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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y 전체글ll조회 5630l 2

[변백현] 혼내지 마 | 인스티즈

 

 

잘못했어 

응? 

혼내지 마라... 

나 엄청 반성하고 있어 

 

아침에 네가 나가기 전에 뭔가 잘못했는데, 갔다 와서 엄청 혼날 줄 알라고 엄포를 놓은 너에 겁 먹고 보낸 톡. 

혼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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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racy
늦댓, 퓨전 다 받고 불마크 가능해요.
7년 전
전정국
/네가 친구들하고 장난으로 라이터 가지고 놀다가 그대로 들고 왔는데, 아침에 방에서 딸깍거리고 놀다가 들어온 날 보고 놀라 떨어뜨려서 팔목이랑 허벅지에 화상 입은 걸로.


잘못한 건 아는데
혼내지 말라는 게 말이 돼?
아직도 화가 안 삭히니까
조용히 기다려요

7년 전
racy
아니 그게...
진짜 잘못했어
화내지 말고
ㅠㅠ
무섭게 하지 마...

7년 전
독자1
내가 진짜
아침부터 지금까지
그거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알아요?

7년 전
racy
응?
아...
미안해
ㅠㅠ
나 때문에 일 못 하고
뭐 그런 건 아니지...?

7년 전
독자2
일 못 했어요
엄청 깨졌어
안 내던 오타도 내고
누구 때문에

7년 전
racy
2에게
헐...
어떡해
진짜 미안해
나 얌전히 기다릴게
화 좀 풀리면 들어와

7년 전
독자3
racy에게
응 얌전히 기다려요
그리고
화 풀리려면 아마
못 들어갈텐데

7년 전
racy
3에게
그 정도야?
나 많이 혼나...?
너 언제쯤 올 거야?
끝나려면 멀었나

7년 전
독자4
racy에게

많이 혼날거예요
10분
아니다
15분 뒤에 퇴근해요

7년 전
racy
4에게
안 혼나면

아니야
나 벌이라도 서고 있을까?
아니면 매 준비해 둘까?
어떻게 하면 화 풀릴 거야...

7년 전
독자5
racy에게
매 준비해두고
벌 서고 있어요
화는 다 혼내면 풀리겠지

7년 전
racy
5에게
상황 가요?


나 말 잘 들을 테니까
화 좀 식혀...
알았지?

7년 전
독자6
racy에게
네.

어지간히 무섭나보네
알겠으니까
쉿.
나 곧 운전해요.

7년 전
racy
6에게
알았어


(집에 돌아와 나를 혼낼 네가 무서워 입술을 잔뜩 짓이기면서 네게 답장을 보내 놓고는 방에서 늘 쓰던 기다란 회초리 하나를 꺼내 와 바닥에 내려놓고 그 옆에 꿇어앉아 손을 높이 드는)

7년 전
독자7
racy에게
(쉿, 하는 날 따라하는 네 답장을 확인하곤 차에 시동을 거는. 어지간히 무서운지 안절부절 못 하는 네 모습이 귀여워 한참을 생각하다 위험한 행동으로 상처를 낸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가지 않아 삭혀지지 않는 화에 한숨을 내쉬며 거칠게 차를 끄는)

7년 전
racy
7에게
(그렇지 않아도 두려움에 벌벌 떨리던 팔이 벌을 서고 있으려니 더욱 떨리고 아려 와 살짝 팔을 내리고 있는데, 곧 네가 들어오는 문소리가 들려 화들짝 놀라며 팔을 다시 귀에 붙여 드는) 아. ...왔어?

7년 전
독자8
racy에게
(주차를 하곤 아까 네와 나누던 카톡을 보며 집으로 올라오는데 문을 열기 무섭게 벌을 서며 왔냐 묻는 네가 보여 한숨을 쉬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다 그래도 아까부터 계속 벌을 섰던 모양인지 후들거리는 팔에 나름 만족하는) 응, 옷 갈아입고 올게요.

7년 전
racy
8에게
(한숨을 내쉬는 너에 잠시 몸을 움찔하다가, 별다른 이야기 없이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는 너에 팔을 잠깐 내리고 있었던 것을 들키지 않았구나, 싶어 안도하는. 이내 방에서 나오는 너를 눈으로 좇다가 네가 내 앞에 서자 시선을 아래로 내리까는) 나, 나 벌 잘 서고 있었어.

7년 전
독자9
racy에게
(방으로 들어와 편한 옷을 꺼내놓곤 넥타이를 푸는데 바닥에 떨어진 라이터를 보곤 다시 화가 치솟는.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은 내가 안에서 화를 삭이려 숨을 내뱉곤 나를 쫓는 네 시선을 애써 무시한 채 네 앞에 서니 벌 잘 서고 있었단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네 옆의 매를 집어 드는) 응, 잘했어요.

7년 전
racy
9에게
(도저히 네 표정을 똑바로 쳐다볼 자신이 없어 바닥만 바라보며 벌을 서는. 네가 내 옆에 놓여 있던 매를 집어 드는 것이 보여 놀라 저도 모르게 고개를 드는데, 네 차가운 표정을 보고 바들바들 떨며 다시 고개를 떨구는) 그, 정국아. 나 벌도 많이 서고 반성도 많이 했는데, 그게...

7년 전
독자10
racy에게
(매를 드는 내 모습에 놀란 건지 고개를 들다 푹 숙이며 많이 반성했다 말하는 네 앞의 소파로 가 털썩 앉는) 벌 세운 건 반성하라고 한 거고, 반성은 당연히 했어야 하는 거고. 맞죠? (네 부들거리는 팔을 보곤 시계를 번갈아 보며) 그대로 30분. 손 내리라고 할 때 내려요.

7년 전
racy
10에게
...응, 맞아. (많이 지친 듯 소파에 털썩 앉으며 아무렇지 않게 내 말에 대꾸하는 너에 입술을 쭉 내밀고 고개를 끄덕이는. 뒤이어 들리는 30분 동안 그대로 있으라는 네 말에 울먹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너 오기 전에 10분도 넘게 이러고 있었는데 30분을 어떻게 버텨.

7년 전
독자11
racy에게
(애초에 30분 채울 생각도 아니었고 겁 주려는 목적이었건만 말하는 그대로 받아들였는지 울먹이며 말하는 너에 오히려 더 단호히 말하는) 왜 못 버텨. 엎드릴 거 아니면 버텨요.

7년 전
racy
11에게
(지금의 네가 너무 무서운데도 불구하고 겨우 용기 내서 한 부탁이었는데 단호하게 버티라고 말하는 너에 괜히 서운해 네 말에 대답도 하지 못 하고 자꾸만 비집고 나오려는 눈물을 겨우겨우 참는)

7년 전
독자12
racy에게
(속상한지 울먹이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지려는 걸 꽉 붙잡는. 한 10분만 버티면 될 것을 뭐가 그리 속상한지 고개도 들지 않고 눈물을 참는 모습에 널 그대로 훑다 들어 올린 팔과 짧은 바지 때문에 보이는 상처에 인상을 찌푸리는)

7년 전
racy
12에게
봐 주지 마세요. 원래 잘 울어요...

