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심으로 어제 댓글 많이 안달릴줄 알았거등요... 너무 재미없게 쓴거 같아서.... 근데 더 많은 분들께서 달아주시고 빨리 오라고 현기증까지 나신 분들도 많아서 당황함.... 오늘도 기대에 못 미치면 어쩌지 하면서 올립니다..!
너탄은 시X 싸이코패스를 피하긴 개뿔 더 자극한거 같네 이러면서 태형이한텐 "...어..?" 이러곸ㅋㅋㅋㅋㅋ 속은 존나 무섭고 두렵고 이러는데 겉은 안무서운척 아무렇지도 않은척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태형이는 다시 너탄에게 대답함
"나 대학교에서 별명이 싸이코패스인거 어떻게 알았어..? 언제 들었어?" 이럼.
네? 에?
너탄은 금방 얼굴 굳히고 주머니 안에서 칼 꺼내면서 알아버렸으니까 죽어야겠네... 하게 분위기 다 잡아놓고는 또 이상한 말 지껄임ㅋㅋㅋㅋㅋ
너탄은 순간 긴장감이 쭉빠지면서 대답함 "... 나도 이 대학교 다니니까 그렇지... 오늘 아침에 들었어. 근데 너 진짜 싸이코 맞아?" 이럼 태형이는 "아니거든. 나 사람 한명 때려본적 없는 사람이야. 너 혹시 지금까지 나 그렇게 본거야?" 이러면서 대답함.
너탄은 개충격ㅋㅋㅋㅋ "그럼 그 소문은 뭐야?" 이러고 태형이는 "헛소문이지. 대학 안에는 나랑 대화 한번 안했으면서 소문만 믿고 다니는 사람들 뿐이야." 하고는 또 아까처럼 양손으로 너탄의 볼을 꾹 잡고 "넌 그 소문 믿은거 아니지? 그런거였으면 나 실망할거야. 오랜만에 애기만났는데." 이럼
너탄은 뜨끔 움찔 하지만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태형이의 말에 너탄은 자신은 네가 아는 그 애기도 아니고 어제 처음 만났던 사이라고 말할려다가 태형이가 말을 끊어버림. 배가 고프지 않냐며 자신과 밥을 먹으러가자 함. 그러면서 또 너탄 손 잡고 이끄는데
이걸 뿌리칠 수도 없고 때리고 튈 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그냥 존잘훈남님이랑 밥한번 먹으면서 사귀는 기분이라도 내보자 이러고 순순히 따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 녀러분들은 모르는 사람이 밥 먹자하면 따라가면 안됩니다. 근데 태형이 얼굴 급이면 따라가세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음흉)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태형이와 너탄은 상어 떡볶이 집에 도착함. 그리고선 태형이는 자리에 앉고 "너 매운거 좋아해?" 라고 너탄에게 물었음. 너탄은 평소에 매운건 좋아하지만 막상 먹으면 매워하는 스타일이라 존잘훈남님 앞에서 매워서 헐떡대는 모습을 보여줄 순 없으니 매운거 싫어한다고 말함. 그리고 태형이는 너탄 말 듣고 제일 덜 매운 떡볶이 시키고ㅇㅇ
그런데 생각해보니 너탄은 아직까지도 존잘훈남님의 이름을 모르는거. 그래서 아직도 날 보면서 히죽대는 김태형에게 물었음 "너 이름이 뭐야?"라고. 너탄의 말을 들은 태형이는 실망한 표정을 짓더니 "한동안 못봤다고 이러기냐? 김태형이잖아. 와 진짜 실망.." 이럼
너탄은 이 새끼가 나 작업걸려고 아는 척하고 이러나 하면서 다시 한번 "나 너랑 어제 처음 봤다니까?" 라고 말 할려는데 말하는 순간 떡뽀끼가 나와서 너탄의 말은 또 잘림. 너탄은 포기하고 그래 언제 만난지가 뭐가 중요해 하면서 존잘훈남태형님이랑 밥한번 먹는걸 감사히 여겨야지 하며 생각하고는 저 앞에 있는 떡볶이 하나를 집어먹음.
