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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륜 전체글ll조회 1108l 10



For seven days(7일 동안) # Thursday3



욕실에서 뜨겁게 몸사른 우리는 따뜻한 물줄기에 촉촉하게 젖은 채로 욕실밖으로 나왔다.

물은 방울방울 져서 쑨양과 나의 몸을 타고 흘렀다.

타고 흐른 물은 바닥을 적셨다. 더러워진 바닥을 아랑곳하지 않고 키스에 열중했다.

서로를 탐하는 것은 해도 해도 끝없는 짓이었다.

한번 불 타오르면 쉽게 꺼지지 않는 몹시 강렬한 불꽃처럼 우리는 그 불꽃이 되었다.


"하아, 하아."

"츄읍."


입술이 부르트도록 서로의 타액으로 젖은 입술을 삼켰다.

입술과 입술을 마주하고 혀와 혀는 얽힌 채로 침실로 들어가 젖은 몸으로 마른 이불 위에 올라갔다.

흠뻑 젖은 물과 땀으로 금세 젖어든 이불이 피부에 착 감겨왔다.

침대 위에서 욕실에서 했던 것처럼 뜨겁게 타올랐다.

피부와 피부가 부딪히는 마찰음이 방안 가득 메웠다.

몹시 선정적인 신음소리와 함께.





-


최근들어 점점 음식에 손을 대기 힘들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멀건 미음이나 흰죽같은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은 괜찮았다.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음식들은 냄새만 맡아도 토기가 치밀었다.

분명 기억상으로도 맛있었던 음식들이 내게는 끔찍한 냄새로 다가왔다.

꼭 임신 초기의 임부처럼 자연스러운 몸의 거부반응 입덧과 비슷했다.

음식 냄새를 제대로 맞지 못하고 구역질하기 바빴다.

가끔은 먹은 죽조차 받아들이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살이 빠졌다.

이러다 뼈가 들어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될 만큼 살이 점차 빠져간다.

예전부터 병에 걸리고 고통스러운 통증을 겪다보니 예전만큼 먹지 못해서 살이 조금씩 빠지긴 했었다.

그러나 별달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 제대로 먹지도 못하게 되면서 그만큼 영양을 흡수하지 못하는 몸은 견디지 못했다.

점차 달라지는 내몸을 보는 것이 견디기 힘들었다.

나보다 쑨양에게 보여주는 것이 못내 힘겨웠다


"태환, 괜찮아요?"

"...네...."


그런 나를 보면서 쑨양의 얼굴에는 걱정이 마를 날이 없었다.

깨끗이 죽고 싶던 나를 몸은 배신하고 있었다.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고 더불어 쑨양까지 힘들게 하고 있었다.

추하기 싫은데, 내몸은 말을 듣지 않는다.

이런 나도 사랑스럽게 보아주는 쑨양이 너무도 좋다.

그러면서 너무 미안해졌다. 나때문에, 이 멋진 남자가 얽매여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해졌다.

어쩌다가 이런 말을 꺼내기라도 하면 쑨양은 화를 냈다.


"미안해 하지 말아요. 모든 것은 내 선택이니까 태환은 미안해 할 필요없어요!"


다정한 그는 오히려 화를 냈다.

점점 죽어가는 내가 얌전히 가지 못할망정 이렇게 추한 모습을 보여주는데도 변함없이 사랑해주었다.

내가 나를 비하할 때면 그러지 말라고 화를 내며 안타까워했다.

그의 슬픈 눈이 싫어서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몇번이고 쑨양의 앞에서 맹세했다.

그래도 내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모두 떨쳐내지 못했다.

그와 맺어진 이후부터 난 죄인이었으니까. 그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는 행복한 죄인.

또한 부동의 그의 사랑을 느끼고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나 대신에 화를 내주니까 얼마든지 나를 미워하고 경멸했다.

나 자신보다도 더 사랑해주는 쑨양이 있으니까.

아주 오만한 생각으로 그의 사랑을 믿으며 매일 매일 나를 탓했다.


