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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엑소
둠칫 전체글ll조회 1368l

 

 

 

 

 


 

 

 


 


 


 

엄마가 죽었다. 뭐라더라, 폐암이랬나. 하기야 담배를 입에서 놓치 않았었는데 안 죽는게 이상했다. 장례식도 소리소문없이 이뤄졌다. 빚더미에 살다보니 주변사람들과의 연은 끊어진지 오래였다. 엄마는 나, 나는 엄마. 서로 둘만을 바라보며 살았는데 엄마는 아빠와 똑같이 나만 버려두고 혼자 떠나버렸다. 

몇 살이더라. 그래, 열 다섯 살이었을때였다. 아빠가 바람이 났다. 사실상 알게 된 건 겨울이었는데 아빠와 엄마는 여름서부터 싸웠다고 했다. 아빠의 내연녀, 그 여자 때문에. 그렇게 내가 중학교 삼학년이 됐을때 아빠는 집을 나갔다. 그리고 나는 엄마와 예전보다, 아빠가 있을때보다 더 행복하게 지냈다. 차라리 아빠가 없었으면 이렇게 행복한 삶을 더 빨리 살았을까, 하고 서로 웃었던 적도 있었는데 고등학교 합격을 알던 그 날 빠르게 달려간 집 안에는 아빠와 엄마가 마주보고 있었다. 

 

 


 


 


 

‘…엄마?’ 

 

 

 


 


 


 

엄마는 내 목소리에 굳어있던 표정을 풀고 웃으며 날 바라봤다. 여느때와 같이. 응, 왔어. 우리아들? 하고. 아빠는 날 볼 면목이 없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처음으로 본 아빠의 작은 모습이었다. 매일 하늘과 같이 크고 높은 사람이라 믿었는데, 조금 더 자란 뒤 본 아빠는 작디 작았다. 

아빠는 빈 손으로 오지 않았다. 한 꾸러미의 빚을 잔뜩 업고왔고 엄마는 그걸 알면서도 받아줬다. 옛 정이라는게 있던걸까, 아님 아빠를 예전부터 지금까지 사랑해 왔고 기다렸던걸까. 난 ‘아빠’ 라는 사람을 잊었기에 마음의 문을 닫았다. 형식적인 인사말만 나눌 뿐, 단지 나에게 집에있던 아빠라는 존재는 잠깐 스쳐가는 손님과도 같은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마음의 문이 조금 열릴 즈음이였다. 형식적인 인사말과 약간의 연락을 주고 받을때, 아빠라는 사람은 사업에 뛰어들었고 잠깐동안은 아주 부자처럼 살았다. 처음 업고 왔던 빚도 전부 갚았고 집도 넓은곳으로 옮기고 바라는것, 먹고싶은것, 그간 해주지 못 했던 것들을 잔뜩 해줬고 남 부럽지않게 살았다. 그러다가 그 사업이 망해버렸다. 약간도 남지않고 전부. 그리고 처음왔을때 업고 온 빚보다 더 많은 빚을 업고야말았다. 넓디 넓은 집에서 좁디좁은 구석 마을 지하 단칸방도 간신히 얻어서 생활했다. 바라는 것은 이루지 못할 꿈이었고 먹고싶은 것은 밥을 굶지 않는다면 다행인 일이었다. 어두침침하고 햇볕도 들지 않는 곳에서 난 학교를 자퇴했고 바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24시간이 모자라도록 여러 알바를 돌았고 잠은 하루에 세시간을 자는것도 감사하다 생각 할 정도였다. 하루를 그렇게 살아도 간신히 한달에 내야하는 이자를 갚을 수 있었다. 그 사람은 연신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고 난 그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그 날 저녁. 그 사람은 기차역에서 뛰어내렸다고 했다. 다시끔 빚을 내 치룬 장례식에는 경찰들이 와서 벌금을 내야한다며 얘기했고, 처음 왔을때부터 빚을 떠안기더니 마지막 떠날때까지 벌금을 떠안기고 떠났다. 

 

 

아빠의 죽음을 계기로 더 독하게 살았다. 그리고 드디어 빚을 전부 갚고나서야 드디어 자유를 되찾았다. 그러나, 시간은 너무나 많이 흘러버렸고 고등학교 졸업도 하지 못 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 것 도 없었다. 그 상태에서 엄마도 죽어버렸다. 오랜시간 눈물을 흘린 기억이 없는 탓일까, 눈물이 나지도 않았다. 그냥 가슴이, 코 끝이 쨍하니 울리는 기분. 그 흔한 사진 한 장도 없어서 영정사진을 할만한 것도 없었다.  

 

 

 


 


 


 

“엄마…” 

 

 


 


 


 

“…….” 

