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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C



w/김작가










꼭 꿈을 꾼 것 같았다. 어젯밤의 모습이 아침이 되도록 잊혀지지 않았다.
힘들고 답답할것만 같은 생활이 어쩐지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기분좋게 잠에서 깨어난 나는 자선당을 빠져나와 궐 안을 천천히 거닐기 시작했다.
나를 뒤따르는 궁녀들이 있기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순 없었지만 함께 걷는것도 그닥 나쁘진 않았다.





[방탄소년단] 전생을 읽는 소녀 10 [C] | 인스티즈




괜히 예쁘게 피어있는 꽃을 손으로 건들어 보기도 하고




[방탄소년단] 전생을 읽는 소녀 10 [C] | 인스티즈




이른 아침 궐 옆에 나있는 작은 연못안에서 놀고있는 오리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알맞게 불어주는 바람은 조금은 날 자유롭게 만들어주었다.




"아침 산보를 나오셨습니까"




연못안을 구경하는 나의 곁으로 어느새 다가온 전정국이 내게 물어왔다.

곁에서 살짝 고개 숙여 인사하는 김석진에게 맞인사를 건넨 후, 

질문을 건네온 전정국에게 고개를 끄덕이면 그가 기분좋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간밤에 좋은꿈은 꾸셨습니까"

"정말 푹 잤어요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음… 조금 섭섭합니다"

"네?"

"전 세자빈이 밤잠을 설쳤기를 바랬습니다. 설레서"

"아아…"

"전 단 한숨도 못잤습니다. 설레서"




궐 안에서의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어 가는듯 했다.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나는 잘 생활해가고 있었고, 전정국에 대한 감정도 조금씩 변해가는것같았다.

물론 그 말은 곧 끝을 이야기했다. 

나의 업적이 세자빈이 되는것임을 알아차린 이상 

국혼날까지는 더이상 이곳에 대한 미련과 정을 주어서는 안됐다.




"그대가 어서 정식으로 나의 빈이 돼줬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그에게 정말 아무말도 없이 떠나도 괜찮은걸까,

아무것도 모르는 전정국은 국혼날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랐다.




"세자빈"

"네?"




나를 향한 그의 부름에 재빨리 고개를 돌리니 언제 꺾었는지 예쁜 꽃가지를 내 귀옆에 꽂아주었다.





[방탄소년단] 전생을 읽는 소녀 10 [C] | 인스티즈




"무엇이 꽃인지 모르겠습니다."




전정국과 있는 세상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갔다.

흐뭇하게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 살며시 미소를 짓던 나는 다시 연못으로 시선을 돌렸다.




"오늘 조식은 제 동궁전에서 같이 하심이 어떠합니까"

"하지만 어제 배운 수업에서 국혼을 치루기 전에 동궁전에 들어서는 안된다고…"

"동궁전의 주인이 누굽니까, 바로 접니다. 빈은 그저 걱정 놓고 따라오시지요"




전정국의 주위는 정말 나로밖에 가득차있지 않은걸까,

내가 말하는것들에 대해선 다 괜찮다고만 하는 그가 조금은 걱정되었다.

동궁전으로 향하는 전정국과 나의 발걸음은 느낌이 많이 달랐다.

가벼운 그의 발걸음과는 다르게 나의 발걸음은 그저 무겁기만 했다.








생을




 



조식후에 빠져나온 동궁전, 곧 세자빈 수업을 해야했던 나는 전정국과 짧은 인사를 건넨 후 자선당으로 이동했다.

궐 안에 있으면서 가장 불편한것이라곤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

미리 예정돼 있는 일들을 모두 끝내고 나서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것이 나를 답답하게 만들어오긴 했지만 견딜만했다.

물론 궁녀가 된 아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내게는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세자빈 마마, 허 윤 대감께서 오셨사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스승님을 기다리게 할 뻔했다.

어제 쫓겨나듯 짐을 챙겨 빠져나가시던 스승님의 얼굴이 잠깐 떠올라 사과를 드릴까 싶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수업을 시작하시는 스승님을 보곤 생각을 관두기로 했다.

오늘의 주제는 세자비로서의 명분이었다.

명분… 솔직히 아무리 좋은 수업을 가르친다 한들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다.




"스승님"

"어찌 그러십니까 세자빈 마마"

"수업 시작하기 전에 묻고 싶은게 있어서요…"

"무엇이든 하문하시옵소서"

"수업내용과 관련된건 아니구요… 스승님께서는 전생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전생말입니까?"

