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죄송합니다...
매일 올리기로 해놓고... 이제와서 이렇게 쓰네요...
사실.... 한 5일?전에 남친과 정말 크게 싸웠 거든요,,,,,
화해 하고... 집에 다시 왔고, 지금은 저혼자 있네요....
뭐.... 같이 살다보면 싸울 수도 있고,,,
그래도... 이번엔 정말 서로 엄청 크게 싸워서...
제가 너무 열받아서 헤어질 각오로.. 짐싸서 나왔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면요.....
그날 그때 여느 때와 같이 알바 끝나고 와서 있는데......
워낙 평소에 잔소리를 좀 했던 저는...평소처럼 남친 한테 잔소리를 작렬을 했어요....
따지고 보면.... 다 자기를 위해서 그런건데.... 처음에는 남친이
알았어!그만 그만~ 이러길레....대충 듣는 줄 알고...더 뭐라고 했는데...
그날 왜그런 건지 몰라도...남친이 좀 화난 목소리하고 얼굴로
아....진짜... 동생 취급 하지 말라고 씨발...
솔직히 지가 나보다 1살 어리면서.... 동생취급 했다고 욕해서... 저도 모르게 짜증이 확 돋아서....
뭐라고 했는데.... 서로 감정이 격발해서......안그래도 남친도 그때 안좋은 일있었나봐요....
엄청 극으로 치닫고..... 심지어 서로 상처 줄말을 하고 나서.. 남친이 지혼자 화나서...걍 저를 무시하고 나가고...
해서 저도 너무 화가 나고.... 이런 생각이....'이건 진짜 아니다...'싶어서 짐 싸들고....
솔직히 짐이라고 해봤자 옷 정도.... 같이 동거 할때 주택 조건이 훨 좋은 남친집으로 내가 왔기때문에....
없어서 옷 가지 챙겨놓고... 솔직히... 그동안 고마운 것도 많았고,... 나름 신세도 많이 져서...
이런 저런 편지 써놓고 마지막에 고마웠고, 즐거웠다. 잘있어라고 라고 써놓고 집을 나왔어요.ㅠ.ㅠ
막상 나오고보니... 갈때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자취 하시는 과 선배 한테
이사를 갈껀데 잠깐 뭔가 잘못 되서 그런데 며칠만 신세 진다고 하니까 흔쾌히 허락을 받아서
다른 집 구할 때 까지만 여기서 지내기로 햇는데....
그날 밤 새벽에 남친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그때는 막상 화만 나고...
그래서 걍 ...끊어 버렸어요...그러고 나서 다음날 강의 듣고 끝나는 시간에
동인녀가 저한테 싸웠냐고 묻더라고요.....
귀신같은 지지배....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까....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 오빠야 남친한테 전화왔었다고 하더라고요...
말투가 진짜 뭐 잃어 버려서 불안한 사람 말투 같으니까 그만 싸우고
가라고 해서...... 이런거 이야기 할 사람이 동인녀 밖에... 없고 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했는데....
ㅠ.ㅠ 동인녀가 제잘못 이래요 ㅜㅜ
왜냐고 물어보니까.... 오빠야 남친이 자꾸 자기를
동생취급하니까 짜증 나겠지... 라고 해서....그런데..
ㅠ,ㅠ 정말 제가 잘못 한거에요? 암튼 그러고 나서....
알바 하고 있는데... 편의점에 남친이 왔더라고요...
뭔가 말하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저는 그냥 무시하면서 완전
사무적이 태도로 대하였는데... 지도 자존심이 있었는지 걍 물건 몇개 사서 돌아 가더라고요...
그렇게 완전 끝난 줄 알고....그렇게 며칠 좀 지나서
알바 끝나고 야간 알바 누나 하고 교대 하고 나서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 손목을 꽉 잡고 끌고 가길레
일단 멈춰서 얼굴 봤는데 남친이였어요....그런데.... 얼굴을 보니까 많이 취했더라고요.....
막무가내로 끌고 가니까 일단 멈춰서 놓으라고 하니까 술취한 목소리를 좀 크게
그럼!업혀 갈꺼야?!어!?라고 하는데 솔직히 주변 사람 눈도 좀 많았고 해서...그냥 얌전히 따라 갔어요..
그리고 나서 남친 집에 도착 했는데.....도착 하자 말자 꽉 끼어 안더라고요...
좀 갑갑하기도 하고 술냄새도 나고 지금 상황이 잘 이해가 안되서 밀어낼려고 했는데....
너무 힘이...쌔서 안밀리고 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그때 처음봤어요.... 비록 술취한 상태였으나 남친이 울면서 이야기 하더라고요...
형 없이 지내 볼려고 햇는데..... 처음엔 자존심 때문에 없이 살아볼려고 햇는데.....
형없으니까 불안하고.....초조하고...미치겠어!! 나 한번만 봐줘 다시 같이 살자 어?
라고 해서.....솔직히 저도 잘못도 있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그러자 말자...
남친이 저를 번쩍 들어서 제방에 눕혀 놓고 이불 덮어 주면서 하는 말이
빨리 자레여 ㅋㅋㅋㅋㅋㅋ아근데 ㅋㅋㅋㅋㅋ 아진짜 이렇게 귀여운 면도 잇을 줄은...
제가 잘려고 하는데 옆에 앉아서 안나가길레 안가냐? 하니까
지가 잠든사이에 도망갈거 같아서 저 잠든거 보고 나간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 술은 사람을 재미 있게 만드네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너때문에 못자겠으니까 나가지? 하니까
갑자기 아!하더니 지옷을 훌렁 벗더니 같이 자면되잖아! 하고
기여코 옆으로 와가지고 저를 꽉 안은 채로.... 잘려고 하는데 ㅠ.ㅠ
솔직히 좋았지만 불편하니까 좀 풀지? 이러니까 며칠 동안은 형도망 못가게 안고 잔대요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아침에 일어나서 눈뜨니까 남친이 깬 채로 저를 안고 있었는데...
이런 짐승새끼 ㅡㅡ 상의가 조금 벗겨져 있었어요...그래서 제가
ㅡ.ㅡ 이런 표정으로 뭐하냐? 하니까 지혼자 얼굴 빨개져서
암것도 안했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어쨋든 일어나서 아침 만들려고 하는데....
빨리 만들어 달라고 때쓰는데... 어우... 동생 취급을 안할 수가 없어요....
저때문에 며칠동안 못먹었대여 ㅠ.ㅠ 양심에 가책이... 난 잘만 먹고 잘 살았는데...
암튼 그래서...서로 잘알아서 안싸울 것 같았지만...싸움을 통해 서로를 잘 알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밥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한가지 이해 할 수 없는게... 저는 진짜 걱정되고
그래서 동생 걱정해서 잔소리한건데...
남친은 잔소리 하는건 다좋은데 그냥 동생 취급 하는게 너무 싫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너무 이해가 안갔지만 서로 그러지 않기로 하고....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ㅠ.ㅠ 남친 알고보니까 매우 불쌍한 아이였네요
부모님이 잘 사는 이유가..... 두분다 어렸을때 맞벌이 부부셨고...바빠서
얼굴 보기가 어려워서.....사랑을 못받고 자랐는데.... 제가 옆에서 사랑을
뿌려 주니까 너무 좋았더라고 하더라고요.... <<<쯧쯧... 애정 결핍이였나바요...
그래서 제가 엄마나 아빠보다 좋대여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도 아니고 엄마아빠보다 좋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또 길어 졌군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에 또올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