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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공커/경찰] 응답하라112 Ep.8 | 인스티즈












 우당탕탕!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일곱 명의 무한지구대 이야기

<응답하라112>
          - 미스터몽룡










*

"여기서 딱 기다려요."


 애완견에게 엄청난 주의를 주는 것 마냥 검지로 지목하며 준엄하게 말하는 성규였다. 그 말에 곧장 돌아오는 대답은, '싫어요.'…. 잠깐이라도 고민하는 기색 없이 칼같이 딱 잘라서 단호하게 거절하는 우현을 보며 한껏 짜증난 표정을 짓는 성규였다.


"아, 진짜 나한테 왜 이래요?"
"저 공강이라서 심심하다니까요?"


 저리 썩 꺼져 버리면 안돼요? 신경질이 나서 찡찡거리는 성규를 바라보며 우현은 한약 한 사발을 꿀꺽꿀꺽 들이켠 것 마냥 씁쓰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경찰 나으리, 귀여운 척하지 마시고 조용히 들어갑시다. 그러더니 건물 입구 앞에 서있던 성규의 등을 안으로 떠밀었다. 그러자 양손바닥을 활짝 펴서 어깨 위로 들어 보이며, 털끝도 건들지 말라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성규였다. 어디서 감히 함부로 불쾌한 신체접촉을 하는 거냐며, 제발 밀지 말라고 온갖 호들갑 떨면서 말이다. 그의 행동에 유치함을 느낀 우현은 한숨을 짧게 내쉬면서 아주 가볍게 무시하고는 계속 건물 안으로 떠밀었다.










*

 계속 끊임없이 티격태격 거리다가 결국은 교수실 문 앞까지 등 떠밀려 도착하게 됐다. 젊은 놈 하나 상대하느라 기력을 소진한 성규는 힘없이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마치 '내가 졌다, 졌어….'라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듯 했다. 그와 반대로 팔팔하기 만한 우현은 요새 대한민국 공권력이 많이 죽었다면서 주절주절 성규 놀리기에 정신이 없었다. 일방적으로 놀림감의 대상이 된 성규는 대답할 힘도 없는지 저~기 멀리 가서 혼자 떠들란 식으로 그저 우현의 팔뚝을 툭툭 때릴 뿐이었다.

 얼마 후 어느 정도 체력을 추스르자, 성규는 손을 들어 교수실 문을 노크하려다가 동작을 멈췄다. 그 찰나의 순간에 어떤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기 때문이었다. 무시하려고 하였으나 이내 안 되겠다 싶었는지 손에 들고 있던 서류 봉투의 끝을 우현의 눈앞에 향하게 했다. 그가 들이민 것에 초점을 맞추며 우현은 눈을 깜빡였다.

 이 때 성규가 한 마디 하길,


"따라 들어오면 양심 없는 거 알죠?"


 하, 참…! 우현이 기가 막힌다는 표정을 짓자, 어서 대답하라고 독촉하는 것 마냥 봉투 끝을 까딱여 보인다.


"미쳤어요? 내가 거길 왜 따라 들어가요?"


 워워…. 이러지 말라는 듯이 고개를 뒤로 살짝 빼더니, 입가에 자조적인 미소를 띠면서 말하는 우현이었다. 그 모습이 영 못미더운지, 실을 끼기 위해 바늘구멍을 바라보는 것처럼 성규는 눈을 새초롬히 떴다.


"나한테 그쪽은 미친 사람이니까 물어본 거에요."


 그러니까 어서 대답하라고요. 그 말에 우현은 알았다면서 마지못해 끄덕였다.


"거참, 사람 되게 못 믿네…. 아, 얼른 들어가기나 해요."


 원하는 대답을 듣기 위해 귀찮게 구는 성규를, 하찮은 날파리쯤으로 취급하여 멀리 내쫓는 것처럼 허공에다가 손을 휘젓는다. 좋게 말해서 날파리 취급이지, 나쁘게 말하자면 '어서 썩 꺼지렴.'인 셈이었다. 덕분에 코앞에 있던 서류 봉투는 우현의 시야에서 온전히 사라졌지만, 의심을 가득 품은 채 번뜩이고 있는 성규의 눈빛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였다. 그 모습을 본 우현은 '허!'하고 실없는 헛웃음을 쳤다. 누가 경찰 아니랄까봐…. 의심 한 번 풀어주기 되게 어렵네. 차마 입 밖으로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고 속으로 조용히 삭히는 우현이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성규는 경계의 태세를 조금이라도 늦추지 않으며 서류 봉투를 한쪽 겨드랑이 사이에 끼웠다. 그런 뒤 '아, 진짜…. 따라 들어오기만 해봐….'라며 비 맞은 중 마냥 혼잣말로 중얼중얼 거렸다.


"다 들리거든요?! 안 들어가요!! 안 들어간다니깐? 안 들어가!!!"


