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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

 

 

며칠 전 부터였을까,

잠을 자려 침대에 누우면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진다.

괜히 오싹해져 불을 켜고 이곳저곳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는 누군가.

음, 이상해

 

 

+

 

 

"세봉아- 너 어젯밤에 부엌 찬장 열었었니?"

 

침대에 누워 살랑살랑 불어오는 여름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던 도중,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부엌 찬장?"

 

"응"

 

부엌 찬장이라, 평소엔 잘 열어보지도 않는,

설탕이나 말린 과일, 각종 양념들이 자리한 곳

 

"아-니"

 

"그래? 이상하다"

 

"왜?"

 

한숨을 내쉬며 내뱉는 엄마의 말투에 읽던 책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방 밖으로 나갔다.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발바닥에 쩍쩍 달라붙는 장판.

 

"아니, 양념들이 다 넘어져있어서"

 

엄마의 말에 부엌 찬장을 열어보니

자리를 잃고 넘어져있는

소금, 설탕, 후추.

 

 

"엄마가 어제 닫을때 너무 세게 닫은거 아냐?"

 

"그런가?"

 

"그런가보지 뭐, 여기 훔쳐갈게 뭐가 있어-

도둑 아닐거야. 걱정하지마"

 

"알겠어"

 

작년, 살던 집에 도둑이 든 이후로,

엄마는 부쩍 물건의 위치나 개수에 집착하셨다.

그리고, 그런 엄마를 진정시키는 건 나의 몫.

설마, 도둑이 양념을 훔쳐가겠어?

 

 

+

 

 

엄마를 가까스로 진정시키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읽던 책을 마저 읽기 시작했다.

눈에 들어오지 않는 책들.

아, 정말 도둑이면 어쩌지?

 

읽던 책을 얼굴에 올려놓곤 눈을 감았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적당히 내리쬐는 햇볕.

 

한참을 눈을 감고 있었을까,

잠에 들기 직전, 귓가에 들리는 조그마한 목소리,

 

"야, 쟤 자는데?"

 

"오키, 그럼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저기 책상에 있는 사탕 끌고 오기 하자"

 

"아, 싫어- 저번에 내가 했잖아"

 

"야야, 조용히 해! 쟤 깨면 어쩌려고!"

 

"야, 쟤 자."

 

아주아주 조그마한 목소리였지만 분명히 알 수 있어.

저건 도둑이야.

 

몸을 뒤척이는 척하며 이불을 머리 끝까지 끌어올리고,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런데, 아무도 없어.

분명히 목소리는 두명의 목소리였는데?

 

다시 숨을 죽이고 이불의 틈 사이로 바깥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이게 뭐하는거야. 이젠 환청도 들리나보다.

 

한숨을 내쉬며 이불을 걷어차곤 책상으로 저벅저벅 걸어가 의자에 털썩, 걸터앉았다.

 

책상 끝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책을 뒤적거리다 깨달은,

 

사탕이 없어졌다.

 

너무 놀라 입을 막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어디선가 들리는, 툭. 하는 소리

 

그리고 쌓여있는 책을 옆으로 조심스레 밀자,

똑같이 입을 막고 날 보고 있는.

 

아주 조그마한 사람.

 

"끄아아아아아아!!!"

 

 

+

 

 

"#세봉아 무슨 일이야!"

 

내가 소리를 꽥꽥 질러대자 엄마가 헐레벌떡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왔다.

 

"무슨 일이야!!"

 

엄마의 다급한 목소리.

그리고, 더 다급하게 날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조그마한 사람.

 

".......어?"

 

"무슨 일이야"

 

"..............책!...책을 읽는데, 너무 무서운 장면이 나와서"

 

"........피터팬에서?"

 

엄마가 침대 위에 올려져 있는 피터팬 책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어..그..있잖아, 후크선장이 악어한테 손 먹히는 부분! 그게 너무 잔인해서....하하.."

 

"자꾸 엄마 놀라게 할거야?"

 

"............미안"

 

"잘 자고 있었는데 정말,"

 

엄마가 나를 장난스레 노려보곤 밖으로 걸어나간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긴장이 풀려 의자에 풀썩, 주저 앉아버린 나.

그리고, 너무 놀랐었는지 사탕 위에 걸터앉곤 마른 세수를 하는

아주, 작은 사람

 

한참을 그 광경을 살펴보다,

그 작은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흔들리는 그 사람의 눈동자.

그리고, 내가 먼저 조심스레 꺼낸

 

"........미안해요, 너무 놀라서"

 

"......아니예요"

 

그리고 찾아온 긴 정적

사탕 껍질을 만지작거리는 아주 조그마한 손

 

".......그.........그 사탕 저한테 엄청 많아요"

 

"............"

 

"더 드릴까요?"

 

급해진 마음에 사탕을 꺼내려 침대옆의 서랍을 뒤적거렸다.

