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작스레 낮아진 네 목소리에 고개를 갸우뚱하며 네 쪽을 바라보는데, 확연히 굳은 네 표정이 보여 제가 뭘 잘못했나 곰곰히 생각하고는 아무래도 걸리는 일이 없는 것 같아 어색하게 웃으며 장난스레 너를 툭툭 치는) 야, 왜. 표정 왜 그래, 무섭게. 나 뭐 잘못했어?
욕을 했든, 네가 형인데 네 이름을 함부로 불렀든 내 어떤 말실수로 인해 화가 난 너.
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