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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현x경아] 너랑 나랑은 그런 사이니까 01 | 인스티즈

 

 

 

 

너랑 나랑은 그런 사이니까 01

 

 

 

 

 

띠띠띠띠

 

 

어제와 같이 시끄러운 알람이 아침도 아닌 동이 튼 새벽 이른아침부터 울려댔다. 어제 하루종일 발그레한 얼굴을 하고서 소녀감성페로몬을 마구 분출한 백현을 보고 식겁한 찬열이 도망가는 것도 모른채 백현은 하루를 멍하니 보내었다. 이름도 모르는 낯선 소녀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진것이다. 아! 이런게 사랑인가! 가슴이 쿵쿵거리고 간질간질한것이, 짧게 스친 그 얼굴이 뇌리에 박혀 잊혀지질 않았다.따뜻한 물에 정성들여 샤워하고 결혼기념일날 엄마가 선물한 아빠향수를 이곳저곳에 뿌리고 상큼하게 화장실을 나서니 백현의 누나 백희가 입을 벌리고 쳐다보고있었다.그러건 말건 백현은 교복에도 페브리즈를 뿌리며 로고송을 흥얼거렸다.

 

 

" 백사장님 사업 접으세요? "

 

 

 

 

 

 

 

“ 아니라오~ 아니라오~ ”

 

평소에는 대충대충 양치만 하고 세수도 할듯말듯해 항상 기름이 번들번들 빛나던 백현의 얼굴에 장난스레 부엌용 페이퍼타올을 부비자 종이가 투명해진것을 보고 식겁한 백희가 지어준 별명이였다. 이름하여 산유국모공현스끼 백. 왜 끝에 스끼가 붙냐고 묻자 너는 피부가 하야니까 러시아산 기름이라고 했던것이 생각났다. 러시아는 그냥 듣기 좋게 가져다붙인 변명이였고 발음때문에 붙인거같았지만. - 실제로 백희는 백현을 개스끼 개스끼 불렀다. - 백희가 부르는것을 듣고 낄낄거리던 찬열이 백현을 멋대로 조커스끼(=좆커스끼)라고 부르던게 생각이 나자 백현은 인상을 쓰다 고개를 저으며 거울앞에서 연신 입꼬리를 손가락으로 올리며 여러 표정을 지었다. 백현의 안면퍼레이드에 백희는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더니 저게 미쳤나 중얼거리며 샌드위치를 마저 먹었다.

 

 

" 누나 "

 

 

" 왜? "

 

 

" 나 어때? "

 

 

백희를 나지막히 부르던 백현은 최대한 싱그럽게 방긋 웃어보였다.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은 입꼬리가 파들파들 떨려왔다. 그 해괴망측한 모습에 백희가 체한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샌드위치를 삼키던것도 잊은채 멍하니 쳐다보던 백희에게 백현이 큼큼거리며 목소리를 제딴에는 낮고 부드럽게 깔아 물었다. 그에 더 아연질색한 백희가 뭐지? 이번엔 새로운 반항인가? 언뜻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씨가 루이 암스트롱을 따라하던 것이 생각났다. 딱 그 꼴이였다. 백희가 그러건 말건 백현은 만족스레 머리를 넘기며 깔창을 깔고서 집을 나섰다.

 

 

*

 

 

이른시간부터 일어나서였을까 학교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에 백현은 더욱 만족했다. 애초에 일찍 일어나려던것 자체가 개학일과는 달리 자신은 이렇게 부지런한 남자이자 모범생이라는 것을 그녀에게 어필하기 위해서였다. 그런 백현의 다짐과는 달리 교실문은 열려있었고 교실 안에는 낯익은 뒤통수가 앞자리에 자리해있었다. 낯익은,검은 뒤통수. 백현은 잠시간 석화되는것을 체험해볼수 있었다. 시간은 7시 20분. 자신보다 일찍 오다니 대체 언제오는거지? 언젠가 우연을 빙자한 등교길을 같이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녀는 생각보다 많이. 부지런한것 같았다. 드르륵 하고 뒷문이 열리는 소리에 그녀가 뒤를 돌아봤다. 예상치 못한 루트에 백현은 뻣뻣히 레고마냥 걷다 어색하기없는 목소리로 인사했다.

 

 

" ㅇ...어 안녕? "

 

 

빤히 쳐다보다 고개를 획 돌리는 것이 마냥 새침하기 그지없었다. 무안하게 손을 내린 백현은 자리에 앉고서 그녀를 주시했다. 긴 머리카락이 단정했고 언뜻 보아도 머릿결이 좋아보였다. 자신의 누나인 백희는 머릿결 관리를 하겠다고 이것저것 시도해도 저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아마 손에 사르륵 감기지 않을까? 생각에 생각을 더해 뚫어져라 그녀의 뒤를 바라보던 백현은 결국 만년지각생 찬열이 올 때까지 한번도 그녀의 눈길을 받지 못했다.

