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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seven days(7일 동안) # Wednesday 번외 2편



<1> 과속 고지서

- 부제 : 우편물을 찾으러 간 남자 이야기


하암.

이른 아침부터 전화해서 사람을 귀찮게 하는 친구 녀석 덕분에 단잠에서 깨었다.

무슨 아침이냐고 벌써 10시가 넘었다! 이 녀석아! 하면서 호통치는 친구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서 맴돌았다.

아무튼 왜 전화했냐고 짜증을 내니 우리집으로 우편하나 보냈으니 확인하라는 것이 아닌가.

미친. 그대로 싸붙이며 또 내 집으로 뭘 보낸거냐고 다그치니 되려 화를 냈다.

내가 부탁했던 뮤지컬 티켓이란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옘병! 욕을 하면서 왜 등기로 안붙였냐고 하니까 돈이 아까워서란다.

그러다가 잊어버리는 어떡하냐고 소리 지르니 그건 지 알바가 아니란다.

아오! 울분을 토했지만 친구는 이미 전화를 끊었다.

휴대폰을 이불 위로 집어 던졌다. 벽에 던질 용기는 안났다.

대충 눈곱을 떼고 세수도 하지 않은 채 편한 트레이닝 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야구모자까지 머리에 쓰고 집에서 나왔다.

어차피 아파트 1층 우편함에만 다녀올 거라 편한 모습으로 나왔다.

이 시간에 누구 보랴. 다들 출근하고 등교했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런데 내 생각은 철저한 오산이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옆집에서 현관문을 열고 나온다.

곱상한 외모가 눈에 띄는 사람으로 옆집에 살다보니 가끔씩 인사를 나누는 이웃 사이였다.

예의바른 이웃은 나를 보더니 인사를 했고 나도 어떨떨한 자세로 맞인사를 했다.

깔끔한 차림의 그를 보니 세수도 안한 내가 창피해졌다. 젠장. 세수라도 하고 나올껄.

후회가 되었지만 이미 늦었다.

도착에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다.

어디를 가냐고 예의상 물어보니 우편물 찾으러 간단다. 나랑 똑같다.

1층에 도착할 때까지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나와 비슷한 키의 그를 무심결에 쳐다보았는데 그의 눈이 눈에 들어왔다.

둥글고 큰 눈에다 속눈썹까지 길었다. 남자새끼가 참 길기도 하다 라고 속으로 혀를 찼다.

이윽고 엘리베이터는 도착했고 그 남자와 나는 아파트 현관입구 앞에 있는 우편함쪽으로 가서 각자 우편함을 들췄다.

우편함 깊숙이 얇은 종이 촉감이 느껴졌다.

꺼내드니 친구놈이 보낸 우편물이었다. 혹시 분실되었을까봐 봉투를 뜯어서 내용물을 살폈다.

다행히 분실되지 않고 티켓은 사랑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기뻐서 나도 모르게 뮤지컬 티켓에 찐한 입맞춤을 시도했다.

그러다가 나혼자 있는게 아닌 것을 깨닫고 엄청 창피해져서 얼굴에 열기가 치솟았다.

흘깃 옆을 쳐다보니 다행히 나를 보고 있지 않았다.

휴우. 한숨을 내쉬고 좀 귀여운 생김새의 이웃 남자를 쳐다보니 화를 내고 있었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니까.]

푸념어린 소리를 하길래 왜 그러냐고 은근슬쩍 물어보니 벌금때문이란다.

저번에 교외로 나갈 때 과속을 엄청 했더니 결국 카메라에 걸려서 범칙금도 아니고 벌점과 함께 벌금이 날라왔단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10만원정도.

보통 속도 오버해봤자 2~3만원 나오는데 몇배야 대체.

[상당히 밟으셨네요] 라고 말하니 네!라고 대답과 함께 [죽음의 질주를 했죠. 후후] 라고 말하며 웃었다.

아주 호러적인 웃음에 그에게서 좀 떨어졌다.

[우리 애인이 좀 속도광이라서요.]

별로 탐탁지 않은 말투로 이어 말했다.

운전만 했다하면 180도 달라지는 인간들을 많이 본터라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해주었다.