"같이 먹고 싶었는데..."

"다음에...다음에 먹으면 되요. 조금 괜찮아지면..."

"언제요...? 다시는 쑨양과 못먹으면..."

"먹을 수 있어요."


그와 함께하는 시간이라면 좋았다. 매우 좋아했다.

함께 식사할 때도 좋았는데 이제 하지 못해서 무척 아쉽고 슬프다.

음식냄새도 맡지 못하는 나때문에 쑨양은 집에서 제대로 식사하지 못했다.

대부분 밖에서 해결했고 집에서는 희멀건 죽밖에 먹지 못했다.

때문에 눈물을 흘렸고 쑨양은 울지말라고 눈물을 닦으면 다독여주었다.

내가 그러하니까 괜찮다고.

자신은 상관말라고 하는 쑨양이 고마우면서도 미안했다.


안아주는 쑨양의 품에 안겨 그의 온기를 느끼며 몸을 꼼지락거렸다.

따뜻한 품 속에 파고들어 그의 심장 소리를 들을 때면 무척 편안해진다.

단단하고 넓은 가슴에 기대어 내 귓가에 닿는 그 소리가 너무 좋았다.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쑨양의 심장이 뛰는 소리만 들려왔다.


"두근. 두근. 쑨양의 심장소리. 듣기 좋아요."

"태환을 위해 뛰는 심장이니까요."


항상 직접적으로 던지는 그의 말에 부끄러워지는 나다.

행복해진다.

그는 항상 이랬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자신의 일인 것처럼.

보통 낯간지럽다고 외치는 말을 쉽게하지만 결코 닭살스럽지 않았다.

그 말을 들을 수 있는 사실이 행복할 뿐.

오늘은 쑨양의 품에 안겨서 그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잠들었다.

규칙적인 고동소리가 쉽게 잠에 빠뜨렸다.


오늘의 꿈에는 당신이 나올까요?

난 항상 기다려요.

현실에서도 꿈에서도 당신을 볼 수 있기를 바라요.

쑨양. 사랑하는 나의 사람.


================================

이전편에 나왔던 욕실씬도 못되는

그 장면의 뒷이야기를 조금 써봤습니다.

그냥 안쓰려다가 기대하는 독자님들도 계시는 듯하고..ㅎㅎ

점차 이야기의 템포가 올라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목요일챕터는 태환의 심정을 토로하는 편이 많아요ㅠㅠ

또한 병의 진행속도가 빨라지는..ㅠㅠ

어쩔 수 없어요. 새드니까..ㅠㅠ크어어헝

그래도 달달함도 있으니 달달함과 아련함을 함께 느껴주세요.

암호닉+추가

린연 / 팬더 / 슈밍 / 마린페어리 / 흰구름 / 광대승천 / 허니레인 / 포스트잇 / 여름향기 / 아와레 / 보석바 / 순대 / 쌀떡이 / 태꼬미 / 렌

땅콩이 / 쿠엔크로 / 쥬노 / 아스 / 텔라 / 루키 / 잼 / 샤긋 / 빌보드 / 비둘기 / 사과담요 / 박쑨양 / 응가 / 초코퍼지 / 소어 / 회사원

촹렐루야 / 피클로 / SY / 우구리 / 태쁘니/ 무슈 / 태쁘닝 / 플레인 /찰떡아이스 / 부랄 / 빠삐코 / 레인 / 토야

<추가암호닉>

하양 / 쑨양자기 / 양갱 / 소띠 / 연두 / 뺑 /아마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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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떴구나~~떴다야~~^^ 얼씨구야 글 떴다~^^
아직 읽기도 전이지만.. 댓글부터 달아봅니다~ 또 어떤 달콤함이 펼쳐질까요♥
-슈밍

11년 전
히륜
슈밍님! 1등이시네요^^ 달달함을 느끼셨나요?
감상에 대해서는 내용이 없어서 궁금합니다.
점차 태환의 병에 대해 본격화되는 챕터라서 달달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슬프지요?