 

 

 

 

“ 야 웬일이냐? 니가 일찍오고 ”

 

 

 

 

신기한듯 옆에서 이열~이여어얼~ 거리며 옆구리를 쿡쿡 치던 찬열은 한숨을 쉬며 나지막히 부르는 백현의 목소리에 장난을 멈추었다.

 

 

 

 

“ 찬스끼. ”

 

 

 

 

“ ....???왜그러나 조커스끼 ? ”

 

 

 

 

 

 

 

 

 

 

자뭇 심각해보이는 백현의 얼굴에 그제서야 들이대던것도 잊고 심각한 백현의 얼굴에 동조했다. 뭐지, 냄새나나? 아닌데 아침에 잘 씻고 왔는데.. 언젠가 조용히 냄새나. 라고했던것이 생각난 찬열은 급히 자신의 몸을 킁킁 맡기 시작했다. 찬열이 심각하게 개처럼 코를 벌렁거리든 말든 백현은 새초롬히 양손으로 볼을 감싸며 중얼거렸다.

 

 

 

 

 

 

 

“ 나 ... ”

 

 

 

 

“ 엉? ”

 

 

 

 

“ 사랑에 빠졌나봐 ! ”

 

 

 

 

“ 엉. 엉? ㅇ...엉? ”

 

 

 

 

본의아니게 갈 곳 잃은 찬열의 물개울음소리가 무색하게 앞문을 열고 들어온 담임선생님덕에 찬열의 정신은 돌아오지 못했다. 뭐? 사랑?ㅎ..혹시 나한테? 헐! 자주 어깨동무하듯 누른게 문,문제였나? 찬열이 뭉크의 절규를 재현하고 있을동안 백현은 새학기를 맞아 자리를 정하겠다는 담임선생님의 말에 제비를 뽑으러 앞으로 나갔다. 같은 번호를 뽑은 사람과 짝이라는 말에 아무생각없이 고른 번호는 5번. 창가 옆에 자리한 1분단 맨끝자리였다. 나쁘지않은,오히려 잠이많은 백현에게는 좋은 자리였기에 씨익 웃은 백현은 종이를 바라보고 있는 찬열에게 몇번이냐 물었다. 그러자 마치 귀신이라도 본듯 파드득 놀라는 찬열에 이상하게 흘겨보며 종이를 뺏어드니 자신의 앞자리인 4번이였다. 뭐야 앞자리네.

 

 

 

 

“ 저..저기 백현아 ”

 

 

 

 

“ 앞자리네. 왜? ”

 

 

 

 

 

 

 

무심한 백현의 목소리에 꿀꺽 침을 삼킨 찬열은 비장하게 표정을 굳히며 입을열었다.

 

 

 

 

“ ㄴ,나는..금발에.. 쭉,쭉쭉빵빵한 누나들이 좋아 ! ”

 

 

 

 

“ ....? ㅇ..어 ”

 

 

 

 

얘가 왜이러지.. 평소에도 이상한건 알고있었지만 갑작스런 이상형 고백에 당황한 백현이 찬열의 시선을 피했을까, 찰나의 시선에 필시 부끄러움에 그러는 것이라 생각한 찬열이 백현의 어깨를 부여잡고서 외쳤다.

 

 

 

 

“ 피하지마 ! ”

 

 

 

 

뭘 피하지마 미친놈아 ! 백현은 외치고싶었지만 주위 시선을 의식해 웃으며 속삭였다. 즉즉흐르 므츤느므.그에 부르르 손을 떨던 찬열이 인상을 쓰며 짐짓 괴로운듯 백현을 향해 외쳤다.

 

 

 

 

 

 

 

“ 너란 자식..! 내가 뭐가 좋다고 ! ”

 

 

 

 

뭐?

 

 

 

 

 

 

 

“ 니마음 잘..알아 하지만 난 ! 그웁, ”

 

 

 

 

 

 

 

 

 

 

미친놈은 용감하다더니, 이이상으로 학우들의 눈빛이 멀어지기전에 당장 저 주둥아리를 막아야겠다 생각한 백현이 찬열의 요망한 입을 틀어막았다. 흡사 미꾸라지와도 같이 거칠게 반항하는 찬열을 데리고 복도로 나온 백현은 입을 떼자마자 멀어지는 찬열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에 모르겠다는듯 다시 한번 맹랑히 외치는 미친놈의 자태에 백현은 머리를 짚었다.

