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원해
w. 슈가 헤르츠
너 우리 소속사로 오라니까? 내가 돈 더 많이 준다니까?
얼마면 우리 소속사로 올래? 얼마면돼?
그렇게 화보촬영을 마치고 뒤이어 이어진 조촐한 뒷풀이에 오게된
태형과 탄소 아까의 백허그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이유 때문인지 아무말없이 나란히 앉아있기만 하고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은채로 익어가는 고기만 쳐다보고있는 태형과 탄소다.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가고 그 사이 주문된 소주 몇병이 나오고 탄소는 아무말없이
소주한병을 자기쪽으로 끌어오더니 태형에게 척하니 넘겨준다.
태형은 자기를 가르키면서 나? 뭐? 하고 물어보면 탄소는 술따라줘요. 라고 대답한다.
태형은 벙찐표정으로 탄소를 쳐다보고는 알겠어. 라고 대답하고는 탄소가 쥐고있는 술잔에
술을 가득채워주면 소주잔을 쳐다보던 탄소가 한번에 술을 털어넣는다.
" 야 김탄소 "
" 더 따라줘요 "
계속 따라주는 소주를 벌컥벌컥 잘도 마시는 탄소를 보면서 태형은
저게 여배우가 맞는지 아니면 그냥 옆집 대학생 같은지 태형은 픽- 하고 웃으면서
뭐 저게 매력이라고 말하면 매력이지. 요새 여배우들은 너무 가식적이야 하하호호 뭐가 좋은지
가식을 떨어대는지 하고 미소를 띄면서 탄소를 쳐다보고있으면 소주잔을 입에 물고는 멍하니
태형을 쳐다보고 있는 탄소다.
태형이 머리위에 물음표를 잔뜩 그린채로 탄소를 왜 쳐다보냐는 듯이 쳐다보면
탄소는 해사하게 웃어보이고는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르키면서 사장님 저 좋아하죠!! 한다.
" 뭐? "
" 사장님, 저 좋아하죠? 그쵸? "
벙찐표정으로 탄소를 쳐다보면 언제 일어일어났는지 어느샌가 태형 옆에 딱 달라붙어서는
사장님! 저 좋아하면서! 그러면서! 에헤 하고는 웃어보인다.
태형은 그런 탄소를 귀엽네. 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면 탄소는 또 웃어보이면서
나 사장님이 나 좋아하는거 알고있었다? 막막! 나만 쳐다보면 막막 웃고, 나만 보면 자기 소속사로 들어오라 그러고 치.. 하고는
태형을 쳐다보더니 다시 앞에 놓여진 소주잔을 들이키고는 가슴을 탕탕 때리면서 그런데! 나 처음에는 사장님이 싫었다? 그런데!!
" 그런데 뭐 "
떨리는 마음으로 탄소를 쳐다보면 또 눈을 접혀가며 웃으면서
" 아까 사장님이 어...으...아.. 뭐였지! 아맞다! 화보찍을때 백허그 해줬잖아요! 그때 막 떨렸다?
여기여기가 간질간질한게 막 떨렸어! 처음에는 그냥 그런건줄 알았는데, 내가 여배우잖아요 사장님!
다른 남자배우들이랑 막 키스신도 해보고 애정신도 많이 찍어봤는데 떨린적은 진짜 한번도 없었는데!
사장님이 뒤에서 안아오는데 막 떨렸잖아요 진짜! 그냥 넘어가려고 그랬는데 그때 이후로 사장님 눈도 못마주치고
그러겠다. 나 어떡하지..? "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가면서 말을 늘어놓는 탄소를 쳐다보고는 태형은 웃으면서
이제 넘어왔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면 탄소가 다시 태형을 가리키더니
나 사장님 소속사 들어갈꺼야! 들어가야지! 나 받아줘야 하는데 사장님 받아줄꺼죠? 안받아주면 탄소 울꺼야..
하고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면 태형은 그런 탄소를 쳐다보고는 웃으면서
너 이거 녹음했다? 내일부터 우리 회사로 출근해! 그런데 너 지금 사장님한테는 말씀 안드려도돼? 라고 물어보면
탄소는 고개를 들고 태형을 쳐다보고는 네! 어차피 계약도 끝나고 소속사 새로 찾아보려고 그랬는데,
결국에는 사장님이 이겼네요? 에이... 내가 이기려고 했는데! 하고는
태형의 어깨위로 쓰러지듯이 기대는 탄소다.
태형은 자기의 어깨에 기대어 쌔근쌔근 잠이 들어버린 탄소를 쳐다보고는 아싸! 하고
작게 소리를 내보이고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너 를 원 해
너 우리 소속사로 오라니까? 내가 돈 더 많이 준다니까?
얼마면 우리 소속사로 올래? 얼마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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