근데 떡봌ㄱ이가 ㄹㅇ 존나게 매운거. 아까 분명히 존잘훈남태형님이 제일 덜 매운 떡볶이 시킨걸 내 두 귀로 똑똑히 들었는데도 개시발 매운거임.
그래도 태형이 앞이라서 표정관리하면서 와 이거 맵네... 그치? 하면서 태형이를 쳐다봤는데 태형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 매운 떡볶이를 세 네개씩 집어 먹으면서 별로 안매운데?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 너탄은 태형이의 모습에 자기가 소스 뭉친 떡볶이를 집어먹은거 겠지 하면서 하나 더 집어 먹는데 진짜 너무 매운거.
그러면서 계속 맛있게 떡볶이 집어먹는 태형이 보면서 저 새끼 입안은 신경세포가 사라진건가. 이러면서 또 겉은 아무렇지도 않게 떡볶이 먹는데 자기는 아무렇지 않게 먹을려고 표정관리 한거지만 얼굴은 못참겠는지 존나 인상쓰고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매워하는것처럼ㅋㅋㅋㅋㅋㅋ
태형이는 그런 너탄 얼굴보고 말이 없더니 벽면에 써져있는 [물은 셀프!] 라는 문구를 보고 일어나서 매워하는 너탄 물 떠다주면서 말함. "내가 사는거니까 많이 안먹어도 돼. 천천히 먹어 애기야" 이러고 너탄은 매워서 태형이 말 가뿐히 무시하고는 물 낚아채고 벌컥벌컥 마심ㅋㅋㅋㅋㅋㅋㅋ 태형이는 그런 너탄을 또 꿀떨어지는 눈으로 쳐다보곸ㅋㅋㅋㅋ
태형이는 매워서 헥헥 거리는 너탄을 계속 빤히 쳐다보더니 웃으면서 "그렇게 매웠어? 얼굴이 완전 새빨갛네." 이러면서 너탄 입 주위에 묻어 있는 소스 손으로 닦아주고 너탄은 얼굴 더 빨개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뭐 오락실도 가고 태형이랑 저녁까지 신나게 놀았음ㅋㅋㅋㅋㅋ 갑자기 타임워프가 심해지는건 기분탓일거에요. 아무튼 놀다 보니 너탄과 태형이 취향이 잘맞아서 더 재미있게 놀고 그랬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나게 놀고 어두워진 하늘에 태형과 너탄은 대학 앞에서 헤어질려 하는데 너탄은 태형과 취향도 잘맞고 태형을 한번 만나고 만 사이가 되버리긴 싫어서 너탄이 태형이랑 친하게 지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
무턱대고 뒤돌아 가버린 태형이를 붙잡고 말함 " 태형아. 우리 친구하자." 이렇게. 태형이는 자신을 보는 너탄을 흘겨보면서 말하겠지 "응? 우리 전부터 친구였잖아. 빨리 가 시간 늦었어." 이러면서 다시 뒤돌아서 가버림.
아 뒤 돌면서 "오늘은 되게 오랫동안 놀아서 좋다. 잘가" 이런 말도 빼먹지 않고 했음. 오늘 하루 신나게 노느라고 태형이의 이상한 행동들을 까먹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의미심장하고 이해못할 태형이의 말들이 너무 거슬리는거. 너탄은 그 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함.
하지만 이런 너탄의 의심병이 무색할 정도로 몇 주간 태형과 너탄은 같이 다니면서 재미있게 놀고 먹고 잠ㅋㅋㅋㅋㅋㅋㅋ 술도 같이 마시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서로 없으면 안될 친한존재로 남게 되는데 근데 어느 날 한 사건이 일어남.
매일 마다 학교에 나오던 태형이가 어느 날부터 오질 않는거. 하지만 오지 않는것도 이유가 있었음.
