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30, 31과 이어집니다.
Carly Rae Jepsen - Last Christmas
윤기가 문을 열자마자 그런 윤기를 지나쳐 다섯 남자들이 주섬주섬 신발을 벗었으면.
그리고 가장 먼저 형들을 치고 나온 정국이가 신발을 벗으며 큰 소리로 말했으면 좋겠다.
윤기형, 여기 애인있죠?
그 사이 신발장에서 남준이의 외출용 신발을 발견한 다른 애들이 모두 호들갑을 떨면서
지금 집에 있냐면서, 우리가 이렇게 타이밍의 신들이라며 눈을 밝히고 윤기 어깨 너머를 기웃거렸으면.
그러다가 현관에서부터 주섬주섬 쓰고 있던 산타모자에, 루돌프 머리띠에, 양손 가득 사온 파티용 음식이라는
포장해온 배달 음식들과 술까지 들고 왔으면 좋겠다.
남준이는 처음 느껴보는 소란스러운 윤기의 집 안 분위기에, 처음 보는 윤기의 지인.
자신은 모르는 윤기를 알고 있을 다섯 남자를 보며 가만히 소파에 앉아있었으면 좋겠다.
어쩔 줄 몰라하는 남준이를 눈치 챈 윤기가 뒤로 물러나 다섯명이 들어올 틈을 내어주면서
자연스럽게 남준이를 불렀으면 좋겠다.
준아.
그리고 윤기의 부름 바로 뒤에 다섯명이 애칭 들었냐며 환호를 질렀으면.
석진이는 이미 누군지 대충 짐작이 가니까 봉투를 들고 부엌으로 가 사온 것들을 하나씩 풀어놓았으면 좋겠다.
다른 네명은 쪼르르 윤기의 뒤를 따랐으면.
그제서야 느긋하게 남준이가 일어나고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으면 좋겠다.
윤기는 마른 입술을 한 번 혀로 축인 뒤에 덤덤히 말했으면 좋겠다.
내 애인. 김남준.
윤기의 말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어버버거리는 사이 지민이가 아무렇지 않게 먼저 웃으며 인사를 건넸으면.
그럼 남준이는 손을 흔드려는 것을 멈추고,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했으면.
지민이를 선두로 너도나도 남준이와 인사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인사를 얼추 끝내고 남준이가 윤기를 바라보며 씩 웃자 윤기도 그 얼굴을 보고 옅게 미소지었으면.
그리고 다른 네 명은 진짜 윤기가 커플이 됐음에, 자신들의 무리 중에서 커플이 생겨버렸다는 사실에 통탄하다며
당장에 남준이를 취조할 기세로 달려들 준비를 했으면.
그런 네 명을 석진이가 말렸으면 좋겠다.
이 친구들. 술도 없이 달릴 기세네. 아, 전정국 너는 사이다 마셔라. 미자다, 아직.
사실은 부추긴 것일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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