11년 전
독자2
으아아아아아아아앙ㅇㅇ댓글2등할수도 안할수도ㅠㅠㅠ지금 대기타고 있슴미다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부랄임미다.
밥을줘ㅓ도 왜 먹지를 못하니ㅠㅠㅠㅠㅠㅠㅠㅠ
살려줘요 곧 태환찡 죽을거같아서 막 두근두근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살려달라하기는 너무 늦었겠죠!ㅠㅠㅠㅠㅠ
잘봤슴다 사랑해요 ㅠㅠㅠ
자기전까지 태환찡걱정할거가타여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부랄님, 2등이십니다!ㅎㅎ
밥을 줘도 못먹는 슬픔...ㅠㅠ 태환이 더 크겠죠ㅠㅠ
저도 살리고픈..ㅠㅠ 그러나 안되는...ㅠㅠ
저도 사랑합니다! 다음편도 잘 봐주세요>_<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히륜
쥬노님^^ 태환이 많이 아프지만 쑨양이 보살펴주니까 달달함도 많습니다.
슬픔과 달달함의 공존..ㅠㅠ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오늘 올라갑니다!

11년 전
독자4
으아아아아신알신쪽지오자마자달려왔어요히륜님ㅠㅠㅠㅠㅠ왜이렇게아련돋느냐며..왜이렇게슬픔돋드냐며...태환찡언아프면좋겟다며ㅠㅠㅠㅠㅠ작가님은감정을잘표현하는거같아요!!좋습니다ㅠ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아련아련하고 달달하기도 한 이야기였지요?ㅠㅠ 태환이 아프면 어쩔 수없이 슬픔이 함께 따라오죠ㅜㅜ
칭찬 감사합니다>_< 기분이 좋아요. 이런 기세로 다음편도 열심히..^^

11년 전
독자5
아이구ㅠㅠㅠㅠㅠ왜이르케 아련한가요ㅠㅠㅠㅠㅠㅠ미치겟네ㅠㅠㅠㅠ태쁘니 으케ㅠㅠㅠㅠㅠ아프디마ㅠㅠㅠㅠㅠ저 촹렐루야에요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촹렐루야님^^ 아무래도 새드이고...태환의 병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아련하네요ㅠㅠ
11년 전
독자6
으엉 ㅠㅠ태쁘야아프지머 ㅠㅠ내가되신아파줄게 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3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사랑해요 ㅜㅠ -비둘기-
11년 전
히륜
비둘기님! 저도 대신 아프고 싶다는...그러나 그럴 수 없는..ㅠㅠ
저도 사랑합니다~^^

11년 전
독자7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 아련 아프면 안되는데 ㅠㅠㅠㅠ 우리 태쁘니 ㅠㅠㅠ
11년 전
히륜
그러게요ㅠㅠ 아프면 안되는데 갈수록 아파요...태쁘..ㅠㅠ
11년 전
독자7
암은.. 그래요 모를때 보다 알게 되면 그 속도가 배는 빨라지게되죠.. 암세포가 온몸으로 퍼져가게 되면 막 멍울 같은게 만져져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르다가 복수가 차고, 그러면 끝이죠.. 나중에는 정신이 혼미해져서 앞도 안 보이게 되고 헛게 보이기도 하고 그러죠. 하지만, 태환이 만큼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 그렇게 태환이가 바라는 대로 그렇게 갔으면 좋겠어요.. 좋은 모습만, 끝까지 온전한 모습만 보이다가 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쑨양에게 덜 미안할 테니까요.. 아픈걸 지켜보는 건 굉장히 힘들죠.. 가장 힘든건 아픈 사람 본인이겠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그에 못지 않아요.. 왜냐면, 더 잘해줄껄, 하는 생각 때문에요.. 그 사람의 끝을 알지만 대신 해 줄 수 없기때문에요.. 그걸 너무 잘 아는 저는 태환이도 태환이지만 쑨양이 잘 버텨주기를 바랄뿐이에요.. 그 심장 소리가 어떤건지 나도 잘 알아요 태환씨.. 세상 어떤것보다도 안심이 되는 소리라는거.. 그 안에서 느끼는 그 감정이 어떤건지 너무 잘 알아요.. 그러니까 오래도록 간직하세요.. 잊지 마세요.. 잊을 수 없겠지만요... 그래도 고마울꺼에요.. 그런게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사람이 있다는 걸 말이죠.. -렌-
11년 전
히륜
렌님^^ 헉...잘 아시네요. 전 그냥 대략적인 정보밖에 몰라서...제가 아는 선에서 쓰고 있답니다.
ㅠ.ㅠ 저도 렌님 바람처럼 그렇게 죽음을 맞게 하고 싶진 않아요ㅠㅠ
너무 비참하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ㅠㅠ
그쵸...아픈사람도 그렇지만 지켜보는 사람은 더욱 힘들죠. 대신 아파할 수 없으니까요ㅠㅠ
심장소리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묘한 마력이 있죠ㅠㅠ 안심이 되는...태환은 오래 간직할거에요.