 더럽고 치사해서 안 들어가!!!! 우현이 틱틱대자 그제야 만족스러운 듯 성규의 눈빛이 평소대로 돌아왔다. 그러더니 검지를 세워 입가에 대고는,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제 멋대로 날뛰고 있는 우현에게 조용히 하라는 주의를 주고 나서야 뒤를 돌아 교수실 문을 똑똑 두들긴다. 내가 개야?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어처구니 없어하는 우현이었다. 그 때 마침 '성규니?'하는 소리가 안에서 들려왔다. 짧게 대답한 성규는 문에 붙어있는 동그란 은색 손잡이를 두 손으로 돌려서 열더니 안으로 쏙 들어갔다.

 쿵.

 문이 닫히자, 우현은 그제야 마음 놓고 콧등을 잔뜩 찡그려본다. 으!!!! 저 미운 인간!!!!!!!!!!!!!!!!

 그러다 문득 성규썸써이가 본교 대학 교수와 어떻게 친분이 있는 건지 궁금증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우현은 찡그린 표정을 풀고 곰곰이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경찰대 출신일 텐데 어떻게 우리 학교 교수랑 안다는 걸까. 이거 참 의외였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경찰과 일반대 교수, 이 둘을 이어줄 연결 고리는 없는 듯 보였다. 혹시나 해서 양옆을 두리번거린 우현은, 복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길고양이 마냥 발소리를 줄여 살금살금 문 앞으로 다가갔다. 이와 같은 행동은 앞으로 자신이 할 행동이 떳떳하지 못해서란 걸 어렴풋이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나쁜 짓인 걸 알지만 궁금한 걸 어쩌겠어? 라며 쿡쿡 찔려오는 양심에게 정당한 사유랍시고 한 번 툭 던져본다.

 일단 문에 조심스레 몸을 밀착하고 난 뒤, 문틈에다가 귀를 바짝 갖다 대는 우현이었다. 귀를 쫑긋 세우니,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함께 '고맙구나.'라는 소리가 안에서 들려왔다. 김의경이 겨드랑이에 끼고 들어간 서류 봉투를 교수에게 건네준 게 틀림없었다. 봉투에서 겨드랑이 냄새는 안 나려나 몰라…. 짓궂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서 소리 없이 키득거리는 우현이었다.


[아빠, 오늘 몇 시에 퇴근해?]


 응?! 우현은 혼자 실실 웃고 있다가, 화살처럼 재빠르게 슉 지나가버린 문장 속에서 얼핏 들린 '아빠'라는 단어를 쏙 캐치해냈다. 혹시나 잘못 들은 게 아닌 걸까 싶지만 저도 모르게 얼굴에서 서서히 웃음기가 사그라지는 걸 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 아니, 대체 이게 뭐람? 아빠라니? 뜻하지 않게 마주한 당황스러움이 그의 머릿속을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있었다. 우현은 다시 한 번 귀를 쫑긋 세워, 교수실 안에 있는 두 사람의 대화에 좀 더 집중해보기로 했다.


[오늘은 일이 없어서 일찍 들어갈 것 같은데…. 근데 그건 왜 물어보니?]
[아니, 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식 한 번 하자고~ 물어보니까 마침 누나 일찍 퇴근한대. 오늘 내가 쏠게!]
[됐다. 경찰이 월급 받으면 얼마나 받는다고 그래…. 힘들 게 번 돈, 그렇게 쉽게 쓰는 거 아니야.]
[아이고, 아버지~ 나 하나도 안 힘들어. 오히려 내 밑에 있는 사람들이 더 힘들지. 그에 비하면 나는 한 달 내내 명령만 하고, 월급은 많이 받아서 미안할 정도야.]
[그래? 그렇다면 그 돈으로 동료들에게 한 턱 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식구끼리는 외식 말고 간단하게 집에서 고기나 구워먹자꾸나.]

 ……?

 뭐야, 이거? 여기까지 듣고 급하게 귀를 뗀 우현의 머릿속은 텅텅 비어버렸다.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아 그저 멍하니 두 눈만 꿈뻑꿈뻑 거릴 뿐이었다. 진짜로 가족인건가?

 고개를 돌려 확인한 교수실 이름표에는 '한양대 경영학부, 경영학과 교수 김성균'이라고 떡하니 쓰여 있다. 겸임 교수도 아니고 정교수…. 게다가 가족이 아닐 거라고 부정을 해볼래야 해볼 수 없게끔 교수의 이름도 김성규와 비슷했다.

 교수실 안에 들어가 있는 저 성질 더러운 경찰이, 교육자의 아들이라니….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다. 허허허…. 아이러니한 사실에 우현은 저도 모르게 실없는 웃음을 지었다.

 그나저나 경영학과라 이거지? 이걸로 바꿔야겠다. 음흉스럽게 씩 웃더니,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어 핸드폰을 꺼내는 우현이었다.










*

 여유롭게 기지개를 켜면서 1층으로 내려온 김의경은 물을 마시기 위해 정수기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그 위에 쌓여있는 종이컵 중 하나를 뺀 뒤 찬물이 나오는 곳에 갖다 대고 뒤로 살짝 밀었다. 그러자 쪼르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종이컵 안에 물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빨리 채워져라…. 빨리 채워져라…. 속으로 애타게 주문을 걸면서 짝다리를 짚어본다.


