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오늘도, 듣도 보도 못한 자식에게 차여서 엉엉 콧물까지 흘린체로 우리집으로 왔다. 나는 가만히 녀석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집 안으로 들어오게 했고, 녀석은 졸여오는 내 마음도 모르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집 안으로 들어와 바닥에 주저 앉아 자지러지 듯이 울었다.
"아, 왜그러는데."
"아, 으… 흐… 흥민…흐어… 이가…"
시발, 그 새끼는 또 어디서 만났는데. 나는 잔뜩 이맛살을 찌푸린 체, 아무렇게나 바닥에 주저 앉아 짧은 치마가 올려진 녀석의 새하얀 허벅다리를 쳐다보았다. 시발…
나는 곧바로 쇼파에 걸쳐져 있는 천을 가져와 녀석의 무릎위로 덮었다. 그러자, 무릎을 세운 체, 천 위로 얼굴을 묻는 녀석의 뒷통수. 참, 때려버리고 싶은 뒷통수네. 숨이 넘어갈 듯 허끅, 거리면서 우는 녀석은 대략 30분 정도가 되서야 울음을 멈추었다. 미친, 누구 죽은 것 처럼 우네. 계집애들은 모두 다 이러나 모르겠다.
"너 별로 사귀지도 않았잖아."
콧물, 눈물 범벅으로 된 천을 집게 손으로 들어올려 세탁 바구니에 쳐 넣고는 무심하게 말했다. 그러자 녀석이 코를 훌쩍이며 '응, 근데 헤어지는 것 자체가 슬프잖아.' 라며 언제나 했던 말을 한다. 미친, 진짜 쟤는 미친년이다.
"그럼 내가 갑자기 어디로 가버리면 어뜩할래."
킥킥- 웃으면서 말하자, 꿍시렁 거리며 쇼파 위에 널브러져 있던 녀석의 움직임 소리가 뚝 멈추었다. 뭐야, 죽었냐? 하며 뒤를 돌아보니 아 돌아버리겠네. 왜 또 우는데.
"너 어디가?"
울먹이면서 말하는데 와, 갑자기 목이 매인 것 처럼… 아 시발.
"안 가, 병신아! 울지마!"
괜히 그런 낯선 감정에 기껏 이별하고 온 녀석에게 화를 냈다. 그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자, 녀석에게 다가가서 늘 그랬던 것 처럼 딱밤을 먹여주었다. 그러자 아프다며 이말 부여잡는 그 우는 초라한 얼굴. 미친, 진짜 이런 모습 보고 누가 대려가냐.
-
2010/ 10월. 12일.
"야 성용아, 나 또 남자친구 생겼다?"
쯧쯧. 어제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또다시 남자소개를 받은 건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녀석의 말에 나는 축구공을 뻥- 찼다. 그러자 문잘하던 녀석이 깜짝 놀라며 날 때렸다. 아- 힘만 존나 쎄가지고… 시발, 축구공 찾으러 가야겠다. 괜히 찼나, 왜 찼지.
나도 잘 모르겠다.
"야, 대-박. 사진봐봐. 잘생겼지?"
등굣길에 내 팔을 두드리던 녀석은 내 소매를 확 끌어 내 눈 앞에 저 휴대폰을 보여주었다. 아 깜짝이야. 눈을 한참동안 깜빡거리고 나니 사람 얼굴이 보였다. 뭔데?
"내 남자친구."
퍽도 잘생겼다. 나는 인상을 찡그리며 녀석의 휴대폰을 밀어냈다. 헐, 시발 돌았네. 힘 조절 잘 한 줄 알았는데, 녀석의 휴대폰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미친, 액정이 나갔다. 헐, 헐. 시발. 녀석은 한참동안 내 휴대폰을 가져갔고, 나는 엄마한테 맞았다.
그리고 녀석은 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병신이- 잘됬다.
-
2010/ 9월. 15일.
어김없이 녀석의 옆구리에 남자가 끊이질 않았다. 뭐, 익숙하니까 없으면 좀 이상할 정도였다. 사실, 오늘은 좀 충격이였다. 오늘 내가 한 짓도 왜 한건지 아직도 머리를 벽에 박아놔도 모르겠다.
"야, 나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햇으니까 먼저 가- 알았지?"
내 휴대폰을 흔들면서 보여주는 건 새로 사귄 남자친구와의 문자 내용이였다. 뭐, 별로 보고싶지 않은데 뭣하러 보여주는 건데. 나는 인상을 찡그리며 손을 내둘렀고, 녀석은 히죽히죽 멍청이 바보 병신처럼 웃으면서 교실을 나갔다.