어느 때 처럼 너탄과 태형이는 약속을 잡고 만났는데 태형이가 전에 입고 다니던 후드집업을 다시 입고 나온거임. 너탄은 그런 태형이 보고 장난스럽게 "옷 안빠냐? 한동안 안입더니 오늘은 입고 나왔네." 이러고 태형이는 "빨거든?" 이러면서 옷 코에 가져다대고 킁킁 대는 시늉하곸ㅋ
그러고나서 남준이네 왕만두도 먹으면서 재미나게 노는데 태형이가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다면서 벗어놓은 후드집업을 너탄에게 건내주고 화장실에 들어가는거임.
너탄은 화장실에 들어가는 태형이를 보면서 화장실 앞에 서 있는데 후드집업 안 쪽 주머니에서 하얀게 보이는거. 이게 뭐지 하면서 꺼내는데 방부제같은 비닐 속에 허연 가루?같은게 있는 거임. 너탄은 얘가 인스턴트 음식먹고 방부제 주머니 안에다가 쑤셔놨나 해서 저기 화장실에서 손털고 나오는 태형이 보고 "야! 이거 버린다?" 이러면서 허연 방부제를 쓰레기통에 가져다 대는데
갑자기 저기서 태형이가 너탄 손에 들린 허연 방부제를 보고선 표정을 굳히고는 막 달려와서 허연 방부제를 낚아채는거임. 너탄은 깜짝 놀라서 태형이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데 태형이가 얼굴 굳힌 채로 허연 방부제를 보고 주머니에 급히 넣은 다음에 너탄 팔에 걸린 후드집업도 딱 낚아 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까 그거... 봤어?" 이러고 너탄은 얘 또 왜이래 이러면서 "그럼 보고 버릴려고 했지 안보고서 그게 뭔 줄 알고 버렸겠냐?"이러고 저기 오락실 하나 생겼다고 가보자할려고 말하는데 태형이가 너탄의 말을 가뿐히 씹고선 "... 나 일이 생겨서 그만 가야겠다. 미안." 이러는거. 그리고는 막 뒤돌고 뛰어가버렸음.
그러고 나선 몇일 째 학교에도 안나오고 전화도 안받고 출석도 안채우고 이러니까 너탄이 걱정되는거. 그래도 싸이코라고 소문났던 때 시절에는 꼬박꼬박 다녔었다는데 그 날 이후로 안나오고 그러니까 다 자기 때문인거 같고 그러는거임.
그래서 수업 끝나고 전에 태형이가 알려주었던 자기 집 주소로 가보았음. 혹시 갔는데 태형이가 죽어있기라도 하면 어쩌지 하면서 도착했는데 막상 태형이네 집 앞에 서니까 너무 떨리고 혹시나마 자기가 찾아온거 보고 화낼까봐 두려운거임. 그래도 일단 생사는 확인해봐야 마음이 놓일거 같아서 초인종을 누르려는데 문이 갑자기 끼익 하고 열리는거임.
갑자기 열린 문에 너탄은 움찔하면서 뭐 하루 본 사이도 아닌데 그냥 들어가도 되겠지 함서 들어감. 들어가보니까 아무도 없고 따뜻해보이지만 한기가 도는듯한 느낌에 몸을 움찔하면서 태형이를 찾을려고 "저기요.. 계세요...?" 하는데 저기 안 쪽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림.
너탄은 아 김태형이 그래도 살아는 있구나 하면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따라 가는데 저기서 몸을 웅크린 채 앉아 있는 태형이가 보임. 웅크려져 있어서 태형이 얼굴이 안보여서 더 가까이 가서 태형이가 뭘 하고 있는지 보는데
한 손은 허공을 향해 쭉 뻗어있고 바닥에는 허연 가루들과 저번에 봤던 허연 방부제들이 널려 있는거. 그러면서 태형이는 허공에 대고 중얼중얼 거리는 느낌에 집에 한명이 더 있나 이러면서 다가가는데
얘가 아무도 없는 허공을 빤히 쳐다보면서 "애기야. 애기야." 이러는거임. 너탄은 태형이의 이상한 행동에 무서움을 느껴서 가만히 서 있는데 갑자기 태형이가 고개를 딱 돌려서 너탄을 쳐다보고 씨익 웃는거임.