11년 전
독자7
결국 태환이는 죽는건가요ㅠㅠㅠㅠ죽었다신이다시살려주시는그런판타지..같은결말은안되..겠죠ㅜㅜ 해피엔딩이고프네여
11년 전
히륜
네...ㅠ.ㅠ 판타지;;; 글이 판타지가 아니라서..ㅠ.ㅠ
저도 해피엔딩을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ㅠㅠ

11년 전
독자7
토야에요 점점더 먹기 힘들어지네요... 점점더 몸이 안좋아지면 서로 더 힘들어질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서로 많이 의지했으면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 쑨양의 한마디한마디 태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담긴거 같아서 좋으네요,,,,,,,, 목요일챕터에는 쑨양의 시점은 안나오나요??? 쑨양의 마음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ㅠㅠㅜㅜㅜㅜ
11년 전
히륜
토야님! 네...점점 못먹고...말라서..결국은...큽...ㅠㅠ
쑨양의 사랑은 정말 대단하지요ㅠㅠ 아..쑨양의 시점은 나중에 나와요.
언제 나올지는 나중에 말씀드릴거에요! 그때 쑨양의 마음을 아시게 될거에요ㅠㅠ

11년 전
독자7
플레인임당ㅠㅠ 이글은 저를 먹먹하게 만들때도있는데 가끔은 녹일때도있어요ㅠㅠ그래서 이글을 기다리는게 아닌가싶네요!!
11년 전
히륜
플레인님^^ 슬프기도 하면서 달달한...너무 우울하기만 하면ㅠ.ㅠ
그 묘미에 기다려주신다니...너무 행복하네요^^

11년 전
독자7
[ 마린페어리 ]
저번글 댓글 일등해서 이제 순위 욕심 없이 씁니닷 ㅎㅎㅎ물론 저번글 댓글은 미리 찜뽕해놓구 글읽는 무례를 범했지만요 ^-^; 한번쯤은 륜님글에 일등댓글 하고 싶은걸 어쩜? ㅠ.ㅠ
목요일 챕터부터 전보다 더 태환은 힘겨워지고 있네요 ㅠㅠ 태환을 중심으로 글이 진행되고있어서 상태를 상세히 알수있는게 좋아요~
그치만 태환의 상태가 점점 나빠질수록 독자로서도 너무 아프네요
쑨양의 사랑이야 변함없지만 ㅠㅠ 태환아프니깐 왜이리 제 맘도 아프고 안타까운지 ,,, 저번댓글에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또 읽으면,, 아~ 그래도 슬프고 안타까운건 어쩔수없나봅니다 ㅠ.ㅠ
병과 싸우는 태환도 강하지만 쑨양도 정말 강한사람 같아요
태환 자신이 비하하거나 자책해도 모든걸 감싸주고 태환을 잡아주고 다독여주고 ,,, 쉬운일이 아니니깐요
사랑은 정말 큰 힘인것 같아요! 이 둘을 보고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왜 하늘에서는 좋은 사람을 일찍데려가는건지 ,,, 마음이 아프네요
저번편 다시 읽으러가야겠어요 ㅠㅠ 이대로 꿈나라가기엔 너무 힘들어요 ㅎㅎ

