고 외출 준비하기 전, 화실로 들어갔다.

아직 시간이 남아 오전에 마무리하지 못했던 그림을 완성하면 좋겠다 싶었다.


그림을 완성하고 휴대폰으로 시간을 보니 5시 반을 넘기고 있었다.

슬슬 외출 준비를 해야될 것 같았다.

항상 쑨양과 특별한 외출할 때면 한번 씻곤 했지만 오늘은 물감 냄새가 더욱 배여 꼭 해야될 것 같다.

머리를 감고 샤워헤드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았다.

툭툭 뺨을 치고 가는 물줄기의 따뜻함에 기분이 좋아졌다.

샤워를 끝마치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렸다.

간단히 스킨을 바르고 준비해두었던 옷까지 입었다.

거울을 보고 한번 더 모습을 정검했다.

짧았던 앞머리가 이제 눈썹을 덮고 있었다.


"많이 길었네."


빗질로 정리된 앞머리를 손을 들어 살짝 흐트러뜨렸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쑨양에게 연락오기를 기다렸다.


《삐비빅》

《지금 아래로 내려와요. - 쑨양》


아직 7시가 덜 된 시각인데 벌써 도착한 모양이다.

혹시 도심에서 속도를 낸 건 아닐까 하는 걱정과 함께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가니 쑨양이 보였다.

그에게 다가가려다 깜짝 놀라 멈춰섰다.


"어?"


정장을 입고 출근했던 쑨양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옷차림을 보고 왜 이옷을 입어주기를 바랐던 것인지도 깨달았다.

쑨양의 윗옷은 나와 같은 줄무늬 티셔츠였다.

단지 내가 파란색 줄무늬라면 그는 빨간색 줄무늬였다는 것이 다를 뿐이었다.

나를 본 쑨양이 손을 흔들며 멈춰선 나에게 다가왔다.


"쑨양. 옷이..."

"태환과 똑같죠?"

"저번에 쑨양은 이옷 안 샀잖아요?"

"나중에 가서 샀어요. 태환과 함께 입으려고. 옷이 예쁘잖아요."

"......"


그와 같은 옷을 입었다는 것이 참 쑥쓰러워졌다.

연인들은 보통 커플티셔츠를 종종 사서 입고는 한다는데 우리는 그런 것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쑨양이 입고 왔을 줄이야.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새삼 기분이 묘해졌다.

기분이 좋아졌다.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우리를 연인으로 볼까요?


=========================

수요일 챕터는 꽤 길어지네요.

전 챕터까지 5편씩이라 5편을 맞출까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집니다+_+;;

잡담 주의

어제 승승장구 본방사수하여 봤답니다.

장미란 선수ㅠㅠ 넘 여성스럽고 예뻐요. 새취미가 꽃꽃이라고...너무 잘 어울립니다.

성격같은 거보면 천상 여자여요.

그리고 몰래온 손님 첫번째로 나왔던 박태환 선수. 저번주에 이어서 나왔는데...

이번에는 쑨양 선수 이야기가..ㅋㅋㅋ

태환도 느낄만큼 뜨거운 시선을 보인 쑨양을 재확인했네요ㅋㅋ

이거 보면서 침대를 팡팡 치며 미친년처럼 낄낄 웃었답니다~

대기실 눈치작전...태환은 시합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쑨양은 태환 의식, 기회포착하여 악수ㅋㅋ

그런 쑨양이 참 부담백배였다는 고백을ㅋㅋ

그리고 실격되었다고 했을 때 기사사진으로 떴던 쑨양 사진.

비웃는다고 했던게  "what's the matter my pack?!!"로 사실판명났잖아요.

그런데 태환은 실격해서 좋아하는 것 같던데라고 알고 있었음ㅠㅠ 진실은 저 너머로?

