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맏언니는 처음이지?
(20.COOK CHAN!)
Q.멤버들 중, 가장 요리 실력이 뛰어난 사람은?
지민:이건 찬 누나를 위한 질문이네요.
진:확실히, 찬이 잘 하기는 해요.
랩몬스터:잘 안해줘서 그렇지...
제이홉:그러니까요.좀 자주자주 해주세요, 누나.
찬:귀찮아요.진짜.
진:나는 안 귀찮을거 같아요?
찬:미안합니다...
슈가:누나 음식이 맛있기는해요.그러니까 자주해주세요.
진:저랑 아침 담당을 나눠서 하죠.
찬: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진 엄마.
뷔:진 형, 귀찮아서 그러죠?누나한테 떠밀려고?
진:떠민다니!아니거든.
뷔:속이 다 보이거든요, 형.
진:들켰나요?
찬:네.그러니까, 쭉 하세요.
정국:그런 의미로 내일 아침은 거하게 차려주세요.
진:거하게 맞고싶지 않으면 조용히 해라.
Q.찬의 음식들 중, 다시는 먹고싶지 않은 것은?
찬:뭐, 그런걸 묻고 그러세요...
랩몬스터:그거 있잖아요, 그거.형형색색의...
제이홉:온갖 맛이 다 나던, 그거?
뷔:그거 진짜 최악이었죠.와, 진짜 미각 잃을 뻔.
슈가:니가 할 말은 아니다, 솔직히.
랩몬스터:형도 만만치 않았거든요?믿었던 누나랑 진 형이 배신을 때려서...
진:그때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미안하네요.정상적인 미역국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지민:거짓말하지 마세요.제가 웃으면서 참기름 넣는거 다 봤으니까.
정국:그때 형 얼굴 엄청 기뻐보였어요.막 웃으면서 참기름을..
진:다 조용히 해.밥 굶고 싶어?
찬:전 엄청 진지하게 만들었는데.
랩몬스터:저희는 실험용 쥐가 아니에요...
찬:미안.솔직히 궁금했어.
제이홉:빨간 것, 모든 것을 섞으면 어떻게 될까가요?
찬:응...
랩몬스터:제 혀한테 사과하세요.
찬:미안, 랩몬의 혀야.
방탄소년단의 요리 담당은?하면 보통, 많은 사람드려(아미)이 석진이를 떠올리지만.
사실, 너탄도 석진이 뺨치는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음.
하지만 너탄이는 요리 하는걸 굉장히 귀찮아 했기 때문에, 굉장히 가끔가다가만 요리를 선보였음.
너탄이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경우가 3가지 있는데,
1.누군가의 생일이다.
2.기념일이다.
3.자기가 하고 싶다.
솔직히 3번은 1년의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횟수가 적고 대부분이 1, 2 번인 경우임.
예를 들어, 오늘이 지민이의 생일이다!라고 가정을 하면.
너탄이는 아침에는 들어가보지도 않는 주방에 들어가, 조금 특별한 아침을 준비하고 있는 석진을 뒤에서 껴안음.
"목 말라?"
"아니.뭐 도와줄까?"
그러면 석진이는 손에 있던 도구를 놓고 뒤 돌아서, 너탄 머리를 정리해 준 후 사소한 부탁을 함.
"그럼, 저거 간 좀 봐줄래?"
"미역국?"
참기름국 사건 이후로, 멤버들 모두가 석진이의 미역국을 꺼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평소에 석진이의 미역국은 굉장히 맛있었기에 다들 군말없이 잘 먹었음.
석진이의 사소한 부탁을 들은 너탄이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미역국 앞으로 감.
숟가락을 하나 들어서, 간을 본 후 뭐가 좀 부족하다 싶으면 척척 무언가를 만들어 냄.
"괜찮아?"
"조금 싱거웠는데, 소금 넣으니까 괜찮아!"
석진이의 퀘스트를 완료한 후에는 자기가 알아서 할 일을 찾아다님.
요리 과정들 중, 가장 귀찮은 손질을 도와준다던가 옆에서 알짱 거리다가 간을 봐주고 칭찬을 퍼부어 준다던가...
그런식으로 석진이의 조수 역할을 톡톡히 해 냄.
이런 경우에는 너탄이 그저 석진이 옆에서 조수 역할만 해주기 때문에, 너탄이의 음식을 먹을 수는 없음.
하지만, 석진 엄마의 생일때는 너탄이 직접 요리를 함.
데뷔 후, 첫 석진이의 생일 날이 처음으로 너탄이 숙소에서 요리를 한 날이었음.
어느때와 다름없이, 석진 엄마는 아들들의 아침을 준비하러 주방으로 향했는데.
평소같았더라면, 아무도 없었어야할 주방에 누군가가 있는거임.