11년 전
히륜
마린페어리님^^ 순위욕심..ㅋㅋㅋ 선덧글하셔도 괜찮아요^^
네. 목요일부터 전 태환을 괴롭히는 나쁜 작가죠..ㅜ.ㅜ 이야기상 어쩔 수 없네요ㅠㅠ
전 챕터보다 태환중심적이라 혹 좀 그럴까했는데 반응이 좋아 다행입니다.
앞으로를 생각하면 독자님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할 것 같은데ㅠㅠ
슬픈 것은 슬픈거니까요ㅠㅠ 쑨양은 정말 천사랍니다. 사랑이라는 모토아래 모든 것을 해주니까요. 대단하죠...
제가 일찍 데려가는거죠ㅠㅠ(나쁜 작가죠^^;;)

11년 전
독자16
륜님이 만든 캐릭터니깐 괴롭혀도 어쩔수없음 ㅎㅎ 괜찮 ㅎㅎ
천사 쑨양에게는 태환에게만 보이는 날개가 있다죠?
데려갈때 데려가시더라도 추억많이 남겨주세요ㅠㅠ
나쁜작가라뇻 ㅠㅠ ~ 그럼 전 나쁜독자 할랍니다 ㅎㅎ

11년 전
히륜
그럼요. 태환에게만 보이는 새하얀 날개가 있답니다^^
나쁜독자..ㅎㅎ
좋은 추억 만들도록 해야겠습니다^_^ 솔직히 추억은 이미 다 만들었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까했지만..
더 추가해도 좋을 것 같아요^^

11년 전
독자17
감사해요 ㅠ.ㅠ륜님 상냥해욤 ㅎㅎ
11년 전
독자8
솔로몬 그란디를 쓰실 때 결국 일요일엔 관에 들어가는... 새드엔딩이란걸 예상하고 있지만... 어차피 사람 인생 한번인것을... 그렇기에 인생이 가치있고 아름다운 것이겠지요... 쑨양이 많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1년 전
히륜
네ㅠㅠ 솔로몬 그란디를 알고 계시는군요.
쑨양이 많이 슬퍼하지 않아야할텐데...ㅠ.ㅠ 그렇게 만들 것 같기도...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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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히륜
빠삐코님! 병의 진도가 심해져서 밥을 못먹으니까요ㅠㅠ
때문에 수요일에 그만큼 좋은 곳도 가고 추억을 쌓았달까요ㅠㅠ
비록 행복함만 드릴 수 없지만 열심히 쓰겠습니다^^
함께 끝까지 해주세요!

11년 전
독자9
아진짜제목만보고이렇게두근거려도되나요ㅜㅜ한줄한줄읽기가아까워요ㅜㅜㅜ새드라니ㅜㅜㅜㅜ으허헝ㅜㅜ아진짜쑨양아ㅜ으엉엉ㅜㅜ이거끝나고또다른작품또쓰실꺼죠!!!ㅜㅜ
11년 전
히륜
두근거릴만큼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넵...새드여요ㅠㅠ
네. 완결나면 다른 작품 쓸거랍니다. 그건 해피니까 걱정마세요!

