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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김민규] 남편 김민규 X 아내 너봉 03 | 인스티즈







남편김민규X아내너봉

W. 웨딩밍구







***



자꾸만 메스꺼운 속에 인상이 찡그려진다. 요즘 따라 입맛도 없고 컨디션도 바닥을 쳐서 한창 예민해져 있는데 김민규가 나의 표정을 본 건지 나한테 슬금슬금 온다. -뭐야, 어디 아파? -아픈 건 아닌데... 병원 한번 가보자는 김민규의 말에 문뜩 큰 병은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했다. -안 가고 싶은데.. -진짜 어디 아픈 거면 어떡하게, 준비해. 가자. 그냥 한숨만 푹푹 나오는 상황이다.


"자기야, 일어나"

"으음..."


차 타고 병원 가는 도중 그새 잠이 들었는지 김민규는 날 깨운다. 그 와중에 자기라니 김민규는 나한테 늘 기분 좋은 말만 해준다. 이런 걸 입에 사탕 발렸다고 하지. 차에서 내려 병원 안으로 들어간다. 진료 대기 중에 김민규는 무릎 위에 올려진 내 손을 끌고 가 잡는다. -걱정하지마, 요새 그냥 피곤해서 그럴 꺼야 -그렇겠지.. 김칠봉님! 하고 날 부르는 목소리에 김민규와 같이 진료실로 들어갔다. 의사 선생님께선 일단 검사를 해야 한다며 이름만 들어본 검사들을 순식간에 해주셨다. 의사 선생님은 검사 결과를 보시더니 나와 김민규를 번갈아서 쳐다보시곤 웃으시며 "여기 말고 산부인과 가보시죠" 라는 엄청난 말씀을 해주셨다. 김민규는 눈을 크게 뜨며 네? ㅅ..ㅅ..산부인..산부인과요? 라는 드라마에 서나 볼 법한 리액션을 하고는 날 일으켜 세워 안았다. -자기야 -우응... -고마워 생각이 많은 나에 비해 김민규는 마냥 기쁜가 보다. 의사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병원 밖으로 나왔다. 그 뒤로 김민규와 산부인과에 가서 임신 3주라는 말을 듣고 오니 기쁨과 동시에 걱정으로 머리 속은 가득 차있다. 내가, 엄마...엄마가 된다니


"김칠봉, 자기야, 고마워"


고맙다는 말을 하곤 김민규는 고개를 푹 숙였다. 왜 숙인 건지, 김민규 얼굴을 보니 눈에선 눈물이 뚝뚝 흐르고 있었다.


"야..! 네가 왜 울고 그래!!"      

"우리 애기가 애를 가졌는데, 어떻게 눈물이 안 나와"

"주책은...."


잔잔해진 분위기에 슬쩍 김민규를 쳐다봤다. 옷 소매로 눈가를 벅벅 닦는 김민규, 날 쳐다보곤 바보 같은 웃음을 짓는 김민규. 걷고 있던 발을 멈추고 김민규의 앞을 가로 막았다. 불완전한 눈빛이겠지. 이런 말 하는 거 웃긴 데


"우리 앞으로도, 잘 살 수 있겠지..?"

"넌, 내가 책임져 앞으로 더 행복 할 꺼야"


확인 받고 싶었다. 다시 듣고 싶었다. 우린 행복할꺼야



나 김칠봉이 태어나서 가장 잘한 짓.


김민규를 만나고, 김민규와 사귀고, 김민규와 결혼한 거.

그리고


김민규의 아이를 가진 거



***



"여보, 나 족발-"

"응? 족발? 어이구 우리 행복이, 족발이 먹고 싶구나!"