(꽤 오래 팔을 들고 있자니 도저히 버틸 체력이 남아 있질 않아 팔이 점점 내려가는. 팔이 굽어 반쯤 접힌 채로 버티다가 네게 묻는) 저기, 정국아. 얼마나 남았어?

7년 전
독자13
racy에게
응, 안 봐줄게. 예뻐요 백현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내려가는 팔에 지적하려던 찰나, 끙끙대던 네가 몇 분 남았냐 묻는 모습에 매를 들어 팔을 툭툭 치는) 묻지 마요. 벌 서는데 누가 시간을 물어, 반성해요. (입술만 삐죽인 채 올라가지 않는 네 팔에 인상을 쓰며 바닥을 탁탁 내리치는) 귀에 붙여, 팔.

7년 전
racy
13에게
헉, 고마워요. 다행이다.

(점점 내려가는 팔이 거슬렸는지 매를 들고 와 내 팔을 툭툭 치는 너에도 더 이상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네가 큰소리가 나도록 바닥을 치며 자세를 지적하자 억지로 후들거리는 팔을 귀에 붙이는) 너무, 너무 힘들어요...

7년 전
독자14
racy에게
(큰 소리가 나게 바닥을 내리치자 그제야 팔을 들어 올리는 널 빤히 바라보니 너무 힘들다며 말해오는 너에 표정을 굳히는) 조용. 세상에 벌서는데 안 힘든 게 어딨어.

7년 전
racy
14에게
(봐줄 생각이 없는 듯 낮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말하는 너에 망연자실해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는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꾸만 내려가는 팔을 입술을 세게 물며 간신히 들어 올리는)

7년 전
독자15
racy에게
(소파에 등을 기대어 너와 시계를 번갈아보다 팔이 내려갈 때마다 악착같이 버티며 들어올리는 모습에 만족하는. 고개를 뒤로 젖혀 눈을 감고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정리시키는)

7년 전
racy
15에게
(점점 감각이 없어져 가는 것만 같은 팔에 네가 그만하라고 말하기만을 기다리며 슬쩍 너를 바라보는데, 네가 고개를 젖히고 눈을 감고 있는 게 보여 이때다, 싶어 팔을 잠시 내리고 빠르게 주무르는)

7년 전
독자16
racy에게
(다시금 젖히던 고개를 세워 눈을 꿈뻑이다 팔을 내려 주무르고 있는 네가 보여 헛웃음을 뱉는) 뭐해요, 지금.

7년 전
racy
16에게
(미친 듯이 팔을 주무르다 네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자 날 바라보는 네가 보여 그대로 몸이 굳는. 당황해 눈을 이리저리 굴리고 어색하게 웃으며 다시 팔을 드는) 파, 팔이 너무 아파서... 죄송해요.

7년 전
독자17
racy에게
(내 말에 놀랐는지 그대로 얼어 눈을 굴리다 다급하게 팔을 들어보이는 모습에 한숨을 푹 쉬는) 10분 추가. 똑바로 들어요.

7년 전
racy
17에게
(10분 추가라는 네 말에 멍청한 나를 자책하며 눈을 꾹 감았다 뜨는. 이렇게 가다간 하루 종일 벌을 설 것 같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네게 조심스럽게 말을 거는) 어, 저기. ...정국아. 그, 나 너무 힘든데 차라리 그냥, 맞으면 안 될까...

7년 전
독자18
racy에게
(내 말에 입을 달싹이더니 그냥 맞으면 안 되냐 묻는 널 빤히 바라본 채 고민을 하다 바르르 떨리는 팔로 스멀스멀 눈을 피하는 걸 보곤 나오려던 한숨을 삼켜내는) ...팔 내려요. 앞으로 와서 서.

7년 전
racy
18에게
(드디어 팔을 내리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아린 팔을 툭툭 두드리며 네 앞으로 가서 서는. 내가 부탁을 하긴 했지만 막상 매를 든 너를 보자 덜컥 겁이 나 입술을 깨물며 손장난을 치는)

7년 전
독자19
racy에게
손. (앞에 고개를 푹 내리고 서더니 꾸물꾸물 손장난을 치는 널 지적해 떼어내는. 그러다 팔목에 덕지덕지 붙은 상처에 머리가 아파 거칠게 쓸어내다 팔목을 덥썩 잡아 네 눈 앞에 보여주는) 봐요, 이거. 무슨 생각 안 들어?

7년 전
racy
19에게
(떨리는 몸을 주체할 수 없어 치던 손장난을 제지 당하자 입술을 더 꽉 깨무는데, 네가 거칠게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다친 팔목을 거세게 잡아 내 눈앞에 가져다 대자 팔목이 쓰려 끙끙대는) 아, 아파, 아파요. (팔목을 보여주며 무슨 생각 안 드냐는 너에 걱정했을 네가 생각나 고개를 다시금 떨구는)... 미안해. 걱정 많이 했지. 빨리 혼내. 화 많이 났잖아. 혼내주세요, 정국아.

7년 전
독자20
racy에게
(거칠게 잡아챈 팔목이 많이 아픈지 앓는 소리를 내다 고개를 떨궈 떠듬떠듬 미안하다 사과를 하더니 혼내달라 말하는 너에 매를 잡은 손을 쥐락펴락 하다 바닥에 네 무릎을 꿇려 소파에 상체를 엎드리게 만드는) 혼내달라 한 거 후회하지 마요.

7년 전
racy
20에게
(혼 내달라 말하기 무섭게 내 무릎을 꿇리고 상체를 소파에 기대게 해 혼나는 자세를 만드는 너에 갑자기 후회가 밀려들지만 내색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땀에 젖은 손으로 소파 시트를 꽉 잡는)

7년 전
독자21
racy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 시트를 쥐는 널 확인하곤 매를 공중에 두어 번 휘두르다 그대로 봉긋 솟은 네 엉덩이에 내리치는)

7년 전
racy
21에게
(매를 공중에 휘두르는 소리에 몸을 움찔거리는데 갑자기 엉덩이에 매가 떨어져 몰려오는 고통에 발을 동동 구르는) 으아, 아파...

7년 전
독자22
racy에게
(매로 네 엉덩이를 톡톡 치다 높게 들어올려 세게 내리치곤 이어서 세 대를 연속으로 내리치는)

7년 전
racy
22에게
(입술을 너무 세게 문 탓에 입술이 터져 버린 건지 피맛이 느껴져 혀로 입술을 한 번 훑은 후에 다음에 떨어질 매를 기다리는데, 이내 네가 세 대를 연달아 내려치자 울먹이며 낑낑대는) 정, 정국아. 너무 아파요, 정국아.