 

 

 

 

 

 

 

“ 사랑에 빠진것같다며 ! ”

 

 

 

 

 

 

 

 

 

 

그게 문제였냐.

 

 

 

 

 

 

 

 

 

 

“ 그래. ”

 

 

 

 

 

 

 

“ 역시 나를..! ”

 

 

 

 

 

 

 

 

 

 

바보같이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촐싹맞게 난리법썩을 떠는 찬열이 중얼거린 말은 이어지지 못했다. 헤드락을 걸며 교실 창으로 끌어당긴 백현때문이였다.

 

 

 

 

 

 

 

“ 미쳤냐? 너말고. ”

 

 

 

 

쟤.

 

 

 

 

 

 

 

 

 

 

또다시 몸부림을 치던 찬열이 백현의 말에 버둥거림을 멈추었다. 그럼? 무언의 질문과 백현의 손가락이 가르킨 곳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긴 검은머리에 아담한 체구를 가진 여자아이가 서있었다. 옆모습만 봐도 좋은지 볼을 발그레 물들이고서 헤실거리는 백현은 굉장히..바보같았다.찬열이 중얼거리기 전까지는.

 

 

 

 

 

 

 

“ 어, 저기 내옆자리인데 ”

 

 

 

 

 

 

 

 

 

 

헙, 실수로 내뱉은 말인지 곧바로 입을 제손으로 막는 찬열은 보았다. 어느새 헤실거리던 웃음을 지우고 제비뽑기에서 뺏은 종이를 내미는 백현을.

 

 

 

 

 

 

 

“ 안바꾸면 누나한테 이른다. 니가 나한테 고ㅂ..”

 

 

 

 

 

 

 

 

 

 

으악!으악!으아악!!

 

흡사 아이유의 3단고음을 연상시키는 비명을 지르며 찬열은 종이를 가져다 바쳤다.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안그래도 게이를 좋아하는 백희가 자신을 어찌볼지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기 때문이였다.

 

 

 

 

*

 

 

 

 

 

 

 

“ .. 안녕 ? ”

 

 

 

 

 

 

 

난 변백현이라고 해. 네 이름은 뭐야? 책상을 옮기는 몇분간 머릿속으로 수백가지 인사를 생각해내었지만 전부 진부한 멘트를 내뱉는 자신의 맨들맨들한 뇌를 저주하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결국 나온 말이 안녕이라니!

 

 

 

 

 

 

 

“ ............ ”

 

 

 

 

 

 

 

 

 

 

웬지 데자뷰를 보는 기분인데. 갈 길이 멀구나, 한숨을 쉬며 어색하게 올라간 손이 다시 내려가려는 참이였다.

 

 

 

 

 

 

 

 

 

 

“ ..도경아 ”

 

  

 

 

 

+

 

 

 

 

ㅋ...절 이렇게 조련들하시다니 제법인데요?

 

 

 

 

계속 이렇게 조련하시면 자꾸 가져다받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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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절 이렇게 떨리게하시다니 제법인데요?
10년 전
독자2
앜ㅋ경아왤케도도해요ㅋㅋ찬녈 오해금지!ㅋㅋ
10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아저다음편무지설렐거같다 작가님 조련에 소질이 있으신데요? 자꾸 이러시면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4
엉엉 둘이넘 기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다음편보러가야지ㅠㅠㅠ
10년 전
독자4
굥아야ㅠㅠㅠㅠㅠ하설렌다배큐나들이대버려!!!
10년 전
독자5
느아ㅏ아아아아아악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이런 소재 완전 짱 보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배켜니귀엽네요ㅎㅎ
10년 전
독자7
대박 이제부터 신알신 할겁니다(찡긋)
10년 전
독자9
으아니... 정주행!
10년 전
독자10
도도하신 도경아ㅋㅋㅋㅋㅋㅋ찬열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도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경아한테 첫눈에 반했어요~~~
10년 전
독자11
으아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둘다 너무 귀엽네여......백현이랑 경아.......정말 좋은 케미에여bbbbbb
10년 전
독자12
재밌어 보여서 정주행하려고 1편 눌렀는데 18일밖에 안 됬더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어떻게 26편까지 나왔죠??? 완전 폭풍업뎃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귀엽네요 ㅋㅋ 잘됐으면 좋겠는데 뒤편들이ㅠㅠ 뭐가 안 좋은 상황인 것 같던데 ㅠㅠㅠ 걱정되지만 궁금해서 안되게써여ㅠㅠㅠ 일단 읽고 봐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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