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 오늘은 저 시선끝에의 생일~ 짝짝 기념으로 고이 모셔두었던 이야기 풀어요~ 4번째까지 이어지니 정주행하시라고 한번에다~~~~ 풀어드릴게요^^ 제 글은 되도록이면 미리보기 안보는걸 추천합니다!! 몽구의 시선 착각 '당황을 하거나 긴장한 상태가 되면 사람은 이성적인 판단력이 흐려진다는 연구결과가....' 삑ㅡ "티비 그만 보구 옷입어. 시간 다 됐어." "야,찬열아. 이성적 판단력이 뭐냐?" "이성적이고 뭐고 빨리 옷이나 입어~"
안녕하세요. 찬열입니다. 오랜만에 백현이와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멋진 캠핑장소를 알아놨기 때문에 발걸음을 서둘러야해요 아마 백현이가 그곳을 보면 굉장히 좋아하겠죠??
"우와~ 여기 죽인다! 조용하고 공기도 좋아" 단둘의 오붓한 캠프여행을 하고 싶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밀스런 장소를 구했어요. 텐트도 치고 바베큐도 구워놓고 음악도 들으며 우린 그렇게 세상이 멈춘듯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어느정도 날이 어둑해지고 눈꺼풀이 무거워 질때쯤, 그때 백현이 무언가를 보고 벌떡일어났어요. "어?" 그리곤 우거진 나무숲사이로 달려갔어요.
"야!! 변백현! 어디가는데?" 한참을 달려가다 우리 발걸음이 멈춘 곳은 시야가 탁 트인 숲의 끝. 절벽앞이였어요. 그리고 그 끄트머리에는
한 어린소녀가 위험하게 서있었어요. 백현이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어요. "저기...가족을 잃은 거니? 여기는 혼자있기엔 위험한 산 속이야." "......" "너도 여기 놀러온거야?" 소녀는 입을 꾹 다문채 한걸음을 절벽쪽으로 슥 밀었어요. "애기야.. 거긴 위험해. 오빠들이 엄마 찾아줄게. 이쪽으로 와. 응?" 소녀와 우리사이의 알수없는 긴장감이 계속될 무렵, 순간 소녀가 절벽밑으로 뛰어내렸어요. 백현이 손을 뻗어 소녀를 잡으려 했지만 중심을 잃고 몸이 쏟아져내려갔어요. 저도 그런백현을 잡으려 몸을 뻗었지만, 땅이 무너지는 느낌과 함께 우린 속절없이 절벽밑으로 추락했어요. 크흑.... 정신을 차리고 보니 커다란 바위와 돌덩이에 나의 오른팔이 짓이겨져 있었어요. 너무 크고 무거웠으며 엄청난 통증때문에 도저히 움직일 수 가 없었어요.
"백현...백현아..." 작은 신음소리가 들렸지만 백현의 상태는 더 심각했어요. 큰바위에 머리가 깔려 목과 셔츠에 검붉은 피가 흐르고있었어요. 우린 그렇게 낮이되면 고통과 목마름, 밤이 되면 피냄새맡은 산짐승과 추위에 싸우며 여러밤을 지냈어요. 구조대가 올 거란 희망도 사라질 무렵, 백현이의 웅얼거리는 작은 소리가 들렸어요. "찬열아...나, 너무 괴로....날 좀 죽여줘.." 다 뭉개진 발음이었지만 백현이의 고통이 느껴졌어요. "이 미친새끼야...!!!! 우린 살수있어. 구조대가 곧 온다구.. ...크흐흑.. ... 백현아. 많이 아파??" 전 그렇게 한참을 오열했고... 굳게 마음을 먹었어요. 그리곤 내 바지 안쪽에 있던 휴대용 나이프를 꺼냈습니다. [여보세요. 119죠? 실종신고를 하러구요. 여행간 친구가 며칠째 연락이 안돼요...] 이번이야기는 몽구의시선:착각 두번째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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