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전생을 읽는 소녀 0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3/19/5/e9e29bba214aefdfa776d4d1e311916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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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에게 듣기를 매일 함께 있는 사내들이 있다고…"
"네,네? 뭐 사,사내요?"
"혹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무슨 사이인지 물어도 괜찮겠습니까"
"그게 뭐라 말을 해야할지… 이게 무슨 사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사이라…"
"정혼자는…"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정혼자라는 단어에 왜 이렇게 흥분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전정국은 나의 대답이 꽤나 마음에 든 듯 보였다.
"아니면 됐습니다."
은근히 기분 좋아보이는 그,
근데 우리 어디로 가고 있는거에요?
"저 앞에 커다란 저 곳"
"궐이잖아요"
"우린 지금 궐에 가고 있는겁니다."
"네? 제가 궐에 가도 돼요? 함부로 못 들어가고 그런거 아니였어요?"
"제가 어떤 신분인지 잊으신것입니까?"
"아 맞다… 그럼 저기에 아미가 있는거에요?"
"어떻게 된 것인지는 그 아이를 만나고 난 후에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어마 무시한 크기를 가진 궁궐의 모습에 발걸음 조차 옮기기가 두려워졌다.
문을 열라는 전정국의 말에 커다랗기만한 문이 열리고 드 넓은 궁궐의 내부가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전정국이 발을 옮기기에 그를 따라 다리를 움직이긴 했지만 어쩐지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오는 기분이였다.
"생각보다 훨씬 더 큰 곳이지요?"
현생에 딱 한번 가본 궁궐, 원래 살던 곳에서는 느껴본 적 없던 색 다른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다.
전정국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 나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궐의 분위기를 즐기려 노력했다.
"아미는 어디에 있어요?"
"저와 함께 있는것을 어째 부담스러워 하는듯 싶습니다. 제게서 빨리 벗어나고 싶습니까?"
"아,아니에요 제가 뭐라고…"
"농입니다."
전정국 저 사람은 나를 놀리는것이 그리 재밌나 보다.
그의 장난에 그렇게 당했으면서도 매번 놀라는 나도 참으로 웃겼다.
전정국을 따라 다른 장소로 이동하자 수 많은 여인들이 모여 있는 건물하나가 눈에 띄였다.
아마 저곳에 아미가 섞여 있는 듯 싶었다.
"이곳은 침방 나인들이 머무는 곳입니다. 저곳에 낭자가 그토록 찾는 아이가 있을터이니 직접가서 찾는것이 어떻겠습니까"
"네? 하지만 이곳을 나가려면…"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을터이니 마음놓고 다녀오시지요"
"저기…"
"말씀하세요"
"고마워요"
"고맙다는 인사는 제가 아닌 석진이에게 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 자가 이곳으로 데려온것이니"
"네? 호위무사분이요? 아미를 어떻게…"
"아씨?"
나의 뒤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이번엔 환청도 그 무엇도 아니였다.
재빨리 뒤를 돈 나는 궁녀의 옷을 입고 있는 아미의 모습에 활짝 웃으며 아미를 끌어안았다.
우리 집에 있을때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이었다.
"아미야!"
"정말 아씨가 맞으시네요! 어찌 오셨어요 제가 여기 있는건 어찌 아시고 설마 절 이곳으로 데려다주신 분이 말씀해 주신거여요? 그분이 아씨와 아는 사이라 하였거든요"
"으응 저기 저분이 데려다 주셨어, 기억나지? 그때 그…"
"어? 물에 빠졌던 분이 아니셔요?"
"응 나도 안지 얼마 안됐는데 저분 세자저하셨어"
"네? 세,세자저하요?"
"널 데려다 주신 분은 저 분의 호위무사시고"
"호,호위무사… 아씨, 이건 참말로 기회여요 이왕 이렇게 된거 대감마님께 확 말씀해 버려요!"
"뭘?"