"김의경! 이리 와봐요~"


 그 말에 물 따르는 것을 멈추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뒤돌아보니, 이성열 순경의 빈자리에서 해맑게 웃으며 손짓하고 있는 장경장이 보였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종이컵을 손에 쥔 채 다가갔다. 무슨 일로 부르셨어요? 그러자 장경장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끅끅 참아내며 무언가를 건넸다. 뭐지? 멋모르고 받아든 김의경의 얼굴에 웃음기가 서서히 감돌았다.

 그건 바로 이성열 순경의 주민등록증.
[인피니트/공커/경찰] 응답하라112 Ep.8 | 인스티즈


"이…이게 뭐야."


 푸…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무한지구대가 떠나갈 기세로 김의경이 크게 웃어젖히자, 함께 웃을 동지를 기다렸단 듯이 장경장도 책상에 엎드린 채 주먹 쥔 손으로 쿵쿵 두들겨가며 크게 웃었다.


"재밌는 거 있어? 같이 웃자~"


 양치하고 상쾌함을 느낀 이순경이 멋도 모른 채 칫솔통을 달그락 달그락 정신 사납게 흔들면서 자리로 왔다. 그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두 남자의 웃음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뭐야? 왜 웃는 거야? 그러자 김의경이 손에 들고 있던 네모난 것을 이순경 얼굴 옆에다가 갖다 댔다.


"와하하하하하!!!!!!!!!!! 진짜 못생겼어!!!!!!!!!!!!!!!!!!!!!!!!!"


 손가락질까지 해가며 요란스럽게 웃는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은 채 멀뚱히 서있는 이성열 순경과 너무 웃겨서 데굴데굴 구르는 두 남자였다.










*

"어디서 개수작이야."


 팔짱을 낀 채 잔뜩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성규였다. 그 모습을 보며 우현이 순한 강아지처럼 웃어보였다. 취객이 아니라 제정신일 때 처음으로 본 사람다운 미소였지만, 그건 지금 신경 쓸 바가 되지 못할 정도로 성규에 눈앞에 펼쳐진 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저 진짜 이 학교 경영학과 학생이에요."


 말을 마치자마자 성규의 따가운 시선이 뙤약볕처럼 쨍쨍 내리쬔다. 우현은 그 시선을 피하고자 고개를 숙여 초록색 빨대를 입에 물고는 쭉 빨아들였다. 그의 볼이 잠시 동안 움푹 패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아이고야, 달다~ 엄청나게 맛있는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법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성규가 힐끗 내려다본 그의 우유는 순식간에 절반 가까이 줄어있었다.

 비싼 우윤데 작작 빨아들이세요, 이 웬수 새끼야.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는 못하고 속으로 들입다 욕을 해본다.

 교수실을 나오자마자 찰거머리처럼 딱 달라붙더니 커피 한 잔 사달라고 엄청나게 떼를 쓰길래 마지못해 승낙을 했었다. 그렇게 카페에 발을 딛자마자 카운터로 달려가더니 비싼 커피를 시켰다. 누가? 바로 지금 맞은편에 앉아있는 '저 새끼'가 말이다. 주문은 뭐로 하겠냐는 종업원의 말에 '카라멜 프라푸치노 우유 그란데 사이즈로 주세요.'라며 중간에 숨도 쉬지 않고 이름도 요상한 걸 재빠르게 주문했다. 아니, 애도 아니고 무슨 우유를 시킨담…. 그나저나 직원 뒤에 있는 메뉴판을 훑어볼 필요도 없이, 외운 것 마냥 척척척 말하는 꼴을 보아하니 고정으로 마시는 메뉴인 듯 했다. 그러다 문득 계산대 모니터에 뜨는 가격을 보니 6100원이라는 액수가 찍.혀.있.었.다.

 뜨악!!!!!!!!!! 삼각형 모양의 커피 우유가 800원하는 판에, 뭔놈의 카라멜 섞은 우유가 6100원씩이나 해?! 너무 황송해서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높디높은 가격에 입이 떡하니 벌어졌다. 얼른 다른 메뉴로 바꾸라고 말해볼까? 아니야, 됐어. 어차피 그런다고 순순히 바꿔줄 놈이 아니야.

 후…. 김성규…. 침착하자, 침착해…. 상대는 장애인이야….

 혼란스러운 마음을 심호흡으로 가다듬은 뒤 침착하게 주문한 성규는, 결국 3600원짜리 '오늘의 커피' 톨사이즈를 손에 쥐게 되었다.


"근데 왜 너님께서 우리 아빠 강의를 신청하냐고요."


 뒤를 이어 하고픈 멘트가 더 있었지만 6100이라는 숫자를 머릿속에서 떠올리니 바짝 속이 타는 바람에, 하려던 말을 그만두고 커피를 쫙쫙 빨아들였다. 아우, 써!!!!!!!!!!!! 마치 슬슬 타들어가는 그의 속처럼 커피가 무지하게 쓰다. 도저히 삼킬 엄두가 나지 않아 입안에 커피를 머금은 상태로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컵을 들어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담뱃재도 아니고 대체 여기에 뭘 넣었기에 이리도 쓴 건가….