먼저 올라간다는 그를 떠나보내며 담배나 하나 필까 싶어 아파트 현관입구를 나섰다.

그러고 보니 그 남자의 애인이 운전을 광폭하게 했다고?

같이 사는 사람은 남자였던 것 같은데...나보다 훨씬 큰 또 다른 이웃 남자를 떠올렸다.

2미터를 육박하는 잘생긴 남자였다.

방금 같이 있던 이웃남자가 귀엽고 예쁘다면 남자답고 멋지달까.

설마 그 남자가 이웃남자의 애인일리는 없....응?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가지의 가정에 기겁하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내 옆집에 게이가 사는거야? 설마. 아니겠지. 하하.

웃음소리가 허공에 허무하게 흩어졌다.



<2> 죽집

- 부제 : 웰빙식으로 죽을 먹고 있던 두 남녀 이야기


오랜만에 우리도 웰빙 좀 가지자며 남자친구를 꼬셔 죽집에 왔다.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우아한 식사도 좋지만 이런 음식도 가끔 먹고 싶었다.

메뉴판을 뒤적뒤적하다가 전복죽과 바지락죽을 주문했다.

프랜차이즈 죽집의 전복죽은 전복이 아니라 소라라는 말이 있었다.

그 말은 사실이지만 소라죽을 먹는다 생각하고 주문한 것이라 상관없었다.

따끈따끈한 죽이 나오고 남자친구와 수다를 떨며 조금씩 그릇에 담아 먹었다.

딸랑.

문에 달린 종소리가 울려 입구쪽을 무심코 쳐다보았다.

앞에 남자친구가 아니었다면 올레!이라고 소리칠 만큼 멋진 남정네 둘이 들어오는게 아닌가.

남은 자리가 구석진 곳 아니면 우리 옆 자리뿐이었는데 그 멋진 남자들은 우리 옆자리에 앉았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눈요기 제대로 하는구나! 죽이 왠지 더 맛있어졌다.

남자친구가 눈치 못채게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최대한 예의에 거슬리지 않게 뚫어지게 쳐다보진 않았다.

한 남자는 보통 여자들이 원하는 180cm가 넘는 키의 귀여운 남자였고 다른 남자는 옆의 남자보다 훨씬 컸고 잘생겼다.

키가 얼마지? 2미터쯤 되겠다.

그래도 몸의 밸런스가 좋은지 길죽한 느낌은 안들었다.

한번 주위를 둘러보니 가게 내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시선이 그들에게 가 있었다.

역시 동지들이다. 미남 레이더는 항상 기본 탑재중인 여자들이 아닌가.

남자들은 반대로 예쁜 여자에게 반응하는 레이더를 갖고 있지.

죽을 먹는 둥 마는 둥 남자친구 말도 듣는 둥 마는 둥 훔쳐보기 바빴다.

가까이에서 본 귀여운 남자는 눈이 참 예쁜 남자였다.

왠만한 여자보다 예쁜 듯. 속눈썹이 마스카라한 내것보다 긴 것 같다. 부럽다.

한숨을 나올 만큼 멋진 남자들이다.

죽을 주문한 후 다른쪽에 시선을 돌리고 있는 귀엽고 예쁜 남자를 잘생긴 남자가 부른다.

태환이라. 이름도 멋지네요♡

뒤이어 [그냥 불러봤어요] 라는 잘생긴 남자의 멘트가 느끼했지만 여자로선 참 듣기 행복한 말이었다.

그리고 귀여운 남자 손위에 겹치며 아이컨택한다!

이건 무슨 상황이지? 설마. 사귀는 사이?

그렇다면 내 생애 처음으로 실제 게이커플을 보고 있는건가?

순간 멘탈 붕괴가 왔지만 곧 제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갑자기 보이즈물을 아주 좋아하는 동인녀 친구가 떠올랐다.

언젠가 자신이 왜 이것을 좋아하는지 알게 될거라고 했었지. 미친 소리하고 앉았네 라고 대답했지만.

지금이 그때일까?

외모가 되니까 그런 생각이 마구 들었다.

만약 예쁘고 잘생긴 남자들이 아니었다면 오만 인상을 찡그렸을지도 몰랐지만.

