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야…."
"와아아!!! 런!! 런!! 런!!"
저 남자들을 볼 때면 제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봐요. ㄸㄹㄹ.
연예인 덕후와 연애해요 04
예아, 잇츠 지!민! 오늘도 나는 본다. 탄소를. 오늘도 탄소는 본다. 그 남자들을!! 이젠 하다하다가 연예인한테까지 질투해야하니? 응? 그래, 탄소야? 핸드폰과 함께 행복해하는 김탄소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가 김탄소의 옆자리가 비어있는 것이 보여 빠르게 의자를 빼고 앉았다. 아, 탄소가 내 옆자리면 쉬는 시간에도 절대 안 움직일텐데.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 손을 턱에 괸 채로 열심히 핸드폰만 보고 있는 탄소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내가 온지도 모른 채로 핸드폰만 뚫어지게 있는 김탄소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다시 일어나 김탄소의 책상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다 본 것인지 호흡을 몇 번 가다듬던 김탄소가 핸드폰을 집어넣고 책상 위에 양 손을 올렸다. 으? 세상에, 손까지도 저렇게 탄소 같을 수가. 본능적으로 김탄소의 양손 위로 내 손을 포개었다. 절대로 머리가 시켜서 한 행동이 아니었다.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김탄소의 표정이 약간 당황한 듯 싶었다. 어, 어떻게 넘어가지?
"손에 땀나."
"땀 식히자-."
다행히도 김탄소가 자연스럽게 손에 땀이 난다며 손을 휘휘 저으며 치우라는 표시를 했다. 윽, 상처. 그렇지만 얼굴에 철판을 깔고 김탄소의 손목을 잡아챘다. 손목이 한 손에 다 들어오네. 귀여워!! 일부러 더 과장되게 김탄소의 팔을 흔들었다. 내 힘에 이리저리 휘둘러짐을 당하는데 어떻게든 버텨보겠다고 용을 쓰는 모습에 한 번 더 심쿵. 세상에 이런 여자가 어디 또 있을까요, 김탄소 부모님, 감사합니다.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한테 주시면 더 감사합니다!!!
"아씨,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김탄소가 어떻게든 버티려고 힘을 주지만 택도 없었다. 보이니? 나의 남자다움을 어필하고 있잖…, 아, 이게 아닌가? 아무튼 김탄소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어어, 저렇게 입술 깨물면 아플텐데. 좀만 더 놀리다가 그만 둬야겠다. 이뻐죽겠구만.
"아, 놔!!"
"싫은데, 싫은데-."
하지말라는 김탄소의 말에 나 역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놀리는 투로 싫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렇게 귀여운데 내가 어떻게 그만해. 탄소야, 혹시나해서 하는 말인데 다른 남자들한테는 이러면 안 된다…? 나한테만 이래야 해? 탄소의 얼굴을 보자 힘을 쓰기 위해서 얼굴에도 힘을 쓰는지 점점 더 입술을 강하게 깨무는 것이 보였다. 저러다 입술 상하겠네. 그만 해야지.
그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세게 주었던 힘을 풀었을 때, 탄소가 막판스퍼트마냥 갑자기 힘을 세게 주었다. 자신의 쪽으로 손을 팍 잡아당겼는데, 하필이면 내가 힘을 풀고 있던 상태였다. 어? 의자 넘어가겠다, 비상!! 머릿속에서는 빨간 싸이렌이 긴급하다는 듯 삐용거렸다. 잡아야 해!! 급하게 김탄소의 한 쪽 팔목을 잡았다. 양쪽 다 잡음 나까지 넘어져서 큰일 나겠네. 반대쪽 손으로는 책상을 짚어서 끌어당기려 했는데 생각보다 빠른 스피드에 나까지 김탄소에게 끌려갔다. 다행히도 김탄소가 다치는 상황은 면할 수 있었지만, 김탄소와 나는 얼굴을 마주한 상태였다. 그것도 엄청 가까이. 김탄소가 놀란 듯 눈만 연신 깜빡였다. 사고 회로가 정지된 기분이었다. 이 상황에서 이런 생각을 하면 변태라는 소리를 들을 지 몰라도, 김탄소의 발그레한 볼을 보며 생각했다. 저 볼에 손을 올리고 싶다고.
"여기 교실이야! 음악실에 사람 없어!"
지나가던 김탄소 친구가 동상마냥 멈춰있는 우리를 보고선 이 곳이 교실이라는 것을 각인시켜 주었다. 그와 더불어 음악실에 사람없다는 정보까지도. 지금 뭔 소리를 하는거야! 당황스러움에 김탄소의 팔목을 끌어당겨 안정된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손을 떼고 떨어졌다. 아, 내 심장. 멀쩡한가? 순식간에 시끄러운 교실 속에서 우리 둘만 어색어색 분위기에 잠겼다. 마치 모두가 우리를 어색 방향제를 잔뜩 놓은 방에 우리 둘만 놓고 밖에서 자물쇠로 문을 꽁꽁 잠구어 버려서, 나갈 수 없고 나가려면 저 위에 창문으로 간신히 나가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랄까?
