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었나 굉장히 더운 여름날이었다 굉장히 짜증 나는 날이었고. 나는 오늘 원룸에서 쫓겨났다 "아니 그거 몇달안냈다고 사람을 쫓아내고 그러냐 진짜 돈도 많이 쳐'받아 먹으면서!!" 이 짜증나는 기분을 윤하한테 털어놓으려 전화를 했더니 이 기집애는 내목소리에 놀랐는지 끊어버렸다 이게 친구야 웬수야 다른 애한테 전화하기도 귀찮다 귀찮아 "아오씨. 날씨는 왜 또 이렇게 더워" 아오. 말할 힘도 없네. 으으으 하루종일 부동산에 갔다가 집빵 어플에 들렀다가 온갖 난리를 다피웠는데.이쯤되면 내 궁둥이를 들이밀 집이 하나쯤은 있어야하는거 아니야? "으 짜증나." 바지 짧은 거 입었는데 살이 익는 냄새가 나는것 같다 내가 살 안태우려고 지금까지 얼마나 선크림을 떡칠하려고 다녔는데 오늘 하루 안바른 날에 최고 온도가 30도라니..이게 바로 자살각이라는건가 이번 여름에 내가 놀러갈라고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다했구만 결국에 돈이 집으로 나갈거였으면 다이어트 때려칠걸 그랬다 그냥 고시원에 썩어있을걸 나는 왜 이 더운날 여기서 고생을 사서하고있는지 모르겠다 짜증이 머리끝까지 오른 나머지 옆에 굴러가는 캔을 밟았더니 와작하는 소리와 함께 캔이 보기 좋게 꾸겨졌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바람에 기분 좋은 느낌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그렇게 돌아다니다보니 2시, 밥먹을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 전단지를 들여다 보았다 시간은 2시였는데 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냐면 배가 너무 고팠으니까. 가격이...보자..아 오천이구나..오천???이 사람이 지금 누굴 호갱으로 보나. 근데 집 사진이랑 평수보면 나름 괜찮은데. 난 지금까지 돈 안모으고 뭐했나 싶다. 오늘은 일진이 안좋은 날인가보다. 그냥 포기하고 밥이나 먹으러가자 으휴. 잠을 잘곳이 뭐 집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찜찔방가면 되지 뭐.. 그렇게 돌아가려고 하는 순간 "아 집은 좋은데 이천오백을 어디서 구해" 라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 내마음의 소린가 했는데 이집 전단지를 보고 있던건가 보다. 저사람이면 나랑 같이 룸메이트를 할수 있지 않을까. 그래. 사실 집을 혼자 쓰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다시 뒤를 돌아 전단지쪽으로 걸어...가다 멈췄다 다름이 아니라 나랑 반반씩 돈을 낼 수있는 사람은 남자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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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진짜 세금 내기 싫은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