또한 쑨양 로즈란선수한테 맞을뻔..ㅋㅋ

왜 식당에 긴 가운을 입고 간거에요. 조심 좀 하지ㅋㅋ

그리고 아직 은퇴안한다는 금쪽같은 말을 해줬어요ㅠㅠ

다음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대신 공부와 병행하기에 성적은 기대말라고

전 그저 박태환 선수가 출전한다는 사실만으로 기쁘옵니다ㅠㅠ

아무튼 승승장구 덕분에 글 쓰는데 더욱 힘이 생겼답니다^^ 영원해라 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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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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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악하악 ㅋㅋ 커플티......... 뭔가 읽으면서도 환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그런 느낌을 계속 가지고 읽어지고..
쑨앞에서 팍 쓰러질까봐 막 걱정되고 막 ㅠㅠㅠ

11년 전
히륜
커플티! 좋죠..ㅎㅎ 커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시도해본다는..ㅎㅎㅎ
아픈 태환이 쑨앞에서 쓰러질지...어떨지...앞으로 계속 보시면 아실거에요^_^
열심히 봐주세요!

11년 전
독자2
커플티!!ㅠㅠㅠ보배롭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태쁘니가 이제 슬슬 쑨양에게 병명을 말할 때가 된 것 같은데...말안하다가 갑자기 픽 쓰러져서 병원가서 의사쌤 말 들으면 쑤냥 놀래겠어요ㅠㅠ그러면서도 태쁘니가 살기를 바라는 저의 마음..흡..
11년 전
히륜
보배로운 커플티..ㅎㅎ
그렇죠. 쑨양이 알게 될 날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알게 된 쑨양은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저도 살리고 싶지만...생각해둔 이야기가 그럴 수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ㅠㅠ

11년 전
독자3
현재 승승장구 기사 중국에 났는데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자제"라는 단어가 중국에서는 "경고" 비슷한 의미로 해석되어서요 ㅠㅠ
11년 전
히륜
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자제가 어째서 경고쪽로 해석 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ㅠㅠ
쑨양은 태쁘와 악수하는게 시합 집중에 좋을지 모르겠지만ㅇㅅㅇ;;;
태쁘는 시합전에 혼자 마인드컨트롤하면서 집중하는 쪽이라
쑨양의 과도한 관심이 부담되니까 시합전에는 자제했으면 하는 거 아닌가요ㅠㅠ

11년 전
독자3
이런ㅋㅋ커플티♥ㅠㅜ 아우 닭살커플ㅜ 내 심장을 아주 녹이네 녹여ㅠ 근데 태환이는 언제 병을 쑨에게 알려줄까요? 만약 쑨앞에서 픽하고 쓰러지면 난리날텐데ㅜㅜ 작가님, 다음편 기대할께요ㅜ 그리고 달력쓰다듬을때 ㅠㅜ 아련했어요ㅜ-흰구름
11년 전
히륜
흰구름님^^ 커플티 사랑스럽죠!ㅋㅋㅋ 닭살ㅋㅋㅋ
조만간 태환이 말할거에요~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달력 쓰다듬기...ㅠㅠ 태환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으로 들어간 장면이랍니다ㅠㅠ

11년 전
독자3
오오오 커플티라니요!!!ㅎㅎㅎ연애의 필수코스죠~ㅋㅋ색깔도 파랑,빨강 너무 어울려요~~~>.<보기만 해도 행복한데..쑨양이 알게된 후로 슬퍼지겠죠??ㅠㅠㅠㅠㅠㅠㅠ-아와레에요^^
11년 전
히륜
아와레님^^ 커플티..ㅋㅋ 연애 필수코스ㅋㅋ
쑨양이 빨강을 자주 입다보니 그렇게 정해봤는데 역시 잘 어울리는 색이었어요~
쑨양이 알게 된다면...그렇겠죠?ㅠㅠ;;

11년 전
독자3
♥ ♥ 너무좋아요 ㅠㅠ
수업시간인데읽 ㅡ고잇답니다!!!ㅎ ㅎ 커플티라뉘라뉘 ㅋ ㅋ ㅠ
저도능승장구본방사수햇다능!!