7년 전
독자23
racy에게
(매가 닿을 때마다 크게 움찔하며 자세가 흐트러지는 널 잡아다 맞춰주곤 울음 때문인지 잔뜩 젖어버린 목소리로 날 한없이 부르는 널 애써 무시해 한 대를 더 세게 내리치는) 아파야지, 그럼. 아파야 나중에 안 그럴 거 아니야.

7년 전
racy
23에게
(흐트러진 자세를 고쳐 잡아주고는 한 대 더 세게 내려치는 너에 발을 구르다 화상을 입은 허벅지가 소파에 쓸려 소파에 고개를 파묻고 신음을 삼키는) 아, 끅. 하으...

7년 전
독자24
racy에게
(센 강도 탓에 발을 구르며 참는 널 기다리다 갑자기 아, 하는 소리를 내며 소파에 고개를 파묻는 너에 허리를 숙여 살피는) 뭐야, 왜 그래요.

7년 전
racy
24에게
아냐, 끅. 신경 쓰지, 마. (네가 걱정할까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자세를 잡고는 이미 피가 배어 나오는 입술을 다시 무는) 계속 혼내주세요, 끄으. 더 혼나, 야 돼.

7년 전
독자25
racy에게
(신경 쓰지 말라며 고개를 푹 숙여버리는 너에 의아해하다 계속 혼내달라 말하는 너에 내리고 있던 팔을 들어올려 네 엉덩이를 툭툭 치고는 세게 두 대를 내리치곤 세 대째 매를 네 뒷허벅지에 꽂아버리는)

7년 전
racy
25에게
(준비하라는 신호를 주듯 엉덩이를 톡톡 치는 너에 긴장해 다음 매를 기다리는데, 두 대가 엉덩이에 떨어지더니 한 대가 다시 뒤 허벅지에 내리쳐지자 놀라 자세를 무너뜨려버리는)

7년 전
독자26
racy에게
(흔들리는 자세를 고정하라는 뜻으로 내리친 허벅지가 무색하게도 큰 소리를 내며 아예 꿇어 앉아 자세를 무너뜨리는 네 등을 매로 쿡쿡 찌르는) 뭐 하는 거예요. 자세 안 잡아?

7년 전
racy
26에게
죄송, 끄, 해요. (등을 쿡쿡 찌르며 자세를 잡으라는 너에 몸을 일으켜 다시 소파에 상체를 기대는)

너무 졸려서 그런데 내일 이어주실 수 있으세요?

7년 전
독자27
racy에게
-
응, 밤에 또 와서 이을게요. 잘 자고 밤에 봐요.

7년 전
racy
27에게
네, 잘 자요.

7년 전
독자28
racy에게
(다시금 자세를 잡으며 소파 시트를 꾹 쥐는 널 가만히 바라보다 네 뒤에서 손을 감아 버클을 풀어 바지를 벗겨내는) 자세 한 번만 더 무너지면 아무것도 없어요 이제. (잔뜩 긴장한 네 엉덩이 위로 매를 올려 툭툭 치는)

-
현아 지금 있어요?

7년 전
racy
28에게
11시에 와도 될까요...?

7년 전
독자29
racy에게
응, 그렇게 해요. 11시에 보자.

7년 전
racy
29에게
(다시 자세를 잡기가 무섭게 네가 바지를 벗겨내자 갑자기 허전해진 느낌에 소파 시트에 땀에 젖은 손을 닦아내는) 끄으, 정국, 아. (다시 자세가 무너지면 이제 아무것도 없다며 겁을 주는 너에 잔뜩 긴장하는) 네, 네에.

7년 전
독자30
racy에게
(울먹이는 네 소리에 한숨을 쉬다 엉덩일 약하게 두드리던 매를 높게 들어올려 드로즈 한 장만 걸친 네 엉덩이를 매섭게 내리치는) 뚝.

7년 전
racy
30에게
(긴장을 풀라는 듯 엉덩이를 약하게 특특 치다 이내 거세게 매를 내려치는 너에 눈물을 뚝뚝 떨구는데, 곧 들려오는 뚝, 하는 네 목소리에 억지로 울음을 삼키는) 응, 응. 뚝.

7년 전
독자31
racy에게
(매로 네 엉덩이를 쓸어주다 두 대를 빠르게 내리치곤 들썩이는 네 등을 보며 차갑게 말하는) 조심해라, 조심해라 백 번 말해도 못 알아듣죠, 형은. (말을 끝내기 무섭게 한 대를 세게 내리치는)

7년 전
racy
31에게
(계속해서 떨어지는 매에 손바닥에 얼굴을 파묻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듯 눈물을 퐁퐁 쏟아내는) 아, 끅. 아파... (뒤이어 차갑게 들려오는 너의 말과 바로 나를 때리는 네 매에 엉덩이 바로 아래 허벅지를 감싸 쥐며 소리 내어 울어버리는) 아니, 흐으... 아니야. 알아들, 들어요.

7년 전
독자32
racy에게
(고개를 파묻어 끅끅대며 눈물을 쏟는 너에도 불구하고 기계처럼 매를 쏟아부으니 엉덩이 부근을 감싸 쥐며 엉엉 우는 너를 가만히 내려다보는) 알아듣는 사람이 그래? (매를 들어 네가 감싸쥐고있는 손 바로 아래로 매를 내리치는)

7년 전
racy
32에게
(긴장을 풀고 허벅지 부근을 감싸 쥐며 끅끅대는데 예고 없이 그 아래쪽으로 떨어진 매에 저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풀려 자세를 무너뜨려 버리는. 의도한 행동이 아니라 저도 놀라 황급히 몸을 일으키는) 미, 미안. 잘못, 했, 끄으.

7년 전
독자33
racy에게
나는 진짜, 하. (아침의 아찔했던 상황이 눈 앞에 아른거려 지끈거리는 머리를 쥐고있다 풀려버린 자세에 화들짝 놀라 일으키며 엉엉 우는 널 보면서도 손이 떨어진 네 엉덩이 위에 약하게 한 대를 내리치며) 알아서 벗어요. 왜인지는 알 거 아냐.

7년 전
racy
33에게
(그냥 넘어가 주길 바랐건만 단호하게 벗으라 말하는 너에 달달 떨리는 손으로 남아있는 속옷마저 벗어내는. 나를 보호해 줄 것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에 괜히 허벅지를 두어 번 문지르다 자세를 잡는) 나, 나 너무 아픈데. 몇, 대나 더 맞아, 흐끅.

7년 전
독자34
racy에게
(드로즈를 벗어내자 붉게 올라온 엉덩이에 한숨을 쉬며 손으로 살살 문질러주는) 울지 말고. (다른 손에 쥐고있던 매를 다시 고쳐잡아 허공에 휘두르다 몇 대나 더 맞냐는 울음 섞인 물음에 허벅지로 매를 가하는) 그런 질문 안 하는 거라고 했는데. 기억 나요, 안 나요.

