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일주일?...
아.월화수에 학교 행사때문에 힘들었어요..ㅠㅠ
어제 첫사랑 얘기하는데 서로 표정 안좋은거 보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카메라도 그렇게잡아줬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슈스케도 로준을 미는 걸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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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길,
"변태"
"응"
"늑대"
"응"
"..바보"
"알았어"
"미워"
"나 미워?"
내말에 짧게 대답만 하던 로이가 갑자기 나 미워? 라며 물어온다.
"..아니..뭐"
"지금 뽀뽀한거 때문에 삐진거야?"
"삐지긴 누가"
"에이..앞으로 더 많이할건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해?"
"누, 누가 해준대??"
자꾸 부끄러워지는 느낌에 내 어깨에 손을 두르고있던
로이를 뿌리치고 앞서서 걸어갔다.
"어꺠에 손 싫어?"
"............."
"그럼 이렇게 하지 뭐"
살풋 웃더니 내 손에 깍지를 껴 온다.
얼굴이 빨개진 것 같아서 로이의 눈을 피해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
"큭큭. 가자"
길을 걸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에
인상이 찌푸려졌다.
"로이"
"응"
"원래 이렇게 쉬워?"
"뭐가?"
"...그냥..좋아하는 사람이랑 막..스킨쉽하고..그런거"
"그건 왜? 우리 너무 빨라?"
"..다른..사람한테도 그랬어?"
내 말에 로이가 눈을 마주보더니 입꼬리가 움찔움찔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금 질투하는거야?"
".....응"
한참 뒤에 조그맣게 응이라고 대답한 나.
안그래도 창피해 죽겠는데 로이는
웃긴건지 좋은건지 웃어서 눈물까지 맺힌다.
"푸,푸하,큭큭.."
"............."
나혼자 또 꽁해져서 입을 삐죽이며 째려보자,
갑자기 나를 꽉 끌어안는다.
"로,로이, 나, 나 숨막혀"
"아..진짜"
"숨막힌,다고.."
"조용히해. 형이 너무 귀여워서 그래."
".......으아.."
이렇게 가까이서 있으니,
로이의 심장소리가 들린다.
"아이고, 우리 형"
"..왜.."
"심장 아주 난리났네"
자꾸 놀려대는 로이를 힘껏 밀어내고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려 하자,
"아아, 미안미안!"
"..........."
"..뽀뽀해주면 갈게"
"너 이씨!!"
"푸흐흐..알았어"
갑자기 눈 깜짝할 사이에 로이의 입술이 닿았다 떨어진다.
"안하면 내가하지"
"...허....."
"형,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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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난뭐하고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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