 

 


 


 


 

“엄마아…” 

 

 

 


 


 


 

“…….” 

 

 

 


 


 


 

“엄마…?” 

 

 

 

 

 

 


 


 


 

대답해주는 엄마는 없다. 정말 혼자 남아버렸다는게 실감이 났다. 장례식장에는 사람들도 오가지 않았다, 그곳은 엄마의 영정사진과 차가운 공기만 흐를 뿐이었고 처음으로 죽고싶었다. 

 

 

 

 


 


 

- 

 

 

 

 


 


 

차가운 바람, 차갑고 깊어 끝이 어딘지 보이지도 않는 물, 아무도 없이 고요한 곳. 내가 죽기 좋은 위치였다. 다리위에 올라서서 아래만 내려다 보고 있었다. 이렇게, 아빠처럼 내 인생도 자살로 막이 내리는구나. 아마 지금쯤이면 엄마는 또 살아있을때와 똑같이 말동무 하나 없이 혼자서 저세상으로 걸어가고 있을것이었다. 우리엄마 말동무는, 내가 해줘야지. 씩 웃었다.  

 


 


 

한 걸음. 

 

 

다시 또 한걸음. 

 

 

 


 


 

바람이 성내듯 세게 불어왔다. 물을 아래로 고개를 들어 너무 늦은 저녁의 하늘도, 너무 이른 아침하늘도 아닌 오묘한 색의 하늘을 바라봤다. 그 하늘이 너무 찬란하고 아름다워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일분만, 아니 오분만 더 바라보다 뛰어내려야지. 하며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늘이 그렇게 예쁜 줄 처음 알았다. 피식 웃으며 까슬해진 얼굴을 문대고 다리 난간 위로 올라갔다. 눈을 감고 아래로 한 발 내딛으려는 찰라. 누군가 허공에 떠 있는 손을 잡았다. 차갑고 거칠거칠한 내 손과는 다르게 보드랍고 따뜻한 손. 눈을 내리깔아 아래를 바라보자 검은 후드집업과 회색 트레이닝 복 바지에 달려왔는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베시시 웃는 남자였다. 추운데 그렇게 밖에 안 입었나, 하고 생각하는 찰라에 내 손을 잡아 난간에서 끌어내렸다. 힘없이 내려오니 말 없이 손을 잡고서 터덜터덜 걸어간다. 그 손길이 뭔가 따스해서, 그냥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울어버렸다. 주저앉아 울면 당황할만도 한데 당황은 커녕 말없이 왼쪽 다리를 접어 무릎을 꿇고 오른쪽 다리를 세워 앉으며 머리통을 잡아 제 가슴쪽으로 당기며 어깨를 토닥였다. 얼마만에 우는거더라, 이게. 그사람의 옷도 젖어가고, 내 얼굴도 흠뻑 젖어갔다. 다른사람 손을 잡은 것도, 품에 안겨 위로를 받는것도 삭막한 내 세상속에선 너무나도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꿈 같고 눈물이 났다. 한참을 울고나서 눈을 마주하니 다 울었어요? 하고 물었다. 눈을 살짝 내리깔고 고개를 끄덕이자 씩 웃으며 손을 잡았다. 그럼, 갈까요? 

 

 

 


 

따라가는 그 곳이 어디던간에 괜찮았다, 나 혼자가 아니니까. 도착한 곳은 평범한 주택이었다. 제 집인 듯 문을 따고 들어갔다. 주춤거리는 날 보며 괜찮다는 듯 들어오라며 손짓했다. 어색하게 들어간 집은 예전에 내가 살던 곳 처럼 넓고 깔끔했다. 쇼파에 앉아 밖을 내다보니 아까 내가 서 있던 다리가 보였다. 

 

 

 


 


 


 

“잘 보이죠, 그래서 달려갔어요.” 

 


 


 


 

“…….” 

 


 


 


 

“날씨도 추운데 옷은 또 왜그렇게 얇게 입고 있었어요? 안 추웠어요?” 

 

 


 


 


 

“그 쪽도 얇게 입었잖아요.” 

 

 


 


 


 

“아, 그건 걱정되서 그랬죠. 내가 어떻게 당신을 두고 나만 챙겨입고 가겠어요. 일단 살리고 봐야지.” 