친구의 '내가 가지지 못하는 잘난 남자라면 그냥 같은 동급의 남자와 이루어져라!' 그 말이 참 와 닿았다.

이런 잘난 남자를 애인으로 삼을 여자들을 생각하자 속이 쓰렸다.

앞에 있는 남자친구의 얼굴이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못난 얼굴은 아니지만 저 남자들과 비교했을 때 급이 달랐다.

영화 아저씨를 보고 나온 여자들의 '영화를 보고 났더니 옆에 오징어가 있었다' 라는 후기가 참 공감되었다.

곧 그들의 죽이 나오고 금세 먹고 나가서 아쉬웠다.

그냥 배 채우러 온건가?

뒷태마저 아름다운 그들을 속으로 배웅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그들을 구경하는 동안 어느새 남자친구는 죽을 다 먹은 상태였다.

숟가락으로 죽을 깨작거리자 남자친구가 안먹을거냐며 먹기 싫으면 자기에게 달란다.

남자친구의 빈그릇과 체인지하고 맛갈스럽게 먹는 남자친구를 쳐다보았다.

그런데 죽을 먹고 있던 남자친구가 방금 나간 멋진 남정네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 새끼들 호모아냐? 징그럽게 남자 둘이서 아이컨택하고 자빠졌어.]

남자친구의 말에 발끈해서 소리칠뻔 했지만 겨우 참았다.

미친. 죽 먹으면서 잘도 봤네. 그리고 니가 낳은 아이니? 누구보고 새끼래 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남자친구를 씹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더한 말까지 한다.

[죽맛 떨어져서 원. 사랑질할꺼면 모텔이나 갈것이지. 여기서 지랄이냐.]

뭐? 그의 카운터 펀치에 어이없게 쳐다보았다.

게이든 레즈든 사랑에는 성별과 국경이 없다고 했다. 사람에 따라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꼭 저런말을 해야할까.

남자친구가 새롭게 보였다. 저질스러워서 결국 한마디 했다.

[죽맛 떨어지는 놈이 내죽까지 처먹고 있냐? 거기다 사랑질?]

[뭐? 니가 안 먹길래 먹는거잖아. 그리고 내가 틀린말 했냐?]

[틀린 말이든 아니든 그런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 된거야. 넌 뭐라고 해도 없는 사람들을 욕하니?]

[헐. 발끈하는 니가 이상하다. 넌 안 역겹냐.]

[그따위 저질스러운 말을 하는 니가 더 역겨워.]

[뭐?!]

우리의 다툼에 가게 내 손님들이 우리를 쳐다본다.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분간 보지말자. 니가 정말 싫어졌어.]

[야!]

[싫으면 헤어지든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라면 내쪽에서 사양이다.

계산서를 들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한 다음 가게문을 열고 나갔다.

아오. 짜증나.


==================================

번외 2편입니다.

과속 벌금 관련한 이야기와 죽집에서 있었던 일ㅎㅎ

이번 시점은 일반인 시점(동인녀시점없음)으로 했어요.

그나저나 쑨양과 태환때문에 한커플이 깨졌네요ㅋㅋ 요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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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히륜
쥬노님! 1등 덧글^^
저도 사랑합니다~ 번외편은 쓸때마다 새로워서 좋아요ㅎㅎ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 그들을 보는거라서^_^
그쵸? 저 커플들에서 여자가 많이 아까워요+_+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11년 전
독자2
헤헿....늠 귀염네욯ㅎㅎㅎ이런거 좋돠!태환찡 귀여워요ㅎㅎ저 촹렐루야에요><
11년 전
히륜
촹렐루야님^^ 귀엽죠ㅎㅎ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 보는 태환과 쑨양ㅋㅋ
11년 전
독자3
엌ㅋㅋㅋㅋㅋㅋㅋ저많은여자들중하나가사실저랍니다히힣ㅋㅋㅋㅋ저남자의옥수수를확마!!이거이거우리테쁘랑쑤냥이랑소문나겟는데요!!!ㅁ..미남커픓ㅎㅎㅎㅎ박쑨양이예료!!
11년 전
히륜
박쑨양님^^ 사실 저도 빙의되어 있었..ㅋㅋㅋ
제가 썼지만 재수가 없더라구요. 보통 남자들은 좀 저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게이든 뭐든 신경 안쓴다 하는 남자들도 자기한테 다가오면 질겁하고 욕하더라구요ㅠㅠ(그럴 땐 좀 빈정상함)
벌써 소문이 돌았을지도..ㅋㅋ 저 죽집 갔을 때 커플티도 있고 있었잖아요ㅋㅋ
색깔이 달라서 미처 저 여자분이 생각을 못했던거라는ㅋㅋ

