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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좋은 것이야. 그러니까 유용하게 활용하자.

Livin Out Loud-I Can't Stop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7 | 인스티즈

남준이가 선물해줬던 꽃다발은 포장지까지 조금 긴 물컵에 담겨 거실 한 쪽을 자리했으면 좋겠다.

다 마르면 걸어놓아야겠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한 윤기는 그 다음에 공원에 가서 사온 큰 꽃다발을 보고

난감해했으면 좋겠다.

이 큰 걸 어떻게 하지, 싶어서 남준이에게 줘버렸으면.

남준이는 큰 꼬리를 세차게 흔들면서 꽃다발을 받아들고 한참을 그 꽃다발에 얼굴을 묻은 채 행복해했으면 좋겠다.

옆에서 지켜보던 윤기는 남준이의 볼에 깊이 패인 보조개를 하얀 손 끝으로 괜시리 한 번 톡 건드렸으면.

그리고 봉투를 뒤적여 같이 사왔던 화관을 남준이 머리 위에 툭 씌워졌으면 좋겠다.

꽃을 한 번도 유심있게 본 적이 없지만 거실에서 환한 햇빛을 받은 채로 꽃다발을 품에 안고, 화관을 머리에 쓴 채 자신을 바라보는 남준이를

윤기는 또 하염없이 거실의 그늘진 곳에서 바라봤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여기는 따듯하니까, 이리로 오라고 그런 윤기의 팔을 끌어 바로 제 앞으로 데려와라.

그리고 자신의 머리에 씌워진 화관을 들어 윤기의 머리에 어설프게 씌워줬으면.

그 사이 한 두개의 잎이 떨어져 윤기의 뺨을 간질이며 떨어지면

둘은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따듯한 햇빛이 마음까지 퍼지는 걸 즐기다가

서서히 눈을 감고 자연스럽게 입을 맞췄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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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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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엉엉ㅇ엉엉ㅇ 간질간질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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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따뜻한 햇빛이 마음까지 퍼지는 걸 즐긴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 뭔지 알아ㅠㅠㅠㅠ거실로 내리쬐는 햇빛이라던지 그에 스며든 햇살에 따뜻해진 패브릭 소파라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위에 랩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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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서로의 품에서 꽃다발이 바스락거려도, 서로의 가슴팍에 꽃잎이 붙어버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에게 밀착한 채 입을 맞췄으면 좋겠다. 입술이 닿고, 떨어지면 시선이 마주닿고, 그러다 꽃다발이 바닥에 떨어지고 이번에는 서로의 몸을 끌어안고 다시금 입을 맞췄으면 좋겠다. 따듯한 햇빛 아래에서 따듯한 체온을 나누면서 조용히,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간질였으면 좋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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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쓰러졌다. 아아...아아......아아아.........랩슈영사해주세요.....아아......아....아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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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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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진짜 달달해서 죽어버릴거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예쁘다 아..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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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오늘 여기가 제 므덤자리인가바ㅏ여 허윽 (주섬주검) (털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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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하...내가 누울 자리야 여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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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아..............대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탄 정말 처음쓰는거 맞아?ㅠㅠㅠㅠㅠㅠ문체 장난아니야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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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달달해서 녹을거 같다는게 무슨 느낌인지 너탄글 보면서 느낀다 막 좋아서 몸이 베베 꼬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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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 너무 좋다 ㅜㅜ 예뻐 ㅜㅜㅜ 순수하고 ㅠㅠㅠ 너무 좋아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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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ㅠㅠㅠ서서히 눈을감고 ㅠㅠㅠㅠㅠ진짜 이런분위기좋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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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고 막 ... 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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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진짜 나 너탄 글 읽을 때마다 설탕물에 담궈진 채로 있는 거 같아.. 어떻게 이렇게 분위기가 달큰하고 따듯하냐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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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ㅜㅜㅜㅜㅜ아 분위기 진짜 좋다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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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봄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글의 랩슈는 봄 같아서 넘나 좋다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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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세상에ㅜ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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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아.....진짜.....아...대박...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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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 여기서 눕죠 그냥.... 와 세상에... 화관 쓰고 있는 랩슈 생각하는데 막 소름 돋을 정도로 좋아ㅠㅠㅠㅠ 분위기가 다 했잖아요ㅜㅜㅜㅜ 쓴 탄은 내꺼야 내가 가질테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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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 너무 예쁘다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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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 내몸이 꼬이는 느낌..간질간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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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간질간질...녹아버릴가 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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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세상에 랩슈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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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 진짜 간질간질거려미치겧ㅇ네 아 ㅠㅠㅠㅜㅜ누ㅠ진심너무좋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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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아 진짜 달달의끝이다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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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너무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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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쿨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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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우와!!!! 간질간질하네여... 너무 달달해서 너무 좋아여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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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하... 둘이 진짜 예쁘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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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둘이 진쯔 너무 이쁘다!!!! 봐도봐도 누가 담담히 말해주눈 이야기같아요 저 둘중 한먕이 쓰는거같아 아니 작가가 쓰니깐.. 몰라요ㅠ 진짜 좋아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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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아아어떡해 상상했어 너무설레ㅠㅠㅠㅜㅠㅠㅠㅜㅜ아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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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오마이갓....... 마음이 간질간질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간지럽다 ㅠㅠㅠㅠㅠㅠ 문체가 너무 예뻐서 빙의될 것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늉기 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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