 그 모습을 잠자코 보고 있던 우현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그러고 있으니까 진짜 못생기셨네요."


 그러고 나서 방금 전에 뱉은 말과는 다르게 눈꼬리를 아래로 축 늘어뜨리며 순하게 웃었다. 그 말에 꿀꺽, 머금고 있던 커피를 삼키는 성규였다. 얼굴을 찡그리는 그 잠깐의 모습이 눈 깜짝할 사이에 휘리릭 지나갔다. 오메…. 왜 이리 쓴 거야? '오늘의 커피' 여운이 입가에서 다 가시지 않았는지, 의미 없이 쩝쩝 거리며 지나간 맛을 되새겨본다.


"써요? 물 갖다 줄까요? 아님 시럽?"


 성규의 표정을 본 우현이 달싹거리며 의자에서 반쯤 일어나자, 손바닥이 보이도록 한 손을 들어 보이는 성규였다.


"됐고, 자리에 앉아요. 그나저나 못생겼단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하…!"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러고는 얌전히 앉으란 의미로 그의 의자를 쿡쿡 가리켰다.










*

"근데 이제 개강했으니, 새벽에 볼일 없겠네요?"


 왜요? 아쉬워요? 의자 등받이에 편히 기대면서 말하는 우현을 보며 성규가 입가에 썩은 미소를 지었다. 쥐뿔도 없는 놈이 뭐가 그리 당당한 건지…. 어이없어함을 낯짝에 고스란히 내비치며 반문해본다. 내가 그쪽한테 아쉬워 보여요? 그러자 취조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살벌해서야 농담도 못하겠다며 툴툴거리는 우현이었다. 참나…. 나한테 농담할게 따로 있지….

 우현이 컵을 들어 빨대를 물고 우유를 쪽쪽 빨았다. 몇 모금 마시지도 못하고 다 먹었는지, 요란하게 밑바닥을 빨아들이는 소리가 들렸다. 그 특유의 시끄러운 소리가 성규의 청각을 자극했다.


"아, 애기 입맛도 아니고 비싼 우유를 뭐 그리 빨리 마셔요?"


 이 양반이 돈 아까운 줄 모르네…. 다 마셨으면 그만 빨아들여요, 시끄러우니까. 그 말에 돌아오는 말은,


"이거 우유 아닌데요?"


 나름 커핀데요? 엄…. 퀘뤄멜 뭬끼아또랑 좀 비슷한 프라푸취노인데요? 모르쉐요? 퀘뤄멜 프라푸취노?

 그러고는 커피를 잘 모르는 성규를 한껏 약 올리는 것 마냥, 빨대를 다시 한 번 빨아들였다. 컵 바닥에 아주 미세하게 남아있는 프라푸치노를 흡입하면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났다. 그 소리를 들은 성규는 슬슬 달아오르는 분노에, 두 눈을 지그시 꾸욱 감았다.

 아오, 저 얄미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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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이 나타났다!! 빠밤!! ( ´ ▽ ` )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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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첨부 사진(마성의 그린티)
그대... 아니 여신님... 제 부족한 표지를 올려주셔서 고마워요..(감동의 도가니탕)
여신님의 실력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예쁘게 써주세요 (T-T)!!!!

오늘도 응일이는 달달하고 재밌고 웃기네요ㅋㅋ투닥거리는 현성이들 ㅠㅠ 겁나 귀여운 수열이들ㅠㅠㅠ
아 막 저런거 너무 좋아요ㅋㅋㅋ명수가 성열이 막 놀리는게ㅠㅠ
진심 성열이는 왜 민증사진을ㅋㅋㅋㅋㅋ저렇겤ㅋㅋㅋㅋ찍었을까요ㅋㅋㅋㅋ얼굴낭빜ㅋㅋㅋㅋ

진짜 공강시간에 이런 은혜로운 글을 보니 좋네요.. 브금도 좋으네요... 어떡하지? 다 좋아요 b
글 잘 읽고 가요 ~ 오늘도 파이팅있게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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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개인적으로 8화 정말 최악인 듯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이상 연재를 미룰 수 없어서 올리기는 했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미안해요..
그대 표지 걸었는데 평소보다 재미없는 내용 들고와서ㅠㅠㅠ

현성이들 투닥거리기만 하고 러브라인 진전은 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열이는 짤방 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
제가 항상 성열이 민증 볼때마다 그 생각하거든요..
얘는 왜 얼굴을 저렇게 쓰나...하곸ㅋㅋㅋㅋㅋ