"소, 손은 괜찮아?"
"어, 괜찮아. 미, 미안."
"아니, 내가 장난을 쳐서…."
김탄소의 붉어진 손목이 보였다. 아씨, 괜히 힘자랑해서. 많이 아프면 어떡하지? 그렇게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와중에도 미칠듯한 어색함이 파도처럼 우리를 덮쳤다. 미치겠다, 괜히, 박지민, 멍청하다고 등에 써붙여야겠다…. 김탄소는 '하하,하.'하고 눈에 띄게 어색한 웃음을 짓더니 다시 핸드폰을 꺼내어 또 그 남자들을 찾았다. 또!! 아니, 내가 연예인까지 질투를 해야해? 괜히 시무룩해졌다. 그래, 주변에 남자 많은 것 보단 낫지. 암, 그럼. 주변에 남자 많은 여자라…, 어두운 기억에 치를 떨었다. 으으, 싫어.
"재밌어?"
"어어어어!!"
언제까지 핸드폰 화면만 보고 있는거야…. 안 되겠구만? 핸드폰과 김탄소의 얼굴 사이로 내 얼굴을 들이밀었다. 흐아, 가까이서 보니까 더 예뻐. 아닌 척 했지만 사실 조금 숨 쉬는 것까지 긴장했다. 아주 조금. 정말, 조금. 김탄소가 핸드폰을 놓고 내 볼을 감싸쥐며 옆으로 밀어냈다. 김탄소의 손이 볼에 닿았다 떨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김탄소가 내 볼을 아프지 않게 살짝 꼬집었다. 꼬집힌 볼이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아, 정말. 얘를 어떻게 해.
"흐흥, 난 아마 죽을 때까지 덕질하고 있겠지?"
응? 뭐라고? 내가 지금 잘못 들은거지? 그렇다고 말 해줄래? 당황스러운 김탄소의 말에 얼른 다시 옆자리로 가서 의자를 당겨 앉았다. 말도 안 돼!!! 죽을 때까지 나는 탄소가 핸드폰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만 봐야하는 거야? 그런거야? 죽을 때까지 저 남자들한테 질투해야 하는거냐고!! 아, 안 돼. 그럴 순 없어. 절대!! 네버!!
"응? 그럼 결혼은?"
"덕질…."
신이시여. 장난이지, 탄소야? 하하, 어디 식 조크니? 다신 못 배우게 해야겠어, 하하하. 하하, 지금 내 마음 속에서 폭포처럼 내리는거, 혹시 눈물이니? 마음을 가다듬자. 릴렉스, 박지민 릴렉스. 아닐거야. 그렇지? 그렇겠지. 이마로 흘러내리는 식은 땀을 어설프게 닦아내었다.
"애는?"
"…."
이번에는 아예 대답조차 돌아오지 않았다. 마주본 김탄소의 눈빛은 해석할 수 없었다. 저게 무슨 눈빛일까? '넌 안 돼?' 아님 '장난이지, 속냐?' 그럴리가 없어…, 난 예쁜 딸…, 탄소를 닮은 예쁜 딸…. 절규의 필을 가득 담아 뭉크의 절규를 몸으로 표현했다. 그러자 김탄소가 내 손을 잡아 아래로 끌어내렸다. 김탄소에게 잡혔던 손을 가만히 내려다 보았다. 정신 차리자.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아 머리를 몇 번 털고 김탄소에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김탄소에게 들이대기 전문 박지민이니까. 누가 뭐래도 난 그럴거니까.
"왜 자꾸…."
"진짜 결혼 안 할 거야?"
"할 수 있을까…?"
말끝을 흐리는 김탄소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저거 아무 곳이나 가서 하는거 아니지? 귀여워 죽겠네. 결혼을 못 할까봐 걱정인거지? 걱정 마. 이 박지민이가 있잖아!! 속으로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절대로 결혼을 안 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것을 알았으니까!! 다행이야, 정말로.
"그럼, 당연하지."
탄소야, 결혼 못 할까봐 걱정은 하지마. 내가 있잖아!! 속으로 '음하하-.' 소리를 내며 크게 웃었다. 물론 속으로만. 정말 결혼 안 할까봐 겁 먹었었네. 어휴, 다행. 김탄소의 긴 머리 끝을 손으로 매만졌다. 얘는 어떻게 모든게 다 사랑스럽지? 응? 근데 넌 언제 넘어오니, 난 이렇게 널 좋아하는데. 김탄소의 책상에 얼굴을 붙이고 김탄소를 올려다 보았다. 내가 장난스럽게 해도 오해하지마. 진짜 좋아해서 그러는거니까. 서툰 것 뿐이야. 오해 안 했으면 좋겠다, 정말로. 난 진심이니까.