11년 전
히륜
헉! 수업시간에 딴짓을..ㅋㅋ 근무시간에 딴짓하는 저랑 똑같네요ㅋㅋㅋ
그런데 그러시면 선생님께 혼나셔요~>ㅁ<;;
교탁에서 보면 학생들이 하는 거 다 보인답니다. 아무리 숨겨도;;
커플티 좋죠?ㅎㅎㅎ
승승장구 본방사수 하셨군요! 정말 그거 보고 엄청 웃었다니까요!
깨알같은 쑨환 일화..ㅎㅎㅎ

11년 전
독자4
어머나 ㅠ.ㅠ 커플티가 그 커플티인가요? 서로 끔찍히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맞춰입는다는 ,, 주위의 시선도 무시한채 입으면 철판이 두꺼워진다는 그 커플티?? @.@ 드디어 공식적인 커플인거군요 ㅎㅎ 제 기억으로는 함께 맞춘거 처음인것같은데 ,,, 이 커플 오늘 제대로 절 흔드네요 ㅜㅜ 무지부러워요 흑흑 ,, 부러운데 한편으로는 대리만족하네요 ㅎㅎ
마린보이 태환은 블루~ 대륙의 영웅 쑨은 레드 ㅠㅠ 너무 잘어울려요
갠적으로 전 블루가 좋다능 ㅎㅎ 저 오늘 글읽고 쑨과 태환 커플티입은 모습이 생각나서 순간 그림그리고싶었어여~ 발그림이지만 ㅎㅎ
전 오늘 점심에 햄버거먹었네요~ 콜라먹는데 쑨양이 떠올랐음 ㅎㅎ
맞아요 ㅠㅠ 태환선수 은퇴 아직 안한다고 자기는 천상 수영할때가 젤 좋다고 했던게 생각나요 ㅠㅠ 진짜 고맙고 행복했어여~ 프리스타일히어로 보면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더 들거든요? 우리나라에서 너무 무거운 짐을 지게하는게 미얀할따름임 ㅠㅠ 앞으로의 경기는 정말 태환선수가 즐기면서 할수있었으면좋겠어요 - 마린페어리

11년 전
히륜
마린페어리님^^ 커플티가 그 커플티입니다ㅎㅎ
네. 같은 무언가를 한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 다음편 보시면 깜짝 놀라실까?ㅎㅎㅎ
저도 쓰면서 항상 쑨환커플이 부러워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꼭 바람을 적은 기분은 뭘까요ㅋㅋ
태환은 파란색이, 쑨양은 붉은색이 자연스레 떠올라서 그렇게 채택!
같은 색깔로 할까도 싶었지만 디자인이 같은 것만으로 좋은 것 같더라구요^^
햄버거+콜라ㅎㅎ 감자튀김은 빼구요?ㅎㅎㅎ
콜라=쑨양ㅋㅋ 연관검색인가요ㅋㅋㅋ
전 오늘 냉면을 먹었어요^^ 간식으로 쿠키를 먹고..ㅋㅋ(살찌겠...)
볼 코치를 만나고 나서 수영이 좋아졌다고 했어요. 즐기면서 하는 방법을 배웠다고ㅠㅠ
참 마음이 짠했더랬죠.
저도 프리스타일 봤는데 태환이라는 사람은 정말 대단하고 멋진 사람, 존경할 수 있고 누군가의 멘토가 충분히 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되었어요^^ 언제까지나 수영을 좋아하고 즐기면서 할 수 있기를 바래요!

