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나랑은 그런 사이니까 4.5 (특별편)
안녕하세요 형누나동생들 저는 대한건아 고3인데요 오늘 아침에 여친을 만나려는데 여친이 음슴. 그러니까 음슴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건 아니고 한 두달전인가 개학을 했음 헐 벌써 두달전이네
내가 진짜 외모그런거 무지하단말임 게임>>>>>>>> 여자 주의여서
오죽했으면 방학동안 게임하느라 잠수탄걸 새우잡이배에 팔려갔다고 소문난게 나였음
(근데 이거 소문낸게 내 부랄친구 ㅅㅂㅅㄲ..)
튼간에 개학하고 학교에 갔는데 저 부랄이랑 장난치다 문을 쾅 연거임
근데 거기에 어떤 여자애가 서있었음 맞음 ㅇㅇ 얘가 내 여신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슴팍에 콩 부딪혔는데 애가 코를 좀 세게 박았나봄 아파서 끙끙대는데 졸귀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미안해서 막 안절부절못하는데 얘가 팍 고개를 들었음
근데 막 임종직전에 울린다는 종소리가 울리고 교실에 있는 모든 빛이 얘 뒤로 몰린것같았음
무릎꿇을뻔. 얼굴에 열이 확 오르고 천사가 나팔불고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뛰는게
아 첫눈에 반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음 오해 ㄴㄴ 외모성애자 아님 ㅜㅜ
막 하루종일 설레서 뒤지는줄 ; 와 롤 승급전 하는데 누나가 본체 꺼도 이렇게 심장이 뛰진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때까지는 멀리서 지켜보기만했음.
며칠뒤에 자리를 정했는데 내가 맨 뒷자리고 여신님이 내 앞인거임! 그리고 여신님 짝이 내 부랄 ㅅㅂ
진짜 누구보다 빠르게 자리를 바꿨음 인마가 안비켜줄라하면 담임한테 키라도 구걸하려했음
(내가 인마보다 작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ㄱㅊ 남자 키는 군대가서도 큰다그랬음)
그날부터 지금까지 쭉~ 옆자린데 와 자리가 명당임 개명당.
얘한테 잘보인다고 막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열심히 필기도 하는데 그래도 사람심리상
궁금하잖음? 그래서 졸릴때마다 흘긋흘긋보면 창가라서 햇빛이 후광마냥
주와아아아아아앙ㅇ 비치는데 내가 괜히 여신님여신님 하는게 아님 ..
나는 진짜.. 그렇게 예쁜사람 세상에서 처음 봄
근데 얼굴만 이쁜것도 아니고 마음도 예쁜게 내가 가끔 못참고 졸으면 슬쩍 내 프린트
자기가 안쓴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줌 최대한 내글씨체 따라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시생각하니까 웃음나네 졸라귀엽지 않음? ㅜㅜ
근데 문제는 며칠뒤 학교에서 소풍을 갔음.
+
한번쯤은 이렇게 써보고 싶었어요 음 원래 이렇게 쓰려고 생각했었는데 그러기엔 제 드립력이 찰지지못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작 추가?뭐라하죠 그거 감사해요 댓글달아주시는 몇몇분들도 너무 감사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고 ㅋ 여러분은 웬 오랑우탄을 키보드의 노예로 진화시키시네요 폭풍연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몇분 안돼지만 그래도 저한텐 소중하니까 기억하고싶은데
우리 암호닉 주시는건 어떨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숫자라도 좋아..... 특히 비회원분들 감사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