그래서 석진 엄마는
'누구지...설마 강도?'
이러면서 마음을 졸였음.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향한 주방에는 예상치 못한 너탄이 서 있었고.
그제서야, 석진 엄마는 마음을 놓고 너탄이에게 다가갔음.
"왜 여깄어?"
"너 생일이잖아.오늘은 손에물 묻히지마!내가 다 할게."
석진이가 흐뭇한 얼굴로 너탄을 바라보자, 너탄이는 살살 웃으며 석진이를 거실로 몰아내고 다시 주방으로 돌아갔음.
전 날 저녁에 몰래 사둔 재료들을 꺼내서 하나하나 손질하고 차근차근 요리를 해 나갔음.
이렇게 하면, 빨리 끝나겠는걸...!
하지만, 너탄이 예상치 못한 변수가 하나 있었으니...
아침부터 뭔가가 계속 시끄러우니까, 멤버들이 슬금슬금 방 밖으로 기어나오기 시작하는거.
뒤에서 계속 바라보고있는 석진이 하나로도 힘든데...
멤버들이 하나 둘 나와서, 신기한 관경을 보려 몰려드니까 너탄이는 너무나도 힘이 들었음...
"거실 가있으라니까?"
"뭐 도와줄거는 없어요?"
"우와, 낙지다!"
"낙지 만진 손을 왜 나한테 닦아요!"
...(짜증
보다못한 너탄이 막 발로 차면서 나가라고 협박을 해봤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음.
"안 나가면, 석진이랑 나랑만 먹는다?"
"진짜로 안 도와줘도 돼요?"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라니까?"
"재료가 많아보이는데..."
"하아..."
무언가를 시키지 않으면 절대로 주방을 떠나지 않을거 같은 멤버들때문에, 결국 너탄이는 아주 사소한 부탁을 하나씩 했음.
옆에서 제일 많이 기웃거리던 태형이와 지민이에게는 낙지를 씻으라고 던져줬고.
가만히 보고만 있던 남준이에게는 당근을 썰라고 칼과 당근을 쥐어줬더니...
...이게 뭐람?
"야, 조각하지 말고 썰으라고."
"...이렇게 하는거 아니에요?"
"바보야.칼등으로 내려치면 어떡해!"
"아..."
"...뭐하니."
"씻잖아요."
"뭐로."
"비누로!"
"아, 그거 아니라고 했잖아 김태형!"
"아, 그럼 뭔데!"
"세제로 씻어야 한다니까?"
제발...
너탄이의 얼굴이 점점 굳어지니까 옆에서 눈치만 보고있던 석진이 멤버들을 모두 데리고 거실로 사라졌음.
드디어, 요리에 집중할 수 있게된 너탄이는 다시 요리를 진행해 나갔고.
그 날 이후로, 너탄이는 멤버들에게 칼을 맡기지 않는 다고 함...
멤버들의 무한 지지를 받고있는 너탄이었지만, 한때 너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게 만든 일이 하나 있었으니.
그게 그 유명한 신인왕때 사건이었음.
신인왕 2화때, 방탄 셰프를 뽑았었는데.
그때 팀이
빨:석진, 정국, 지민, 너탄파
:윤기, 태형, 호석
이렇게 나뉘었었음.
남준이를 포함, 판정단 3명이 당연히 빨강 팀의 승리를 예상했고.
빨간 팀의 요리는 먹을만 할거다, 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있었음.
팀을 나누자마자, 석진이와 너탄이 함께 있다는 사실에 상대팀은
"아, 이거 반칙 수준 아닙니까."
"저기에 저희 어머니도 계시고 누나도 있는데요."
"이거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의 제기를 했지만, 빨강팀의 반발로 묵살 되었음.
-인터뷰-
Q.오늘 만들 요리는?
찬(쿡 찬을 운영 중):음...무지개?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음식입니다.
굉장히 치열했던 재료 뺏기 중, 고기를 상대팀에 뺏긴 석진이가 멘붕 상태에 있을때.
너탄 혼자서는 상상력을 키워가고 있었음.
"나는 내가 하고싶은거 해도 돼?"
"응, 아무거나 만들어 줘..."
너탄이 어떤 음식을 만들지도 모르고, 멘붕 상태에 빠진 석진이가 중얼거리듯 대답을 하자 너탄이는 웃으면서 모든 재료를 싹쓸이해 갔음.
일단은 열심히 채소도 썰고, 라면의 면만 빼내서 끓이고 하며 요리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음.
그 모습에 판정단은 그래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나오겠구나.라는 생각에 흐뭇하게 너탄이만을 바라보고있었는데...
너탄이 갑자기, 딸기쨈을 가져오더니 고추장이랑 섞기 시작함...
하지만 그 모습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그렇게 푸드 테러의 막이 올랐음...
