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맘과 정국이♥ 그리고 나...?
(부제 : 온천여행 p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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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가타리 시리즈 op remix ver.)
***
내일이면.. 드디어 멀고도 가까운 섬나라로..!
온천이라.. 일본이라...!! 드디어 내가! 이 더쿠쨩이 니혼에 이키마쇼하는것인가!!!!
도키도키
사실 외국은 처음이라 굉장히 설레고 있다, 지금.
데헷-
뭘 챙겨할지 감이 안와서 김남준한테 물어보니
웬만한건 거기 다 있어. 굳이 챙기자면 속옷이나 간단한 옷 정도?
그래서 나는 지금 속옷을 챙기고 있다
그래도 이왕가는 여행인데 기분좋게 속옷까지 예쁜걸로~^^
혹시 거기 혼탕도 있으려나.. 당연히 있겠지..?
(잠깐 이년아, 혼탕에서 뭔 짓꺼리를 할려고..?)
(..노코멘트)
우리 식구 전부가 같이가는 여행이긴 하지만 어찌보면 박지민이랑 사귀고 나서 같이 가는 첫 여행인데.. 그리고 여행지는 온천이고.. 온천에서는...(부끄)(말잇못)
[온천에서 남친과 함께.. 뜨겁게 타오르는 밤.txt]
에이 설마, 하하하!!
탄소야,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만일의 준비를 해보자. (김칫국 드링킹)
**
"비행기 탈때 신발벗고 타야되는건 알지?"
...? 작작해 이놈아
"애한테 거짓말 좀 치지마.
탄소야, 저거 거짓말이야 안그래도 돼"
내가 아무리 처음이라도 그 정도는 알아
"근데 비행기 탈때 패딩은 승무원한테 주고 타야돼
패딩입은채로 상공에 가면 패딩이 다 터져버려서 패딩보관실이 따로 있거든"
"아 그래?"
"응, 그러니까 꼭 탈때 승무원님한테 드려야돼.
안 그럼 너 패딩 다 터져서 엉망 돼"
"그렇구나~! 그럼, 그 전에 너 모가지부터 터지게 해볼까?^^"
..
...ㅎ
"아줌마! 우리 빨리 수속부터 해요..!"
▷▷▷
"가지고 계신 짐들을 다 컨테이너 안에 넣어주세요"
"저기, 패딩보관실은 어디죠?"
"..네?"
"아, 그냥 드리면 되나요?
승무원님들한테 드리면 된다고 하던데.
저는 12시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타는 전정국입니다"
...?
"고객님.. 죄송하지만 패딩은 입고 타실수 있으세요"
"네? 그럴리가 없는데.."
저 못된놈들때문에 순진한 정국이만 당했어.. 정국아..(우르먹)
"하하..! 정국아 잠이 덜 깼나보구나? 어서 패딩입으렴..^^"
"누나, 분명히 남준이형이 패딩입으면 안된다고 말했는데..
그 형이 틀렸나봐!
내가 언젠가 한번은 틀릴줄 알았어, 잘난척, 도도한척은 혼자 다 하더니!"
"야! 너 말 함부로 하지마, 누가 누구보고 지금..!"
"야..? 너 또 반말하지? 이게 진짜..!"
..제발 조용히 가자, 이 새끼들아 (+귀요미 정구기♥)
**
비행시간이 짧아서 기내식을 포기하고 있었지만 비행시간때가 점심이랑 겹쳐서 한줄기의 희망이라도 겨우겨우 붙잡고 있었을까. 그 때 따스한 햇살처럼 등장한 우리 승무원 언니께서 맛있는 기내식도 준비해주시고! 창가자리에 앉아 마음껏 구름도 보고! 짧지만 영화도 시청하고!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도 마시고! 귀도 마음껏 아프고!!
..그래, 귀가 너무 아팠다...
"음악 듣고 있어도 계속 아파?"
