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내가 백현이랑 사귀었다고 생각하겠지?
응 그렇단다. 백현이의 진심을 알게 되니까 나도모르게 설레고 그러더라고, 하지만 그 전에 백현이가 다른 애들한테 엄청나게 까였다는 사실,
이제 안 사실인데 준면이랑 세훈이가 날 좋아했더라고 나도 몰랐는데ㅋㅎ 나 엄청 인기 많더구나?
백현이가 엄청나게 경계를 했던 이유도 이제 알 것 같다는 느낌?! 어제 고 2의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이되었지.
우리가 사귄 날은 딱 정확하게 겨울방학날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백현이가 이제 날 포기 한다고 할때...음...뭐랄까?
좀 마음이 이상한거야 그래서 백현이보고 아니라고, 나 너 좋아한다고 했지. 그랬던 날 엄청 끌어안고 방방 뛰는거 있지?
근데 내가 왜 백현이를 3개월동안 썸만 탔는지 이유는 그냥.이유 따윈 없다. 그냥 실험을 하고 싶었을 뿐?
이제 고3이 되고 수정이는 먼저 학교에 간다고 하고 나는 집 앞에서 백현이를 기다리고 있어!!!! 백현아!!! 언제오니...
고3 첫 수업부터..허허 지각하기는 싫은데.
"징어야!!!!!!!!!!"
"어, 백현아!"
얼마나 뛰어왔는지 내 앞에서 헉,헉 거리는 백현이. 내가 방긋방긋 웃으면서 백현아! 빨리 가자! 라고 팔짱을 꼈더니
이런게 아직 익숙하지 않는지 순간 움찔하더니 날 내려다보는 눈빛이 부끄러워~ 라는 눈빛. 으이그 좀 이제 우리가 커플이라는걸 알아라..제발.
"와 너랑 나랑 이제 고3이다."
"그러게? 그래도 너랑 나 같은 반이야!"
"그것도 애들도 똑같이 같은 반이잖아."
"그건 싫다.ㅡㅡ 또 우리 방해할거 아니야."
아, 이제 우리가 고3이라고 고2 겨울방학날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난 방해와 엄청난 피해가 있었지.
우리가 사귀고 난 후에 학교에 갔더니 애들이 도저히 못 믿겠다는 얼굴로 백현이를 내려다보았는데 강아지가 비에 맞아서 쪼는 모습을 하고 날
도움을 요청하는거야 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맞다고 하니까 애들이 얼마나 놀라더니, 그 중에 크리스가 그럴 줄 알았다며 자기 자리에 앉았거든?
세훈이랑 준면이는 왜 저딴 녀석이랑 사귀냐고 뭐라 했어. 아마도 자기는 아니더라도 다른 남자랑 사귈 줄 알았나봄! 종인이랑 찬열이는 나보고
축하한다고 전했고! 하지만 찬열이는 나한테 백현이의 비밀을 다 말해주었지 ㅇㅇ 10년친구가 한순간에 배신하는 순간은 여친이 생기는 순간이야 ㅇㅇ
다들 조심해.
"백현아 오늘도 내 얼굴 쳐다보지 말고 공부해 알았지?"
"싫어."
"아, 어리광 부리고 있어! 변백현 너 몇살이야."
"히히, 그래도 징어 얼굴 보고 싶단 말이야."
"........그래 그래..."
고 3때도 같은 반이 되었는데 진짜 우연으로 진짜 백퍼! 우연으로 내 옆짝이 된 백현이는 시도 때도 없이 내 얼굴을 쳐다봄.
아마도 자기 여자친구가 나라는 걸 믿고 싶지 않았나 보지 나쁜!!!! 그래도 부끄럽단 말이야. 내가 엄청 부끄럽다고..엄청나게 부끄..러워...
너의 눈빛이 열정적으로 빛나고 있단 말씀. 이제 학교에 도착하자, 명수가 내 앞을 보더니 팔짱을 끼고 쳐다보네?
"왜, 김명수."
"아, 그냥 너네들이 진짜 커플인지 확인중."
"야! 우리 커플 맞다고!"
지나가던 애들이 우리에게 물어본다 진짜 커플 맞아요? 네 진짜 커플 맞습니다.
우리 이제 거의 2개월된 풋풋한 커플입니다. 왜 다들 몰라주시나요 그때마다 백현이는 기가 죽는다.
몰라, 아마도 내가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건 ㄴㄴ하다 정말 백현이가 더 귀엽고 잘생겼어!
"비켜 김명수."
"와, 오징어 이제 나한테 비켜라니?"
"너 얼굴가지고 자신감 넘치게 살지마라. 그러다가 큰코 다침."