11년 전
독자4
저도 겪어본적이 있어요 ㅠㅠ 나는 후즐근하게 나갔는데 완전 차려입은 사람과 마주할때 ,, 진짜 그리도 없어보일수가 없다눙 ㅎㅎㅎ내가 미쳤지,,, 부터 모자라도 쓰고나올걸,,하면서 ㅎㅎ
물론 태환은 안차려입어도 기본비쥬얼땜에 어쩔수없이 옆집남이 딸렸을꺼예염 ㅎㅎ
아니기를 바라는 옆집남의 혼잣말 ㅎㅎ 그저 웃지요 ㅎㅎㅎ(^o^)
쑨양 너무 밟는다 했어여 -_-; 태환과 스캔들찍을 기세 ㅎㅎ

죽집커플 죽순이 죽돌이님 ~
결국 이렇게되는건가요? ㅎㅎ
죽순이 1인으로 빙의해서 저도 쑨과 태환을 보고싶으다 ㅎㅎㅎ+_+
죽돌이 아오~ 보통남자들이 남남커플에 대해 이해못해도 글치 ~ 말하는 뽐이 ,,진짜 별루네요~ 너 아웃 ㅎㅎㅎ
죽집가서도 화보찍은 쑨양과 태환~
^L^ 죽만 빨리 먹고 나간게 뭇여성들이 태환을 너무 바라봐서 쑨양이 그 눈빛을 캐치하고 빨리 데리고 나간거라는 후문이 ㅎㅎ
태환을 혼자만 보고싶은 질투돋는 쑨양<<< 망상해본 1인 입니당 ㅎㅎ
수요일 마지막편에 번외까지 ㅠㅠ 너무 폭풍으로 떠먹여 주셔서 저 체하겠어요 ㅎㅎ 행복에 체해서 ~ 부채표땡땡땡 먹어야겠음^.~
륜님은 제사랑 드세요♥두번 드세요♥♥
번외도 완전 잘 읽었어여 - 마린페어리

11년 전
히륜
마린페어리님^^ 맞아요. 후줄근 한 모습으로 나갔는데 다 차려입은 사람을 만나면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는ㅠㅠㅋㅋ
모자는 필수입니다!ㅋㅋ
결국 걸렸죠ㅋㅋ 쑨양은 다 피했으리라 믿었지만ㅋㅋ 태환에게 혼났답니다ㅋㅋ
죽집커플ㅋㅋㅋ
죽돌이 재수없죠. 이해못하는 거나 거부감있을 수도 있지만 꼭 저렇게 표현하는 사람은 정말 별룬 것 같아요.
이미 여친한테 아웃당했음요ㅋㅋ
빨리 먹고 나간 이유는ㅎㅎ 쑨양 시점에서 나올지도 몰라요~ㅋㅋㅋ
과연 질투때문일까요?ㅎㅎ
부채표땡땡땡으로 소화시키셨나요?ㅋㅋ 매일 이런 폭풍으로 연재해드리면 좋을텐데^^
일이 바빠서 낮에 못올리고 새벽에 올리게 되면 항상 그날은 2~3편씩 더 올리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패턴으로 보아ㅋㅋ
두번 떠먹었어요. 마린님의 사랑ㅎㅎ
전 글로써 마린님을 사랑해주겠어요>_<