그리고 손에 가득 사탕을 들고 와 책상 위에 내려놓고,

 

"자 여ㄱ........."

 

사라진 그 사람.

그리고 없어진 사탕까지.

 

 

+

 

 

어느새 밤이 찾아왔고,

여전히 책상 위에 사탕을 가득 놓아둔 채로 침대에 누웠다.

 

계속해서 떠오르는 아까의 기억

 

이리저리 뒤척이다 배게에 얼굴을 묻고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헛것을 본건가?'

 

괜히 신경이 쓰여 복잡해지는 머리.

 

한참을 눈을 말똥거리다 또다시 옆으로 돌아누웠다.

옆으로 돌아눕자 보이는,

 

"저기........"

 

서랍 위에 올라서있는 아까 그 사람.

 

"........!"

 

"아깐 미안했어요, 친구가 겁을 먹어서"

 

"................"

 

"근데요, 이거 딴 사람에게 말하면 안돼요..제발.."

 

"................."

 

"소인들은 인간에게 들키면 떠나야하거든요.

근데요, 여기는요 저희 부모님이 힘들게 찾아낸 안전한 공간이라서....."

 

"........그럴게요"

 

"하, 다행이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손등으로 이마를 닦으며 내 안경닦이 위에 드러눕는 그 사람.

 

"근데요, 이렇게보니까, 인간은 참 예쁘네요.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소인의 입에서 나온,

 

"예쁘다구요?"

 

"예, 인간은 참 아름다운것 같아요"

 

칭찬.

 

방 불이 꺼져있어서 다행이야.

켜져있었다면 빨개진 얼굴이 보였겠지.

 

"내 이름은 이석민이예요. 그쪽은요?"

 

여전히 안경닦이 위에 누워선 천진난만하게 묻는 그 사람

 

"인간한테 들키면 안됀다면서요"

 

"그쪽은 다르잖아요, 날 구해줬고, 또 사탕도 잔뜩 줬고"

 

석민이 사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푸흐흐 웃었다.

그에 저절로 올라가는 입꼬리

 

"난 김세봉이예요"

 

"그렇구나, 아. 세봉아. 나 앞으로 밤마다 여기 와도 돼요?

마음 맞는 사람을 찾은 것 같아 기뻐요"

그리고 수줍게 웃으며 건네는.

 

"그럼요"

 

 

+

 

 

"엄마, 혹시 클립어디있는지 알아?"

 

석민을 만난지 며칠이 지났을까,

어느새 난 석민을 위한 여러가지 물건들을 서랍 위에 준비해놓곤 했고,

엄마는 그에 의아해했지만, 별로 관여하지 않았다.

 

내가 그런 물건들을 잔뜩 준비해두면,

석민은 고맙다는 표시로 내 손가락에 입을 맞춰주곤 했고,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 둘의 볼은 잔뜩 빨개지곤 했다.

 

그래, 우리는 사랑해선 안되는 사람을 사랑하기 시작했던거다.

 

머리로는 그걸 알면서도, 한번 시작된 마음은 주체할 수 없었다.

 

"석민아, 오늘은 뭘 했어요?"

 

"오늘은, 어제 세봉이가 준 클립으로 친구랑 썰매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자랑스레 이야기 하며 활짝 웃는 석민.

 

"다행이다. 또 뭐 필요한건 없어요?"

 

"이제 없어요"

 

"부모님한테는 잘 둘러댄거죠?"

 

"그럼요. 걱정하지마요"

 

그리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

 

 

+

 

 

한참을 행복하게 석민과 지내던 나날,

내가 석민과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들은 엄마는

내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고,

그런 엄마의 눈엔 안경닦이 위에 누워있던 석민이 비쳤다.

 

엄마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빠지셨고,

그런 엄마를 일으키고 나니, 석민은 이내 사라져버린지 오래였다.

 

"너, 아까 그거 뭐야, 엄마가 잘못본거지..?"

 

"..............."

 

나는 잔뜩 놀라 묻는 엄마에게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너와 헤어지게 되는게 무서워서,

너를 다시 볼 수 없게 될까봐.

 

그리고 그런 나의 걱정은 현실이 되어버렸다.

석민은 더 이상 내 밤이 되어주지 않았고, 내 밤은 다시 칙칙하게 물들어갔다.

 

석민을 기다리며 챙겨놓은 물건들과 

고이 접혀있는 안경닦이는 서랍 위에서 먼지만 쌓여갔고,

시간은 금새 흘러, 어느새 난 성인이 되어버렸다.

 

 

+

 

 

책상에 앉아, 그를 처음 만났던 3년 전의 그 날 처럼,

피터팬을 펼쳐보았다.

눈물을 꾹꾹 참으며 읽다가, 이내 터진 눈물

 

그러면 안 되는걸 아는데, 네가 너무 보고 싶어.