씨빨. 내가 지 기다려 달래서 기다려 줬건만, 씨발. 씨발!! 결국엔 존나 찌질지 찐따처럼 학교를 나왔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고 부모님 기다리는데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부모님이 왔겠거니 싶어, 문을 열어주었더니 아 미친년이 또 울고있네. 시빨 잘됬다. 나 놓고 남자친구랑 노니까 재밌냐? 나는 그런 생각으로 왜 우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다. 근데 그 녀석이 물어봐 줄때까지 입을 안열던 녀석이
"나 키스했어."
뭐? 시발?
뭐지?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존나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녀석의 입술을 쳐다보았다. 그 뒤로 녀석이 엉엉 거리며 웃는 소리만 났고, 시발 가슴이 쎄해지면서 딸 새끼 시집 보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야이-… 좋았냐…?"
병씬이였지.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그러더니 녀석은 엉엉 울면서 내 가슴팍을 팍- 치는데 어째 울면 기진맥진 해진다는데… 아- 아파…. 그리고 익숙한 눈두덩이와 못난 얼굴을 보는데 나와 눈이 마주쳤다. 원망으로 보는 눈인데.
시발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더니 엄마가 많이보는 순정드라마 같이 밖으로 나가버리는게 아닌가.
와 뭐야, 그래서 쫓아갔더니 갑자기 멍청하고 바보같은 얼굴에서 진지하게 다른 남자새끼랑 뽀뽀하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시발!! 너 거기서라 내가 시발 오늘 성교육 제대로 시켜준다 이년아!
그리고 어깨를 잡았는데, 와 이 미친새끼 얼마나 빨아댔냐. 입술이 퉁퉁 부었네. 시발… 우는 꼴 좀 봐라.
아오… 그때 왜 울 뻔 했었는지 나도 잘 모른다. 사춘긴가…
그 못난 얼굴이 뭐가 이쁘다고 왜, 왜, 왜, 왜, 왜, 왜, 외. 뽀뽀를 했나.
아 씨발, 이거 내일 찢어버려야 겠다. 아 씨발 자야지.
아 씨빨!!!!!!
-
2010/ 10월. 20일.
서먹해졌다. 얘가 좀 이상해졌다. 나한테 말도 안건다. 장난치지도 않고, 내 휴대폰도 돌려주었다.
뭐지?
멘탈이 제정신으로 돌아왔나?
아닌데 기집애들이랑 노는건 똑같은데 남자친구도 여전히 있는데…
와... 시발 뭐지, 나 왕따인가?
아니지, 절교? 뭐야 일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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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월. 21일.
헐 오늘도 아는 척을 안했다. 같이 등교하려고 집 앞에서 기다렸는데 날 모른 척 하고 지나갔다.
헐,
존나 개 무시다.
시발 이새끼 날 dog무시 햇어.
-
2010/ 10월. 22일.
새로 산 휴대폰을 자랑질을 했다. 물론, 나 말고 교실 기집애들한테.
야 이년아 나한테는 안알려주냐? 니 번호 안알려 주냐고. 근데 녀석이 잠깐 날 흘끔 쳐다보았다. 오랜만에 아이컨택이라 미친
아 징짜 미친 이건 일기니까
시발 나 말고 아무도 못보니까 심장이 시발 ....
아 손발이 다 뿌잉뿌잉하네 시발.
-
2010/ 10월. 25일.
헐
나, 저 녀석 좋아하나봐.
-
2010/ 10월. 26일.
오늘 끝장을 보자 식으로 녀석을 불러내었다.
와 막 시발 심장이 쪼달렸다. 근데 녀석이 짜증난단 식으로 투덜거렸다.
"야 니 왜 자꾸 피하냐?"
"…뭘."
"왜 자꾸 피하냐고!"
그러더니 녀석이 입술을 깨물었다.
아
짜증나.
"내가, 너 존나, 뽀뽀한거 때문에 그거가지고 화난거냐?"
"…아니야."
"맞잖아. 왜 화났는데!"
"…아, 씨 너 짜증나…"
와 또 운다. 근데 나 존나 싸이코끼 있나보다. 오랜만에 정겹게 우는 모습을 보니 막 막, 막, 아 몰라 가슴이 근질근질. 아오… 미친 아 진짜 왜이렇게 바보같은 모습을 보니까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였다. 아 콧물도 흘렸다. 진짜 교복에 왜 휴지가 있었는지 평소처럼 킁- 하라고 하면서 휴대 코에 대주니까, 녀석도 킁- 하고 푼다. 아오 더러워.
근데 기분이 좋다.
뭐냐 존나 이중성 돋네. 와 나 진짜…
다시 딸래미 얻은 기분이다. 막, 몰라 막… 아 새끼를 좋아…
" 여보, 뭐해? 인성이 울어."
어?