메롱, 한 뒤에 백현의 손을 잡고 학교로 들어갔다. 고3이 되면 거의 꼭대기 층을 쓰기 때문에 올라가는데 엄청난 힘이 든다.
그래도 난 괜찮은데 얼마 못가 백현이가 헥헥 거림. 동아리에서 엄청난 노력과 정성으로 춤을 추지 않니? 그걸로 운동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였구나 백현아. 내가 손을 내밀자, 진짜 강아지처럼 내 손에 척 하고 손을 잡음.
아 진짜 귀여운 강아지 같잖아. 내가 미소를 짓자, 백현이고 미소를 짓는다. 다른 반 여자애들이 물어본다. 왜 준면이나 종인이 그리고 찬열이 다른애들도
잘생기고 멋진데 백현이를 골랐냐고. 내가 이렇게 말한다 고른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 것이라고.
날 챙겨주고 날 바라보는 백현이의 마음이 너무 좋았다.
"백현아 힘들어?"
"아니 괜찮아!"
그래 괜찮다고 생각하고 싶겠지 너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백현아.
"땀까지 난다! 거의 다 도착했으니까 빨리 가자."
내 손에 이끌려 가는 백현이. 그리고 계단에 다 올라가서 반을 찾아가는데 바로 3반이다. 3반에 들어가자, 애들이 엄청나게 일찍왔는지
하나둘씩 안경을 끼고 있..네? 왜저래 미쳤어?
"너네 안경 왜그래?"
"우리도 이제 공부를 할려고 하지"-준면
"우리도 고3이잖아"-종인.
"맨날 놀기만 해서 이제 본격적인 공부를 할려고 하는데 왜?"-세훈
"아마도 자기들은 커플이니까 저러는 거겠지 미래의 인생설계도 안하니?"-종대
종대야 너의 말은 참, 너가 할 말은 아닌거 같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내 자리에 앉았는데 조르르, 내 옆자리에 앉는 백현이.
"백현아 이제 우리 고3이다 힘내자!"
"응! 힘내자!"
우리 둘다 화이팅을 보내고 있을 때 우리를 짜증스럽다는 눈빛으로 보내는 애들
"뭘봐?"
"와 오징어 저러는 거 아니다"-종대
"남 연애사에 끼어드는 너도 문제다"-민석
"아!!!! 짜증나 왜 커플이 있는 건데!!!!!!!!!!!!"-종대
"ㅉㅉ 종대 병신이야"-크리스
"맞아 원래 저러잖아"-레이
"종대 저러는거 한두번이야?"-타오
"수고해 종대"-루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왜 까이니 종대야. 백현이랑 나랑 둘이서 키득키득 웃으며 선생님을 보았다.
왠지 새로운 애들과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지금 있는 엑소애들과 내 남친 백현이랑 있는게 더 좋은 거 같다.
그리고 내 손을 꽉 잡아 날 쳐다보는 백현이.
"왜?"
"그냥, 너랑 둘이 있는게 좋아서."
"나도 백현아."
우리 둘은 웃었다. 하지만 종대는 끝까지 발악을 하다가 선생님께 끌려가고 말았지만(잘가, 첸첸)
"우리 나중에 놀이동산 가자 백현아."
"왜?"
"우리 한번도 우리 둘이서 간 적 없으니까."
"그러자, 많이 많이 놀자."
이제 나도 남친이 생겼으니까 놀이동산도 가고 많은 껏 놀아야겠지만 고3 수험생 생활도 재미있게
그리고 백현이랑 엑소애들과 놀고 싶다.
그리고 엑소와 같은 반 썰을 본 독자들도 감사해~!!!!
/
엑소와 같은반 썰! 불마크는 암호닉이 다릅니다 그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큰절 죄송스러움)
암호닉 : 아이스초코/멍멍이/낑낑/여세훈/다이어트/공룡/셜록/꿀징/
가란/새콤달콤/뿌잉/하트/치케/루루/세큥이/쫑쫑/라인/
핫뚜/엑휘혈/정듀녕/지렁은이/비타민/
와, 이제 마지막이네요. 재미반 호기심반으로 했던 썰을 이제서야 끝내다니.
원래 메일링을 하고 싶었으나, 카톡내용을 다 적어야 히기에...허허;; 못하겠더라구요ㅠ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날 이해해주는 경수가 남자친구인 썰도 많이 봐주세요1
아마 저거 말고 다른 것도 나가지 싶은데 아직 정해진게 없네요.
봐주신 여러분들꼐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독자님들 똥손글을 많이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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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 뭔가 단어하나에 너무 집착하는경향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