7년 전
racy
34에게
나도 울, 기 싫은데 눈물이 나는 걸 어떡해, 끅. (엉덩이 위로 느껴지는 네 손길에 괜히 네게 한 번 칭얼대는데, 얼마나 더 맞냐는 내 물음이 네 심기를 건드렸는지 바로 허벅지에 매를 내리치며 나를 다그치는 너에 발을 동동 구르며 고통을 삭이는) 나요, 아으. 나는데, 나 너무 많이, 맞았잖아.

7년 전
독자35
racy에게
(다그치는 내 목소리와 갑작스레 내리쳐진 매에 놀랐는지 발을 동동 구르며 울음 섞인 목소리를 뱉는 너를 삐딱하게 내려다보는) 형이라면 봐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생각하고 말해요.

7년 전
racy
35에게
(또다시 내 말이 거슬린 건지 아까보다 더 낮고, 더 차가워진 말투로 내게 질문하는 너에 동동 구르던 발을 가만히 두고 계속 쏟아져 나오는 눈물과 몸을 진정시키는) ...아니, 그건 아닌데. 그래도, 댓수만 정해 주면. 아니야, 그냥, 그냥 맞을게요. (댓수라도 정해 달라 부탁하려다가 아무런 반응 없는 너에 혼자 겁을 먹어 꼬리를 내리는)

7년 전
독자36
racy에게
...어휴, 진짜... (내 눈치를 보며 헐떡이는 몸을 진정시키면서도 아까부터 제약 없이 떨어지는 매가 두려운 모양인지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같은 부탁을 해오는 너에 한숨을 쉬다 고개를 끄덕이곤 네 엉덩이 위로 매를 가져다대는) 열 다섯 대. 수 예쁘게 세요.

7년 전
racy
36에게
(뒤에서 들려오는 네 한숨 소리에 역시 안 되겠구나, 싶어 시무룩해져 있는데, 바로 열다섯 대라며 수를 정해주는 너에 조금 무리인 듯하지만 끝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에 안심이 돼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는) 응, 예쁘게 셀게요.

7년 전
독자37
racy에게
하나 하나 반성 하면서 맞아, 무작정 아프다고 하지 말고. (네 엉덩이를 쓸어주던 매를 들어올려 아프게 한 대를 내리치곤 수를 셀 때까지 기다려주는)

7년 전
racy
37에게
무작정 아프다고만 한 적 없는, 아. ...하으, 하, 나. (맨살에 맞는 매가 살이 찢어질 듯 주는 고통에 발가락 끝과 시트를 움켜쥔 손에 힘을 꽉 주는)

7년 전
독자38
racy에게
(뭐라 꿍얼대다 매가 떨어지니 꾸역꾸역 수를 세는 널 보곤 세 대를 연속해 내리치다 매로 엉덩이를 한 번 슥 훑는) 똑바로 세요.

7년 전
racy
38에게
아, 으윽. 두, 둘... 셋, 끅. 넷. (숨 쉴 틈도 없이 빠르게 내리치는 너에 겨우겨우 수를 세며 호흡을 가다듬는)

7년 전
독자39
racy에게
(힘겹게 수를 세는 널 기다리다 마지막 대수를 말하기가 무섭게 허벅지와 엉덩이 사이의 경계면을 때리니 크게 움찔거리며 자세가 흔들리는 널 붙잡는) 수 늘릴까?

7년 전
racy
39에게
(제가 유난히 아파하는 부분에 가차 없이 매를 휘두르는 너에 또다시 자세가 무너질 뻔하는. 그때 나를 잡아주는 너에 이제 네 화가 다 풀린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네가 수 늘릴까, 하고 물어와 눈동자를 굴리며 고개를 젓는) 아, 아니요. 수를 왜 늘려...

7년 전
독자40
racy에게
자세 제대로 못 잡고 그렇게 흔들리면 내가 어느 세월에 다 혼내. (말을 다다다 몰아붙이며 널 쏘아대다 바닥에 매를 던지곤 소파에 앉아 널 거칠게 일으켜 무릎 위에 엎드리게 만드는)

7년 전
racy
40에게
응? 어, 그게... 이제 잘 맞을. (나를 다그치는 너에 우물쭈물하며 변명을 하려는데, 내가 답답한 듯 매를 던져 버리는 너에 놀라고 당황하는. 정신을 차리고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나를 거칠게 제 무릎 위에 눕히는 너에 빠져나가려 몸을 비트는) 뭐, 뭐야, 이거. 이거 싫어요.

7년 전
독자41
racy에게
(네 다리에 아슬하게 걸려있는 바지와 드로즈를 완전히 벗겨 치워두고는 내 위에서 빠져나가려 몸을 이리저리 비트는 너에 인상을 쓰곤 몸부림을 멈추라는 듯 엉덩이를 찰싹 쳐버리는) 애처럼 굴었으니까 애처럼 혼나봐요, 어디.

7년 전
racy
41에게
(네게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내 발목에 걸쳐 있는 옷가지들을 아예 치워버리고 손으로 엉덩이로 치는 너에 조금 고분고분 해져서는 몸을 가만히 두는) 이거 싫은데...

7년 전
독자42
racy에게
(몸부림을 멈춘 네가 자세가 부끄러운지 싫다며 우물쭈물 말해오는 모습에 잔뜩 붉어진 엉덩이를 손으로 쓸어주다 널 바라보며) 그럼 내려가서 매 다시 주워와요. 저거로 맞던가.

7년 전
racy
42에게
(매를 주워오라는 네 말에 방금 매섭게 매를 맞았던 것이 생각나 몸을 부르르 떨고는 고개를 젓는) 으응, 저게 더 아파... 이렇게 혼날 게요.

7년 전
독자43
racy에게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혼나겠다 수긍하는 너에 네 엉덩이 위로 손을 올려 세게 내리치니 면적이 넓어져서인지 크게 울려 퍼지는 소리에 입을 꾹 다물었다 여는) ...하나부터 시작. 열 까지 예쁘게 세요.

7년 전
racy
43에게
(네 손이 매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손이 커 오히려 회초리보다 더 아픈 것 같은 느낌에 다리를 동동거리는) 아, 아윽. 하나아...

7년 전
독자44
racy에게
(두 대를 세게 내리치곤 움찔거리는 네 허리를 잡아채 고정시키는. 네 엉덩이를 달래 줄 틈도 없이 두 대를 더 내리친 내가 동동거리는 네 다리를 보곤 허벅지를 따끔하게 쳐내는) 쓰읍.

7년 전
racy
44에게
(연속해서 여러 대를 내리꽂는 네가 원망스러워 다시금 눈물을 터트리며 몸부림을 치는데, 그마저 저지당하자 네 바지자락을 잡고 버티는) 둘, 셋! 아, 아으, 넷. 다, 다, 아... 아파. 흐윽, 다섯.

7년 전
독자45
racy에게
(울음이 터진 너에 금세 부어오른 엉덩이를 살살 쓸어주며 단호히 말하는) 남은 다섯 대 진짜 세게 때릴 거예요. (움찔거리며 입을 여는 널 애써 무시하곤 곧 내리칠 것 마냥 손을 살포시 올리는) 잘못한 거 세 개 말해봐.