"응.. 이제는 그냥 참아보려고"
"귀 아픈거 엄청 신경쓰일텐데.. 많이 아프지? 이거 어떻게 하지.."
"괜찮아, 어차피 도착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어
우리 지미니 누나 걱정해써요? 응? 오구오궁~"
"그럼 걱정이 돼지, 안되냐?
귀 아픈거 컨디션에도 영향 준단 말이야,
외국도 처음이면서 아파가지고 제대로 놀지도 못해보고 갈래?"
안돼지.. 그건..!! 힘을 내자, 으쌰으쌰!! 컨디션 회복!! (컨디션파워를 내게 줘..!)
"귀 안 아프게 하는 방법 하나 알고 있는데"
"뭔데?"
"사탕 먹기"
"사탕 있어? 줘봐, 한번 해보게"
"사탕은 없고 사탕 비슷한 거 갖고 있는데, 줄까?"
"비슷한거라도 괜찮아, 뭐라도 해봐야지.. 갈때도 이러면 완전 고생이겠는데..? 큰일이다"
쪽-
..갑자기 웬..?
갑자기 들이닥친 입술에 당황해 입만 꾹 다물고 있으니 내 턱을 잡으며 벌려오는 박지민이었다. 어쭈구리, 이제는 제 물컹한 것을 집어넣기도 하며 입안 구석구석을 건들여오는 너에 익숙해질때쯤 금세 나가버리는 너였다. 감칠맛나네, 이거.
"어때? 효과가 좀 있어?"
무슨..? 아, 사탕 비슷한거라더니 혀였어? 그러고보니.. 효과가 좀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지미나.. 우리 벌써부터 이렇게 불 태워도 되는거야...?
아직 밤이되려면 멀었다구..!
기다려, 온천을 다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널 찾아가줄테니. 우리 달빛아래서 만나자.
아, 긴장돼. 머리가 약간 어지러운것 같기도 하고.
**
"와.. 진짜 너무 예쁘다.."
"어머~ 너무 예쁘다, 여기.
소미 덕분에 이런데도 와보네, 소미야 고마워~^^"
"저를 받아주셔서 더욱 감사할 따름이죠"
"밤에 여기서 사케 한잔하면 너무너무 좋겠다~
우리 맘들! 나중에 모여서 한잔씩..! 콜?"
사스가 우리 마마.. 벌써부터 모여서 술드실 계획을 짜다니, 스고이네~^^
"그럼, 우리는 밤에 뭐할까?"
..(흠칫)
"뭐야 왜 이렇게 놀래? 아직도 귀 많이 아파? 의무실 가볼래?"
"아..아니! 괜찮아..ㅎㅎ"
진정으로 오늘 밤이 디데이인건가...
이렇게 예쁜 곳에서 지미니랑..ㅎㅎㅎㅎ 속옷도 오케이! 분위기도 오케이!!
나만 완벽해지면 되겠어..하하하하하하
"숙소는 엄마들 세명, 지민이 정국이 남준이 이 세명, 나머지 두 여인들, 이렇게해서 방 같이 쓰면 돼, 다들 불만없지?
그럼 각자 온천을 즐깁시다~ 너네도 성인이니까 친구들끼리 여행왔다고 생각하면서 놀아, 엄마들 여행온김에 휴가 좀 지내게. 그 대신 사고치면 알지?^^"
..어머니, 저 오늘밤 사고칠거 같아요.
그것도 아주 큰 대형사고로다가요.
지민이가 좋은 걸 어떡합니까.
이렇게 미리 용서를 구할게요.
이 못난 딸을 부디 용서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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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러운 피앙세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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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칩입니다!
으어어어어어어어!!! 다음주가 개학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하...
개학후엔 고3이라 학교에만 있어서 개학전에 1일 1연재를 다짐하며 글을 마무리하려고 했었지만..ㅎ
스토리라인만 잡고서는 아무것도 안한 작가 나부랭이 입니다..^^
애들이 온천을 갔네요!
과연 어떠한 일이 저기서 벌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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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