딸기쨈+고추장을 시작으로, 브로콜리+대파, 된장+초콜릿 등의 이상한 소스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함.
어쨋든 혼돈의 40분이 흘러가고, 시식 시간이 왔음.
시간이 끝나기 전, 만들었던 7가지의 소스들을 각각 다른 그릇에다가 담고 면까지 예쁘게 담아놓은 너탄이는 뿌듯하다는 듯 흐뭇하게 웃고있었음.
<찬 셰프의 무지개 파스타>
7개의 색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파스타.
라면 면이기는 하지만, 파스타인 요리.
"이건 어떻게 먹어야 하죠?"
"따로 하나씩 찍어드세요.듬뿍."
드디어 너탄 요리의 시식 시간이 찾아왔음.
이미, 앞에 음식들로 테러를 당한 평가단이기 때문에 뭐라도 걸어보는 심정으로 보기 좋은 너탄이의 파스타를 맛보기 시작했음.
"...이거 뭐죠?"
"아, 뭐야 이거."
"뭔 맛이죠..."
너탄이의 소스를 하나씩 맛볼때마다, 평가단들의 얼굴은 굳어져갔고.
반대로 너탄이는 해맑게 웃고있었음.
-인터뷰-
Q.그런 요리를 만든 이유는?
찬(동심 지키미를 가장한무지개 테러범):일단 궁금했습니다.같은 색의 재료들을 섞으면 어떤 맛이 날까.그래서 딸기쨈과 김치, 고추장 그리고 고추가루를 섞었구요.다른 것들도 다 그렇게 만들었어요.예를 들어, 노란 소스는 겨자와 단무지 그리고 레몬 이라던가.뭐, 이렇게 해서 무지개가 완성된거죠.
Q.이긴 소감은?
찬(방탄소년단 요리 챔피언,무지개 동호회 회장):기쁘네요.굉장히 기쁩니다.다 제 음식 덕이죠.임펙트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너탄이의 테러는 막을 내렸다고 함.
그 후로, 남준이를 포함 너탄이의 음식을 궁금증에 한 번씩 맛본 멤버들이 너탄을 조금 못 믿기도 했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아무런 의심없이 먹다가, 너탄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다시 허우적 거리는걸 반복한다고...
| 52 헤르츠 |
독자님들! 저 내일 졸업합니다!! 그렇다고 성인이냐구요? 아뇨! 그렇다고 초등학생이었냐구요? 그것도 아뇨! 저 이제 고등학생 돼요! 어쩌죠. 고등학생이 되면, 학교도 늦게 끝나고... 글을 어떻게 쓸지 고민입니다... 글 쓴다고 있으면, 공부 안한다고 혼날거 같아요... 그래도 1학년이니까, 토요일에는 올 수 있겠죠! 그런 기념으로 짧은 봄 방학에 많이많이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웃는 얼굴로 봐요!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걸로 써오겠습니다. |
| ♡암호닉♡ |
(다음에도 웃는 얼굴로 봐요, 우리.) ♡낑깡♡ ♡봄봄♡ ♡눈꽃♡ ♡ㅈㄱ♡ ♡민슈가♡ ♡군주님♡ ♡박침침♡ ♡모란♡ ♡꾸기♡ ♡윤기야♡ ♡보름달♡ ♡태태♡ ♡마틸다♡ ♡풀네임썬키스트♡ ♡꺄륵♡ ♡잠만보♡ ♡쪼꼬렛♡ ♡얄루♡ ♡머루♡ ♡아이닌♡ ♡미니미니♡ ♡류아♡ ♡코코낸내♡ ♡까꿍♡ ♡boice1004♡ ♡정전국♡ ♡피자맛치킨♡ ♡골드빈♡ ♡사이다♡ ♡에인젤♡ ♡바나나♡ ♡찌몬♡ ♡하앙쿼카♡ ♡15♡ ♡쿠키런♡ ♡석민시대♡ ♡베네♡ ♡까꿍♡ ♡꾸꾸까까♡ ♡가액♡ ♡이사♡ ♡비비빅♡ ♡시나브로♡ ♡한소♡ ♡당근♡ ♡짐잼쿠♡ ♡찐슙혼몬침태꾹♡ ♡짐니찜니♡ ♡요괴♡ ♡동상이몽♡ ♡숲♡ ♡남준맘♡ ♡애플릭♡ ♡요니♡ ♡맨맨♡ ♡둥둥이♡ ♡앙기모티♡ ♡0103♡ ♡마망♡ ♡음표★♡ ♡정국이랑♡ ♡다섯번째 계절♡ ♡이프♡ ♡요2♡ ♡자몽주스♡ ♡꾸까♡ ♡늘품♡ ♡민윤슙♡ ♡망떡♡ ♡니뇨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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