7년 전
racy
45에게
지금도 엄청 센데 뭘 어떻게 더 세게 때리겠다고. (울먹이면서도 네게 칭얼대는데, 전혀 개의치 않는 너에 입술을 삐죽이는) 잘못한 거, 어... 그, 조심 안 하고 놀다가 화상, 입었고. 벌 제대로 못 받았고, 어, 어...

7년 전
독자46
racy에게
(칭얼거리는 너에 뭐라 하려다 입을 꾹 다물곤 떠듬떠듬 잘못한 걸 읊는 네 목소리를 듣다 어, 하며 망설이는 걸 보곤 깊게 한슴을 쉬며 부어오른 니 엉덩이를 꾹 누르는) 네 몸 네가 지키라고 했죠. 위험한 거 절대 안 봐준다고 했더니 말 더럽게 안 들어.

7년 전
racy
46에게
(도저히 하나가 생각이 안 나 어, 하며 시간을 끄는데, 네가 더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 잔뜩 부어오른 엉덩이를 쿡쿡 누르며 잔소리를 시작하자 너무 아파 몸을 비틀어 네 손이 닿지 않게 하려 애쓰는) 엉, 엉덩이 누르지 마요. 아파... 미안해, 잘못했어요. 진짜야.

7년 전
독자47
racy에게
아프지, 잘못했지. (네 엉덩이에서 손을 뗀 내가 쉼호흡을 하곤 손을 높게 들어올리는) 수 세요. (그러곤 아까는 거들떠도 못 할 정도로 큰 소리를 내며 떨어진 손을 탈탈 터는)

7년 전
racy
47에게
(갑자기 거세게 떨어진 손이 말도 못하게 아파 수를 세란 네 말에도 쉽게 수를 세지 못하고 끅끅대며 목놓아 울어버리는) 아, 아윽, 끅. 여, 여서. 아, 흐으... 정국아.

7년 전
독자48
racy에게
(빨갛다 못 해 순간 하얗게 변해버렸던 엉덩이를 바라보다 아까와 같은 세기로 두 대를 연속해 내리치곤 그대로 얼어 수도 제대로 못 세아리는 너를 더 딱딱하게 대하는) 자꾸 수 먹히지. 남은 두 대 스무 대로 늘리는 수가 있어.

7년 전
racy
48에게
(조금 전과 같은 세기로 두 대를 연속해서 맞아 말도 제대로 못하고 울어젖히는데, 두 대가 스무 대로 늘어나는 수가 있다며 나를 재촉하는 너에 겨우 수를 세며 엉덩이 주변에서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며 엉덩이로 향하려는 손을 제지하는) 여, 끄윽, 여덟. 여덟이, 야. 늘리지 마. 흐윽.

7년 전
삭제한 댓글
48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독자49
삭제한 댓글에게
(소리를 내어 엉엉 우는 너를 타박하던 내가 어지간히 미울 것 같단 생각을 하며 남은 두 대를 빨리 끝내야겠단 생각을 하는) 수 놓치지 마요. (한 손으로 네 허리를 고정시키다 다른 한 손으로 매섭게 두 대를 한꺼번에 내리치니 큰 소리가 울려 퍼지는)

-
말 없이 잠들어서 미안해요. 끝까지 이을거니까 걱정 말아요.

7년 전
racy
49에게
응, 고마워요.

(수 놓치지 말란 네 말에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는데, 내 허리를 단단히 잡는 너에 이제 곧 맞겠구나, 싶어 엉덩이를 잔뜩 긴장시키는. 곧바로 네 손이 매섭게 떨어지자 서럽게 울며 겨우겨우 수를 세고는 화끈거리는 엉덩이를 문지르는) 으, 아흑... 아, 아, 홉. 끄윽, 열! 저, 정국. 정국아, 흐으.

7년 전
독자50
racy에게
(꾸역꾸역 수를 센 네가 끝나기 무섭게 엉덩이를 문지르며 서럽게 우는 모습에 잔뜩 부어오른 엉덩이를 살살 쓸어주다 널 들어 올리는. 그제야 보이는 눈물로 흠뻑 젖은 얼굴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네 엉덩이가 쓸리지 않게 내 다리 위로 마주 보게 앉히는) 뚝. 나 여기 있어요.

7년 전
racy
50에게
(정신없이 울어대며 엉덩이를 문지르는데, 네가 다정한 손길로 엉덩이를 쓸어주다 나를 들어 올려 마주 보고 앉히자 보이는 네 얼굴에 감정이 북받쳐 뚝, 하는 네 말에도 고개를 숙이고 더욱 서럽게 우는) 흐, 끅. 안아, 주세요. 안아 줘.

7년 전
독자51
racy에게
...진짜 이 애기를 어떡하나. (뚝, 하고 얘기를 해봐도 고개만 푹 숙인 채 들썩이며 눈물을 쏟아내는 널 보곤 결국 푸스스 웃으며 널 끌어 당겨 안아주는) 왜 이렇게 서럽게 울어, 응?

7년 전
racy
51에게
애기 아닌, 데, 끅. 내가 형이거든.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며 나를 끌어당겨 안아 주는 너에 왜 웃냐며 입을 삐죽이고는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엉덩이, 엉덩이 아파... 터진 거, 끄, 아니야?

7년 전
독자52
racy에게
무슨 형이란 사람이 이렇게 사고를 뻥뻥 쳐. (눈물을 쏟아내는 네 등을 토닥이다 뒤통수를 살살 쓸어주는. 그러다 엉덩이가 터진 거 아니냐며 아이처럼 말해오는 네 모습에 고개를 저으며 웃어보이는) 못 살아, 내가. 안 터졌거든요?

7년 전
racy
52에게
이따가 3시쯤 와도 될까요...? 일이 있어서.

7년 전
독자53
racy에게
응, 그래요. 나도 병원 가려고 막 나왔어. 이따 봐요.

7년 전
racy
52에게
몰라, 존나 아파, 씨... (어느새 다정해진 너에 긴장을 풀고 어린아이처럼 칭얼대며 네 품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껴안는) 서른 대는 맞은 거 같아. 진짜 너무해.

병원은 왜. 어디 아파요?

7년 전
독자54
racy에게
쓰읍, 진짜. (웃던 표정을 확 굳히곤 칭얼거리며 내 품을 파고드는 널 떼어내 양 손을 한 손으로 꽉 붙잡는) 다시 말해봐. 방금 뭐라고 했어.

-
그냥 건강검진이에요. 하나도 안 아파요~

7년 전
racy
54에게
(저도 모르게 내뱉은 비속어가 거슬렸는지 갑자기 표정을 확 굳히며 나를 추궁하는 너에 아까의 네가 겹쳐 보여 눈동자를 굴리며 이미 다 터져버린 입술을 다시금 깨무는) 나, 나 왜... 뭐가.