"네 그냥 갑자기 묻고 싶어져서요"

"세자빈 마마 교육도중에 그런질문은 삼가하는것이 어떻겠습니까, 교육과 관련 없는 내용은 정서를 어지럽힐뿐만아니라 괜한 걱정과 근심을 불러 일으켜…"

"아, 알겠어요 그냥 해본 질문이에요."




수업과 관련 없는 질문을 하자마자 폭풍 잔소리를 해오는 스승님때문에 아까운 시간만 보낸셈이 돼버렸다.

그래도 세자빈이고, 제자인데… 그냥 있을것같다, 없을것같다 이야기만 해주시면 될것을…




"어서 책을 펴시고 집중하시옵소서."




스승님의 말에 상위에 가만히 오려두었던 책을 펼치기위해 책 표지로 손을 가져다대었다.

하지만 그 순간이었다. 내가 마치 유령이 된 듯 손의 색깔이 투명해져있는것이였다.

책을 펼치려 책 표지에 손을 올려두어도 내 손은 책을 그대로 관통해버렸다.




"제 말 이해하셨습니까 마마?"




투명해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가를 반복하던 나의 몸은 수업을 열심히 하고계시던 스승님의 질문이 시작되고 나서야 멈춰졌다.

네,네 이해했어요.

갑작스레 던져오는 질문에 대답을 하긴 했으나, 지금으로서는 무엇보다 나의 몸이 잠깐 투명해졌었다는것이 중요했다.

그 신호는 곧 내가 떠나야할때를 가르치고 있는것일지도 몰랐다.

혹시 나의 몸이 투명해지고 있다면, 민윤기의 몸도 투명해지고 있을지 몰랐다.

물론 민윤기는 김태형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을지도 몰랐다.




"우욱-"

"마마, 어찌 그러십니까 어디가 안좋으신겁니까?"

"속이 머쓱거려서… 잠시 화장실…아니 변소…아니"

"이보게! 바깥에 누구 없는가? 세자빈 마마께서 속이 불편하다 하시니 어의를 부르고 매화틀을 준비하도록 해라!"

"아,아니 거창하게 그럴것 없습니다. 잠시 혼자서 바깥을 돌다오게 해주세요"

"몸이 좋지 않아 보이시는데 혼자서는 무리입니다."

"아니에요 잠시만 조금이면 돼요"

"허면 무슨일이 생기거든 꼭 소리를 지르십쇼, 소인이 달려가겠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내가 한 행동들은 민윤기를 찾아가기 위한 꾀병과 잔머리였다.

서둘러 자선당을 빠져나간 나는 다른사람들의 눈에 최대한 보이지 않을만큼 신중을 가해 궐바깥을 빠져나왔다.

물론 궐문을 지키고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전정국이 가르쳐준 비밀정원을 통해 저잣거리로 빠져나오긴했지만, 오히려 잘 된 셈이였다.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난 민윤기가 살고 있는 집을 모를뿐만 아니라, 지금 나의 옷차림이라면 신분이 다 들통나고 말게 뻔했기 때문이었다.

자꾸만 밟히는 치마끝을 잡고 열심히 뛰어다니면 당의를 입고 있는 나의 모습에 사람들의 시선이 이곳으로 쏠리곤 했다.




"윤기오빠!"




내가 부른다고 들릴리야 없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 그가 필요했다.

복장이 불편한탓에 빠르게 뛰어다닐 순 없어도 이곳 저잣거리 어딘가에 민윤기가 있다면 그가 내게 나타나기를 바랬다.




"윤기오빠!"




하지만 얼떨결에 사람들의 시선을 더 많이 모아놓는 행동을 해버렸다.

마주오던 손수레를 발견못하고 부딪혀 버린탓에 손수레에 올려져있던 물품들이 잔뜩 쏟아져버린것이다.

내게 돌아오는 비판의 목소리가 싫어 쏟아진 물품들을 주워담아 올리긴 했지만

나의 옷차림을 보자마자 삿대질을 해가며 물려달라하는 아저씨의 소리침에 주변에서의 야유는 점차 늘어만 갔다. 

그러던 그때였다.




"이 분이 어떤 분이신줄 알고 행패를 부리느냐!"




내 앞을 막는 어느 여성의 모습에 야유를 하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조금씩 줄어들었다.