보잘 것 없는 내용이었지만, 공강 ㅅㅣ간 떼우기에는 좋았을거에욬ㅋㅋㅋㅋㅋ
하... 그대 덕분에 좋은 하루 보낸 것 같네요
그대는 내일 하루 잘 보내시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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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그대...서율이에요ㅠㅠ엄청오랜만인것같아요ㅠㅠㅠ시험대비하고 수행평가하고 체육대회하고 나니 정신이없네요ㅠㅠㅠ폰을 고쳐서 이미지도보이고 노래도 들리네요ㅠㅠ앞으로 열심히 볼께요♥ 힘내시구 다음편 기다릴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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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
그대 너무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어디에 꽁꽁 숨어있다 계셨어요?
헐.... 사라진 암호닉 분들 정리하려던 참에 딱 나타나셨네요ㅠㅠ
시험 공부하랴, 수행평가하랴, 체육대회하랴 바쁘셨죠?
저도 개강 이후에는 바빠서 연재를 듬성듬성 하고 있어요ㅠㅠ
열심히 보고 싶으셔도 제가 자주 못올려서 열심히 볼 수가... 없을거에요ㅠㅠㅠㅠ
어쨌든 그대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반갑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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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ㅠㅠ 이 재밌는 픽을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ㅠㅠ 내사랑 울보로 신청하고 가여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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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암호닉 '내사랑 울보' 맞죠?
9화 때 암호닉 명단에 올려드릴게요~
비루한 제 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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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내사랑 울보 동우옄ㅋㅋㅋ 제가 급했나봐욬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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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첨부 사진급하게 뛰는 명수처럼 마음이 급하셨나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사랑 울보 동우'로 암호닉 올려드릴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우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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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첨부 사진개깜이에여!
저 그대 안오길래 그대 사라진줄알았어요..또르르
감격스럽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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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첨부 사진저 사라지지 않았어요ㅠㅠㅠㅠㅠㅠ
다만 너무 바빠서 인티 들어올 시간이 없었을 뿐..☆★
그동안 시간 날 때 마다 깨작깨작 8화를 쓰고 있었어요
으앜ㅋㅋㅋㅋㅋㅋㅋ 마음 같아서는 하루에 한 편 연재하고 싶네요ㅠㅠㅠㅠ
아직 갈 길은 먼데.. 하.....
올해 안으로 결말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욬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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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포카칩이에요 ㅠㅠㅠㅠ
헐 진짜 완전 오랫만이에요 ㅠㅠㅠㅠㅠ!!!!!!
응답하라이거 보고싶어서 ㅠㅠㅠㅠㅠㅠ
아잌 깨알같은 성열이 주민등록증..귀엽네요...S2
오늘도 잘보고갈께요 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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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응답하라로는 오랜만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
추석특집 로미오와 로미오를 보기 좋게 망치고 나니까
글쓰는 속도가 자꾸 떨어지더라고요ㅠㅠㅠㅠ
묘사도 영 시원찮고..
더불어 에피소드가 샘솟던 내 머릿속의 화력 또한 시원찮고..☆★
어쨌든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포카칩 그대ㅠㅠㅠㅠㅠ
연재 많이 많이 하고 싶은데 그게 뜻대로 잘 안되네욬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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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앙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챨ㄹ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암호닉 신청...해도...되나요?,,, 감규... 비회원인데 괜찮나요??ㅠㅠㅠㅠ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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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네! 비회원도 암호닉 신청하셔도 되요~
비회원분이 신청해 주시면 저야 정말 감사하죠ㅠㅠㅠㅠ
사실 눈팅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거든요...☞☜
조회수에 비해 댓글수는 적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하시는 분들은 제게 힘을 불어주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비회원이신데도 암호닉 신청해주신 그대는 뎡말 ♡천사♡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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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매직홀이에요!! 그대 오랜만이에요ㅎㅎㅎ 이성열 민증사진ㅋㅋㅋㅋㅋㅋ그대 센스짱ㅋㅋㅋㅋㅋ
현성이들 달달한게 보기좋네요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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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으악.. 오랜만이죠?
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꾸 연재가 늦어지네요ㅠㅠ
항상 그대들에게 미안해하고 있어요ㅠㅠㅠ
성열이 민증으로 에피소드 하나 해먹으려고 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 했네요!!!!! 올레!!!!!!!!!!!11111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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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첨부 사진(ㅅㅈ ㅊㅊ 네이버)

몽룡님! 저 젓갈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파치카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읔ㅋㅋㅋㅋㅋㅋㅋㅋ
파치카는 무슨..! 저는 파랑새때문에 정말 만인의 파치카가 되었답니다...부끄럽지 않아요...다만.....패기로운 실명이 그리울 뿐...☆★

젖갈드립은 죄송해여..놀려먹을 생각은 없었는데....아닌 새벽에 너무 빵터져서...귀여우셔서...ㅎㅎ...뎨...뎨둉해여....ㅎㅎ..ㅎ....근데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우세욬ㅋㅋㅋ

그나저나 드디어 남위엔씨가 제 나이처럼 묘사되었ㄴㅔ요..! 전 처음에 늘 주정뱅이 아저씨인줄로만 알았는데....그래도 주정뱅이 아저씨가 아니라 주정뱅이 젊은이였네요ㅎㅎㅎ 주정뱅이 남우현이랑 김경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11기대중이지만 티내지 않을게요.....
우현아 맨날 주정뱅이가 된 이유가 무얼까요?? 우현이가 앞으로 술대신 성규랑 커피마시는 날이 늘어나길ㅋㅋㅋㅋ
그리고 낭비가 심한 우리친구 성열이...는......최대피해자까지는 아닌거같아요....오늘의 최대 피해자는 성규의 지갑...이거등요..
(+더불어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호원이와 젓갈내음과 파김치냄새가 어우러진 우리의 파랑새도ㅜㅜㅜ)

우리의 꼴두기왕자는 성열이 놀리는 재미로 사나 봅니다.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저도 누구 놀리는거 사실 되게 좋아하거든요...
성규랑 우현이가 약간 어른과 애늙은이같은 분위기라면 성열이랑 명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와 아이같은 분위기를 풍기네요 짜식들...귀엽기는. 어서 행쇼해라...!!!