11년 전
독자14
혼날건 혼내야됨 ㅎㅎ 태환 왈~ 고지서 보여주며 "쑨~ 맴매"
륜님은 진짜 부지런하신듯 ~ 전 독자로도 벅차요 ㅎㅎ-_-;
오늘 출근 토였는데 간밤의 번개로 전산마비되서 난리도 아녔네요 ㅎㅎ 복구되서 다행이였음 ㅠㅠ 컴으로 인티접속하려했는데 다시 모바일 ㅎㅎㅎ ㅠㅠ
한편도 아니구 두세편씩 뽑아? 내는 륜님 머릿속이 궁금해요
대단해염~ @.@
드린사랑 잘받아주셔서 고마워용♡♥
륜님 사랑이라면 두팔벌려~ 아니닷 두눈 크게뜨고 다 입력하겠어요 ㅎㅎ
이건 그냥 제가 륜님 글읽으면서 꼭하는 일인데요
jack johnson에 better together 이거 꼭들으면서 봐요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가 정말 좋아요 ^^ 쑨과 태환 달달할때가 절루생각나요
륜님 작품 장르가 새드지만 그냥 제가 좋아하는 팝송중에 하나라서 예전에 볼때 같이 들었는데 ㅠㅠ 너무 좋더군요
그때부터 습관 ㅎㅎㅎ
많이 새드일때는 좀더 우울한 분위기 노래를 듣기도해요~
이제 새드로 거의 접어들어서 오늘 손수건 하나 사야겠음 ㅎㅎ

11년 전
히륜
전 안 부지런해요. 게으르답니다ㅋㅋ 본래도 행동도 느릿느릿 여유를 즐기는 성격이라^^
아, 어제 밤늦게 비가 막 내리던데 번개까지 첬나요? 자느라 몰랐네요'ㅅ';;;
전산마비까지..ㅠㅠ헐... 정말 복구되서 다행입니다!
매일 두 세편은 안되죠ㅋㅋ
하루에 한편은 되는데 그 이상은 가끔 스토리가 꼬일때가 있어요. 그러면 그냥 과감히 접어버립니다ㅎㅎ
대신 잘 써지면 쭉 쓰구요~ 그럴 때가 두 세편 폭풍연재로 변신!ㅋㅋ
제 머릿속을 쓸모없는 것만 잔뜩ㅋㅋ 보시면 경악할걸요~가끔 생각 없이 멍때리기도 해서ㅎㅎ
better together이요? 알겠습니다.
메모해놓고 들어볼게요^^ 저도 팝송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곡은 많이 없지만요^^ 좋아하면 반복해서 들어요.
아, 글을 보실 때 음악을 들으면서 읽으시는군요.
또 추천하신 노래가 제 글을 잘 어울린다고 하시니 기쁘네요. 뿌듯뿌듯^^
전 책을 보거나 글을 쓸 때 음악 없이 하는터라. 음악은 따로 듣습니다~ 산책할 때나^^
대신 예전에 들은 음악을 상상하곤 하는데...왜 클래식만 나올까요ㅋㅋㅋ(자주 듣는 것은 정작 락, 발라드, 애니, 팝송 그런쪽인데)
손수건...허억..! 본격적으로 마린님을 울리게 되는건가요ㅠㅠ

11년 전
독자15
헉! 추천은 아니고 ;;; 어 그냥 제가 좋아해서 끼워맞춘거예요
억지로?? ㅎㅎㅎ 둘의 달달모드에 어울려요~
클래식,,, 륜님이랑 어울리네요~ 공식적으로는 락발라드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전 사실 트로트도 좋아해요 ㅎㅎ 아라시 같이 기운북돋아 주는 밝은 노래도 좋아하구요~ 일명 떼창 송~ 사랑해요 ㅎㅎ 애니음악도 좋아합니다
원피스 젤 좋아해요~ 덕후라고해도 어쩔수없네요 ㅠㅠ ㅎㅎ
전 주말에 원래 더 감성적임 ㅎㅎ 이미 준비는 완료되었어염

