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뻔한 멜로디 (inst)
"처음 말을 뱉는 오늘은 2016년 3월 6일.
주말의 끝에서 일상으로 함께 돌아갈 저는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어제의 전정국입니다."
"드디어! 제 차례가 왔습니다!
형들 다 한 번씩 하고 마지막으로 제가 왔는데 이제 한 번씩 다 돌았으니까 시간 되는 사람이 더 자주 오고 그럴 것 같네요.
다들 주말에 시간 제일 괜찮으시고 우리 작가님도 주말엔 시간이 좀 있으시니까 아마 지민이 형이나 태형이 형?"
"형들을 다들 멋있는 말들을 많이 하셨더라고요. 호칭도 막 멋있게 하고. 나는 아무것도 생각 안 나는데.
그래서 저는 그냥 노래라고 정했어요.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게 노래였으니까 노래로 또 만나 봬야죠."
"새 학기 맞이 첫 번째 노래를 불러볼까요.
안녕 입술이에요! 내일 아 아니지 오늘은! 어같오 오같어! 완전완전 늦잠자버릴거예요! 그래서 지금 누워서 애들보고있어요.
꽃미남 브로맨스 이제야 봤는데 되게 재밌네요!!! 태태는 현실남친같고 김민재분...?은 와, 랩 잘하던데요.
태형이 보고싶다고 했는데 세상에 태형이가 라디오를!!! 그럼 이번엔, 어, 정국이요!! 맞아요, 저 왔어요.
오늘 저녁에 계속 정국이가 내 남자였으면 난 일상을 살다가 백만번은 죽었겠지 하는 부질없는 망상을 했어요.
왜 제 주변엔 애들이 없죠...? 외롭다...외로워!! 엉엉!!! 사랑해요!!! 방탄이들도 작가님도!!! 엉엉엉!!
다다음주가 생일인데 올해 생일도 여자들과 보내겠네요 하하하하하 즐거워라"
"입술. 딱 노래 부르기 좋은 이름이네요. 지난번에 태형이 형 보고 싶다고 하고 바로 태형이 형 왔었는데 저도 좀 늦긴 했지만 왔어요.
그거 사실 좀 부러웠어요. 저는 이렇다 할 친구가 없어서 나갈 생각도 못 해보는데 형은 막 친구도 많고 그러니까...
오늘 하루 정도는 봐 드릴게요. 홍대에 잠시 다녀왔는데 멋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그걸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되게 감사했어요.
글을 남기셨던 라디오가 지난주였으니까 이제 다음 주인가요? 꼭 놀러 오세요. 생일 축하해드릴게요."
"두 번째 노래 불러볼게요.
슈기예요. 오늘의 라디오도 역시 잘들었습니다 다음 라디오는 쩡국쩡국 쩡쩡국 이겠지요?
제 사연같지 않은 사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꾸벅) 오늘은 사연은 아니지만 그냥 주저리를 하기위해 왔어요!
일단 고삼...후..고생많으세요 마음만 먹으면 살림살이도 부실 수 있는데 감정조절이 필요한 시기죠..
제가 힘들어하실 자까님을 위해 박장대소는 아니라도 픟...할만한 이야기를 짧게 하자면..
버스타면서 전화하고있었는디 버스를 탈땐 카드를 찍거나 돈을 넣잖아요?
제가 카드찍고 딱 탈려니까 '잔액이 부족합니다!' 라고 경쾌하게 울리길래 순간 전화받는 친구 목소린줄알고 "니가 내 지갑사정을 알긴 아는구나 우리집 이러다가 옆으로 기울어지겠어 껄껄" 이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의자앉았더니 아저씨가 돈안냈다구 그래서 얼굴완전 빨갛게 익어가지고 돈내고 카드 잔액이없다는걸 그때 알았죠...
그와중에 돈을 넣어도 다시 뱉고...완전뻘쭘해서 버스타고 가면서 창문밖으로 뛰어내려볼까 생각두 해보고..
말하고 나니깐 또 화끈하네요 자까님도 방타니들도 이런일 없길.."