7년 전
독자55
racy에게
입술 그만. (아까 혼나며 입술을 또 괴롭힌건지 잔뜩 망가진 네 입술에 인상을 쓰며 제지시키곤 널 무섭게 바라보는) 진짜 몰라?

7년 전
racy
55에게
(입술을 잘근잘근 씹다 네게 제지당하고 나서야 입술을 얌전히 놓는. 잔뜩 굳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네가 무서워 계속 모르는 척하며 네 품으로 파고드는) 으응, 몰라. 그러지 말고 나 안아 줘. 응?

7년 전
독자56
racy에게
(한참을 붙들어 혼낸 탓에 다시 손을 대려 하진 않았지만 계속 모르는 척 내 품만 찾는 너에 열이 올라 네 양손을 붙든 채로 엉덩이를 찰싹 때려버리는) 누가 혼나는데 안기려고 해.

7년 전
racy
56에게
(안아달라 칭얼대는 나를 안아주기는커녕 결국 내 엉덩이를 한 대 치는 너에 겨우 멈췄던 눈물을 다시 글썽이는) 왜, 왜 또 혼내려고... 나 아까 많이 혼났는데. 애교로 봐줄 수 있는 거잖아...

7년 전
독자57
racy에게
내가 언제 그런 말 쓰는 걸 애교로 봐줬어. (단호한 내 행동에 코 끝과 눈가가 붉어지더니 눈물이 흥건히 차오른 너를 바라보다 한숨을 쉬곤 낮은 목소리로) 말 예쁘게 해. 알겠어?

7년 전
racy
57에게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눈가가 젖어버린 나에 한숨을 쉬고 말 예쁘게 하라며 대답을 요구하는 너에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겁을 먹어 네 눈치를 보며 네 품에서 떨어지는) 나, 나 들어가서 잘게. 힘들어.

7년 전
독자58
racy에게
(내 말에 머뭇머뭇 고개를 끄덕인 네가 곧 눈물이 떨어질 듯 내 눈치를 보더니 몸을 뒤로 떼어내는 모습에 허리를 꽉 끌어 안아 내게 밀착시키는) ...하아. 내가 미쳤지, 자꾸 화만 내고. 눈치 보지 마요. 화 안 낼게.

7년 전
racy
58에게
(눈치 보지 말라며 나를 꽉 끌어안아 주는 너에도 이미 있는 대로 겁을 집어먹은 상태라 쉽게 네게 안기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나 들어가고 싶은데... 정국아.

7년 전
독자59
racy에게
(아까보다 더 떨리는 목소리며 머뭇거리다 안기지도 못 하는 네 모습에 그대로 널 안고 일어나 방으로 데려가 침대에 살살 앉히는) 나 눈 좀 봐줘요.

7년 전
racy
59에게
(네가 날 침대에 앉히자마자 엉덩이와 침대가 닿아 몰려오는 쓰라림에 살짝 앓는 소리를 내는) 아, 흐아... (이내 저를 봐달라며 나와 눈을 맞추는 너에 잠시 네 눈을 바라보았다가 금세 시선을 떨궈버리는)

7년 전
독자60
racy에게
(침대에 엉덩이가 닿자 많이 쓰린지 앓는 소리를 내는 너에 살짝 인상을 쓰다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 눈을 맞추더니 곧 떨궈버리는 모습에 네 앞에 앉아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 나 많이 무서워요?

7년 전
racy
60에게
(다시 다정한 모습으로 돌아와 내 머리를 살살 쓸어주며 많이 무섭냐 묻는 너에 고개를 떨군 채로 고개를 끄덕이는. 아까보다는 조금 김장이 풀려 억지로 고개를 들어 올려 너와 눈을 맞추려 노력하는)

7년 전
독자61
racy에게
(내 물음에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이던 네가 눈 좀 봐달라는 내 말이 신경쓰였는지 마구 흔들리는 눈동자를 꾸역꾸역 맞춰주는 모습에 품으로 끌어 안아 등을 토닥이는) 내가 오늘 너무 심했지. 미안해요.

7년 전
racy
61에게
...심했던 건 아냐. 알면서 더 혼내려고만 하고. (입술을 삐죽거리면서 꿍을 대며 다시 네게 칭얼대기 시작하는. 나를 안아 이제 안심하라는 듯 등을 토닥여주는 네게 완전히 푹 안겨버리는)

7년 전
독자62
racy에게
(등을 토닥여주자 다시 안정을 찾았는지 내게 팔을 둘러 푹 파묻히는 너에 더 꽉 끌어안아주는) 우리 형 진짜 아가 다 됐네. (귓가에 살짝 속삭이곤 고개를 낮춰 안긴 네 볼에 쪽 하고 입을 맞춰주는)

7년 전
racy
62에게
형이라고 부르면서 아기라고 하지 마. 아기는 너지, 너. (자꾸만 나를 아기라고 하는 네게 불만 가득한 얼굴로 말하고는 네게서 떨어져 침대에 누워 옆을 툭툭 치는) 일로 와. 같이 자자.

7년 전
독자63
racy에게
이렇게 큰 아기 봤어요? 그리고 난 그렇게 사고 안 쳐요. (불만 가득한 얼굴로 날 올려다보는 네 볼을 쿡 찌르니 침대에 누워 옆자리를 치는 너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약 좀 바르고. 가져 올테니까 기다려요.

7년 전
racy
63에게
치잇. (네가 그대로 약을 가지로 방을 나가 버리자 옆자리를 팡팡 치던 손이 민망해져 입술을 쑥 내미는. 곧 약을 들고 다시 들어온 너를 누운 상태로 멀뚱멀뚱 바라보는)

7년 전
독자64
racy에게
왜 그렇게 멀뚱멀뚱 봐요. (누워있던 채로 날 올려다보는 네가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같아 귀여운 마음에 살짝 웃음을 흘리곤 침대에 걸터앉아 네 엉덩이를 살피는) 아프겠네.

7년 전
racy
64에게
그럼 아프지 안 아프냐. (내 엉덩이 상태를 살피는 너에 약을 바르기 쉽도록 몸을 뒤집어 엎드리는. 발갛게 부어오른 엉덩이에 약이 닿자 너무 쓰라려 이불을 꽉 쥐며 입술을 무는) 아으...

7년 전
독자65
racy에게
또 말 틱틱거린다, 또. (으휴, 하며 한숨 아닌 한숨을 뱉은 내가 매로 맞아 생겼던 생채기를 보며 혀를 차다 약을 펴바르니 앓는 소리를 내며 입술을 무는 모습에 아이 다루듯 부드럽게 말하는) 어, 입술 물지 말라고 했는데. 금방 끝나요. 쉬이.

7년 전
racy
65에게
(입술이 다시 터졌는지 입안에 도는 피맛에 인상을 찌푸리는데 네가 입술 무는 행동을 지적하자 입술을 놓는. 쉬이, 하는 네 말에 마음껏 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끙끙대는) 으...