그동안 많이 바쁘신 것 같아 보였는데ㅜㅜㅜㅜ늘 너무 바쁘신 것 같아요...흡... 그나마 밤샘 프로젝트가 끝나셨다니 다행이예요ㅜㅜㅜ 프로젝트가 끝났으니 꿀잠좀 많이 주무셔도 되는데...파랑새 보면 늘 바쁘신 와중에도 연재 신경써주시고 많이 피곤해보이셔서ㅜㅜㅜㅜ근데 이렇게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좋은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한 반면 혹여나 빨리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때문에 여유롭지 못하고 피곤해 하실까봐..ㅜ감히 이런 걱정을 해봐요
이제 프로젝트도 끝나셨으니 부담갖지 마시고! 늘 지금과도 같은 좋은 글 올려주시면 저는 너무너무 감사할거예요♡^^♡
제가 처음으로 글잡에서 암호닉까지 만들어서 유일하게 보고있는 글이라ㅜㅜ 글에도 애착이 가고 항상 부드러운 글 올려주시는 몽룡님께도 전 무지무지 감사하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파이팅 하실게요@^^@
글 잘일고 갈게요~~~~~ 몽룡님도 오늘은 동나잇...!! 동나잇!!!!!!!!!!!!!!!!!!!!!!!!!!!!!!!!!!!!!!!
치카치카 파치카

13년 전
대표 사진
미스터몽룡
첨부 사진이거슨.. 젖갈 드립+취중 트윗에 대한 저의 작은 마음...
13년 전
대표 사진
미스터몽룡
1500자 넘었다고 해서 확인 버튼 눌렀더니 댓글이 싹 날아갔네여..
그것도 두번이나...^^...........
기억을 더듬더듬 짚어서 다시 처음부터 쓸..게요...

안녕하세여? '젖'갈님?
본의 아니게 만인의 파치카가 되었네요
후회하시나요? 아니죠? 그건 아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아닐거야.. 암.. 아니고 말고.... 아니겠지...
아참 그대의 패기로운 실명, 저는 좋쿤?

젖갈 드립 저는 당당해요 창피하지 않아요
다만.. 대학생인데 맞춤법도 틀린다고 헛똑똑이라고 생각하셨을까봐 그게 민망할 뿐이에요...*-_-*
그대가 귀엽다고 좋게 말해주셨으니.. 저..저는 더 이상 민망해하지 않겠어요ㅠㅠㅠ

현성 앞으로 풀어나갈 이야기가 바로 그대가 말한 거였어요
Q. 남우현이 주정뱅이가 된 이유는?
이걸 진작 풀었어야 했는데, 스토리상 지금은 풀어낼 수가 없네요ㅠㅠ
사건 하나 끝내고 풀어야 할 듯해요
그리고 위엔이와 썸써이의 커피 마실 날은 언젠가 오겠죠..?
저는 저번에 살짝 맛보기로 썼던 포장마차 씬 같은 걸 제대로 써보고 싶은 개인적인 바램이 有..
어제 프로젝트 끝내고 친구들이랑 한 잔 했을때 재밌는 얘기를 들었거든욬ㅋㅋㅋㅋㅋ
그것을 현성 에피소드로 풀어내보고 싶네요
들었을 땐 되게 재밌었는데 막상 풀어내면 독자분들이 '뭐야.. 시시해..' 이러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늘 성규 지갑이 크리티컬 떴죠..
성규의 핥에 6100원 어치 상처가.....☆★

아! 그대 말처럼 우리의 배틀호모 수열이들은 [아이vs아이] 느낌으로 풀어내려고 하고 있어요
뭐랄까.. 생기발랄?한 배틀?...... 뭐..니........
얘네도 얼른 행쇼 시대를 펼쳐야 할텐데 갈 길이 멀기만 하네요

빨리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마음만 그럴 뿐...
막상 행동으로 실천해보면 2주에 한 번 올린 꼴이 되어버리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만 다급함..☞☜
아무래도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고, 기대한다고 말해주시니까 자연스럽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심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봤자 쓰잘데기 없이 혼자 끄적거린 글 밖에 되지 않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왜 제가 써놓고도 연습장에 낙서한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요?
소설가가 되기 위해 습작 하나 해보는 듯한 이 묘한 느낌..