"그럼, 우리 탄소는 나를 덕질하면 되겠다, 그렇지?"
"므어?"
"좋네!! 박지민이 덕후 김탄소, 이야!!"
역시, 잔머리하면 또 이 박지민이지. 좋았어, 결정했어. 탄소 너는 죽을 때까지 날 덕질하면 되는거야. 그래, 바로 이거야! 내 똑똑한 머리에 감탄하며 내뱉은 말에 김탄소가 당황한 듯이 '뭐?'라는 말을 발음을 흘려 '므어?'라고 들렸다. 하, 어떡하냐. 이 귀여운 것을. 이쯤 되면 나도 너처럼 덕질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네가 말하는 표현을 듣기만 해서 이렇게 쓰는 게 맞는 건진 잘 모르겠지만.
"그럴래?"
"…응?"
"나 너 덕질할까?"
응? 이게 무슨 소리지? 아무렇지 않게 해맑게 웃는 김탄소의 모습에 지금 내가 환청을 들었나 싶다가도 계속 내 얼굴을 보며 예쁘게 웃는 김탄소를 보며 이것은 내가 들은 것이 맞고, 심지어 이야기를 한 목소리의 주인도 김탄소라는 것을 알아챘다. 정말? 정말 그럴거야? 장난인가? 애매한 표현에 헷갈리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속으로 온갖 수만가지 고민을 하면서도 느꼈다. 얘랑 있으면 내 심장 남아나질 않겠네. 내 심장에 다듬이질을 해.
김탄소가 내 얼굴을 손으로 잡아채 얼굴을 들이밀었다. 헙, 숨을 들이마쉬고 잔뜩 긴장했다. 김탄소에게 잡힌 볼에 열이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평소에 하기만 하던 것을 당하니까 미칠 것 같았다. 주도권은 모두 김탄소가 쥐고 있었다. 눈을 내리깔아 확인한 김탄소의 얼굴은 생각보다 가까웠다. 여전히 숨을 참은 상태로 김탄소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았다. 문득, 저 붉은 볼에 입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하지말까?"
"아, 아니!! 해!!!"
"해?"
"응!! 해!!"
장난은 아니었던 것인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김탄소를 보며 생각했다. 사람이 저렇게 예쁠 수도 있구나. 콩깍지가 씌었는지, 어떤진 잘 몰라도. 지금이 꿈이라면 영원히 깨고 싶지 않았다. 으으, 김탄소의 손이 다녀간 자리에는 두근대는 심장 박동이 느껴졌다. 귓가에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아, 어떡하면 좋아. 탄소야, 응?
-
"탄소야-."
"왜에-."
내 물음에 김탄소가 말꼬리를 길게 늘어뜨리며 대답했다. 미치겠네, 정말. 자꾸 이런 거 하면…, 탄소가 매일 달고 살던 말인 씹덕사, 내가 처음 듣고선 화들짝 놀라며 욕인가 싶어 뜻을 물어보자 차근차근 예를 들며(남자 연예인으로 들어서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설명해준 말인 그 씹덕사가 처음으로 이해가 갈 것 같았다. 이러다 내가 죽을 것 같애.
"탄소야, 좋아해."
"응, 나도. 원래 덕질은 좋아하는 사람 하는 거 잖아. 몰랐어?"
사실, 대답을 바라고 한 말은 아니었다. 그동안에 진짜, 엄청나게 하고 싶었던 말을 처음으로 입 밖으로 내뱉은 것 뿐이었다. 근데 탄소가 답을 해주다니. 하마터면 그 자리에서 김탄소를 끌어안고 오열할 뻔 했다. 자신이 지금 하는 행동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도 모르고 그냥 해맑게 웃으며 대답하는 김탄소에 다시 한 번 꽂혔다. 아흐, 이런 오그라드는 표현 박지민 스타일 아닌데.
"정말? 그럼 우리 사귀는거야??"
"몰랐어?"
아까부터 자꾸 나를 놀리듯 '몰랐어?'라는 말만 반복하는 김탄소의 볼을 아프지 않게 꼬집었다. 이 가시나, 사람 놀릴 줄 아네. 요고요고, 아주 그냥. 이뻐 죽겠네. 엄마, 엄마 아들 해냈어!! 내가 태어나서 가장 큰 업적을 이룬 때가 지금이야!! 모두 기립박수!! 속으로 행복의 환호성을 질렀다. 미칠듯이 예쁘다. 김탄소, 너 예뻐. 그것도 엄청. 알고 있어?