7년 전
독자66
racy에게
(아파하는 네 모습에 살살 약을 펴바르곤 호호 불어준 내가 약이 마르길 기다리며 네 얼굴을 살피는) 이거봐, 입술 또 피나잖아. (아무렇지 않게 네게 입을 맞춰 아랫입술을 빨아들이는)

7년 전
racy
66에게
이게 다 누구 때ㅁ... (약을 다 바른 후에 내 얼굴을 살피는가 싶더니 갑자기 입술에 피가 난다는 핑계로 내 말을 끊어버리고 입을 맞춰버리는 너에 당황해 숨도 못 쉬고 얼어버리는)

7년 전
독자67
racy에게
(당황한 너에 터질 뻔한 웃음을 애써 삼키곤 입술을 떼어내 엄지로 촉촉히 젖은 입술을 매만지는) 피 맛 난다. (망가진 네 입술에 살짝 인상을 쓰다 머리를 쓰다듬는)

7년 전
racy
67에게
(나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내 입술을 쓸며 피맛 난다, 하고 능청을 떠는 너에 붉어진 얼굴을 숨기기 위해 몸을 홱 돌려버리는) 이, 이상한 짓 하지 말고 누워. 잠이나 자.

7년 전
독자68
racy에게
아까는 그렇게 울며불며 매달리더니. (이미 달아오른 얼굴을 다 보여주고는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지 옆으로 홱 돌려 눕는 너에 그 옆으로 가 따라 눕곤 눈을 마주치는)

7년 전
racy
68에게
내가 언제. ...나 잘 거야. 말 시키지 마. (나를 놀려대며 나와 눈을 맞춰 눕는 너에 네 시선을 피하며 다시 몸을 돌려 자는 척 색색대는)

7년 전
독자69
racy에게
(말 시키지 말라며 숨을 몰아쉬는 너에 자는 척을 하는 게 눈에 훤히 보여 푸스스 웃어보이곤 나 없이는 홀로 잠을 이루지 못 하는 네가 생각나 일부러 베개 하나를 들고 침대에서 일어나려 하는)

7년 전
racy
69에게
(뒤에서 네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자 겨우 마음을 놓고 정말 잠을 자려는데, 네가 침대에서 일어나는 소리가 들려 급하게 몸을 돌려 너를 잡는) 어, 어디 가. 왜 가.

7년 전
독자70
racy에게
응? 왜요, 더 자요. (예상대로 눈을 번쩍 뜨곤 다급하게 내 팔을 잡아오는 너에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하는) 말 시키지 말라길래 방해되는 거 같아서. 얼른 자요, 나 형 방 가서 잘래.

7년 전
racy
70에게
아니야, 방해 안 돼. 아, 나 너 없으면 못 자는 거 알잖아... 빨리 와, 이리. (나를 놀리는 건 줄 알면서도 진짜로 가 버릴까 걱정이 돼 네 팔을 잡아 내 쪽으로 잡아당기는)

7년 전
독자71
racy에게
아니야, 방해 될걸. 형 애기 아니니까 혼자 잘 수 있죠? (날 붙잡는 손을 억지로 떼어내려 하는)

7년 전
racy
71에게
내가 방해 안 된다는데 왜 네가 난리야. 빨리 와... 애기랑 이거랑 뭔 상관이야. (내 손을 억지로 떼어내는 너에 널 잡은 손에 힘을 꽉 주며 울먹거리는) 너 가면 나 또 울 거야.

7년 전
독자72
racy에게
상관 있는데. 나도 엄마랑은 애기 때나 자봤고만 뭘. (내가 가면 또 울거라 말해오던 네가 정말로 울먹이자 웃음을 꾹 참고는 아무렇지 않게 네 손을 떼어내 문 앞으로 가는) 형 잘 자요, 안녕.

7년 전
racy
72에게
아니 무슨. 네가 엄마야? (울먹이는 내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밖으로 나가버리는 너에 자꾸 장난을 치는 네가 짜증 나 이불을 뒤집어쓰고 훌쩍이는) 흐, 진짜 짜증, 나. 개새끼, 끅.

7년 전
독자73
racy에게
(거실로 나와 아무렇게나 던져놨던 네 옷과 회초리를 정리하곤 소파에 있던 핸드폰을 가져와 불을 끄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내가 온 줄도 모르고 눈물이 터져 훌쩍거리는 너에 푸스스 웃으며 다가가는) 아가, 울어요?

7년 전
racy
73에게
몰라, 꺼, 아니. 저리 가. (뭐가 그렇게 좋은지 큭큭대며 장난치듯 말하는 너에 꺼져, 하고 말하려다 또 화를 낼까 바꿔 말하는. 뒤집어쓰고 있는 이불을 걷으려 하는 너에 이불을 꽉 붙잡아 걷지 못하게 하는)

7년 전
독자74
racy에게
꺼? 꺼지라고 하려고? (아까 한바탕 혼낸 탓에 말을 바꾸는 네게 겁먹지 말라는 듯 장난스레 말하며 이불을 걷어내려 하자 꽉 붙잡아 끙끙대는 너에 식은 죽 먹기라는 듯 힘으로 홱 걷어내 눈물을 퐁퐁 쏟아내고 있는 네 양 볼을 잡아채는) 아이고.

7년 전
racy
74에게
(낑낑대며 이불을 잡은 손에 최대한 힘을 주는데, 너무나 손쉽게 치워버리는 너에 왜 이렇게 되는 게 없나, 싶어 짜증이 나 너를 째려보며 속으로 온갖 욕을 다 내뱉는) 뭐, 끄, 저리 가, 라고. 아까 혼난 것만 아니었, 으면 쌍욕 나가고도 남았어, 지금. 짜증 나.

7년 전
독자75
racy에게
욕했으면 더 혼났지. 바보네 진짜. (네 이마를 손가락으로 밀어버리곤 끅끅대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에 조심스레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는) 그게 그렇게 서러웠어? 혼자 자하고 한 게.

7년 전
racy
75에게
그래서 안 했, 끄, 잖아. (사납게 널 쏘아보던 내 이마를 툭 밀더니 눈물을 닦아주며 서러웠냐고 묻는 너에 네 손을 밀어내며 투덜대는) 서러운 게, 아니라 짜증 난 거야. 흐, 윽, 진짜. 네가 자꾸 나 놀려대니, 까.

7년 전
독자76
racy에게
아깐 그렇게 안아달라 뭐해달라 잘못했다 달려들더니 말도 걸지 말라고 토라져버리니까 얄미워서 그랬죠. (내 손를 밀어대며 아이처럼 칭얼거리는 모습에도 널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는) 귀여워.

7년 전
racy
76에게
미친, 놈. 몰라, 안 나갈 거면 누워, 끅. (짜증 나 죽을 거 같은 나를 알긴 하는지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귀엽다는 말이나 하는 너에 톡 쏘아붙이던 것을 조금 진정시키고 옆자리를 비워주는)

7년 전
독자77
racy에게
(미친놈이라 말하며 울어대는 너를 혼낼 수도 없고 미워 죽겠다며 손가락으로 네 엉덩이만 꾹 누르고서야 네 옆자리에 눕는) 엄청 우네, 오늘.