나는 황급히 읽던 그의 일기장을 숨겼다. 살짝 웃으며 그를 돌아보자, 실 눈을 뜨며 날 쳐다보는 그.
"뭐, 봤어?"
"어, 어 아니. 볼게 어딧다구…"
살짝 웃으며 나는 일기장을 옷 속으로 숨겼다.
"인성이 울어? 그럼 잠깐만 좀, 봐주고 있어줘. 나 금방 옷좀 갈아입고 갈게."
그러자 음흉하게 웃으며 날 쳐다보는 그. 아 진짜 못말려. 나는 그의 엉덩이를 도닥이며 안방 밖으로 내몰고서 한숨을 내쉬었다. 하마터면, 그가 나에게 정말로 숨기고 싶어하는 부분을 들킬 뻔 한 것 같았다. 그의 나약한 모습을 보고싶진 않았다.
그의 첫 사랑은 숨겨줘야 옳겠지. 아무리 궁금해도.
나는 낡고 오래된, 분홍빛의 그의 일기장을 오래된 상자에 다시 넣어놓았다.
그의 첫 사랑 이야기는 궁금했지만, 감히 내가 접할 수 없는 부분이였다.
[구자철]
"구자철 패쓰!"
기성용 미친놈이 깐족거리며 패스해달라고 점프해댄다. 그래, 패스해준다 이자식아. 나는 뻥- 하고 녀석에게로 공을 찼고, 녀석이 씨익 웃는다.
"저기요! 공 좀 주세요!"
그땐, 정말 땅딸만하고 얼굴로 상 찌질이였던 시절, 축구를 너무 좋아했었던 고당학교 시절이였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기성용 왠수놈이랑 같이 운동장에서 열나게 축구를 한바탕 뛰고있었는데 기성용 자식이 공을 잘못 패쓰해 준 덕에 운동장 밖 꽃들이 심어져 있는 곳까지 굴러간 공. 마침, 그 옆 나무 밑 벤치에 앉았던 사람이 있어 그렇게 말햇었다.
"차면 되나요?"
조곤조곤, 새가 지적이듯이 말했던 목소리. 남녀공학이여서 모두 화장하는 여자의 얼굴만 보았던 터였는데 그, 여자는 화장은 전혀 안 한 듯이 그대로의 흰 얼굴의 여자였다. 교복도 줄이지 않은 소박하고, 짧은 단말의 생머리. 오목조목 이목구비가 귀여웠었는데, 앞머리가 없어서 약간의 어른스러워 보였던, 조금은 모순된 모습.
"아, 예!"
그러자 그 여자는 무언가 단던히 마음먹은 듯 비장한 얼굴로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나더니 달려와 뻥- 공을 찼다. 하지만, 그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긴 치마가 팔랑거리고, 여자의 새하얀 무릎 위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조심해요!"
"병신아 피해!!"
뻥- 하고 머릴 맞았으니.
"야, 병신아 공 받아 공!!"
어?
별안간 눈앞이 희번떡 해지더니 내 몸이 잔디위로 풀썩 쓰러졌다. 그러자 연습하던 녀석들도 놀란 듯, 야 괜찮냐? 괜찮냐? 구자봉 너 살아있어? 란 소릴 짓걸이며 나에게로 몰렸다. 나는 실없이 웃으며 엄청나게 밝게 빛나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 두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러한 것처럼, 그때부터 시작된 우리의 사이. 알고보니 같은 반이였고, 범생이인 데다가, 우리반 실장. 왜 그간 나는 몰랐었지 생각하며 쉬는시간이건, 수업시간이건, 녀석을 괴롭혔었다. 몰랐다, 그땐. 왜 실장을 굳이 그렇게 괴롭혀야 했는지. 왜 그렇게 괴롭히지 않고서는 온몸이 근질근질 거렸었는지. 다른 기성용이 괴롭히면 왜 그렇게 짜증나서 하루종일 기집애처럼 심통이 났었는지.
그땐 정말 몰랐다.
그러다가 실장의 잔소리가 정겨워지고, 장난칠때면 하지말라며 띡띡 거리는 목소리가 반갑고, 어깨 위에서 찰랑거리는 단발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게 새침스러워 보였던, 땀냄새 난다며 저리가라고 손짓 했던 모습이, 다쳐서 올때면 과할 정도로 반응했던 행동이, 달리는 모습은 팽귄보다 더 우스꽝스러웠던 것이, 체육고로 전학을 가기 전까지만해도 몰랐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잘 지내라! 이 오빤, 체고로 간다. 국가대표 오면 보러오든가 할게. 넌 서울대나 가라. naver stop!"
킥킥- 거리며 서로 잘 지내라고 별 다른 말 없이 쿨- 하게 날 보내주고 널 남기고 했었던 우리.