11년 전
독자5
태환선수가 우리 바램대로 되길~ ^L^ 태환선수도 세월이 지나면 누군가의 볼감독님 같은 존재가 될것같아요 ^^
쑨 중국서 코카콜라 cf찍은거 한국에는 안나오나봄 ㅠㅠ
버거는 세트구요~ 텐더추가엽 ㅎㅎ 먹을때 살찌는걱정하면 바로찐대요 ㅎㅎㅎ 헤헤헷
륜님도 태환찡처럼 즐기면서 글쓰시는거죠? ^L^ 저한테 스포해주신거됴? 더 깜짝 놀라고싶어서 기대는 안가지고 다음편 봐야겠어요! 허벌나게 놀라게 ㅎㅎㅎ(^o^)
요즘은 완전같은 커플티는 오히려 촌스럽데염 ㅎㅎ
색이다르던 디자인이 비슷한거라던지 그런게 더 센스있는 커플코디같아용! 여튼 오늘 커플티땜에 엄마미소돼써염~*^^*

11년 전
히륜
아, 그렇죠. 쑨양이 코카콜라CF 찍었었죠~
그런데 울나라에서는 방송안해주는군요. 좀 안타깝네요.@_@
네. 저도 즐기면서 쓰고 있습니다^^
저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랄까요. 글쓰는거랑 그림 그리기^^*
허벌나게..ㅋㅋ그랬는데 하나도 안놀라면 어쩌죠?ㅋㅋㅋ
맞아요. 완전 똑같은 건 촌스럽다고 하더라구요^^ 색이 같다면 디자인을 다르게 하는 등으로 변형하는게 요즘 추세라죠?

11년 전
독자6
둘이 커플티ㅎㅎ참 잘어울려요! 그런데 태환은 자기 생일도 쑨양이 생일도 같이 못보내고 죽나요ㅠㅠ 제발 태환생일때까지만이라도 더 살수 있으면 좋겠네요ㅠㅠ 그리고 저 어제 승승장구 못봤어요ㅠㅠ 보고싶었는데ㅠㅠ 다시보기로 봐야되겠네요ㅠㅠ 작가님 계속 달달은 안되겠죠... 작가님 사랑해요♥♥ -쌀떡이-
11년 전
히륜
쌀떡님! 사실 뭔들 안어울리겠습니까 저 둘 사이가..ㅋㅋㅋ
네. 안타깝게도 같이 못보내고 죽을 것 같네요ㅠㅠ 가을에다 겨울이니까요.
제가 늦봄이라고 설정을 해놔서...@_@ 조금 후회가 되긴해요. 임팩트를 위해 그렇게 만들긴 했는데....
승승장구 못보셨군요! 전 본방..ㅋㅋ 저번부터...
TV프로그램 보는 걸 즐기진 않는데 장미란선수와 박태환선수가 나온다고 해서 꼭 챙겨봤지요~^^
아...계속 달달..ㅠㅠ 넵. 수요일챕터까지가 달달하고...목요일챕터부터는..ㅠ.ㅠ
저도 쌀떡님 사랑해요>_<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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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히륜
커플티^^ㅎㅎ 사랑스러운 단어죠?
제가 예쁜 말을 좋아라합니다~ 엄청 화가 치밀때말고는 욕설을 싫어하는 성격이라..ㅎㅎ
이런 제 성향이 반영된 글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_<///기쁘옵니다~
독자님도 승승장구 본방 보셨군요ㅋㅋ
그때 태쁘가 실격판정(번복 전에)으로 기분이 안좋을 때 딱 걸려서 땡콩하고팠다는ㅋㅋㅋ 때렸다면 어떻게 됐을지..ㅋㅋ 궁금해지네요.
그쵸? 꽃꽃이 잘 어울리는데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셔서..ㅠㅠ 전 취미 듣고 아! 딱 로즈란선수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죠.
다음편도 잘 봐주세요^^