11년 전
독자9
이제 태환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네요ㅠㅠ 먹는게 행복인데ㅠㅠ 말라가고 있어요ㅠㅠ 천천히 아파지면 좋을텐데ㅠㅠ 쑨양은 한결같이 태환에게 배려해주고 잘해주네요ㅠㅠ 직설적인 말 넘 좋네요ㅠㅠ 태환이 아픈거 보니까 눈물이 나서 눈이 아프네요ㅠㅠ 쑨환 화이팅! 작가님도 화이팅!
11년 전
히륜
네..못먹어요ㅠㅠ 천천히...ㅠㅠ
쑨양은 천사에요. 태환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남자죠.
행쇼해야할텐데ㅠㅠ 네. 힘내서 쓰겠습니다! 다음편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18
작가님 제가 잠시 정신이 없었나봐요ㅠㅠ 암호닉을 안적고 그냥 달았네요ㅠㅠ 저 쌀떡이에요ㅠㅠ
11년 전
독자9
안녕하세요 허니레인이예요ㅎㅎ 태환이가 점점 병이 심해지는게 실감나네요ㅠㅠ 그옆에서 챙겨주는 쑨양이도 너무 대견하고요♥ㅎㅎ
11년 전
히륜
허니레인님^^ 점점 병이 심해진답니다ㅠㅠ
쑨양은 정말 대단한 남자에요.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ㅠ.ㅠ

11년 전
독자9
뺑이예요!!!ㅎㅎ 태환오빠 몸상태가 점점 안좋아지는군녀ㅠㅠㅠㅠㅠ
그런 태환오빠를 계속 사랑해주는 쑤냥의 모습에 감사하기도하면서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
갈수록 악화되는 태환오빠옆에서 기운을 잃지않는게 참 힘든일일텐데ㅠㅠㅠㅠㅠㅠㅠ
남은 시간동안 이라도 둘이 행쇼했음 좋겠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다릴게요 자까님 화이팅~!!!! ㅎㅎㅎㅎ

11년 전
히륜
뺑님^^ 네. 몸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ㅠㅠ
쑨양은 태환의 모든 것을 사랑해요. 때문에 곁에 있으면서 정성을 다하는..ㅠㅠ
남은 시간동안 행복할 수 있어야할텐데...^^
다음편 기다려주세요^_^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9
사과담요에요 ㅠㅠ 아 슬퍼 ㅠㅠㅠㅠ 덜슬프다고 안심햇는데 안슬프긴 무슨 ㅠㅠㅠㅠㅠ. 헝헝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ㅜ 진짜 쟤네 끝 어떻게 봐요 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사과담요님^^ 슬프죠ㅠㅠ 앞으로 더 슬프게 만들 것 같은데..ㅠㅠ
끝에 가면 대성통곡할듯...ㅠㅠ

11년 전
독자10
이러지마세요ㅠㅠㅠ수행평가하다울꺼같잔아요ㅠㅠㅠ자까님미어...ㅠㅠㅠ-쿠엔크로-
11년 전
히륜
쿠엔크로님ㅠㅠ 수행평가 잘하셨나요?
미워마세요ㅠㅠ 앞으로가 더 걱정인데...ㅠㅠ 점점 보실수록 완전 저 미우실듯ㅠㅠ

11년 전
독자10
왔ㅆㅏ아!!!내꺼암호닉에떳따♥♥♥!!
오늘두작가님의글을보러쓔웅달려왔습니다아
하하핳태환찡건강해졌음좋겠네요ㅠㅠㅠㅠㅠ/쑨양자기

11년 전
히륜
쑨양자기님!^^ 감사합니다.
아하하...태쁘의 건강은...ㅠ.ㅠ 그냥 눈물만...ㅠㅠ

11년 전
독자11
뭐야 내가 원하는 그 뒷부분어디갔어!!!!!!! 아 왜 여기서 이렇게 짜르시면 우짬니꺼 진쯔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 아 아쉽다 불마크가 안떳을때부터 알아봤어야하는데...하.... 아쉽네요ㅠㅠ 그렇지만 자까님 잘쓰신다 진짜.... 자까님 저랑사귀실래요? 비록 암호닉은 응가지만 전 깨끗한여자에욬ㅋㅋㅋㅋ
11년 전
히륜
응가님^^ 저것도 써드린 건데요..ㅎㅎ 뒷부분을! 더 원하셨어여...ㅎㅎ
아마 원하시는 장면은 불꽃마크가 달려야 진정 얻으실 수 있을듯해요ㅎㅎ
칭찬 감사드리고~ 사겨요?ㅋㅋㅋ 깨끗한 여자...ㅋㅋㅋㅋㅋ 정말 빵 터졌습니다ㅋㅋ

