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번에도 썰 풀러 왔어요.
늘 읽어 주시고 기운을 북돋아 주시는 님들께 정말 감사해요 ㅠㅠ
원래는 하루마다 한번씩 쓸려고 했는데... 솔직히 저희도 동성연애라는 것만 빼면 다른 연인들과
다를 점이 별로 없기 때문에... 딱히 특별한 일도 없었고...주말이고 오랜만에 각자의 생활을 했죠.
저는 과친구들하고 술마시고 남친은 오랜만에 부산에서 놀러온 친구들하고 놀러 나가고 각자 생활을 했어요..
아 .........그런데 일은 오늘 새벽에 일어났어요 ㅠㅠ 오랜만에 오늘 공강이고 지금 편의점 인테리어 공사중이라
점장님이 일주일동안 휴가 얻은셈 치고 쉬라고 해서 ㅎㅎ 신나게 과친구들하고 취하지 않을 정도만 마시고
밤11시쯤에 들어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먼저 자고 있었는데요 문을 쿵쿵쿵! 하고 누가 두드리길레
누구세요?하고 물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또 쿵쿵쿵 두드리는 거에요 ㅠㅠ
처음엔 아씨....머지...하면서 무서워서 남친한테 전화했는데 ...........
ㅡㅡ
전화벨 소리 문 바로 앞에서 들렸어요 ㅡㅡ
바로 문열어보니까 남친이 서계셨음 ㅡㅡ
완전 짜증나가지고 쳐다보는데
어?!형이다!하면서 베시시 웃고 있었는데 얼굴하고 말하는거 보니까
완전 취해서 들어왔더라고요 근데 취했어도 장난기는 여전 해서 장난 쳤던건데 나혼자 쫄아서
무서워 하고 있어요 ㅠㅠ 아그래서.....짜증나서 미친놈아 죽을레?라고 한마디 뱉으니까
어?! 형화냈네?!하면서 갑자기 자기 입술을 돌진해서 입맞춤......
너무 어이없어서 지금 장난 하냐? 하니까
또.... 입맞춤....그래놓고 화내지마~~무서워~~하면서
술취한 목소리로 말하는데 옆집분께 피해갈까봐 등짝 때리면서 언능 안으로 들여왔는데
으이고... 인간아... 술만 마시면 왜이렇게 스킨쉽을 하는지......
들어오자 말자 백허그 하고 뒤에서 말하는데 삐지지마 말라고~~형 삐지면 완전 나 개무시하잖아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 솔직히 제가 삐지면 완전 개무시 하는건 사실이에요 ㅋㅋㅋ
근데 술냄새 풍기는데 짓거리고 있어서 짜증나서 팔꿈치로 배를 가격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 이러더니
손버릇 왤케 나빠졌어!누구한테 배웠어? 그러길레 지랄하지말고 빨리 잠이나 쳐자 으이고...라고 했더니
오케이~오케이 알았어 하면서 자기방으로 들어가더니 잠시뒤에
형~~하고 불르길레
왜또!!!하고 갔더니
ㅡㅡ
옷좀 벗겨 달라고 하네요 ㅡㅡ 옷이 안벗겨 진다고 술을 쳐먹어서 제정신이 아니여서 못벗는 건지
암튼 시끄러워서 우선 가죽자켓 벗기고 나서 셔츠 벗기고 암튼 속옷 차림만든 다음 이불 덮어 놓고 나와서
잤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말자 나보고 하는 이야기가 나참....
겁나 음흉한 시선을 던지면서 형 욕망에 불타올랐었나봐? ㅋㅋㅋㅋㅋ 말하지 왜 남을 벗겨놓냐 그러길레
짜증 나서 옷을 얼굴에다가 집어던지면서 옷이나쳐입고 빨리 강의나 들어가!!!
라고 하니까 알았어 하면서 씻고 나와서 옷입고 밥먹고 나가면서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원한다면 다음에 자기가 덮쳐주겠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형의 동정을 뺏어주겟데요 ㅡㅡ
아.... 이새끼 진짜 그럴거 같은데... 저 동정임....
ㅠㅠ 아무튼 긴 이썰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썰좀 풀어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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