그래도 항상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그대 포함) 있어서 응답하라112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같네요
마치 '내 가 최고야! 잘했쪙~ 잘했쪙~'하고 궁디를 마구 팡팡 거려주는 이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은 해도 댓글들 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모니터 보면서 엄마 미소 (^-─^) 혼자 이러곸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면 피곤이 조금이나마 가시는 개운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미스터몽룡
흐악.. 이번에도 또 날아갈까봐 1500자 안채우고 등록 버튼 눌렀어요...
이 쿠크다스 심장...☆★

아무튼 처음으로 글잡에서 암호닉까지 만들어서 봐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아무래도 처음 쓰는 픽이다 보니,
묘사나 스토리 전개 등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많을 수 밖에 없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한한 애정을 주시니
저는 정말 감사하다고 수십번 수백번 말해도 부족하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네요

처음으로 팬픽을 쓰는 글잡 작가와 처음으로 암호닉을 설정한 독자나..
뭔가 코미디 같은 설정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잘 읽고 있다고, 감사하다고 말해주셔서 저도 정말 감사드려요

프로젝트 하는 동안 뭔가 글쓰는 감을 잃은 것 같지만, 다시 회복해보도록 노력할게요
바쁜 와중이지만, 첫픽이라 부족한 게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열심히 발로 뛰면서 조사하고 공부하고 있어요
저도 경찰에 대해서 조금씩 많이 알아가는 중이예요
제가 제대로 된 정보를 토대로 글을 써야지 독자분들이 경찰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실 것 같아서..

누군가에게는 그저 심심풀이 땅콩 같은 팬픽이 될 수 있겠지만,
또 누군가에는 여러가지 의미를 심어줄 수 있는 팬픽을 쓰고 싶다고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런 내용들은 여러 독자분들이 볼 수 있도록 따로 공지로 쓰고 싶지만,
꽤나 많은 분들이 공지글을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 이렇게 개인적으로 말씀 드렸어요

-파랑새의 140자로는 다 표현해 낼 수가 없었던 몽룡이 올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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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치킨이에요!ㅎㅎ 많이 바쁘셨던것 같은데 짬짬히 이렇게 좋은 픽을 써주시다니ㅠㅠ 금스해용ㅠ♥♥ 글잡 말고도 SNS로 대화도 하고 그러니깐 작가님이랑 더 가까워진것같아서 좋아요!ㅋㅋ 그날 새벽은 잊지않았어요~.~ㅋㅋㅋㅋㅋ 오늘 우현이 왜이렇게 귀여워요ㅠㅠㅠ 그야말로 훈대딩ㅠㅠㅠㅠ♥♥ 성규는 싫겠지만 성규 따라다니는것듀 귀엽고 커피먹는것도 귀엽고 퀘뤄뭴 뭬끼아또도 귀엽고ㅠㅠㅠ 근데 카라멜 마끼야또에서 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 그대 오늘도 픽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잘봤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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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치킨 그대!!!!!!!!!!!!!!!!!!!!!!!!!!!!!!!!!!!!!!!!!!!!!!!!!!
저 혼자서 친하다고 생각하는 줄 알고 쭈구리 마냥 있었는데 이렇게 먼저 말을 꺼내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성규시, 호원시가 뭔지도 알려주시고ㅠㅠㅠㅠㅠ
그대는 마치 울림대 인슾 동아리의 친절한 선배님 같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유가 너무 구리죠....ㅠㅠ?
그냥.. 저..저는.... 그렇다고요....☞☜

그리고 새벽에 취중 트윗한 걸 그대가 잊길 바라지는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재가 끝나고 텍파가 뿌려진 후에라도 가끔 곱씹어 볼 수 있겠죠
그냥.. 몽룡이라는 작가가 잠깐 미쳐서 그랬다고.....
'좀 모자라지만 그녀는 참 됴흔 작가였어'라고...☆★

오늘 우현이가 그대 눈에는 훈대딩으로 보였나봐요?
이런.. 콩깍지가 씌였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그래요.. 성규는 진심을 가득 담아서 싫어하고 있어요
찰거머리 같은 취객 남우현씨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러붙는 우현이가 오늘의 관점 포인트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우현이 커피 마시는 취향이 애기 입맛이라는 것은 ㅂㅣ밀...

오늘도 빵 터지셨다면 저는 만족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제 나름대로의 개그가 먹혔다는 뿌듯함 상승..☆★

미스터몽룡(이)가 뿌듯함(을)를 느꼈습니다. [+1]