그리고선 말함.
"... 어. 애기가 둘이네."
![[방탄소년단] 싸이코라고 소문난 김태형 썰 3 完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26/23/0ea4a49d3bca23c461f4bc3c7f5e5b8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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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으시기 힘들겠지만 이게 끝임... 아무리 더 이어갈려고 해도 생각이 안나서...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해주삼ㅠㅠ 진짜 더 이어갈려고 해도 내 대갈빡년이 안돌아가ㅠㅠㅠ
잡담 그만하고 해석 시작하겠음 (소름주의
사실 대학 내에서 싸이코라고 소문난 태형이는 마약을 하고 있었음. 그리고 그 마약을 할 때마다 봤던 환각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너탄. 사실은 너탄하고 닮은 사람이지만ㅇㅇ
태형이가 전 부터 마약을 할 때마다 어떤 여자를 환각으로 보고있었음. 그 여자를 부를 때마다 썼던 호칭은 바로 애기야
환각을 볼때마다 혼자인 태형이랑 막 놀아주고 그랬던거지 그런데 갑자기 그 여자가 현실에서 맞딱드리니까 당황한거. 그리고선 태형이가 너탄을 처음 본 순간 이렇게 말함. "... 아니야. 넌 진짜가 아니야." 이랬던게 바로 현실 속에 너탄은 진짜가 아니라 자신의 환각속의 여자가 진짜라고 주장하는거. 그러면서 태형이는 너탄을 만나고부터 점점 환각과 현실을 헷갈리게 됨
헷갈리는 도중에 태형이에게 기가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려진거. 마약을 하는 이유가 그 환각속에 여자를 보기 위해서인데 현실 속에 너탄과 계속 만나게 되면 마약도 끊을 수 있고 더 이상 싸이코스러운 삶을 살지 않아도 되는거임. 그리고선 바로 다음 날 자기가 환각 속의 여자를 대하듯이 너탄에게 행동함
"넌 그 소문 믿은거 아니지? 그런거였으면 나 실망할거야. 오랜만에 애기만났는데."
"한동안 못봤다고 이러기냐? 김태형이잖아. 와 진짜 실망.."
"응? 우리 전부터 친구였잖아. 빨리 가 시간 늦었어."
"오늘은 되게 오랫동안 놀아서 좋다. 잘가"
이런 이상한 행동들도 다 그 이유 때문에 그런거ㅇㅇ 그렇게 너탄을 통해 점점 마약을 끊게 되는데 어느 날 일이 터짐. 너탄이 후드집업 안에 있었던 마약을 보게 된거. 태형이는 만약에라도 너탄에 마약을 했다고 신고하고 대학 내에서 소문을 퍼뜨렸을 까봐 두려운 마음에 학교를 가지 못하게 됨.
그런데 너탄을 보지 못하니까 점점 마약 금단현상이 오는거임. 결국 태형이는 겨우 끊었던 마약을 다시 하면서 환각속의 너탄을 보고 또 보고.. 그렇게 하루가 멀다하게 환각속의 너탄과 얘기하고 놀고 있었는데 어디서 인기척이 들리더니 자길 보며 가만히 서 있는 진짜 너탄이 있는거. 그래서 태형이가 한 말이 "... 어. 애기가 둘이네." 이랬던거임ㅇㅇ
그 다음부터는 열린 결말로 합시다 뭐...
솔직히 재미 없죠... 이번 썰이 제일 재미없게 쓴거같애... 초심을 잃었어.... ㅠㅠㅠㅠㅠㅠ 쪽팔려서 올리기 싫지만 기다리느라 똥줄 타있는 독자님들을 위해 그냥 올려버려요ㅠㅠㅠㅠ
혹시나마 이해 못하신 부분이 있으면 말해주삼 정성히 대답가능ㅠㅠㅠ
해석 한번 보시고 다시한번 읽어보는것도 추천해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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