-
이곳 저곳을 들쑤시며 드디어 내가 탄소와 연애한다고 자랑하듯 떠벌리고 다녔다. 사실, 6명밖에 모르는게 함정이지만. 정호석은 '이 새끼, 결국 해냈구만?'이라며 칭찬의 박수를 보냈고, 짝사랑 중인 연애고자 전정국은 한숨을 푹푹 쉬며 '나는 언제쯤-.'이라며 입맛을 다셨다. 흐흥, 루저새끼. 기다려, 이 박지민님이 코칭해줄테니. 나머지는 그냥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듯 하다가 다시 화들짝 놀라 반응했다.
"그래서 니 혼자 커플이시라고?"
"예아, 그렇습니다."
"하, 시발."
"아니, 도대체 닌 걔가 뭐가 좋다고!!"
이상한 김태형의 반응에 얼굴을 찌푸렸다. 저번부터 자꾸 왜 저러는 진 몰라도, 아무리 친구라지만 이제 더이상 얘기를 듣는다면 화가 날 것 같았다. 이번까지만이야, 김태형. 탄소한테 그렇게 대하지마. 무슨 일이 있어도. 욕을 내뱉는 민윤기의 모습에 더 약오르라는 듯 얼굴을 흔들었다. 흐흥, 부럽지? 부럽지?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마. 안 괜찮은거 아니까!! 마음만 같아서는 여기서 '김탄소!!'라고 크게 외치고 싶었지만 그렇게 외쳤다가는 뼈도 못 추릴 것을 잘 알기에 놀리기만 했다. 응, 난 이제 탄소 보러 갈거야.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김탄소를 찾았다. 아, 저기 있네. 조용히 김탄소의 뒤로 다가가 어깨를 두드렸다. 어깨를 움찔 거리면서 뒤를 도는데 으아, 탄소야.
"나 왔어!!"
"어, 앉어."
급식판을 한 손에 들고 최대한 발랄하게 왔다는 표시를 하자 김탄소가 자연스럽게 옆을 가르키며 앉으라고 했다. 세상에, 평소같았음 고개 끄덕이며 '응, 잘가.'라고 했을 탄소가 날 반기다니. 감격에 겨워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앞에 앉아있던 아이가 마치 민윤기의 표정과 흡사해 보였다. '쟤 왜 그래?' 김탄소에게만 들릴 소리로 작게 귓속말을 했다. 그러자 김탄소가 또다시 해맑게 웃으며 '너랑 나랑 사귄다고 했어.'라고 답했다. 끄아, 완전 좋아. 진짜지? 이거 꿈 아니지? 어떡해. 너무 좋아. 이 이삐를 어떡해야 좋아.
-암호닉-
ㅈㅈㄱ / 미리내 / 0418 / 복동 / 1116 / 요괴 / 치즈 / 정구가 / 따슙 / 정꾸기냥
꾸뭉 / 베기 / 동상이몽 / 나비 / 홈매트 / 설탕 / 침침커밋 / 침침참참 / 0523 / 0221
오아시스 / 침맘 / 니나노 / 미니미니 / 주네 / 태태태탯 / 난지민덕 / 쩡구기윤기 / 현 / 비침
초슈
암호닉 신청 해주신 분들 사랑해요 쪽쪽 ♥3♥
거부는 거부합니다
계속 신청 받아요, 주저 말고 해주세요!!!
〈사담>
자아,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제가 돌아왔어요~ 예아!!
독자분들 모두 애타시라고 이번 편은 스토리 전개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분량이 적은 것도 기분 탓이에요!!!
사실, 전 이 글을 오랫동안 질질 끌고 싶어여!! 장편 처음입니다!!!!!!!!!!!!!!!!
…절 치세요. 매우 치세요!! 모두 다 게으른 저 때문입니다!! 엉엉ㅇ
그게요, 사실은…, (주저주저)
글을 쓰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러니까….
스토리 전개를 시작하면 제가 글을 완성하기도 전에 이미 응급실로 실려 갈 것 같아서….
그러니까….(무릎꿇)
죄송합니다!!!!!!!! 싸랑해요!!!!!!!!!!!!!!!!!!
박지민 사랑해요!!!!!!!!! 독자님들도 사랑해요!!!!!!!!!!!!!!
그냥 이번 편에서는 박지민이 자꾸 들이대는 건 절대 장난이 아니다라는 것만 알아주셔도 좋습니다!!
예, 다음 편은 꼭 스토리 진행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 언젠가 거대해지는 그날까지도!!!!!!(오, 오겠죠?)
아, 사담에는 항상 이 얘기가 들어가는 것 같아요. 배고픕니다.
아직 해가 안 떴네요? 보통 이 시간 쯤되면 슬슬 밝아지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아직 깜깜하네요.
독자님들은 지금 주무실 시간인가요, 아님 일어나실 시간인가요?
저는 이제 밥을 먹으러 가야겠죠? (코쓱)
그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하트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