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제목이 엉성해도 이해해주세요 핫핫.
김태형은 대학 내에서 싸이코라고 소문남.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싸이코라고 소문난거ㅇㅇ 그래서 싸이코인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함. 그렇지만 싸이코라고 소문나기에 충분한 김태형의 행동들이 학생들 눈에 많이 띄임.
수업시간에도 후드집업 모자를 쓰고다녀서 김태형의 얼굴을 제대로 본 사람이 없을 정도고, 대학 밖에서 그를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강의가 끝나면 갑자기 뛰쳐나가고 뛰쳐나간 문 밖을 보면 김태형은 깜쪽같이 사라져있음.
언제는 복학생인 어느선배가 몰래 김태형의 뒤를 밟았었는데 그 날 이후로 그 선배는 학교를 그만두었다는 소문도 있음.
정말 믿거나 말거나한 소문이지만 그래서 아무도 김태형과 어울려하질않고 있음. 사실은 아예 사람들과 말을 섞지 않은 태형이라서 어울릴려고 하지 못한거지만.
그리고 어느 날 일이 터짐. 군대 갔다가 어저께 복학하신 철욱선배가 태형이를 처음 봤는데 얘가 말을 시켜도 대답을 안하니까 후배새끼가 선배한테 무시까니까 재미있냐고 김태형한테 주먹질함.
하지만 김태형은 누가 때리던 말던 다시 일어나서 자리에 앉고 그 모습을 본 철욱선배는 더 빡쳐서 김태형 막 때리고 강의 듣던 학생들은 철욱선배하고 김태형 둘러싸서 사진찍거나 동영상찍으면서 막 소근 소근댐. 말려주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김태형은 가만히 맞고 있고.
그리고 그 상황에 갑자기 나타나서 철욱선배와 김태형의 싸움을 막은 한 사람이 있음. 그게 바로 너탄. 너탄은 평범한 대학생임. 평범한 대학생답게 친구와 평범하게 강의가 끝나고 책들을 챙기고 있었는데 어디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림. 소리가 들린 쪽으로 쳐다보니까 누가 막 맞고 있는거임.
아 여기서 참고하자면 너탄은 김태형이 싸이코라는 소문을 모름. 너탄은 태형이랑 동기지만 아예 김태형의 존재를 몰랐던거ㅇㅇ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너탄은 태형이를 막 때리는 철욱선배랑 가만히 맞고만 있는 태형이를 목격하게 됌. 그 순간 너탄의 속에서 부글대는 영웅심이 들끓겠지ㅋㅋㅋㅋ
평소에도 남이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을 보면 저도 모르게 말리게 되는데 너탄은 이번에도 똑같이 저도 모르게 철욱선배에게 달려가서 주먹질 하는 철욱선배의 팔에 매달리면서 그만하세요! 잠시만!! 그러다 애 죽어요!!라고 함ㅋㅋㅋㅋㅋ
철욱선배는 갑자기 매달리는 너탄에 이 새낀 또 뭐야 하면서 하던 행동을 멈추고 가만히 있음 너탄은 눈을 꽉 감고 하지마세요!만 외치는데 갑자기 가만히 있는 철욱선배에 너탄이 꾹 감은 눈을 풀고 철욱선배를 올려다봄. 철욱선배는 야. 김탄소 뭐하냐? 이러고 너탄은 정신차리고 보니 모든 사람이 다 날 쳐다보고 뻥져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철욱선배가 다시 되물어봄 야. 너도 대답안할래? 이것들이 단체로 맛이 갔냐? 이게 확 이러면서 너탄 때릴려는 시늉하고 너탄은 당황해서 자기도 모르게 누워있는 김태형 일으키고 튐ㅋㅋㅋ
튀면서 철욱선배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는것도 잊지 않고섴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영웅심은 너탄을 버리진 않았는지 태형이 손 꼭 붙잡고 뛰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계속 태형이랑 너탄은 대학 구관 정원까지 오고 나서야 멈춤. 구관 정원은 경치가 좋지만 정문하고 제일 먼 장소여서 학생들이 아예 방치해 놓는 곳이였음.
그래서 거기엔 태형이랑 너탄밖에 없었지. 너탄은 정신없이 숨을 고르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손을 잡고 있는 태형이가 눈에 들어옴 태형이는 후드집업 모자 때문에 얼굴이 다 가려진 상태ㅇㅇ
아무튼 그래도 너탄은 태형이의 허락도 구하지않고 정신없이 달려왔으니 용서를 구해야지 하면서 아.. 미안ㅎ.... 어? 이럼 모자에 가려진 태형이를 보는데 후드집업에 피가 살짝 묻어 있는거.
너탄은 그거보고 또 눈 돌아가서 헐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일단 치료해줘야겠다 하면서 가방안에 있는 미니구급상자를 꺼내면서 태형이를 앉힘 그러면서 하는 말이 왜 맞고만 있었어!! 때리는걸 못했으면 도망이라도 가지!! 이러면서 태형이 얼굴 치료해줄려고 모자를 딱 벗기는데
아 여기까지만 써야지... 팬미팅 갔다와서 정신이 1도 없는 상태에서 쓰니까 썰이 점점 망해가는거 같다... (울먹) 분량 많이 못뽑아서 죄송합니다ㅠ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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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이면 노산이라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