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디노-Zzz (inst)
"처음 말을 뱉는 지금은 2016년 3월 27일의 오전.
과거 같은 현재, 현재 같은 미래를 살고 있는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어제의 작가 하이스입니다."
"우리가 못 만난 지 이주 조금 넘었네요.
찡찡판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쓰던 글을 모두 날려버렸어요.
오후 자습시간을 모두 쏟아서 변태들 만나려고 썼던 글이었는데 멘탈 장난 아니게 나가더라고요."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오늘은 제가 왔어요.
지난번 남겨주신 글들도 읽고 제가 보통 어떤 식으로 글을 쓰는지도 알려드릴까 해요."
"열네 번째 만남입니다.
0928입니다~ 어제 저는 나들이를 다녀왔죠. 본래 혼자 놀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참 좋았습니다.
댓글로 먼저 말 해 주셨던 것 처럼 홍대면 어떻고 부산이면 어떻습니까. 좋았어요!
아 그리고 주토피아 정말 추천할게요. 제가 처음 애기들때문에 집중을 못해서 다시 본 건데, 정말 엔딩땐 눈물이 났네요.
OST인 Try everything 그게 막막했던 모든 마음 앞으로의 근심걱정을 다 덜어주었어요.
혹 보게 되신다면 마지막에 노래 나올때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힘이되실 거예요.
아 정말 또 좋은 게 전 다가오늘 토요일이 생일이랍니다. 미리 축하를 받은 것만 같아서 좋으네요.
새벽에 오셨지만 저는 하루를 함께 시작했네요. 오늘은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네요. 작가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라고 하시면서 마지막엔 웃어주셨네요."
"0928씨께 죄송한 마음이 앞서네요.
바로 전 글에서 축하의 말을 드렸었는데 0928씨는 제가 직접 하진 못했잖아요.
다가오는 토요일이라고 하셨으니 3월 12일인가요? 다음 번 생일 때는 꼭 같이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가 어떻냐고 여쭈었던 걸 기억하고 알려주셨네요, 감사해요.
오늘 밤에라도 가서 보고 올까 봐요. 우리 변태들이 정말 추천한다고 하는 거면 꼭 볼 가치가 있는 거잖아요.
노래를 먼저 들어보고 영화를 보면 느낌이 많이 다를까요? 영화가 좋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겠지만요.
아직 영화를 보진 못 했지만 0928씨가 남겨주신 글이 큰 힘이 되었어요.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다니 다행이네요. 남은 오늘도 즐겁게 보내고 내일 또한 아름답게 비춰지길."
"열다섯 번째 만남입니다.
슈기예요. 어휴 괜찮아요 간간히 소식듣는것도 좋답니다.
한 주의 반이상이 흘렀죠? 2일만 버텨봐요 우리. 그럼 주말.. 하트
요즘저도 이상스럽게 바쁘고해서 평일에는 정신이없는데 역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고 느껴요.
그래서 주말에는 꼭 알차게 놀고말것이야 해놓고 정작 주말이오면 잠자고..티비보고...
아아, 칠탄이들 라디오 한바꾸돈거 한번더 축하드려요, 하트"
"슈기씨 말마따나 이렇게라도 변태들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슈기씨가 오셨을 때는 주말이 다가오는 때였지만 제가 온 지금은 새로운 주가 시작될 때네요.
뭐랄까 거창하게 하고 있는 일은 없으면서도 이상하게 전보다 더 바쁘고, 피곤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이젠 주말이 와도 즐겁지 않고 뭔가 더 힘들고 그러네요.
우리 변태들 안 봐서 그런가 봐. 학교가 문제야 역시.
축하 고마워요. 칠탄이들 한 바퀴 도는 동안 함께 달려줘서 고마워요."
"열여섯 번째 만남입니다.
복동입니다! 작가님 오타가 있는거 같아여 버블님글에 복동이라고 되있어여!!"
"수치스럽네요, 하. 그래도 감사해요 복동씨.
몇 번씩 확인을 하고 올려도 시간이 시간인지라 간혹 이런 일이 있더라고요.
보통은 올린 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훑고 수정을 하는 편인데 이런."
"열일곱 번째 만남입니다.
초코빵이에요!!
제가 사실 전공은 회계지만 저랑 너무 안맞아서 저는 서비직으로 취업했어여!!
제가 너무나 좋아하던 키즈테마파크에!! 그러니 홉이오빠가 절망이가 되는 일은 없을거 같아요
그런데 주말에 단체손님이 300명이상 예약 돼있어요 자까님 저 어떡해요
애기들 300명을 만나야돼요 살려줘요 심지어 초등학생 아가들이에요
막 태권도장에서 단체로 온대요 애기들 체력 장난아니겠죠...? 무서워진다..."