11년 전
독자11
태쁘니입니당)
야호~글떴다~글이떴다ㅠㅠㅠㅠ♥으으ㅠㅜㅜㅜㅜㅜ태쁘 저러다 죽으면 ㅠㅠㅠ엉엉 ㅜㅜㅜㅜ쑤냥이상처?받겠져ㅜㅜㅜㅜㅜㅜㅜ흐구구ㅜㅜㅜ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태쁘니님! 태환이...ㅠ.ㅠ 죽으면 당연 상처받겠죠.
그때문에 태환도 무척 고심했었죠...ㅠ.ㅠ 갈등하기도 하고...ㅠㅠ

11년 전
독자11
ㅠㅜ안타깝네요ㅠ 이제 태환이가 점점 약해지고있군요ㅜ우울증도 오는것 같던데...ㅠㅜ 쑨이 옆에서 잘 보살펴주니깐 괜찮겠죠?작가님 다음화 기다릴께요ㅜ
11년 전
히륜
네. 점점 약해지고 있답니다ㅠㅠ 우울증은 어쩔 수 없어요.
행복하지만 몸이 약해짐에 따라 심력 소모도 만만치 않으니까요.ㅠㅠ 그래도 쑨때문에 괜찮을거에요ㅠㅠ
다음글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12
안돼에에에ㅜㅜㅜㅜㅜㅜ 태쁘가 음식을 제대로 못먹다니ㅜㅜㅜㅜ 말라가는 태쁘를 볼 수가없네요ㅜㅜㅜㅜㅜ 곁에 있어 주는 쑤냥이가 자랑스럽네요ㅜㅜㅜ 태쁘찡..죽지말아요..
태쁘살리는 반전..은 없겠죠ㅋㅋ?;;; 작은 소망일카...흙
므튼 잘 보고가용!ㅎㅎ -샤긋-

11년 전
히륜
샤긋님! 음식을 못먹는...ㅠ.ㅠ 말라갑니다. 그나마 쑨양이 곁에 있어서 이정도일거랍니다.
혼자였다면...ㅠ.ㅠ
아...그런 반전 넣고 싶지만 안되요ㅠㅠ 뒷이야기를 책임못집니다ㅎㅎ;;;;
네. 다음글도 잘 봐주세요^^

11년 전
독자12
오늘도 잘읽고 가요ㅜㅜ 정말아련아련거려서...마음한쪽이 아파와요ㅜㅜ 우리태환찡 죽으면 안되는데ㅜㅜ 그럼이만 물러가요ㅜㅜ
-우구리-

11년 전
히륜
우구리님! 감사합니다. 마음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는..ㅠ.ㅠ
죽으면 안되는데 죽이려는 나쁜 작가이옵니다ㅠ.ㅠ
다음글도 잘 봐주세요!>_<

11년 전
독자12
찰떡아이스에요ㅠㅠ 결국엔새드군뇨ㅠㅠ 저이거보면서 울지두모르겠네요ㅠ 태화니병이 계속악화되는듯하네요 분명 진짜 병걸린건아닌데 왜이렇게 걱정이되나 몰라요ㅠㅠ
11년 전
히륜
찰떡아이스님! 네...새드랍니다. 해피가 되는 일은 없...ㅠ.ㅠ
저도 울 것 같아요. 완결을 쓰면...ㅠ.ㅠ
그러게요. 제가 쓰는 허구일뿐인데...이상하죠?ㅠㅠ

11년 전
독자13
아스에요!
태화니 쥬그면 안댕ㅠㅠㅠㅠ
아니면 쑤냥이랑 천국에서 만나여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아스님^^
죽으면 안되지만...제가 죽이는..ㅠ.ㅠ(나쁜 작가;;;)
헉...천국에서 만나려면 한참을 있어야 되겠죠? 아무튼ㅠㅠ 언제까지나 행복했으면 하는게 작가바람이에요.