"뭐긴 뭐에요 아씨도 어서 시집을 가셔야 하지 않겠어요? 대감마님이 좌의정이시니 안될것도 없죠 오늘 금혼령이 내려졌으니 당장 처녀단자를 올려달라 하셔요!"
"처녀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세자빈이 되여라 그 말이에요!"
"뭐?"
내가 세자빈이 되라고? 아미의 말에 너무 놀라 딸꾹질까지 터져나왔다.
그럼 저번에 전정국이 내게 처녀단자를 올려달라 하였던것도 나한테 세자빈이 되어달라고 그런거였어…?
"아씨, 어찌 그러셔요?"
"아,아니야 나 이만 가볼게 아미야 내가 요즘 워낙에 바빠서"
"또 민대감 자제분한테 가려는거 아니죠? 그 분은 절대 안돼요!"
"그런거 아니야! 다음에 올 수 있으면 또 올게"
"조심히 들어가셔요"
딸꾹질을 해가며 아미에게 대답을 마친 나는 뒤를 돌아 나를 기다리고 있는 전정국에게로 다가섰다.
갑자기 아미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전정국의 얼굴을 보기가 민망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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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와 이야기는 잘 끝내고 오셨습니까"
"네? 네 뭐…"
"어디 안좋으십니까, 표정이 좋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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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까이 다가오는 전정국의 모습에 놀란 내가 또 다시 딸꾹질을 하자, 움직임을 멈춘 그가 나의 얼굴을 보곤 푸스스 웃음을 흘렸다.
얼굴이 화끈거리는 기분에 양 손을 올려 볼을 감싼 내가 황급히 얼굴을 돌리자 얼굴을 감싼 나의 손을 살며시 내려준 그가 나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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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다"
전생을읽는소녀
아미를 찾은것도 다행이고, 무엇보다 아미가 궁궐에서 아주 잘 지내는것같아서 다행이긴 하다만…
앞으로 아미가 보고싶을때 궁궐에 찾아와야 한다는게, 그리고 무엇보다 전정국을 봐야한다는게 걱정이였다.
원래도 불편한 그였지만 그에게 뽀뽀 아닌 뽀뽀를 당하고 나서는 눈을 맞추기가 더 어려워진것만같았다.
전정국과 함께 있는 시간들이 얼마나 숨이 턱턱 막히던지 그가 머무는 동궁전까지 둘러보고 난 후에야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전정국의 말에 겨우 숨이 트인것같았다.
그때 나와 전정국의 앞으로 다가온 김석진이 조심히 인사를 건넨 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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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 주상전하께서 뵙기를 원하십니다."
"아바마마께서?"
"예, 아씨는 소인이 모셔다 드릴터이니 저하께선 속히 들어가 보십쇼."
"아… 어쩔 수 없군, 잘 모셔다 드리거라. 낭자, 내일 아침 일찍 석진이를 보내겠습니다 혹시 내일도 이곳에 와주실 수 있을련지요"
"내일이요?"
외출 금지 상태에서 며칠동안이나 바깥을, 그것도 몰래 들락날락거렸으니 지금까지 해온걸로 보아선 안될것도 없었지만 솔직히 겁이 나는건 사실이였다.
어머니나 아버지나 내가 만나는 사람이 민윤기만 아니면 될테니 상관은 없겠지…
"혹, 선약이라도…"
"아니요 내일 아침 일찍, 좋아요"
물론 김석진과 매일 자기네 집 마냥 드나드는 김태형이 겹치는 일만 없다면 괜찮겠지,
그 전에 김태형이랑 민윤기를 만나서 아미를 찾았다는 이야기부터 전해야 할텐데
"허면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운 듯 돌아서는 그에게 허리숙여 인사한 나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김석진과 함께 궐 안을 빠져나왔다.
저번에도 아주 잠깐 이렇게 둘이서 걸었던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아닌가?
"…궁궐은 어떠셨습니까"
"네?"
딴 생각을 하며 걷느라 귓가로 지나친 김석진의 질문을 미처 듣지 못해 다시 한번 물어오자, 김석진 역시 친절히 내게 물었던 질문을 가르쳐 주었다.