"뚝. 잘 하고 왔어요 초코빵씨?
키즈테마파크라고 하니까 지금 초코빵씨가 엄청 멋있어 보여요.
저는 어릴 때부터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애들을 못 봐서...
그것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보육원 봉사도 갔었어요.
막 엄청 도움이 되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아이들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겠다는 건 알겠더라고요.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우리 초코빵씨 기 받아서 나도 꼭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마지막, 열여덟 번째 만남입니다.
안녕 입술이에요! 나 생일선물로 파인애플 받았어요
화양연화 팥투랑 나우투 받을예정이에요 하앙 행복해 역시 일코를 안해야해여.
삼모 어땠어여? 전 역대급으로 잘봄...! 방탄이들아 칭찬해주세여 머리 쓰다듬어즈세여(머리를 들이민다)
오늘 주토피아 봤는데 세상에 너무 귀여워 내일은 결혼싣에 갉어에여 늦어서 정신이없다 자야겠어여 헛소오리 그만해"
"즐거운 생일 보냈네요.
사실 그 파인애플 제가 준 거예요. 제가 파인애플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저는 역대급으로 못 봤어요. 모고에 올인하는 편도, 모고를 위해 공부를 한 적도 없어서 아쉽거나 그러지는 않지만요.
입술씨도 추천해주는 거 보면 진짜 꼭 봐야겠네요.
조만간 꼭 보고 0928씨랑 입술씨한테 후기 들려드리러 올게요.
변태들 보러 올 핑계 하나 또 생겼다.
결혼식은 잘 다녀왔어요? 신부보다 예쁘게 하고 간 건 아니죠?
우리 입술씨 예뻐서 누가 잡아갈까 걱정된다."
"지금까지 보신 두 장의 사진은 학교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잘 찍은 사진도, 잘 나온 사진도 아니지만 제가 매일 보고 있는 하늘을 변태들한테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비록 자주는 못 오지만 늘 변태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라디오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는 종이에 썼었어요.
다시 돌아왔다는 글에 썼던 죄송하다는 글과 구상 안내에 올린 글이 이 라디오의 시작입니다.
이건 각자의 호칭을 어떻게 정할까 하다 이동하면서 핸드폰에 적어둔 것들이고요."
"이건 처닐 글에 올렸던 작업 상황이었는데요.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쓰고 싶은 내용이 생각나면 쓰는 것 같아요.
쓰고 싶은 게 생각났을 때 옆에 있는 게 핸드폰이면 핸드폰에 남기고 종이면 종이에 남기고.
저 때는 학교에서 수업 중 생각이 나서 급하게 이면지를 사용했었어요.
생각나는 부분까지 쓰고 노트북으로 옮기면서 수정하고 덧붙이는 식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처음 시작을 어디에서 하든 결국은 노트북으로 넘어와서 글을 남겨두니까요."
"라디오 같은 경우에는 '오늘 올려야지'라고 마음먹은 날 남겨주신 글들을 읽어보는 편이에요.
댓글을 남겨주셨을 때 바로바로 읽어버리면 거기에 떠오르는 생각이 글을 쓸 때쯤 흩어지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쓰는 글들은 '뭐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가 아니라 '뭐가 있구나'에서 시작돼요.
쉽게 말해서 '랩슈로 학원물이 보고 싶어!'라던가 '진슙으로 리맨물이 보고 싶어!'가 아닌
'학교', '회사' 이런 식으로 단어에서 넓혀가는 편이에요."
"오후 자습을 모두 쏟아 썼던 글의 소재는 '비'였어요.
그날 비가 왔거든요. 개인적으로 비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날따라 썩 달갑지만은 안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 글이었는데 남은 거라곤 노트 한구석에 적힌 '비가 되고 싶었다.'라는 구절이 끝이에요.
분명히 노트북과 하드 양쪽에 저장을 했는데 둘 다 없더라고요.
거기에 멘탈 나가서 안 왔어요. 미안해요. 힝."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말이 길어졌네요.
제 작업 방식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도움이 되었을까요?
오랜만에 내가 부르네.
입술박치기 개나리 감귤쓰 연두 버블 망개떡 커링 민윤기 모찌 윤기둥이 하앙 정꾸 슙총 비키트박뿡 슈기 파란 안녕 변태들
#원슙 시나브로 계피 500변태 피오나 8개월 현지 별과달의빛 구름 0928 복동 0103 지니 초코빵 건전한 변태들도 안녕"
"마지막 말을 뱉는 지금은 2016년 3월 27일의 오후.
늘 변태들 곁에 머무르며 보고 잊혀질 때쯤 나타나는 저는 하이스입니다.
또 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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