 

한참을 엉엉 울다가 툭, 하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내 눈 앞에 보이는 건.

 

 

[세븐틴/이석민] 소인 이석민 X 인간 너봉 | 인스티즈

"나 보고 싶다고 이렇게 울면 어떡해,

나도 너 잠들었을때만 보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때 내가 주었던, 이미 하얗게 곰팡이 펴버린 사탕을 발치에 내려놓곤 해사하게 웃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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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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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늘부예요 딴 거 하다가 인티 들어왔더니 딱 쪽지가...! 마지막에 석민이는 아직도 소인이겠죠... 8ㅁ8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ㅠㅠㅠ 슬프네요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저는 호그와트 정주행 한다면서 대체 언제 할지...(먼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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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욬ㅋㅋㅋㅋㅋㅋ아직 겨우 열몇편인걸요.......허허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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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스핀오프도... 스핀오프... 개학하기 전에는 봐야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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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욬ㅋㅋ천천히 읽으세여<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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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석민이가소인이라니!!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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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너무귀여워요ㅠㅠㅜㅠㅠㅜㅜㅜㅜㅠㅠ들키다니ㅠㅠㅠㅠ그래도다시나타나서다행이에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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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뿌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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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설레오ㅠㅠㅜㅠㅠㅠ석민아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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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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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진짜ㅠㅠㅠㅠ이석민뭔가 아련한데저마지막을어떡해해야할지모르겠어요 다시만나서행복할수있는사이겠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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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그렇겠죠? 열린 결말이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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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9.139
호시크린이에요! 흐어어어 석민아ㅠㅠㅠㅠㅠ 브금 시간을 달려서 인가요...넘나 좋은것... 이런 소재 너무 좋아요ㅠㅠㅠ 석민아 나 널 볼수 있다면 탈진해 쓰러질 정도로 울수 있어...☆뿌존님 애정합니다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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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두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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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탈진하면 안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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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은 석민이ㅠㅠㅠㅠㅠㅠ 진짜 좋아해선 안돼는 사랑...!! 대박이다 소인이랑의 사랑이라니 생각치도 못했어요 짱신기해 아 근데 소인 이석민이라니 그럼 주머니에 매일 들고 다닐 수 있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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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아ㅜ어워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우리 석민이..............(아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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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애인이에요! 여주가 읽던 책도 피터팬이라니 뭔가 여자판 피터팬인 여주와 남자판 팅커벨인 석민이를 보는 느낌이에요. 여주는 성인이 되어버렸지만 석민이는 아직 소인이겠죠? 주었던 사탕을 먹지않고 하얀 곰팡이가 필 때까지 가지고있었던걸 보면 석민이도 밤에 혼자 여주가 자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 웃고 얘기하던 헤어지기 전의 그 때가 굉장히 그리웠을 거예요. 그래도 여주가 성인이 되었어도 피터팬을 읽으면서 석민이를 아직 그리워했고 그 모습을 보면서 석민이가 여주 눈 앞에 나타났다는 것은 행복한 결말이겠죠? 진짜 뿌존님 댓글 읽으실 때 눈 아프실까봐 적당히 적고싶어도 글 퀄리티가 넘나 높아서 계속 길게 적게 되네요 8ㅁ8 이게 다 뿌존님과 뿌존님의 글을 사랑하는 저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헤 ㅎㅁ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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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어 세상에 이게 뭐야ㅠㅠ완전 감동이예요ㅠㅠㅠㅠㅠㅠ진짜 애인님ㅠㅠㅠㅠ제가 의도한걸 정확히 캐치하셨네요! 역시...사실 이 글은 제 방 등을 보고 떠올라서 쓴거랍니다...허허..방에 있는 등이 줄을 당겨야지만 켤 수가 있거든요..근데 그게 너무 짧아서 기다란 리본을 매어놨는데 그걸 보다가 그 줄을 타고 올라가는 소인이 생각났어요..그래서......여튼 읽어주시고 이렇게 예쁘고 긴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ㅠㅠㅠ눈 절대 안아파요ㅠㅠ감사합니다 저도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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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왜 제 눈에서 눈물이 나는걸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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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울지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지를 잔뜩 뽑아 건넨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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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채이에요! 아련함이 절정을 찍는글이네요ㅠ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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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채이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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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볼살이예요~~~
작가님ㅠㅠㅠ정말 씽크빅ㅠㅠㅠ 소인과의 사랑이라니!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욬ㅋㅋ큐ㅠㅠ 그리고 석민이 너무 아련하네여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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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볼살님♥감사합니다ㅠㅠ굿 밤 되셔요<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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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5.178
ㅜㅜㅜㅜ아련한데 석민이가 소인이라면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까르르르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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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두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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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꺄륵! 아 너무 상큼하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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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흐어어억 치였어요오 너무 설레요ㅜㅜㅠㅠㅠ 으앙 자까님 평생 따르겠습니다 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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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앙 아녜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감사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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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4.63