11년 전
히륜
노래가 어울리면 좋죠^^////헤헷
트로트도 좋죠^^ 엔카를 좋아하시나봐요!ㅎㅎ
ㅋㅋ 저도 원피스 좋아한답니다>_< 애니보다 만화쪽이 주력이지만요ㅋㅋ
슬픔 장착!ㅠㅠ 목요일1편 올렸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11년 전
독자5
멋진 일반인여자님이시네요ㅠ 멋져부러ㅠㅜ 오늘 불금인데 작가님께서 절 불태워주시네요ㅠㅜ 사랑해요♥ 아! 수요일 마지막편에 제가 제 암호닉 썼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작가님 저 흰구름이에요! 사랑해요
11년 전
히륜
흰구름님! 정말 멋지죠! 멘탈 좋은 여자분. 반대로 멘탈이 썩어문드러진 두부같은 남자는 나쁜놈..ㅋㅋ
불금에 맞게 흰구름을을 태워드려서 기쁜걸요..ㅋㅋ화상 안입으셨죠?^^ㅎㅎㅎ
암호닉 덧글로 달아주셨던데요^^
저도 흰구름님 사랑해요>_<

11년 전
독자5
회사원) 쑨환을 보는 순간!! 남자친구는 오징어가 되어있는거죠ㅋㅋ 결국 벌금딱지!!ㅋㅋㅋㅋ 번외도 완전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회사원님!^^ 그쵸. 쑨환을 본 순간 아웃임..ㅋㅋㅋ 원빈을 보다 남친을 보는 것처럼 오징어가 되지요..ㅋㅋ
네. 결국 벌금딱지가..ㅋㅋ 때문에 혼나는 쑨양~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5
이런번외글이있어서좋네요!!!저처음으러 암호닉신청하는데어으어으ㅠㅠ플레인으로하겠슴당ㅋㅋ항상 폭풍미소!!
11년 전
히륜
플레인님! 이번 번외까지 해서 총 4편 번외편을 썼답니다.
분위기 전환글로 좋지요?^^ 본편의 슬픔은 없고 오로지 웃음이...ㅋㅋㅋ

11년 전
독자6
허니레인입니다! ㅎㅎ 쑨환때문에 커플이 하나 깨지다니ㅠㅠ 위로의 말을 남기죠... 쑨환을 본 이후로 우리 반 남자애들이 문어로 보인다는 것은 숨겨둔 진실// 흑
11년 전
히륜
허니레인님! 쑨환때문에 커플은 깨졌으나 잘 깨졌죠. 그런 남친보다 더 잘난 남자를 만날거에요. 그 여자분..ㅠㅠ
문어..ㅋㅋㅋㅋㅋ 숨겨둔 진실에서 빵 터졌어요ㅋㅋㅋ

11년 전
독자7
쿠엔크로임당~우아여자분ㅋㅋㅋ멋ㅈㅕ요ㅠㅠㅠㅠ저도멋진여자1이되고싶슴당ㅎㅎ
11년 전
히륜
쿠엔크로님^^ 멋지죠! 여자분+_+ 저질스러운 남친따위 없어도 됨!ㅎㅎ
우리 모두 멋진 여자가 되어요!!

11년 전
독자8
초코퍼지로 암호닉신청햇엇어요ㅠㅠ
진짜 작가님 연재속도도 빠르고 내용도 재밋고ㅠㅠ 비회원이지민 맨날 이거 나왓나 확인하허와요ㅠㅠ

11년 전
히륜
네! 봤어요. 초코퍼지님^^ 비회원덧글은 늦게 공개되서 바로 못봐서ㅠㅠ(죄송)
저도 이런 속도로 쓰는게 더 좋고 독자님들도 좋아해주셔서 기뻐요>_<
오늘도 하나 올리고 갈랍니다!ㅎㅎㅎ

11년 전
독자9
암호닉으로 응가했는데ㅠㅠㅠㅠ 신청못보셨나요ㅠㅠ 비회원이라 슬프네요....아 한커플깨지다닠ㅋㅋㅋ 웰컴 투 솔로월드!!!!!ㅋㅋㅋㅋㅋㅋ
11년 전
히륜
응가님! 앞서 덧글에 답글 달았지만...비회원덧글은 늦게 공개가 되서..ㅠㅠ 빨리 못봤답니다.
오해마세요>_<
한 커플 깨졌어요ㅋㅋ 솔로 컴백!ㅋㅋㅋ