 

 

 


 


 


 

씩 웃으며 하얀 머그컵에 담긴 코코아 한 잔을 건냈다. 따스한 코코아와 따스한 말 한마디, 그리고 다시 제 방으로 들어가 손에 걸고 나와 건내는 따스한 담요까지. 내가 한번도 느끼지 못했던 타인의 따스함이었다. 친구라곤 가식을 부리다 집이 망하자 금방 떨어져나가기 일수였고 내가 잘 산다는 걸 안 선생들은 하얀 봉투를 바라고만 있었다. 고등학교 자퇴에 아르바이트로만 하루를 살아가야했던 내가 다른사람들과 엮였을 리 만무했다. 말없이 바라만 보고 있던 남자가 왜, 올라갔어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낯설어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왜인지 그게 오랜시간동안 안 사람이 묻는 것 만 같아서 다시 코 끝이 찡해졌다. 내가 이렇게 울보였던가. 눈을 내리깔고 말했다. 아버지라는 사람이 빚을 떠안기고 죽었고, 빚을 다 갚자마자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다. 엄마는 죽어서도 혼자일거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려고 죽으려했다고. 물론 그건 핑계에 그치지 않았다. 아무런 말 없이 들어주던 그가 씩, 웃었다. 

 

 

 


 


 


 

“그랬구나, 말 해줘서 고마워요. 많이 힘들었겠네.” 

 


 


 


 

“…….” 

 


 


 


 

“밥, 먹을래요? 지금 완전 힘들어 보이는거 알죠?” 

 

 

 


 


 


 

아님, 한 숨 자고 밥 먹을까?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며 자리에서 일어난 남자는 다정하게 물었다.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말 없이 우물쭈물 하고 있는 나에게 다시 걸어와 쇼파에 앉아있는 내 앞에 쭈그려 앉아나의 눈높이 조금 아래서 바라봤다. 겁 먹지 말아요, 밥 먹고 다시 찬찬히 얘기해요. 손을 잡고, 눈을 마주하고 말하는 그였다. 아, 이 남자는 참으로 따스한 남자구나. 꽉 잡은 손도, 하나하나 하는 말투도, 나를 끌어당기는 그 마음까지도 따스했다. 뭔가에 홀린 듯 한 기분이었다. 식탁에 앉아 차려주는 음식을 꾸역꾸역 밀어넣었다. 속이 메스껍다. 이게 며칠만에 들어오는 음식이더라. 결국은 속에서 음식을 받아주질 않았다. 꾸역꾸역 음식을 밀어넣던 수저를 집어 던지고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를 부여잡고 토악질을 했다. 속을 게워내면서도 눈물이 쏟아졌다. 더 이상 나올 것이 없는데도 속이 아직까지 메스껍다. 비틀비틀 일어나 입을 헹구고 얼굴에 찬 물을 끼얹었다. 정신이 어질어질했다. 힘겹게 걸어가자 화장실 문 앞에 서있던 그가 바로 달려와 어깨를 붙잡았다. 괜찮아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아까 보았던 찬란하고 아름답던 그 하늘로 떨어져내려갔다. 


 


 


 


 


 


 

- 


 


 


 

제목은 별 의미 업슴다. 단지 재환이가 자살을 하려 했다가 혁이를 만났기때무네 

다음편도 있지만 다음편은 나중에 오는걸로! 

왜냐면 아직 뒷부분을 마무리를 못지었으므로ㅠㅠ.. 

똥글 봐주셔서 감쟈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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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분위기 대박......신알신하고가유ㅠㅠㅠㅠ
10년 전
둠칫
좋게봐주셔서감사드려요!:)
10년 전
독자2
헐.....신알신.....ㅠㅠㅠㅠ혁켄도 쥬금 분위기도쥬금....ㅠㅠㅠㅠ
10년 전
둠칫
좋게봐주셔서감사드려요~:)
10년 전
독자3
헝헝 ㅠㅠㅠ 작가님 짱조움 ㅠㅠ 하트
10년 전
둠칫
좋게봐주셔서 감사드려요ㅠㅠ! 하트
10년 전
독자4
신알신하고갈게요!!작가님ㅈ..좋아해요♥
10년 전
둠칫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ㅈ.. 좋아해요♥
10년 전
독자5
헑헑러러어아라ㅏ라가라어어겅혀얽켄헨이으라라랑러러러ㅠㅠㅠㅠㅠ자까님 알라뷰ㅠㅠㅠㅠ
10년 전
둠칫
저도 알라뷰!
10년 전
독자6
호옹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좋아요ㅠㅠㅠ
10년 전
둠칫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10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금손 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ㅠ 신알신 하고 갈게요!
10년 전
둠칫
신알신 감사드려요:)♥ 금손이라니.. 부끄럽습니다(수줍)
10년 전
독자9
독방에서 이게 그렇게 짱짱이라는 글 보고왓는데 대박 진짜짱짱 와진짜ㅠㅜㅜ취향저격 신알신해여ㅠㅠ
10년 전
둠칫
독방에서 짱짱이라는 얘기보고 혼자 뿌듯했었는뎅! 신알신 감사드려요:)♥
10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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