"슈기. 슈가 형 부르는 거 같아서 좋네요. 자주 불러야겠어. 슈기 슈기 슈기.
아 저 있어요. 슈기님처럼 버스는 아닌데 얼마 전에 학교를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롯데ㄹ, 아 말해도 돼요?
돼요? 그 롯데리아에 갔는데 지갑을 가져가기 귀찮아서 카드만 가져갔단 말이죠. 근데 제가 카드가 두 개란 말이에요.
정리하느라 한 쪽으로 몰았는데 그게 잘 안 쓰던 카드여서 자주 쓰던 카드를 가지고 왔더라고요.
딱 계산하는데 잔액이 부족하다고 해서 되게 당황했는데 친구가 대신 계산해줘서 제가 저녁을 사줬었죠.
여러분들도 꼭 기억하고 잘 챙겨가세요. 버스도 정신 잘 차리고 타시고."
"굉장히 부끄럽네요. 치부를 드러낸 기분이야.
세 번째 노래 같이 불러요.
구름입니다! 진짜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작가님글이뙇! 제 기분도 뙇! 전내일 개강이에요 흡흡흡흐브
막상 학교를가면 신나고 즐겁겠지만 전날인데도 전 알바휴게실에서 다음타임을 기다리고있는 알바수니랍니다..
이렇게 바쁘고 힘들게 살면 저에게 돌아오는게 과연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언젠간 제 인생에 빛이보일 그날을 위해서 혼자 열심히 살아가고있답니다. 그리고 오늘의 디제이 호칭 칭!찬! 드립니다!
오구오구 칭찬받고싶었어요? 귀염둥이같으니라구 미소라니 저절로미소짓게하네요 참 오늘의새벽라디오도 잘 듣고갑니다"
"오늘은 새벽 라디오가 아닌 밤 라디오가 되겠네요.
이거 사실 비밀인데 라디오 찍다가 잠들어서 오늘이 가기 전에 이어서 찍고 있어요.
구름. 부모님 댁에서 키우는 강아지랑 이름이 똑같네요. 형들이 말했던 게 이 분이셨구나.
음, 제가 아직 이렇다 할 말을 할 정도로 오래 산 것도 아니고, 제 힘듦이 남들이 보기에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적어도 살아있다는 걸 알려준다고. 일찍 죽고 싶진 않아요 저는.
아직 못 불러본 노래도 많고, 더 잘 부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으니까요.
이렇게 살다 보면 내 생존에 대한 보상으로라도 무언가 오지 않을까요?"
"네 번째 노래입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항상 글만 보다가 처음으로 남기는건데 읽어주실지 잘 모르겠네요
항상 볼때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오늘하루 많이 힘들었는데 작가님의 따듯한 우유같은 글을 읽으면서 많이 위로가 되는 것 같아 감사드려요
말재주가 없어서 투박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하다는 말 남기고 싶었어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초코빵으로 암호닉 남겨도 될까요?"
"그럼요. 당연히 가능합니다. 늦은 밤, 이른 새벽 따뜻한 우유 같다는 건 편하게 잠들 수 있다는 뜻이죠?
저희가 위로를 드릴 수 있어 좋고, 그로 인해 다시금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좋네요.
저도 이렇게 라디오를 진행하는데요 뭘. 전혀 문제 될 거 없어요. 투박함은 투박함 그대로 멋이 또 있으니까요.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섯 번째 노래를 끝으로 오늘 노래는 그만.
복동입니다!! 오늘은 태형이의 라디오네요! 태형이의 라디오 잘 들었어요
제가 첫 고민이 생겼다고 말하고나서 이게 자랑이라고 말하는건가 잘한건가라고 생각했어요
제 성격이 좋다고 생각해 본 적이 많이 없는거 같은데 그렇게 말해주시니 성격이 좋은거 같기도 하고
이번에 거절 하는법을 배워야 될거같아요!!
작가님 고삼이시라니...이제 웰컴투헬인가요? 고생하겠지만...약 일년만 버티면 웰컴투파라다이스일거예요!!!