물론 아저씨는 나에 대한 욕을 멈추지 않았지만 나를 감싸던 여성 역시 아저씨를 겨냥한 말을 멈추지 않았다.




"그건 알거 없고 궁궐로 가던 진상품인데 이걸 어쩔거냐고!" *진상품 (임금이나 고관에게 바치는 식품)

"이분은 세자빈 마마이시다. 진상품에 관한 일이라면 마마께서 해결해 드릴터이니 어서 길을 비키거라!"

"빠져나가려는 속셈인거 모를 줄 알고? 너네 진상품 훔치는 도둑이지? 관아에 끌려가야 정신을 차리겠어?"




길을 비키라는 여인의 말에도 불구하고 나의 멱살을 잡은체 흔들어대던 아저씨를 바라보던 여인은 무척이나 화가난듯 보였다.

누군지는 몰라도 나의 신분을 아는 사람인걸 보아하니 궁궐 사람인듯 보였다.




"감히 그 손을 어디에 갖다대느냐!"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거리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났다.

사람들의 시선이 좀 더 몰리자 옷 소매를 뒤지던 여인은 나의 멱살을 잡고 있는 아저씨를 저 멀리 밀쳐내곤 바닥에 돈 주머니를 던져주었다.




"내 네놈이 한 오늘의 행동을 톡톡히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어서 가시죠 세자빈 마마"

"아, 알았네"




처음보는 낯선 여인 어서 움직이라는 여인의 말에 발걸음을 옮기긴 했으나 왠지 믿어서는 안될 사람을 믿는 기분이었다.

긴 머리를 뒤로 묶은 여인은 조금은 한적한 곳까지 나를 데려다 주겠다 했다.




"처음보는 분이신데 궁궐에서 온 사람이에요?"

"누군가를 대신해서 온거라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이렇게 혼자 돌아다니시면 위험합니다. 아무리 옛 조선이라고 한들, 현생에서나 전생에서나 조심하셔야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혹시 태형오빠가 보냈어요?"

"제 스승님이십니다. 스승님께서 꼭 전해달라 하신 물건이 있어 이리 무례를 범했습니다."

"아니에요, 저를 곤란속에서 빼주셨잖아요"

"듣던대로 좋으신분 같습니다. 이거."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골목에 다다르자 자신의 품에서 칼과 뭔가 잔뜩 쓰인 종이를 건네주는 여인.

이게 무엇이냐는 나의 물음에 그녀는 미소만 지으며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절대 흔들림이 없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곧 세자빈 마마의 결말이 될테니 말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전 이만 돌아가야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저기요!"




다급하게 잡는 나의 목소리에도 기어코 자리를 뜨는 여인.

순식간에 눈 앞에서 사라진 여인의 모습에 가슴만 답답해져왔다.

이 종이와 칼은 김태형이 그녀에게 시킨건가, 

그녀가 내게 건네고 간 종이를 펼쳐본 나는 그 편지내용에 두 손이 떨려왔다.




 「결말의 순간이 다가왔어, 지금 궁금한게 무척이나 많겠지.

혹시 내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는 궁금하지 않아?

아픈 몸은 서서히 나아가고 있어, 물론 난 이곳에서 널 계속 지켜보고있고.

이제 돌아가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서 너의 몸이 투명해지는 모습을 앞으로 종종 보게 될거야

그럴때마다 놀라지말고 돌아가야할 시기를 가르쳐주는 알림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오늘 그 아이가 너에게 준 그 칼은 말이야…

사실 말할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어차피 돌아가기 위해선 필요한것같아서 말할게.

너의 전생은 전정국을 선택해서 세자빈으로 잘 산다라는 결말로 바뀌었어, 물론 현생에서 넌 더이상 악몽을 꿀 일도 없을거야 민윤기와도 잘 지낼거고

그런데 문제점은 너가 돌아가기 위해선 그 칼로 너가 선택한 사람을 찔러야만이 돌아갈 수 있다는거야.

이곳에선 법칙이 있어, 자신이 선택한 사람이 진짜 인연일 경우에는 너가 직접 찔러서 죽여야만하고.

자신이 선택한 사람이 진짜 인연이 아닐 경우에는 선택받은 사람이 진짜 인연을 죽이거나, 자신이 죽어야해.

알아듣겠어? 그러니까 넌 전정국을 선택했기때문에 전정국을 찔러 죽여야한다는거지.