아마 그도 나와 아무말 없이 걷고 있다는게 많이 어색했던 모양인듯 싶었다.
궁궐이 어땠냐고..?
| 불편할것같아요, 넓지만 외로운 곳이잖아요 |
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김석진, 현생에 살면서 궁궐을 딱 한번 가본 사람이긴 했지만 궐안에서 느껴지는 그 적막함은 둘러보는 사람도 외롭게 만들어 왔다. 둘러쌓여있는 장벽속에 갇혀 생활하는건 전정국이 이 곳을 답답해 하는 만큼 불편한 곳임이 틀림 없었다. "세자 저하와 생각이 같군요" "저하께서 잠시 백성들과 같은 신분이 되었던 적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궐에서 도망쳐 나와 저잣거리를 돌아다니셨을때." "그러하였죠" "그때 정말 자유로워 보였어요, 그래서 느꼈죠 궐 안은 보는것만큼 그리 좋은곳이 아니구나…" "낭자는 참으로 현명하신 분 같아 보입니다." "제가요?" "저하가 마음에 두실 정도면 현명하다 못해 지혜로운 분임이 틀림 없습니다." "꼭 그렇진 않아요…" "정말 낭자께 큰 빚을 지었습니다. 저하의 목숨을 구해주신 자비로운 분이 아니십니까" "그건 무사님도 마찬가지에요" "제가 말입니까?" "저하께 들었어요, 아미를 거두어 주셨다고" "아…" "저의 안전을 위해 매일 저의 뒤를 봐주셨다고"
나의 말에 아무말이 없어 고개를 돌리니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김석진의 모습이 보였다. 왜요…? 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내 물음에도 그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있었다. "저 무사님?" "아 송구합니다. 뭐라 하셨습니까?" "네? 아니… 그냥 고맙다고요" "고마워 하실것 없습니다. 다 저하께서 명을 내리셔서 한것이니" "그래도 귀찮으셨을텐데" "전혀요, 다만 아씨를 지켜보면서 궁금한게 몇가지 생겼을뿐입니다." "저한테요?" "아씨는 무척이나 비밀스러워 보입니다." "그럴리가요!" 나의 손짓에 웃음을 흘리는 김석진, 왠지 이 사람 많이 아주 많이 위험해 보였다. "벌써 도착했군요" "데려다 주셔서 감사해요" "저하의 명을 받드는건 신하 된 도리로서 당연한것이 아니겠습니까, 내일 아침 모시러 올터이니 오늘은 이만 푹 쉬십쇼." "저…" "하문하십쇼." "아미 잘좀 부탁할게요, 아직 어린아이라 돌봐주는 사람이 있어야해요" "그리 하겠습니다." 내가 말하는게 그렇게 웃긴가? 아까부터 계속 쳐다보면서 웃지를 않나… 나에 대해 다 아는것처럼 비밀스러워 보인다고 말하질 않나… 설마 내 정체를 알아버린건가? 갖가지 생각을 가지며 뒤돌아가는 김석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는데 잠시 고개를 돌린 그와 눈이 마주쳐 버렸다.
김석진, 그는 정말 많이 위험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더 보기 창을 닫고 나머지 글을 읽어 주세요. |
| 좋을것같아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잖아요 |
조금 답답할 것 같아도 봄이 되면 예쁜 꽃들로 궐 안엔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 찰 것이고, 여름이 되면 드 넓은 궐 안에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 땀을 식혀줄 것이며 가을이 되면 높은 하늘과 어울러진 당찬 궐의 모습에 넋을 잃고 말것이고 겨울이 되면 새 하얀 눈이 넓은 궐 안을 평화롭게 만들어 줄것이 분명했다. "좋은곳이라 물론 나쁜곳은 아니지요, 다만 숨겨진 비밀이 너무나 많을 뿐" "비밀이요?" "국왕의 놀음이 판을 치는 마당에 왕의 자리를 노리는 자들이 많아졌습니다. 다들 무슨 비밀을 그리 안고 있는것인지 입만 열면 거짓을 불지 않습니까" "그런일이 실제로 벌어지기도 하는군요" "이런일이 책에만 존재할거라 생각하였습니까?" "네 항상 영화… 아,아니 책에서만 보아왔던 내용이라" "그것 참 이상하네요" "뭐가요…?"