작가님 보고싶었어요 지금도 보고싶고요"
"복동. 포근해지는 이름이네요.
저는 성격에 좋고 나쁘고는 없다고 생각해요. 누가 보기엔 좋아 보이는 부분이 또 다른 사람이 보기엔 나빠 보일 수 있잖아요.
그런 모순적인 걸 생각하면 좋고 나쁘고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복동님이 만족하시면 그게 좋은 성격인 거예요.
저는 학교를 잘 안 나가서 고삼이 힘들다는 걸 잘 공감하지는 못 하는데 요즘 작가님을 보면 고삼이 힘들다는 걸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어요.
쉴 시간도 부족하실 텐데 이렇게 저희와 여러분을 만나게 해주려고 오시는 거 보면 진짜 대단한 거 같아요.
작가님이 작가님도 복동님 많이 보고 싶다고 전해달라고 하시네요.
다음엔 작가님이랑 직접 만나시길 바랄게요. 왠지 커플 중간에 낀 기분이라 슬퍼지네요."
"오늘 노래는 제가 굉장히 존경하는 자이언티 선배님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고등학교 입학 오디션 때 불렀던 노래라 더 애착이 가기도 하고요.
노래가 꽤 많네요. 천천히 불러볼까요.
입술박치기 개나리 감귤쓰 연두 버블 망개떡 커링 민윤기 모찌 윤기둥이 하앙 정꾸 슙총 비키트박뿡 슈기 파란 안녕 노래들.
#원슙 시나브로 계피 500변태 피오나 8개월 현지 별과달의빛 구름 0928 복동 0103 지니 초코빵 건전한 노래들도 안녕."
"오늘 추천드리는 노래는 아프로디노의 빗소리.
며칠 전에 비가 왔었죠. 2년 전 노래가 나오고 비가 올 때면 꼭 듣는 노래예요. 평소에도 자주 듣고."
"마지막 말을 뱉는 오늘은 2016년 3월 7일.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돕는 저는 전정국이었습니다.
일상이 미워질 때면 같이 가요."
*
안녕하세요 대역죄인 하이스입니다
근 일주일 만이죠? 학교가 놓아주질 않네요
근데 변태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야자 중간에 나왔어요
저거 진짜예요 어제 쓰다가 잠들어버려서 아침에 마저 써야지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학교를 가더라고요
부랴부랴 준비하고 갔다가 변태들 보러 조금 일찍 돌아왔어요
드디어 한 바퀴 다 돌았네요
사실 중간중간 쓸 시간도, 기회도 더 있었는데 괜히 그런 거 있잖아요 다들 한 번씩은 돈 다음에 쓰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거
고민이 좀 되네요 호석이는 따로 글을 올렸던 터라 이름은 올라갔는데 라디오는 아직 안 올라와서 한 바퀴 다 돌았다고 하는 게 맞을까
돌아오는 호석이 차례 때 꼭 올게요 그러면 진짜 다 돌겠다 그쵸
아마 한 번 쭉 돈 다음에는 특정 멤버의 비중이 조금 많더라도 오기는 더 자주 올지도 몰라요 시간만 된다면
유독 그런 날이 있어요 비교적 시간도 있고 생각 정리가 빨리 돼서 글로 바로바로 옮겨지는 날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방탄소년단/전정국]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어제 전정국 라디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08/13/1af6f7284b556d8b6c97e79c3cba7754.jpg)
![[방탄소년단/전정국]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어제 전정국 라디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3/07/22/3e6dcf99ba5da19e97d2f5769d8f160c.gif)
![[방탄소년단/전정국]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어제 전정국 라디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3/07/22/63cad447d38e54bf140d8a5c92fed6da.gif)
![[방탄소년단/전정국]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어제 전정국 라디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3/07/23/a34ad0e142c2c210c9fd8fec622cd3a9.gif)
![[방탄소년단/전정국]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어제 전정국 라디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1/19/21/71773f805ecce53ebf55f2a79bb23646.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