내용이 길어졌지만 알아들었을거라 생각해. 계속 지켜보고 있을게 - 태형이가 -」




정말로 현실로 돌아가야할때가 다가왔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방법이.

내가 전정국을 죽이는것이었다.






생을






자선당으로 돌아온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물론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터라 도망친것을 깨달은 스승님께 혼이 났지만 그 조차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수업은 끝났다.

나를 찾아온 전정국이었지만 지금은 왠지 얼굴 보기가 힘들었다.

그의 피를 내 손에 직접 묻혀야만이 돌아갈 수 있다는게 싫었다.





[방탄소년단] 전생을 읽는 소녀 10 [C] | 인스티즈





"저녁을 들지 않는다 하여 들렸습니다."

"안색이 안좋습니다. 어디 불편하신겁니까?"




전정국을 들이지 말라 했는데도 기어코 안으로 들어와 나의 얼굴을 확인한 전정국의 얼굴은 무척이나 걱정스러워 보였다.

나는 제발 그가 내게 그런 얼굴을 보이지 않기를 바랬다.




"제발 가줘요."

"어쩐 일이신지만 이야기 해주세요"

"피곤해서 그래요, 하루에 몇시간씩 수업 들어볼래요?"

"내 쉬엄쉬엄 해달라 그리 말했건만…"

"제발 저한테 신경좀 꺼줘요! 언제까지 제 걱정만 하고 있을건데요? 저도 알아서 할 수 있다고요!"




그래서 괜히 그에게 화를 내버렸다.

처음 높인 나의 언성에 놀란듯한 그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뜬체 나를 바라보았지만, 난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제발 돌아가 줘요…"

"…"




더이상 그에게 깊은 정 같은건 주고싶지 않았다.

그냥 내가 한때 잠시 흔들렸었던 사람이었다고, 자고 일어나면 사라지는 꿈 같은 사람이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다.




"그래도 저녁은 하세요. 나의 빈"




그리고 전정국은 끝까지 나를 걱정했다.

잠시 모질어진 내가 스스로를 미워하도록, 그는 그렇게 날 걱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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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태


흥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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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를 선택하신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결말까지 1~2편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다들 짐작하셨겠지만, C편에서는 여주가 정국이를 선택했어요.

그런데 정국이를 선택하자마자 시련이 찾아와버렸네요..

정국이를 죽여야한다니.. 난 그렇게 모태ㅠㅠㅠㅠ

세자빈이 되기 위해서 참 많은 일들을 겪어왔는데,

세자빈이 되자마자 떠나야 할 상황이 돼버렸네요.

여주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구요

좋은 엔딩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글 쓸테니까 엔딩까지 열심히 달려봅시다!