조금만 기다려 아빠가 금방 사올께! 라며 급하게 자리를 뜬 김민규에 웃음이 나온다.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간 지 벌써 4달이 지났다. 배는 4달 전보다 훨씬 부풀어 오르고 몸도 점점 더 무거워 졌다. 아, 그리고 남편과 애기 태명에 대해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눠 봤는데 아무래도 행복하게 사는 것 만큼 좋은 게 없다며 행복이라고 짓자고 하더라, 오랜만에 틀린 말 하나 없어서 그대로 수긍하고 애기는 행복이가 되었다. 오늘 따라 땡기는 족발에 행복이를 앞 세워 김민규 시켜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골골 앓는 소리로 족발을 먹고 싶다고 하니 우다다 달려 나간다. 이럴 때면 꼭 말 잘 듣는 리트리버 같다.


"행복아, 너희 아빠 진짜 좋은 사람이야"


아, 괜히 이런 말 한 걸까 벅차오르는 마음에 심장이 두근거린다. 찡해지는 코 끝에 다시 큼큼 목소리를 가다듬고 천천히 말을 이어 나간다.  


"널 가져서 너무 행복해"

"어서 나와서 우리 잘 살아보자"


도어락 열리는 소리. 남편 왔네. 무거운 몸을 이끌고 현관문 쪽으로 나가니 김민규는 놀라서 내 어깨를 조심히 잡고 다시 쇼파로 이끈다. 뭐하러, 현관까지 나와. 그래도 남편 왔는데.. 괜찮으니까 여기 앉아 있어. 족발 먹자! 한손에 잡힌 커다란 봉지에는 맛족발 이라는 글자가 박혀 있었다. 한 점, 두 점 먹고 나니 뭔가 배에서 이상한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이게, 뭐지.


"아"

"왜? 맛 없어?"

"아, 아니 그건 아닌데"


설마, 이게 태동.. 인가. 라고 생각이 들 즈음 한번 더 느껴지는 이 느낌에 다급히 김민규의 팔을 잡았다.


"여보, 행복이가 움직여.."

"정말로?"

"행복이가.. 움직였어"


깜짝 놀라며 내 배에 팔을 두르고 뽀뽀를 해 대는 김민규에 행복이가 듣는다고 하니 상관 없다며 자기가 이렇게 행복일 사랑한다고 하는 남편이다. 고개를 빼꼼 든 남편에 눈동자를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작게 한숨을 쉬는 김민규다.


"참고 싶었는데"


잠시만 저 표정




[세븐틴/김민규] 남편 김민규 X 아내 너봉 03 | 인스티즈


"한번을 안 도와주지"