11년 전
독자14
하양입니다 ㅠㅠ.
밥이 있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ㅠㅠㅠ...
병이 많이 진행된거 같아서 슬퍼지네요 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하양님^^ 밥을 먹을 수가 없어요.
정말 제가 그고통을 알아요ㅠㅠ 위장이 꼬였을 때 정말 힘들었다는...ㅠ.ㅠ
전혀 먹지 못하고 냄새만 맡아도 토할것 같더라구요....식욕도 없고...
앞으로 더 심해질 듯하네요ㅠㅠ 독자님께 슬픔을 드립니다ㅠㅠ

11년 전
독자15
초코퍼지에요ㅠㅠㅠ 드디어 태환병이 악화되는 건가요?ㅠㅠㅠㅠ안돼요ㅠㅠㅠ 나중에 쑨양시점으로 써주셨으면 좋겟어요ㅠ
11년 전
히륜
초코퍼지님! 네...악화되어 갑니다. 그래도 지금은 약과???(헐;;)
쑨양 시점 당연히 나옵니다. 저도 쑨양 시점을 쓸 때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11년 전
독자15
하....이젠 밥도 잘 못먹고...살도 빠지고..ㅠㅠㅠㅠㅠ태환이 어뜨케요ㅠㅠㅠ지켜보는 쑤냥의 마음도 아플거 같아요ㅠㅠㅠㅠㅠ-아와레에요^^
11년 전
히륜
아와레님! 밥 못먹지만 그래도 소량 섭취는..ㅠ.ㅠ 그래도 말라가는 태환....
지켜보는 쑨양은 속이 타들어갑니다...ㅠㅠ

11년 전
독자15
회시원) 어떻게 ㅠㅠㅠ 암은 못먹기 시작하면 이제 끝이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냥 진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라는데 ㅠㅠ 벌써부터 슬퍼요 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회사원님! 네...맞아요ㅠㅠ 영양이라도 섭취해야하는데 못먹기 시작하면 그만큼 영양을 줄 수 없으니까요.
몸이 버티질 못하고...아무리 죽기직전의 몸이라지만..ㅜㅜ 하아...저도 슬픕니다ㅠㅠ

11년 전
독자19
아..아.....작가님안되요....ㅠㅠ새드...아.....ㅠㅠㅠㅠㅠ또 내 마음이 답답해지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히륜
ㅠ.ㅠ 초창기부터 새드였어요ㅠㅠ 해피를 드릴 수 없다는게 죄송하네요ㅠㅠ
11년 전
독자20
하아르으ㅏ아으나나나아나마냐젖모ㅓ너나어유유ㅠ유유유ㅓ라라우우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아어ㅓ유유유ㅠ유유유ㅠㅠ이제남은시간이얼마없고손을놓을때가다가옴을저희도느끼고있습니다.점점시간이촉박해져서아련함은배로불러나고빠져나가려는손을억지로라도보듬어안으며토닥이는..하나도놓치지않으려는간절한쑨양의모습이떠오르는편이네요.-댓글By순대
11년 전
히륜
순대님! 네. 시간이 얼마없어요ㅜ.ㅜ 앞으로 더 슬퍼질거라는 말만...ㅠㅠ
쑨양은 이런 마음이 더 하겠죠ㅠㅠ

11년 전
독자21
으잉 ㅠㅠ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 잘 보고 가요~
11년 전
히륜
네. 많이 안 아파야 된텐데..ㅠㅠ(전 더 아프게 할 것 같...)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2
시험기간이라서 잘 못들어온 사이에 태환이가 더 아파진것 같아요ㅜㅜㅜ 제발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그건 좀 힘들겠죠?;;;;
-SY-

11년 전
히륜
SY님! 시험기간...시험 공부 잘되고 계시나요?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래요.
태환이가 점점 아파집니다...13편까지 보시면 경악하실듯^^;;;
이미 버스 bye bye..ㅠㅠ 네...계속 아픕니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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