항상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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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둥둥이에요!!!! 헐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여야한다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태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럸 는없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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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아이고.. 지금까지 안 주무시는 분이 계시다니.. 둥둥이님 왜 안주무시고 이러고 있습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 피곤할텐데.. 그나저나 참 슬프죠... 현실로 돌아가려면 정국이를 죽여야 한다니.. 글쓰는 저도 억장이 무너집니다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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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인어공주의 물거품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슬퍼온다 흑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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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요즘 바빠서 답글이 자꾸 늦네요.. 인어공주라.. 맞아요 저도 쓰면서 계속 그 생각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왜 저는 자꾸 애들을 죽이려는걸까요 너무너무 못된 자까..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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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어 일어나자마자 봐써요ㅠㅠㅠㅠㅠㅠ위댓처럼 진짜 인어공주 떠올라가지고ㅠㅠㅠㅠㅠ 아 마지막 결말에 떨어져죽는다는게 정국이를 죽이고 가지못해서 결국 자살을 택하는거같은 이상한 느낌적인 느낌이 맞는다는 사실은 없겠죠..? 제발ㅠㅠㅠㅠ둘이가 미래에서 만나서 잘 살아쓰연 좋겠는데 말이죠ㅠㅠㅠ저렇게 해맑은 ㅈᆞㄱㅇ국이를죽이다니....
그나저나 제가 암호닉도 안신청하다니 미친게 아닐까요....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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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어이구... 암호닉 신청하셔도 괜찮아요 일어나자마자 보셨다니 제 글이 누군가의 하루를 시작해주기도 하는군요! (기뻐한다) 마지막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이야기하지 않겠슴다...!! 제발 그런 결말은 아니길 바래요.. 물론 글 쓰는건 저지만? 정국이와 여주... 잘 될거에요 그럴거에요 아니 그래야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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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그럼[전정국아내협회장]으로 신청할게요!!
으어 어떻게 되든 글이 올라오는게 좋슴다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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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리프
아 인어공주 생각나요 진짜 ㅠㅠㅠ 물거품이 되는 그런 ㅠㅠㅠ 그런데 여주는 안 찌를 거 같기도 해요 물거품이 되는 건 정국이가 아닐 수도 있단 소리죠 아닌가 ㅎㅎ... 진짜 나중에 정국이랑 여주랑 현실에서도 만나겠죠? 만난다고 해요 만나야만해요 결혼 해야하는데... 다음 편 기다리며 갑니다 잘 읽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작가 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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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리프님 인어공주를 참 좋아하는 저로서는 어느정도 그 말에 동의합니다. 맞아요 왠지 인어공주가 떠오르네요.. 정국이랑 여주는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을거에요! 현실에 사는 여주는 아직 정국이를 만나지 않았지만 만날 수 있을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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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또비또비
ㅜㅠㅠㅜㅜㅜㅜ그래도 저녁은 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나의 빈 ㅠㅠㅠㅠㅠㅠㅠ 정구가 ㅠㅠㅠㅠㅠㅠ 찔러죽여야 한다니요 ㅠㅠㅠㅠ 말도 안돼 ㅠㅠㅠㅠ
서로 좋아하고있는데 ㅠㅠ 여주도 정국이 좋아하는데 ㅠㅠ 정을 떼기위해 정국이에게 화를 내는 것도 너무 안타깝고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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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또비또비님 하.. 정국이ㅠㅠㅠㅠㅠ 여주는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까요.. 이제 막 좋아한다는걸 알아차렸는데 떠나야 한다니.. 거기다 그 방법이 죽이는거라니..! 소듕한 정국이에게 몹쓸짓하는 저를 벌해주십쇼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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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뾰로롱❤️입니다ㅠㅠㅠ저는 c를 선택해서 알고 있었지만 사랑하는 정국이를 죽여야한다니ㅠㅠ그럼이 시대의 세자 정국이는 어찌되는거죠?ㅠㅠ나도 그렇게는 못해ㅠㅠ여튼 잘보고갑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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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뾰로롱♥님 C를 선택하셨군요! 정국이를 막 좋아하게 된 여주는 얼마나 속상할까요.. 이 시대의 정국이가 어떻게 될지는 아마 끝나갈쯤(?) 알게 될거에요 그 내용도 같이 쓸 예정이거든요! 마음아프지만.. 글의 흐름상 어쩔수가 없네요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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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비림]이에요! 여주가 정국이를 선택하자마자 죽여야한다니......... 진짜 모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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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비림님 이게 다 작가의 잘못임다...ㅠㅠㅠㅠㅠㅠㅠ 작가야 왜 설정을 그렇게 잡아놓았니ㅠㅠㅠㅠㅠ 이 잔인한 여자야ㅠㅠㅠ 정국아... 지짜 미아내...(눈물을 훔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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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태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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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자신을하랑해주는사람을죽여야한다니......자신이가까스로선택한정국이를...윤기를택했으면더힘들었으려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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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태태님 안타깝죠... 같은 시대가 아닌 사람을 좋아했고, 자신을 위해 전생까지 왔는데 모든게 다 필요없을 정도로 정국이가 소중해버렸으니 여주는 얼마나 힘들까요.. 윤기를 택했어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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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저도그렇게생각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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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늘품입니다ㅠㅠ시간이 안 나서 드디어 오늘 오게 되었네요ㅠㅜㅠ제가 오지 못 하는 동안 작가님이 열심히 글을 올리셨더라구여ㅠㅠ정국이ㅠㅜ마지막ㅠㅠㅠ진짜 설레는데ㅠㅠ여주가 세자빈이 되자마자 헤어져야 한다는게 안타깝네요ㅠㅠ일단 저는 C를 선택했었지만 다른 결말도 궁금하기에!!지금 보러 달려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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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가
늘품님 요즘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힘들겠어요 가끔은 쉬어야할때가 필요한거 아시죠? 무슨일이든 쉬엄쉬엄 몸 생각하면서 하시길..! 정국이랑 여주가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이라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인연인건 확실하지만 참 안타까운 방법으로 헤어지게 됐네요ㅠㅠ 다른 결말은 천천히 읽어주셔도 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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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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