"승하하신 선왕때에도 이런일이 있었는데 이 나라의 백성이라면 모를리는 없을터…" "네?" "아무리 무지한 사람도 이정도 일이면 다 알고 있을텐데" 그의 매서워진 눈빛에 입을 다물고 있으니 그가 미소를 지으며 내게 농이라 해왔다. 하지만, 농이라 하기엔 너무 매서웠던 눈빛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기분이 상하신겁니까?" "아,아니에요" "제 말은 궐은 그리 좋은곳이 아니라는 뜻이였습니다. 제 농이 너무 어려웠습니까?" "아니요 이해 했어요" "벌써 도착했군요" "저희 집을 어떻게 아셨어요?" "제가 매일 뒤를 살폈다는것을 잊은 모양입니다." "아 맞다…" "제 농담이 꽤 충격이 컸나봅니다." 미소짓는 그의 얼굴에 그를 따라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린 나는 왠지 이 자리가 조금 많이 불편해진 기분이 들었다. 어서 빨리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다.
"허면 전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모시러 올터이니 오늘은 이만 쉬도록 하십쇼." "무사님도 들어가세요." 서둘러 김석진에게 인사를 건넨 나는 재빠르게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더 보기 창을 닫고 나머지 글을 읽어 주세요. |
오늘도 정말 복잡한 하루를 보냈다.
전정국을 만나고, 아미와 재회하고, 김석진의 의미심장한 말까지 들은 나는
항상 그랬지만 오늘도 몸과 마음이 매우 지쳐 있는 상태였다.
집안으로 들어서기 위해 조심스럽게 문을 연 나는 주변을 살피다가 내가 머무는 가옥이 있는 입구로 들어서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난 곧 걸음을 멈춰야 했다.
"어딜 다녀오느냐?"
잔뜩 날이 선 어머니의 목소리 때문이였다.
| 보너스(윤기와 태형이) |
"쟤가 너가 말한 그 세자냐?"
"응"
"보지도 않고 응은 무슨 응이야" "별로 안보고 싶어" "야,야 저것좀 어떻게 해봐" "뭐를…" "저 새끼 작업걸잖아 지금"
"어쩔 수 없어 민씨 이번엔 우리가 참아야 돼" |
| 암호닉 확인하고 가쒜여~ |
0103 030901 rina 꽃단 꾸기 난 석진이꺼 늘품 달짜 둥둥이 동물농장 들어오쒜여 띠리띠리 리프 링링뿌 망개야 매직핸드 민슉아슈가 밍 보라이스 분홍빛 비림 빡찌 빵짐 뾰로롱♥ 뿡뿡99 삼다수 순대 싸라해 연꽃 오호라 융봄 이월 쥬멍멍 찬아찬거먹지마 청보리청 치요 쿠앤크 흥탄♥ 암호닉 계속 받고 있사옵니다 계속 주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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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미가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아미 기다리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여러분.. 저도 아미 너무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 저번 분량이 좀 짠것같아서 이번엔 보너스편도 넣어봤어요 태형이 넘나 찌통...ㅠㅠㅠ 모두가 잘 됐으면 좋겠지만 결말은 여러분이 선택하는거니까 해피엔딩이 될지 아닐지는 결말을 선택하는 선택지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저도 뭐라 장담을 못하겠네요 이번 배경색 어떠신가요 아미가 좋아하는 개나리꽃에 맞춰보았습니다. 아미도 찾았겠다. 딱 맞는 색이라고 생각하는데 독자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독자님들은 어떤 색깔 좋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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