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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들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주의. 매우 길어요. 긴가? 몰라. 긴 것 같아.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30부터 내리 이어지는 중입니다...

Carly Rae Jepsen - Last Christmas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33 | 인스티즈

벌여진 술판 앞에서 윤기는 자연스럽게 음료수 잔을 하나 더 가져와 남준이 앞에 놔뒀으면.

탄산을 즐기는 취미가 없던 윤기이기에 남준이는 제 앞에 놓인 사이다도 신기해서 가만히 들어 빤히 쳐다봤으면 좋겠다.

그런 자신에게 다섯명의 시선이 따라붙는 걸 느껴 들어올렸던 잔을 내려놓고 다섯명과 눈을 마주치다가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로 고개를 갸웃거렸으면.

꽤나 애교 있는 그 모습에 다들 숨을 들이삼키면서,

특히 지민이와 태형이가 서로의 손을 붙잡고 어머어머 거리며 마치 옆집 아주머니들의 반상회마냥 떠들었으면 좋겠다.

세상에, 윤기형의 취향이 저런 애교있는 연하남이라면서요?

세상에, 세상에. 나는 윤기형이 차가운 남자를 만나서 이 집 안에 살얼음만 동동 떠다닐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그런 둘을 가볍게 무시한 윤기가 그래도 처음 먹여볼 음식을 가만히 둘러보다가

다른 이들의 시선에도 정말 아무렇지 않게 젓가락으로 족발 하나를 집어 남준이의 입가에 대주고

남준이도 자연스럽게 그걸 받아먹었으면.

맛은.

그런 남준이를 보던 윤기가 턱을 괴고 물으면 우물우물 씹던 남준이가 눈을 살짝 크게 뜨다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맛있다고 신호를 보냈으면.

약간 들뜬 모습에 윤기가 자연스럽게 손을 들어 남준이 머리를 쓰다듬는 그 일련의 모든 행동들을 지켜본 다섯남자가,

지민이와 태형이, 그리고 호석이는 심각한 얼굴로 입을 가린 채

진정 저 사람이 윤기형이 맞는것이요?

라며 경악을 하고 있고,

석진이는 멍하니 그걸 보다가 작게 웃음을 터뜨리면서

민윤기도 사람 많이 변했네.

라고 웃고,

정국이는 올, 이라는 짧은 감탄사와 함께

닭살이에요, 형.

이라고 말을 하고 분주하게 젓가락을 놀리기에 여념이 없었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33 | 인스티즈

음식이 얼추 비워지고, 대충 구석에 치워지고 난 뒤 과자와 함께 제대로 술판이 벌여졌으면 좋겠다.

빈 술병 하나에 숟가락을 꽂은 호석이가 사회를 보겠다며 나서서 분위기를 띄웠으면 좋겠다.

이럴 때 진실게임이 필요하지 않겠냐며 또 다른 초록병이 둥글게 앉은 남자들의 정 가운데에 놓여지고,

정국이가 그 병을 딱 잡아 돌렸으면 좋겠다.

과도한 힘에 병이 지나치게 빙글빙글 돌며 자리를 이탈하다가 남준이 발을 툭 치고 멈췄으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몰라 그저 가만히 있던 남준이가 환호성을 지르는 목소리에 살짝 어깨를 움츠리며 놀랐으면 좋겠다.

그걸 안 윤기는 남준이의 등을 토닥이겠지.

놀라지 마.

태형이가 신이 나서 질문하려다가 정국이 제가 돌렸으니 제가 질문한다며 태형이를 가로 막고,

태형이는 입술을 삐죽이면서 고개를 끄덕였으면.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33 | 인스티즈

남준이형.

윤기형의

어디가 그렇게 좋아요?

이 질문이 끝나자마자 지민이와 정국이는 서로를 치면서 어쩔 줄 몰라하고, 태형이는 얼른 대답하라며 남준이를 재촉하고

석진이는 그저 남은 치킨을 오물거리며 웃고 있었으면.

그 가운데에서 입술을 달싹이는 남준이와 이마를 짚은 채 골머리를 썩고 있는 윤기가 보고 싶다.

첫 눈에, 반했기 때문에 어디라고 콕 찝을 수 없어요. 미안해요.