7년 전
racy
77에게
개새끼라고 했으면 혼냈으려나.

(내 옆자리에 누워 생채기 가득한 엉덩이를 누르는 너에 악, 하고 소리를 지르며 너를 째려보는) ...아프다고.

7년 전
독자78
racy에게
귀여워. 혼 내려 했는데 백현이 너무 서럽게 울어서.

(소리를 지르며 날 째려보는 널 똑같이 노려보는) 지금 누가 누굴 째려보는 거야. 미워 죽겠는 건 나거든요?

7년 전
racy
78에게
ㅋㅋㅋ 원래 그냥 욕 쓰려다가 죽을 거 같아서 순화시켰어요.

네가 뭐. 화나는 거 때리면서 다 풀었을 거 아니야. 나는 짜증 나는 데 풀 데도 없어.

7년 전
독자79
racy에게
ㅋㅋㅋ죽을 거 같았어요? 귀엽네.

(네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그 말 되게 이상하게 들리네. 화풀이를 꼭 형한테 한 것처럼. (네 말을 가만히 생각하다 달래는 투로) 짜증나는 거 뭐요, 장난 친 거?

7년 전
racy
79에게
개새끼나 씨발 새끼 이런 거 했으면 죽였을 거잖아요. 맞죠.

아니, 화풀이가 아니라 뭐야, 그. 아, 몰라. 어쨌든 짜증 나. (가만히 생각하는가 싶더니 뭐가 짜증 났냐고 믇는 너에 진짜 몰라서 묻냐는 듯 언성을 조금 높이는) 당연한 거 아니냐? 내가 진짜 애긴 줄 알아.

7년 전
독자80
racy에게
그렇지. 눈 돌아갔을 걸.

(어쨌든 짜증 난다며 내 물음에 언성을 높이는 너를 바라보는) 내 눈엔 지금 괜히 혼나서 심통난 걸로 보이는데. 평소에는 애기 애기 하고 장난쳐도 헤실헤실 잘만 웃으면서 애 취급 한다고 괜히 목소리 높이고.

7년 전
racy
80에게
거 봐. 역시. 사실 매 좀 벌까도 생각했는데 너무 많이 혼나서.

아닌데, 내가 잘못해서 혼난 건데 심통을 왜 내. 그냥, 그냥 네가 막 혼자 자라고 하고 그러니까 그런 거지. (네 말에 발끈해 소리를 높였더니 다시 나를 다그치기 시작하는 너에 조금 주눅이 든 목소리로 대꾸하는) ...화났어?

7년 전
독자81
racy에게
귀여워.

(혼자 자라고 했던 게 많이 서운했던 모양인지 또 다시 언급하는 너를 가만히 바라보다 내 말을 듣곤 눈치를 보더니 화 났냐 묻는 너에 몸를 돌려 천장 쪽을 바라보곤 눈을 감는) 됐으니까 자요. 안 나가고 옆에서 잘테니까.

7년 전
racy
81에게
예쁘다는 말이 더 좋은데.

(화났냐는 내 말에 대답도 하지 않고 몸을 돌려 잠을 청하는 너에 화난 게 맞구나, 생각하며 네 쪽으로 몸을 돌려 네게 붙는) 정국아아. 화났냐구...

7년 전
독자82
racy에게
ㅋㅋㅋ미치겠다. 예뻐요 많이.

(조심스레 내 쪽으로 몸을 붙여 팔을 감싸안는 너에도 표정을 굳힌 채로 꿈쩍도 않다 깊게 한숨을 쉬는)

7년 전
racy
82에게
고마워요.

(크게 들리는 네 한숨소리에 몸을 움찔하다가 눈을 굴리며 안절부절못하는. 서운한 건 전데 어쩌다 화를 풀어주는 지경이 된 지는 모르겠지만 네 화가 풀리는 게 우선이라 생각하고 너를 끌어안는) 미안해. 잘못했어요. 응? 정국아.

7년 전
독자83
racy에게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안절부절 못 하는 네가 눈 감고 있는 나에게까지 느껴져 일부러 입을 꾹 다물어버리니 미안하다, 잘못했다 사과하며 날 끌어안는 너에 눈을 감은 채로 대답하는) 내가 형 신경 건든거니까 사과 안 해도 돼요. 화 안 났어.

7년 전
racy
83에게
화 안 났다면서 왜 나 안 봐줘. (누가 봐도 나 화났으니까 건들지 마세요, 하는 표정으로 누워 있는 게 보이는데 화가 안 났다며 사과하지 말라는 너에 사과도 하지 못 하고 너를 가만히 끌어 안기만 하는)

7년 전
독자84
racy에게
(눈을 감은 상태로 여전히 움직이지 않자 옆에서 느껴지는 네 시선에 한숨을 푹 내쉬곤 몸을 옆으로 돌려 널 바라보는)

7년 전
racy
84에게
(너를 계속해서 빤히 바라보았더니 결국 몸을 돌려 나를 봐주는 너에 네 표정을 살피는데, 도저히 화가 난 건지 아닌 건지 구분이 안 가는데도 화났냐고 또 물어보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7년 전
독자85
racy에게
...이리 와요. (눈을 계속해서 마주치자 우물쭈물대며 눈치를 보는 니 모습에 네가 들리지 않을 만큼 작게 한숨을 쉬곤 편하게 안기라는 듯 팔을 벌리는)

7년 전
racy
85에게
(계속 정적이 흐르다가 결국 네가 팔을 벌려 내게 안기라 말해 오자 그제야 마음이 놓이는 듯 꾸물꾸물 네 품으로 파고드는)

7년 전
독자86
racy에게
(품을 파고드는 너에 그대로 부드럽게 감싸 안아 네 머리를 쓰다듬는) 미안해요. 속상하게 했네.

7년 전
racy
86에게
내가 미안하지. (내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주는 너에 기분이 좋아져 배시시 웃으며 너를 꽉 끌어안는) 자자, 이제.

7년 전
독자87
racy에게
(한숨을 푹 내쉰 내가 이불을 끌어다 덮어주며 볼에 입을 꾹 맞추는) 이제 위험한 장난 하지 마요. 눈 돌아가서 울게 만드는 거 나도 싫다. (배시시 웃으며 내 품을 파고드는 너에 결국 허탈하게 웃음을 짓던 내가 널 토닥이며) 얼른 자요. 힘들잖아.

7년 전
racy
87에게
맺을까요?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 같은데.

7년 전
독자88
racy에게
응, 수고했어요 백현아. 너무 예뻤어.

7년 전
racy
88에게
고마워요. ㅋㅋㅋ 나중에 또 와요.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공 만나서 좋았어.

7년 전
독자89
racy에게
마음에 들었다니 기분 좋네. 나도 좋았어요. 다음에 또 올게, 그 때 봐요.

7년 전
racy
89에게
네, 잘 가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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