11년 전
독자10
사과담요에요 ㅋㅋㅋㅋㅋㅋ 죽집 커플 짱이에요 ㅋㅋㅋㅋㅋ 나라도 헤어졌겠지만... 애인이 없다는 슬픈 함ㅋ정ㅋ....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사과담요님^^ 죽집 커플..ㅋㅋ 거기서 여자분 짱이죠ㅋㅋ
그런 남자를 애인으로 두는 것보다 솔로가 낫죠! 멋진 남자분이 짠!하고 나타날거에요^^

11년 전
독자11
악!!!! 감상 쓰다가 날아갔어요... ;;; 딱지가 날아온날 분명히 쑤냥이는 태화니에게 엄청 혼나고 귀 축 늘어진 강아지가 되었을거에요... 그런 모습이 또 너무 귀엽고 이뻐서 오래 화도 못내고 베시시 웃어서 풀어버리는 태화니가 생각나서 실실 웃었답니다... 작가님땜에 저는 이렇게 정줄을 가끔씩 놓아요...;;
죽집이야기는 현실에 좀 더 가까운 이야기 인듯 하네요. 저도 전에 남자사람과 남남커플에 대한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대부분의 남자사람들은 죽남이의 반응과 비슷 하더라구요... 쳇... 느그들이 사랑을 아냐고... 어제는 이제 오시려나 저제나 오시려나 저를 애태우시더니 오늘은 폭풍연재 해주시는 작가님..
이제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넘어가겠죠.. 목요일의 두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잠시나마 혼나는 쑤냥이와 웃음을 참으며 괜히 엄하게 훈계하는 태화니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좀더 수요일을 즐겨야겠습니다.. -렌-

11년 전
히륜
렌님^^ 억! 감상이 날라갔다니..ㅠㅠ 그런 슬픈...ㅠㅠ
그래도 이런 긴덧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딱지가 날라온날 쑨양은 태환에게 혼났답니다. 낑낑 되었죠ㅋㅋ(다시는 속도를 내지 않는다는 후문이..ㅋㅋ)
큰 강아지같은 쑨양을 언제나 용서할 수밖에 없는 태환입니다^^ㅎㅎㅎ
렌님 정줄은 제가 꼭 잡고 있을게요(쿨럭)
넵. 좀 현실적이죠?ㅠㅠ 세상에는 마냥 동인녀만 있고 신경 안쓰는 사람들만 있는건 아닐테니까요ㅠㅠ
보통 남자들뿐만 아니라 남남커플 신경안쓴다 하는 남자도 자신에게 다가오면 경악하고 몸서리치고 욕하더라는...(좀 짜증이...났죠. 그냥 처음부터 싫다고 하던지)
네. 목요일챕터로 넘어갑니다.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지켜봐주세요^_^
그 동안 수요일의 달달함을 즐겨주세요~ㅎㅎ

11년 전
독자11
악~ 이렇게 또 번외편을~ 넘 재밌네요{>-<} 쑨환으로 인해 한커플이 솔로로ㅎㅎ 연달아서 보니까 넘 좋네요! 둘이 다른사람들이 연인인걸 알도록 다니네요^^ 둘이 행복했으면 그걸로 됬겠죠! 쑨환 행쇼S2 작가님도 행쇼S2!!! -쌀떡이-
11년 전
히륜
쌀떡님! ㅎㅎ 또 번외편을 들고 왔답니다ㅎㅎ 즐겁죠? 분위기 전환용으로 그만인^^
쑨환의 위력이란..ㅋㅋ 한 커플은 두명의 솔로로 귀환했다는 슬픈 전설이..ㅋㅋㅋ
이때 죽집에서 커플티 입고 갔다는것을 잊지마세요.
저 여자분은 눈치못챘지만 다른 가게의 여자분들은 커플티로 커플임을 이미 알아본 분 계셨답니다ㅋㅋ
쑨환행쇼S2! 독자님행쇼S2! >ㅁ<

11년 전
독자12
찰떡아이스에여ㅎㅎ 본편도좋지만 딴사람의입장에서보는 번외편도 진짜 장난 아니게 재미지네요ㅎㅎ 쑨환 행쇼ㅎㅎ 작까님사랑해연!!♥
11년 전
히륜
찰떡아이스님! 본편도 나쁘지 않지만 새드성향이 강하잖아요.
그러나 번외편은 타인의 시선으로 보는 거라 그저 재밌지요^^ 그들은 어떻게 보이고 있을까 그런?ㅎㅎ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본편과 다음에 있을 번외편도 기대해주세요^^
저도 찰떡님 사랑해요>ㅁ<♥