11년 전
독자7
학교에서 몰래 보다가 이제서야 답글 남겨요ㅎㅎ 저도 승승장구 본방사수 했습니다^_^ ㅋㅋ 쑨양 이야기 나올때부터 광대가 승천하더니 로즈란 선수한테 맞을뻔했다는 데에서 아예 빵 터져버렸어요ㅋㅋ(저는 침대가 없어서 바닥 치다가 손이 빨개졌다는ㅠㅅㅇ) 커플티라.. 너무 단어가 아름다워요ㅎㅎ 둘이 너무 달달한 것 같네요ㅎㅎ 작가님 늘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허니레인-
11년 전
히륜
허니레인님^^ 학교에서 몰래..ㅋㅋ 그래선 안되는지만 저는 좋사옵니다.
본방사수 잘하셨어요! 저도 쑨양에 대해 나올때부터 입꼬리가 안내려왔답니다ㅋㅋㅋ
커플티 넘 좋죠!>_<
저도 제 글을 항상 읽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7
포스트잇임니닿ㅎㅎ아진짜달달하군욯ㅎㅎ전형적인커플들이하는행동 ㅠ근데이리행복할때볼때마다태환이아픈걸알게되면둘이얼마나슬퍼할지생각을하게되는군요 ㅠ여튼잘봤슴당!!
11년 전
히륜
포스트잇님! 달달하죠~ 전형적인 커플 행동ㅋㅋ
태환의 아픔을 쑨양이 알게 되면 정말 어떻게 될까요...큐우..ㅠㅠ 앞으로 지켜봐주시면 아시게 될거에요.
그의 슬픔을 함께 해요. 우리.
앞으로도 잘 봐주세요^^

11년 전
독자7
네..연인으로봐여ㅠㅠㅠㅠ잘생기고훤칠한남정네둘이서....연인으로봅니다ㅠㅠㅠㅠㅠㅠㅠ비밀이란곳은어딜까궁금하네욬ㅋㅋㅋ!!
11년 전
히륜
연인으로 보죠! 너무도 잘 어울리는ㅜㅜ
비밀이란 곳은 별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특별할거라고 생각합니다^_^

11년 전
독자8
아 나온다니 다행이네요ㅠㅠ 공부랑같이해도 상관없어요 나와준다면야...ㅠㅠ 아 완전 쟈밌어요 ㅠㅠㅠ굿!!!
11년 전
히륜
그쵸ㅠㅠ 성적이 무슨 상관...그냥 나와주는 것만으로 감사하죠ㅠㅠ
이번 올림픽으로 은퇴하면 어쩌지 어쩌지 했는데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11년 전
독자8
아아.. 금수옥수 섬섬옥수 작가님.. 샤릉하는작가님... 작가님 글 읽는 재미로 회사 다닌다는 (응?) 읽을때마 저 이 두사람 너무 이쁘고 애틋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저 나름대로의 결말도 생각해 보곤하는데.. 하아... 개인적으로 가는 사람보다 남는 사람의 아픔이 더 마음에 쓰인달까요.. 이번 편에 나온 태화니 바람 = 제 바람 이었달까요.. 아.. 근데 생각해보니 쑤냥이 엄청 능력자 인듯 해요.. 야근도 안하고 미팅 하고 바로 퇴근 할 수 있고...;; 왜 전 이런것만 눈에 들어올까요.. ㅠ_ㅠ 현실에 찌들었나봐요.. 암튼... 그래요. 태환, 쑨양.. carpe diem!! 혹시 비회원도 암호닉 받으시나요? 그럼 저는 "렌"으로 기억해주세요..
11년 전
히륜
금수옥수 섬섬옥수...부끄럽네요>_< 이렇게 과하게 평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글 읽는 재미로 회사를..ㅋㅋㅋ(의외로 독자님중에 직장인분들이 많아서 기쁘네요. 저도 직장인이라ㅎㅎ)
처음부터 새드로 정한만큼 최대한 애틋하고 예쁘게 그릴려고 노력한답니다.
독자님들도 그렇게 느껴주셔서 너무 행복해지죠.
쑨양이 능력이 뛰어난 것은 맞아요ㅎㅎ 글에서는 제대로 표현안되었지만 중간중간 야근도 하곤 했어요.
그러나 거의 칼퇴근하는 것은 변함없죠.
어떤 비법으로 그러한 회사생활이 가능한지는 나중에 나옵니다^^
저도 직장인으로서 그의 능력이 부럽네요ㅎㅎ
암호닉은 비회원 회원 가리지 않고 받습니다. 그냥 주시면 되요.
렌님! 그렇게 기억할게요^_^