그대 이번에도 재밌게 봐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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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칩이에요! 드디어 정주행을 다햇네욬ㅋㅋㅋ얼른 다음편 보고싶어요!!ㅠㅠ 성규랑우현이얘기 너무궁그매욧ㅎ.ㅎ잘보고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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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첨부 사진안녕하세요 칩님ㅋㅋㅋㅋㅋㅋ
1화부터 댓글 쭉쭉 달아주셨더라고요ㅠㅠ
지금까지 그런 분 없었는데.. 너무 감사해요ㅠㅠㅠ으아아어어어엉ㅇ엉
근데 그대는 현성 분자이신가봐욬ㅋㅋㅋㅋ
현성 터질때마다 이전 댓글과는 다르게 들뜬 반응ㅋㅋㅋㅋㅋㅋㅋ
정주행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빨리 끝내셔서 당황스러워요..☞☜
제가 대학생이라서 개강 후에는 연재가 늦거든욬ㅋㅋㅋㅋㅋ
정주행 후딱 하시고 다음편 기다리시고 계실텐뎈ㅋㅋㅋㅋㅋ
그러나 인내하고 기다려주세요!..☆★
우리 앞으로 자주 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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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안녕하세여 봉룡님...저귀염둥이엥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하루종일 꿀꿀했는데 이글보니까 기분좋아지네여 이제 인티끊어야!!!!지!!!이러고는 들어왔는데 뜻하지 않는 보물을 발견하게되었다능 그렇다능 ㅎㅎ.......으앜 성규와 제맘과 똒같네여 저는 어떻게는 싸게먹을려고 베라가면 이달의 맛만 시킵니다. 적립도 꼬박꼬빡하구 근디 해피포인트는 엄마가 항상 쓴다는 것이 함정...★ 그리고 이게 뭐라고 이렇게 비싸지 짱나이런맘을 가지고서도 맨날 가는 곳은 카폐 어떻게든 또 싼 카폐가려고 엔젤이 있는것이나 바퀴베네나 스타BoX는 안가고 오직 마사커피만 마십니다ㅋ.ㅋ 이게 아니지 아 성열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잘생긴얼굴가지고 왜저렇게 쓰는걸까요 저 얼굴 저렇게 쓸꺼면 나줬으면 좋겠따... 아 오늘 호원이가 안나왔네..여담이지만 저 요즘 호원이에여 아 미치겠음 호원앓이 지금 장난아니네여 제 입구는 성규였고 고정시키는 멤버는 동우였지만 호원은...호원은 갑자기 내눈앞에 똭 근데 여기는 똭 안나타났네ㅠ.ㅠ...유일한 럽라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우현은 거짓말할 때 침좀 바르고 하지 침대신에 커피 바르고 하네여 아근디 지 교슈님 아들이라면 잘해줘도 못할망정 저리 구라뽕뽕이나 치고 .... 근데 성규가 아빠 그러니까 귀엽다 ㅋㅋㅋㅋㅋ 저는 성규의 이미지가 아버지!...뭔가 이런이미지여서 경찰이라서 그런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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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나의 귀염둥이 오셨네요~♡
인티를 왜 끊으세요ㅠㅠ 끊지 말아요ㅠㅠ
저 곧 개인홈 열리니까 그때 끊으세욬ㅋㅋㅋㅋㅋ (ㅇ이기적)
저도 돈 아끼려고 아메리카노만 사마셔요..ㅠㅠㅠㅠ
어쩌다 돈 생기면 좋아라하는 카라멜 마끼아또나 프라푸치노를 마시죠ㅠㅠㅠ
카라멜 마끼아또에 시럽 듬뿍 타서 쪽쪽 빨아마시면.. 캬...! 그날의 스트레스는 사라져욬ㅋㅋㅋㅋㅋ
그..근데.. 베스킨 라빈스는 31일에만 간다는게 함정..ㅠㅠㅠㅠ
맛있는데 비싸ㅠㅠㅠ 동네에서 50% 할인하는 메로나나 뽕따 먹는게 더 좋ㅇ...
하... 대체 이런게 뭐라고 그리 비싼걸까요

그나저나 성열이.. 제가 성열이라면 얼굴 저렇게 낭비 안할 자신 있는데...
비싼 커피 사먹는 것 마냥 저 얼굴 너무 아깝네요..
저도 요즘 호원이 너무 좋아요ㅠㅠㅠ
하... 코끝이 맘에 드네여...♡
저의 입구는 동우.. 아직도 동우지만.. aㅏ.. 도..동우 지못미...
그렇다고 흔들리는건 아냐 뎡우야..☆★
유일한 럽라지만.. 다들 야동이 안찾아주고 현성이나 수열만 찾더라고요ㅠㅠ
아무래도 반응이 미적지근한 커플이다 보니 럽라여도.. 잘 안나오게 되는건 사실..
어느 커플 편애하고 그런건 아닌데, 분량의 차이가 나서 제가 봐도 좀 그렇네요
똑같은 분량으로 할당해서 쓰고 싶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반응이 달라요ㅠㅠㅠㅠ
아무래도 야동러들은 적은가봐요..☆★

우현이는 이제 성규와의 러브라인이 시작되겠죠?ㅋㅋㅋㅋㅋㅋ크크키키키컄ㅋ컄ㅋ
그래 그렇게 커피 마시면서 사랑을 키워나가는거야
7화에도 나왔듯이, 성규 알고보면 집안에서는 귀요미..일거에요.. (아마도)

낮에는 까칠하고 쌀쌀맞은 경찰, 퇴근하면 한없이 따뜻해지는 경찰
그런 반!전!있는 경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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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왤케길게들적으시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동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터져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퀘라멜 에서 터졌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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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어쩌다보니 다들 피드백 열심히 해주시네욬ㅋㅋㅋㅋㅋㅋ
야동이들은.. 터지겠죠ㅠㅠㅠㅠㅠㅠㅠ?
그대는 퀘뤄멜에서 터지고..*^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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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터졌어여 현실웃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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