아니 전 왜 이렇게 결말이 눈뭋ㄹ날 거 같죠 노래도 시간을 달려서라서 가사 자꾸 생각나는ㄷㅔ다 다만세랑 비슷한거같아서 울컥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 둘다 마음은 있는데 이루어질 수가 엄ㅅ으니까 서로 썸만 타나다가 엄마한테 들켜버렸는ㄷㅔ 석민이는 들키면 안되니까 숨어버리고 ㅜㅜㅜㅜ
그러면 안 되는걸 아는데, 네가 너무 보고 싶어
이 부붕에서 아련함이 팍 터져버려서ㅜㅜㅜㅜㅜ 제가 머리로는 이해를 하는데 말을 잘 못해서 저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넘 슬프고 아련하다는 말을 하고시ㅠ었어요 뿌존님 사랑해요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ㅠ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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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어머 이게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엉유엉ㅇ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사랑해유ㅠㅠㅠㅠㅠ아 진짜 오늘 댓글 다 감동이네요ㅛㅠㅠㅠㅠㅠ열심히 쓸게여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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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3.241
으허ㅓ....석미나.....
브금이랑 글이랑 분위기 너무 잘맞아요.....
아 이석민때문에 넘나 설레는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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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두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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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너로정한녀에요ㅠㅠ 이제 소인도 로맨틱하게보이는..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존님때문이얔ㅋㅋㅋㅋ 그나저나 손먹히는부분에서 터졌네옅ㅋㅋㅋㅋㅋㅋ 아아 석민아ㅠㅠㅠ 넌 왜 뭘해도 설레는거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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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흐허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해여<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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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석민이 소인 너무 잘어울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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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앙유ㅠㅠㅠㅠㅠㅠㅠㅠ사실 소인! 이라고 딱 정해놓고 멤버 고르다가 우연히 즉석동화짤을 봐서...............................석민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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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 소재 진짜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아 너무 아련하고 몽환적이고 진짜 좋네요...맨 마지막에 석민이 대사에서 눈물 글썽거렸어요...여주가 피터팬 다시 펼치는 장면도...곰팡이 필때까지 여주와의 추억인 사탕을 간직하고 있던 석민이도 그렇고ㅜㅜㅜㅜ아 막 동화같고 가슴이 먹먹해지네요ㅠㅠ저 원래 댓글 진짜 잘 안쓰는데 이건 안쓰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저도 사실 글잡 작간데 글이 잘 안써져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었는데 이글 보고 다시 의욕이 생겼어요 좋은 글 정말 감사해요 사랑해요♡그리고 브금도 시간을 달려서 너무 잘어울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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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ㅇ으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감사해요ㅠㅠㅠㅠ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필명 여쭈어도 될까요? 이렇게 예쁜 댓을 달아주시는 작가님의 글은 얼마나 예쁠까요...기대된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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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악 부끄러워용ㅠㅠㅠㅠㅠㅠㅠ지금 계신다면 댓글로 펑해드릴게요!기대는 말아주세요....!(부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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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두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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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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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19에게
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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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뿌존뿌존에게
끄악 부끄러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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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19에게
헐 대박 진짜요?? 저 그거 맨날 보면서.......아.............왜 댓글 안달았니!! 나레기!!!! 웅어유유유ㅠㅠ여기서 암호닉 신청할레요 [뿌존뿌존]으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새봉작가님이 무슨 이런 비루한 글을 좋아하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누추한 글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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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뿌존뿌존에게
어머나 너무 감사합니다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지만 수줍으니 제 필명은 펑 해주시와요...♡♡암호닉 신청 넘나 감사해여 사실 다른 작품보면서 댓글 단거 거의 처음인데 진짜 너무 글이 좋네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저야말로 뿌존뿌존님이 제 부족한 글 봐주시는게 감사하네요 엉엉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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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21에게
그럼여..........아녜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독방에서 봉들이 작가님 글 추천 엄청 많이 하는거 알져? 작가님 글 진짜 다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엉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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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뿌존뿌존에게
가끔 독방에서 보기는 하는데 넘나 감사하고 송구해서 조용히 빠져나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 진짜ㅠㅠㅠㅠ저도 뿌존뿌존님 글 앞으로도 쭉 정독할거에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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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22에게
어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사랑합니다<3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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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원우야밥먹자입니다 석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석민이가 쪼꼬미 소인 이라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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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끄앙 원밥님!(혼자서 애칭을 만든다) 감사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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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규애에요! 허류 석민이랑 여주 넘나 마음아픈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갈꼐요 으엉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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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규애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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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만쉐르에요....석민이와 여주는 결국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인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게보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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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존뿌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만쉐르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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