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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3부류의 사람이있다.
이과, 문과, 그리고 예체능.
난 문과, 그리고 넌,
"야 김세봉. 나트륨 이트륨산소우라늄 로렌슘우라늄바나듐"
".........뭐라고?"
"나트륨은 Na. 이트륨은 Y. 산소는 O. 우라늄은 U
로렌슘은 Lr. 우라늄은 U. 바다듐은 V.
Na you Lruv! 난 널 사랑해!"
"미친놈아, 나 유 러브가 아니라 아이 러브 유야.
게다가 lruv가 아니라 love거든? 병신"
망할 이과지.
[세븐틴/최승철] 이과+문과= ?
w. 뿌존뿌존
난 문과기 때문에 2학년 제일 끝반인 17반,
최승철은 이과기 때문에 2학년 제일 첫번째 반인 1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evertheless) 최승철은 쉬는시간마다 찾아와서 말도 안돼는 말만 잔뜩 늘어놓는다.
위의 예시처럼.
게다가 (moreover) 오늘은,
"세봉아, 난 타이타늄(Ti) 바나듐 (V) 을 볼때도 늘 네 생각뿐인데.
너도 그래?"
"뭔 개소리야. 살어리 살어리랏다. 얄리얄리얄라셩"
"아아! 못 알아듣는 말 좀 하지 마아!"
"니 말을 더 못 알아듣겠어!! 씨발 한국말로 하라고!"
"타이타늄이 한국말이지 그럼 뭐야!"
"...............외래어 싫어. 고유어나 한자어로 해줘"
"무슨 소리야..!"
"널 사모해. 네게 연정을 품었어 넌 나의 뫼야. 나의 시내."
"......?........"
"가라;"
뭐 1반 최승철과 17반 김세봉이의 쉬는시간은 늘 이런식이다.
-
야자시간,
조용히 자리에 앉아 단어를 웅얼거리는.
"confession, sprout, avenge....avenge.."
집에 갈때까지 남은 시간 10분.
오늘은 이상하게 최승철이 우리반에 와서 괴롭히지 않는다.
솔직히, 최승철이 야자시간에 쌤들 몰래 우리반에 와서
과자를 주거나 예쁜 말들을 해주는게 참 좋았는데.
치, 나도 어쩔 수 없나보다.
'딩동댕동-'
주섬주섬 챙겨 멘 가방.
창문 밖을 내다봐도 보이지 않는 최승철.
괜히 입을 쭉 내밀고 1반으로 터덜터덜 향한다.
아이들이 빠져나오는 뒷문을 비집고 들어가니,
내가 선물해준 연두색 담요를 뒤집어쓰곤 곤히 자고 있는 승철.
치, 평소엔 잘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까 참 잘생겼어.
누구 애인인지 참.
"최승철...!"
승철을 깨우고자 승철의 몸을 살짝 흔들었다.
그에 드러난 승철의 영어 공책
그리고 그 위에 쓰여진,
"철 루테튬바나듐 우라늄."
(Fe LuV U)
승철은 너를 사랑한다. - 세봉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볼 경우
[s v o - 3형식]
★세봉이에게 집에 가는 길에 말해줄 것!!
왜 나는 빛이 아니지.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
빨리 세봉이랑 하교 하고 싶다.
아 몰라 좋아해 보고싶어 김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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