그리고 우습게도 난 극심히 금단현상처럼 그 모든 것들이 그리워졌다. 우글대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실장과 같이 운동덕에 단발이고, 얼굴 하얀애는 잇었지만, 왜 그렇게 그 녀석이 보고싶었던 건지. 왜 꿈에서 나온 널 보고 반가웠던 건지. 꿈속에서 조차 녀석은 새침떼기 였다.
"서울대는 갈 수 있다냐? 우리 벌써 졸업할 때 됬는데, 서울대는 붙었냐?"
꿈에서 그렇게 물어봤는데 그저 그 실장녀석의 세침한 표정은 어디가고 그저 쓴 웃음을 흘릴 뿐이였다. 그리고 꿈속에서 번뜩 깨었고,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자기전에 실장에게서 처음 왔었던 문자. 처음보는 번호여서, 휴대폰을 샀구나 싶었었다.
[야 구자철ㅋㅋㅋㅋㅋ -10:20 p.m]
[나임 실장ㅋㅋㅋㅋ 잔깜 엄마껄로 빌려서 너한테 간신히 문자보냄. -10:21p.m]
야자를 할 시간이여야 하는 녀석이 왠 문자라며 했었다. 오타도 많고 평소에 휴대폰은 사용하지 않았던 녀석의 모습이 떠올라 킥킥 거렸었다.
[나 서울대 못갘ㅋㅋㅋㅋㅋㅋㅋ-10:23 p.m]
[밤 공기 진짜 맑다? 거긴 어떠냐? 대 자연이지?ㅋㅋㅋㅋㅋㅋ 숲속이냐?-10:25 p.m]
익숙한 녀석의 말투가 생각되어 실실 쪼개었었는데
[잘 있어ㅋㅋㅋㅋㅋㅋ 나는 해외로 유학이나 갈련다.-10:45 p.m]
전 문자와 비교되게 시간격차가 많았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어쭈 열심히 하나보다? 여태까지 문자 하나도 없넼ㅋㅋㅋ 무튼 니 목소리 듣고 싶지만! 나중에 연락하마! 참 너는 너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서 좋은거야. 힘들다고 포기하지마!-10:47 p.m]
[아 엄마왔다. 진짜 안녕ㅋㅋㅋ-10:50 p.m]
[헐 대박 야 구자철. 우리 반 작년 실장 자살했데.-12:01 a.m]
"…야 기성용, 구자철 우는데?"
"아, 이 병신이 공만 맞으면 이래. 냅둬."
그렇게 나의 첫사랑은 수능이랑 벽에 치에 살던 실장은 결국 벽이 무너져 벽돌아래 깔려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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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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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의 달달한 편을 쓰고싶었지만 구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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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쓴 나도 모르게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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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제 글이 벌써 31이나 됬네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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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꽃까지 합하면 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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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층 만이썻네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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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분위기 짐작하신분 손??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31(첫 사랑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f/8/1f82384d880232a318ce2f59d491669f.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아직 사극은 안썻지만...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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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시험기간이에여..
제~발 그만들좀 하세여!! 무튼 그러합니다 ... 그래서 이렇게 몇주간만 글을 못 올릴 듯 싶음여 뭐 기다리지 않으실꺼죠..? 아씡 슬포... 진짜 안기다려 줄꺼에요? ㅋㅋㅋㅋㅋㅋ무튼제가 화내면 안돼구 시험기간이 끝나고 또 전 놀거에여 아마 그리고 글도 좀 더 쌓아서 와야하구요 다른 분들 글에비해 아직 부족해서리..힣 씐나 무튼 아마 11월달 쯤 돌아올 거 같아요 핳 무튼 정말정말 사랑하는 독자님 제 글 지금까지 읽어주신 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빠른시일내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언제나 글 읽어 주시고 댓글 써주시는 거 다 일고 혼자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잉ㅋㅋㅋㅋ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진짜 댓글보는 재미로 글을 쓰나봅니닼ㅋㅋㅋㅋ증말 글을 잘쓴다는 댓글이 보이면 막 하루에 10개라도 더 쓰고싶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은 그런 존재임^^ㅋㅋㅋㅋㅋ 무튼 제가 글을 안쓴다는 것이 아니니까 잘 알아두시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알신 신청 해지하면 주겨버릴거에여 무튼... 힣... 감사합니다♥ 이거 사공아님 아... 몰랔ㅋㅋㅋㅋ고기머그라그랰ㅋㅋㅋㅋㅋ 난 그저 독자님들에게 절하고 싶었을뿐임 어쨋든 글 봐주셔서 사랑한다구욬ㅋㅋㅋㅋ 잘가여♥![[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31(첫 사랑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4/8/548f9209e20d2f8f27f694852f39fb0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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