아, 행복아 엄마 또 죽어나게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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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내가 넘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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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첫댓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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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초록책상이예요!!와 민규 발리ㅔ요ㅜㅜㅜㅜ마지막에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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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초록책상님!! ㅁ김민귷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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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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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같이죽어요ㅠㅠㅠ(쥬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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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일공공사 / 작가님 김민규 너무 설레잖아요... 저도 커서 진짜 저런 남편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레요 진짜 작가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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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잌 저두 일공공사님 사랑합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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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엉 신알신하고가여ㅠㅠㅠ정주행했는데 넘나설렘.......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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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신알신 너무감사해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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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김민규 넘나 설랭휴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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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민규짱이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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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스윗블라썸이에여 와우 밍구 넘나ㅏ설레구 마지막 참 박력 밍구 ㅠㅠㅠ소녀같다가도 막 상남자ㅏ스럽구 ㅠㅠㅠㅠㅠ 소녀밍구를 응원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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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스윗블라썸님 오늘도 봐주셨네요ㅁ!!!@@@ 소녀밍구 같이 응원합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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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논쿱스 로 암호닉 신청하고가요!! 너무 달달해요ㅠㅠㅠㅠㅠ 평생 달달하길 바랍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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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암호닉 잘 받았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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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한드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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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헐.. 민규 헐 민규야 사랑해 행복이라뇨..너무 귀여우어유ㅠㅠㅠㅠㅠ ㅠㅠㅠㅠ행복이가 언넝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왠지 민규는 여주 바보일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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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ㅋㅋㅋ한드루님 댓글은 오늘도 귀여우시네여 밍구는 평생 여주 바라기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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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쎕쎕입니다! 하..좋네여..저런남편 어디없을까요ㅠㅠ완전설레네요ㅠㅠ그리고 마지막에 저런거ㅠㅠ 완전 오예입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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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예에! 쎕쎕님!! 제 취향을 듬뿍듬ㅁ뿍 담았답니다!! 쎕쎕님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좋네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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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뭐야...마지막에...하라하러러러러!!!!!!!심장이 둑흔둑흔거리자뇨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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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같이 둑흔둑흔) 밍구는 역시 크으으으bb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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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너무 달달해요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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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봐주셔서 감사해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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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안돼...이렇게 끝날 순 없어ㅠㅠㅠㅠㅠ작가님 끊는 타이밍이 대다내ㅠㅠㅠㅠ아 민규는 진짜 결혼하면 아내분한테 잘해주는 가정적인 남자가 될 것 같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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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민규 최고의 벤츠남이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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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붐바스틱이에요!! 행복이라니!!! 민규같은 남편 꼭 만나야겠어요ㅠㅠ 마지막엔 완전 발리고 갑니다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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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붐바스틱님! 반가워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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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와타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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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세상엨ㅋㅋㅋ귀여우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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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밍니언입니다 와 이런 아니 밍구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밍구야 사람을 왜이렇게 힘들게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너 때문에 1초에 1번씩 심장이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밍구 넘나 발리는 것 ㅠㅠㅠㅠㅠ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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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우앙 밍니언니뮤ㅠㅠ 이런 댓글 받으면 진짜 넘 기뻐요ㅜㅠ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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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 진짜 이거 보니까 결혼하고싶어요ㅠㅠㅠㅠㅠ 결혼 출산 장려글이네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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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결혼출산장려글ㅋㅋㅋ 영광이에요! 1가정 1민규 하고싶지만.. 어째서 민규는 하나인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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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작가님 ㅠㅠㅠㅠ암호닉 신청 되나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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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밍구
네!! 가능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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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밍주부]로 암호닉 신청하구가요 ㅠ3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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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와 대박 설레서 죽을거같아욬ㅋㅋㅋ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 [누텔라]신철하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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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진짜왜 이제서야 본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꾸엥]으로암호닉신청해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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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아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민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결혼하고싶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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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전복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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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자까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이 녹을 거 같아요 여기 앰뷸런스 한대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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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에스쿱스]로 암호닉 신청해도ㅠ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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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허얼 ><><>< 김밍구 변태야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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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서영]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여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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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여 ㅠㅠ [릴리] 진짜 저런 남편이 이 세상에 존재할까싶지만 그래도 ㅠㅠ 와... 설레서 죽겠어요!!!! 밍구야 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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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와 김민규 아 설레서 진짜 아파트 뽑아버리고싶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장폭행쩌는 너란남자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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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제주도감자머리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저 왜때문에 지금 본거져ㅠㅠㅠㅠㅠㅠㅠ나 반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뿌엥 ㅠㅠㅠㅠㅠㅜ밍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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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으악ㅠㅠㅠㅠㅠㅠㅠ 이번편도 심쿵 제대로 당하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자상한 밍구ㅠㅠㅠㅠㅠ;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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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헐 아 저 죽어요... 아 밍 진짜 마지막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발려 죽습니다ㅏ... ( 입틀막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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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ㅜㅜㅜㅜㅜㅠ어머머머ㅠㅠㅠㅠㅠ넘나설레는거슈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밍규야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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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민규야 너무너무 설레ㅜㅜㅜ최고에요ㅜ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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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하ㅠㅠㅠ.참고싶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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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아 진짜 민규 결혼하면 저럴 거 같구... 다정킹이고... 내 심장은 남아나질 않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회부터 정주행중인데 진짜 소리지를 뻔 했어여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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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엉엉 ㅠㅠ ㅠㅍㅍ퓨ㅠㅠ 짖짜 너뮤 솔래는 거 어니에요퓨ㅠㅠㅠㅠㅠㅠㅠ 감사ㅏ합닌다 너뮤 재마있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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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2.252
저도 여기 심쿵사로 죽어나게 생겼네요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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