너무나 진실한 대답에 잠시 정적이 흘렀으면. 얼른 정신을 차린 호석이가 너무 뻔한 대답이라며 벌주를 남준이 앞에 밀어댔으면.

그리고 윤기가 흑기사를 자청하며 붉어진 귀를 감추려, 남준이에게 술을 주지 않으려

그 벌주를 한 번에 원샷하고 남준이에게 술병을 돌리라고 눈짓을 하는 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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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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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 썰은 도대체 언제 끝이 날 것인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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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좌표 잘못된 것 같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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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니 어째서 저것이. 응. 응. 고마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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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근데...나 10정도까지만 보고 말았는데 언제 33까지 왔어...밀린 거 보러 먼저 가야겠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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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화이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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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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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쓰니 최소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ㅋ시리즈 계속기다리고있다ㅠㅠㅠㅠ너 캡이야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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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미치겠어요. 너무 좋아. 진짜 랩슈도 너무 좋은데. 글 분위기가. 나도 저기 끼고싶다. 분위기가 너무 훈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지런한 쓰니를 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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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히히히ㄹ히히ㅣ 내가 준 낮누 사진이다..맞겠..지?암튼 쓰니 사랑해애애 쓰니도 메리크리스마스♡ 행복한 하루 되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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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가 준 사진 맞아. 준 사진들은 최대한 쓰려고 하고 있다. 사진 잘 썼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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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넘나 행복한 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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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아 너무 좋아 진짜 평생 보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쓰니 메리 크리스마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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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어떡해....입꼬리가 안내려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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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쓰니야 메리크리스마스야 복받으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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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준이에게 술맥이러 갑니다. 다음에는 진짜 맥일 것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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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 오늘 어디 한 번 이 썰과 나는 끝장을 한 번 봐 보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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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넘나 바람직한것... 마셔라마셔라 술이들어간다 쮹쭉쭉쭉쮺!!!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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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와 진짜 나 방금정주행끝냇는데 너무좋아 얼른와줘...쓰니야...사랑해 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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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왔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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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남준이 설레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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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미친 것이 분명하다.... 다섯 애기들 잘 한다 잘한다 잘한다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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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넘나좋아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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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마쎠라 마쎠라 마쎠라 준이가 술에 취하면....?ㅎㅎㅎㅎ집들이 끝나고 어떻게 될지 모르겟네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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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어어엉ㅇ엉 빨리 다음편 보러가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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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1편부터 쭉 정주행중 ㅠㅠㅠㅠㅠㅠ 아으 너무 예뻐 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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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가 정국이 볼 미어터지겠다ㅋㅋㅋㅋㅋㅋ 남준이 진짜 말 하는거 하나하나가 다 윤기를 향한 거라서 막 마음이 뜨끈뜨끈해..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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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윤기 취하면 안돼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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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 진짜 작가님 진짜 짱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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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3.47
회원전용 다 풀렸다고 해서 왔어요(^◇^) 풀어달라고 댓글 단 거 부끄러운데 안 지울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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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쿨밤] 아이쿠. 좋네. 좋네. 아이고. 아니 근데 정국이는 왜 자연스럽게 남준이한테 형이라고 하는 거죠ㅋㅋ 아닐 수도 있잖아?ㅋㅋ 근데 뭔가, 음. 다른 멤버들과 관계성이 하나도 없는 남준이를 보는 건 처음이라 되게 느낌이 새롭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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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 남준이 대신 술 마신 윤기가 표정 구겨지면서 무심하게 고개 까딱하는거 상상대서 발려...내 심장 잘 붙어있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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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남준이 행동이 엄청귀엽네여ㅎㅎ 윤기 남준이 술안먹게하려고 자기가 마시고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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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엄마야ㅜㅜ 너무 순수하잖아요ㅠㅠ 첫눈에 잔했데요ㅠㅠ 그래서 어디가 좋은지 모른데ㅜㅜ 이게 말이돼요?ㅜㅜ 랩슈라 가능하지마누ㅜ 진짜 어쩔꺼예여ㅜㅜ 내 심장아ㅜㅜㅜ 너무그엽잖아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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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지미니랑 태태 아줌마같은 반응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손 잡고 어머머머 연발하면서 호들갑스럽게 쿵짝 ㅋㅋㅋㅋㅋ 차가운 남자 만나서 집안에 살얼음이 떠다니는 줄 알았다니 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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