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받으러 왔는데요? 001
w. 굴기
"뭡니까 장난하나요? 벨 누르시고 그렇게 쳐다만 보실껀가요?" 인중에난 수염만큼 까칠한 저 남자 뭘까...내앞집에 저렇게 찝찝하도 까칠한 남자가 사는거야? 망했다 진짜 "앞집에..이사와서 떡좀 돌릴려고...요..." "네" "쾅-" 떡 받자마자 벌레씹은 표정하고 문을 쾅 닫아버리는 내 앞집 남자 솔직히 얘기 몇마디 나누는게 그렇게 어렵나 어이가 없다 어이가 "존나 까칠하네" 집으로 들어가니 엄마는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왜? 그럼 짐푸는건 누가 도와주는데? 왜벌써가?? "엄마 왤케 빨리가 나혼자 이거 어떻게 정리해!! 작업실에 옮길꺼 많은데!!" "니가 좋아서 하는 작업실을 내가 왜 정리해줘야되니?" "나이거 다 정리 못해 엄마ㅠㅠㅠ제발" "태형이랑 지민이한테 도와달라해~ 엄마 너 나가고 니 작업실 옷방으로 쓰니깐 너무 좋을 것같아서 아빠랑 옷사러 가기로 했어~ 잘있어 딸~" 진짜 너무한거 아닌가 딸이 독립했다고 저렇게 좋아 하는 사람은 우리 부모님 밖에 없을것이다. 21살이지만 고등학교 이후로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작업실에서 그림그리고 작품을 만들어 무명작가로 활동 하는 나에게 더 집중 할 수 있도록 엄마가 혼자 살라고 독립을 시켜줬다. 고등학교 이후에 혼자 작업실에 쳐박혀서 작업만 하다보니깐 친구라고는 고등학교때 친구인 김태형과 박지민 밖에 없었다. 외동이고 학교에서도 그림만 그리고 내 세계에만 갇혀 있던 나에게 유일한 친구들 이었다. "김태혀어어어어엉 오디야아아아" "왜그래 나한테 뭐 잘못한거 있냐?" "아니 나 짐 정리 하는거 좀 도와줘...작업실 정리 못하겠어.." "진작 부르지 어제 도와준다니깐 됬다고 거절한게 누구였더라?" "엄마가 도와줄줄 알았지... 엄마가 나버리고 갔어.." "알겠어 지민이랑 갈게 정리하고 소맥 콜?" "콜콜 빨리와!" 내가 무명 작가라는 것이 속도 많이 썩고 힘들 다는걸 누구보다 잘아는 태형이와 지민이라서 내 옆에서 항상 다독여주고 도와주는 친구들이었다. 그래서 내가 힘들지만 버틸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오빠가 왔다~" "오빠2도 왔다~" "박지민 오빠2는 뭐냨ㅋㅋㅋㅋㅋㅋㅋ" "박지민 존나 웃기다니깐 내가 너 도와주러 가자니깐 귀찮다 그래놓고 정리하고 술먹자니깐 바로 나왔어" "와 박지민 나보다 술이냐" "김태형 구라치는거 보소" "뭐래 빨리 치우기나해 오늘 안에 다 치울수 있겠냐 그림이 하도 많아서" "그러게 내가 좀 치운다고 치웠는데 그래도 많다" 한 3시간은 아무말 없이 정리한것 같다. 무슨 그림이며 작품이 뭐가 그렇게 많은지 정리하다가 태형이가 고등학교때 그린 그림을 알아보고 셋이서 그 그림을 쳐다보면서 옛날 생각에 잠겨 있다가 먼지 땜에 콜록거리고 다시 치웠다. 사색에 잠기려니 먼지가 방해해서 다시 묵묵히 정리했다. "아미야 나 죽을것같아 힘들어" "나도..." "나도 마찬가지야..." 우리 셋은 거실에 대자로 뻗어버렸다. 그 많은 짐과 작품을 정리하려니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지 "태형아 술사와" "정아미 내가 니 머슴이냐?" "응 난 너의 마님♡" "ㅋㅋㅋㅋㅋㅋㅋㅋ정아미 저러다가 태형이 한테 한대 맞지" "너희 둘이 갔다와" "아 귀찮은데" "치킨 시켜줄게" "알겠어 빨리 갔다옴" 고마우니깐 치킨 정도야 뭐 애들이 나가고 아까 작업실 정리할때 애들 몰래 서랍에 넣어둔 네모난 곽을 주머니에 구겨놓고 밖으로 나갔다. 어느 순간부터 작업이 안풀릴때 피는 담배였다. 고등학교때 태형이랑 지민이한테 한번 걸린적이 있었는데 화가난 태형이가 내앞에서 담배릉 다 분지르고 소리를 지르며 나간적이 있었다. 지민이는 옆에서 너무 그러지 말라고 애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러겠냐고 말렸다. 성인이 된 후로는 화를 내지는 않지만 냄새만 났다하면 얼굴 찌푸리고 향수를 던져준다. "하 춥네.." 아파트 벤치에 앉아서 담배를 피고 있으니 슬리퍼를 찍찍 끌고 다가오는 남자... 앞집? 입에는 담배를 물고 내 쪽으로 다가오고 있다. "......." "......." 내 옆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남자 어색해 어떻게 빨리 피고 올라가야 겠다 "앞집에 이사오셨다고요?" 뭐야 갑자기 왜 말걸어 아까는 그렇게 까칠하게 굴었으면서 "아네..." "저 보다 어려보이는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1살이요.." "내가 오빠네 저는 24살이에요." "아네...." "어린여자가 담배도 피네?" "아..그..어쩌다보니깐..하하.." 뭐야 존나 어색해 죽어버릴것같아 말거는 이유가 뭐야 막 이상한 사람인가? 살인마? 강간범?? 설마ㅠㅠㅠㅠㅠㅠㅠㅠ 자세히 보니깐 얼굴은 잘생겼네...나에게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도대체... 그런 꼬질꼬질한 얼굴로 웃지말라고 무서워 죽겠네 "혼자 사시는거에요?" "아네..." "여기 혼자 살기는 좀 클텐데?" "아.. 집에 작업실을 만들려고 좀 큰 집으로 이사 온거거든요.." "나도 집에 작업실 있는데 혹시 음악하시나?" "아니요.. 저 미술하는 무명작가에요.." "아그래?" "그쪽은 음악하시나 봐요...?" "응 작곡" "아...." 저기 멀리서 낯선 남자와 같이 있는 나를 보고 뛰어오는 태형이와 지민이가 보인다. "헉헉...정아미 너뭐해 여기..서..." "어..?그냥.." "또 담배 폈냐? 저 남자는 누구냐?" "남자친구? 앞집사람이에요 그리고 아미? 담배 안폈어요" 뭐야 이남자 왜 나대신 거짓말 치는거야 진짜 이상한 사람이다 "저는 먼저 올라가볼게요~ 잘 지내봐요" 다시 슬리퍼를 찍찍 끌면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저 남자를 우리 셋은 멍하니 쳐다만 봤다. 뭐하는 남자지? 이상한 사람이 내 앞집이라니...+
안녕하세요 굴기 입니다! 프롤인데도 불구하고 암호닉신청까지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갈수록 더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사랑합니다!♡(사실 음악 넣고 싶은데 어울리는 노래를 못찾겠어요ㅠㅠ)
| 암호닉♡ |
민군주/0913/정국이랑/쉬림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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