11년 전
독자12
태쁘닝이에요!) 저번화에서 암호닉 신청해서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태쁘닝입니다! 으헣ㅎㅓ.. 진짜 해맑해맑하게 말하는 태쁘상상하니 그냥 막 실실 웃음만 나오네요. 이런 마성의 태쁘 ㅠ.ㅠㅠ.. 물론 젠틀한 쑨양이도 마성의 남자 ㅠㅠㅠ. 다음화기대할께요 ㅎㅎ ♡
11년 전
히륜
태쁘닝님^^ 덧글이 늦게 공개되서ㅠㅠ 남겨주신 덧글로 이미 알고 있습니다ㅎㅎ
해맑지 않아요ㅋㅋㅋ 열라게 화를...ㅋㅋㅋ 이웃남자때문에 그나마 참고 있었답니다.
퇴근한 쑨양에게 폭풍 잔소리를 했죠ㅋㅋ
예쁜 태쁘와 젠틀 쑨양..ㅋㅋ 마성의 남자들이죠+_+ 출구가 없어요!
다음화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12
내가 가지지 못할바엔 77ㅔ이나 되버렷!!!!!! 그런 심리인겁니다, 저는.
한 커플이 깨졌어요, 여성분, 좋은 남자 만나서 행쇼하세여.... ㅠㅠㅠㅠㅠ 그리고 남자 너는 일단 나한테 원펀치 쓰리강냉이 탈탈 을 한번 당해보도록 합시다. 체험! 삶의 구타.
그나저나 작가님 글 올리는속도가 엘티이 워프....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 사, 사랑해요!!!!

11년 전
히륜
내가 가지지 못할바에 게이나 되버렷!! 그런 심리...+_+ㅎㅎ 독자분들은 다 가지고 있지 않나요~저도 그렇고ㅋㅋ
한커플은 깨졌지만 대신에 여자분은 다른 좋은 남자를 만나셨을거에요~ 축북하십시다ㅎㅎㅎ
체험! 삶의 구타..ㅋㅋㅋ 그 남자분 멀리 떠나야겠네요ㅋㅋㅋ 죽지 않으려면ㅋㅋ
엘티이 워프! 오우! 그 기대에 부응해야될 것 같은 기분이 마구드네요ㅎㅎㅎ 저도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13
우앙 이런 번외까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태화니 키가 180미터가 되어버린 이... 상황은.......
아참. 아스입니당!

11년 전
히륜
아스님^^ 번외편이 묘미지요~ㅎㅎ
180미터ㅋㅋ 180cm로 고쳤어요..이런..ㅋㅋ 오타가 났었네요ㅠㅠ 미처 오타검수를 제대로 못하고 올렸더니^^
오타지적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6
실제로게이커플ㄹ만난다면제가어떻게행동할진잘모르겠지만적어도욕은하지않을것같아요ㅋㅋㅋ근데제가본커플이쑨환이라면.......으약으아갸ㅑㄷ그으가갸갸갸갸갸ㅑ으응그갸갸ㅑ갸갸갸가그그그ㅏㄱ갸ㅑ갸가아야야양양야ㅓ그으으깨갸애개개ㅐ야야아아아ㅑ야ㅑㅑ

-순대-

11년 전
히륜
순대님^^ 실제로 저도 게이커플은 보지 못했지만 저렇게 저질스럽게 생각하진 않을거에요.
사람과 사람이 좋아하는데 뭐가 중요하겠어요. 그 사람의 자체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훨씬 대단한걸요^^
쑨환이라면 달콤한 상상이네요. 엄마의 미소로 지켜볼 것 같아요ㅎㅎㅎ

11년 전
독자17
깨알같은번외네요 재밌어요ㅋㅋ
11년 전
히륜
감사합니다^^ 분위기 전환에 좋죠?ㅎㅎㅎ
11년 전
독자18
재미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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