11년 전
독자8
정말 한편한편씩 업뎃될때마다 저는 폭풍미소ㅠㅠ그만큼재밌습니다ㅠㅠ저도어제 승승장구봤습니다ㅜㅜ 천상여자 로즈란님!!!ㅠㅠ태쁘님도 은퇴안한다니 다행이지요ㅠㅠ
11년 전
히륜
폭풍미소..^^ 드릴 수 있어 기쁘네요. 대신 조금 있으면 슬픈미소도 드릴 수 있다는게 슬프네요ㅠㅠ
로즈란 선수 정말 천상여자에요!!
맞아요. 은퇴안하신다니..ㅠㅠ 넘 기뻤답니다.

11년 전
독자9
마이팍루머라던데요..
글항상잘보고있습니다 승승장구 아직보고있던중이랔ㅋㅋ마지막은퇴안한다는소식은기분좋네요!
장미란선수와 엠씨들이 짖궃은농담에 중국반응은 좋지못한듯해요ㅠ

11년 전
히륜
아, 저도 그 말 들었어요.
솔직히 설마 my라고 붙였을까 했지만 그냥 좋은망상을 위하여 뭍었드랬죠. 정말이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즐거이 읽어주세요^^
그쵸! 이번 런던올림픽이 마지막이라 정말 다행이라는ㅠㅠ
중국반응이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중국쪽에서도 이상하게 변역해서 악감정이 심화되구..ㅜㅜ

11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으앙어제응답하라에정신이팔려서승승장구는까맣게잊고있다가끝나자마자박태환의존재를깨닫고엉엉울었던순대에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화도딜달한데생일을못맞을거라며아쉬워하는오빠의모습이왜이렇게아련하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구은퇴할지도모른다런던올림픽이마지막일거라던얘기가있어ㄱ서너무슬픈나머지엉엉울었었는데이렇게기쁜밀씀을해주시다니♥히륜님은금손도모자라기쁨을나눠주는쑨환교의전도사같군요...
11년 전
히륜
응답하라 보시는군요.ㅎㅎ 전 그냥 완결날때까지 기다려요ㅎㅎ
그보다 승승장구 보는게 더 중요해놔서..ㅋㅋ 그쪽으로 갈아탔죠!
달달하면서도 씁쓸한게 포인트죠ㅠㅠ 생일을 함께 맞이할 수 없는 아픔...ㅠㅠ
저도 런덕올림픽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말에(무릎팍도사에서 말했었죠) 어떡해!하고 소리질렀는데...
다행히 이번 승승장구에서 은퇴하지 않는다고 말해서 너무 기뻤죠ㅠㅠ
독자님께도 기쁨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2016년까지 행복할 수 있어요!>_<
쑨환교의 전도사..ㅋㅋ 아주 멋진 말이네요!

11년 전
독자10
무려커플티군요ㅜㅜ 입은모습이상상되네요 승승장구 쑨양언급부분보고진짜 광대폭발했는데ㅜㅜㅋ 쑨환조아라하는분들은다같은 마음이엇을거같아요 다만..중국에안좋게기사났대서 그게좀걱정이네요 ㅜㅠ
11년 전
히륜
무려 커플티랍니다ㅎㅎㅎ
그쵸! 쑨양에 대해 언급안하려나 했는데 이번에 딱! 말을 해주더라는..ㅎㅎ
쑨환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다 같은 마음! 한마음 한뜻으로^^
그러게요. 중국쪽에 반응이 심상치 않다고..ㅠㅠ
저도 걱정입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ㅠㅠ

11년 전
독자11
오늘도 달달! 조마조마합니다 ㅠㅠ 태환이 혹시 아플까바 ㅠㅠ으헝.. 끝이보이는 행복이라 더 달달해보이는 거 같기도하네요.. 행복해지기를 ㅜㅜ흑
11년 전
히륜
달달하죠. 태환때문에 조마조마했던 한편...ㅠㅠ 태환을 아프게 하는 제가 가끔 밉기도 하네요.
여운이 있는 이 달달함을 즐겨주세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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